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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의산데 일반 유치원만 보내는 엄마가 이상?

엄마 조회수 : 2,391
작성일 : 2010-04-01 14:52:22
같은 아파트 사는 엄마들 무리중에 좀 젊은 엄마가 있어요
그 애기엄마 남편이 의사라고 하더라구요
그집에 딸이 둘있는데 그 애기엄마 그냥 집에서 가장 가까운
유치원에만 보낸다고 하니까 같이 있던 엄마들이
눈이 똥그래져서 정말 외계인 쳐다보듯이 보면서
학습지는 안해?딴거 뭐 하는거 없어?
이러면서 묻더라구요..
근데 오로지 유치원만 보내고 집에서 그냥 동생이랑 놀고
주말에 놀러나 가는게 다라면서....
그엄마도 엄마지만 동네 아줌마들이 그엄마 가고나서
너무 애를 방치하면서 키운다느니
아빠가 돈 잘벌면 좀 쓰면서 살지..이러면서 늘어놓는 뒷담화들..
제 아이가 4살이라 아직 유치원은 안가지만
나도 그냥 놀리면서 키울려는데 주위 반응이 너무 웃겼어요
진짜 뭐가 옳은건지??
IP : 222.120.xxx.17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1 2:54 PM (58.148.xxx.68)

    자신이 있는거지요..
    의사면 뭐 비싼데 보내야되나요?

  • 2. ..
    '10.4.1 2:55 PM (123.214.xxx.117)

    우리애 친구 중에도 의사집에 공부는 좀 별루인 애들있었는데
    돈벌어서 뭐하느냐 애들 과외라도 시키지라는 오지라퍼들 있었어요
    항상 말이 문제지요

    남이사!!

  • 3. 남이사...
    '10.4.1 2:55 PM (123.204.xxx.22)

    자기 주관대로 키우는거죠.^^

  • 4. ,.
    '10.4.1 2:56 PM (210.218.xxx.228)

    다들 교육가치관 나름 아니겠어요??
    월급 얼마 못 받아도 돈 100만원 훌쩍 넘는 영유 보내는 사람도 있는 반면,
    월급이 2000만원이어도 그냥 일반유치원 보내는 사람도 있어요.
    옳고 그른게 어디 있겠어요?? 각자 개성있게 살자구요
    남 사는 데 관심 가질 틈 어디 있어요??
    나 사는 것도 바뿐데... 우리 애들, 신랑 이뻐해주느라 바뿐데 말이죠... ^^

  • 5. 우리집
    '10.4.1 3:03 PM (125.187.xxx.175)

    혹시 우리집 얘기하는 건 아니겠죠?ㅎㅎ
    아이 아빠 의사고 딸 둘에 집 가까운 일반유치원 보내요. 내년이면 초등학교 가요.
    학습지는 하는 거 없고 아이가 너무 배우고 싶어해서 집 근처 구립문화센터에서 일주일에 두번 발레하고
    친구들이 영어학원 다니는 걸 너무 부러워해서 주말에 놀이처럼 하는 영어 이제야 막 시작했어요.
    글쎄요, 돈이 그다지 많지 않기도 하고...(대학병원이라 일반병원 페이닥터처럼 많지 않아요.)
    남편이나 저나 아이들은 어릴때 잘 노는 게 남는거다!! 라는 신념이라서요.
    남편이나 저도 과외같은 것 없이 그냥 혼자 공부해서 대학 갔구요,
    요즘은 시대가 다르다고는 하지만, 결국 공부는 스스로 할 수 있어야 하는 거라는 생각이에요.
    유치원 가서 즐겁게 지내면서 좋은 추억 쌓고
    아이가 정말 배우고 싶어하는 것만 무리되지 않게 시켜요.
    아이는 아직 어리다 보니 이것도 하고 싶다 저것도 하고 싶다 말은 많이 하는데
    제가 커트해요. 그렇게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할 수는 없다...한가지를 마무리 짓고 나면 다른걸 배우기 시작하자구요.
    발레는 이왕 시작했으니 1년정도는 채우고 나서, 그만두면 수영이나 피아노 중에 한가지 배우려고 해요.
    아이가 공부쪽으로 재능이 있을지, 다른 재능이 있을지는 아직 모르지만 저희 부부는
    공부는 길고 긴 레이스...초반에 질리게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조금 늦더라도 아이가 스스로 깨우치는 기쁨을 망치고 싶지 않아요.
    아이에 대해 가장 관심과 애정을 가진 사람은 그 부모겠죠. 그렇게 키우는 것도 부부간에 합의가 되어서 그럴거구요. 각자 자기 소신껏 아이 키우는 거지 뒤에서 뭐라 수군거릴 일은 아니라고 봐요.

  • 6. 심각한
    '10.4.1 3:06 PM (125.178.xxx.192)

    사회문제에요.

  • 7. ...
    '10.4.1 3:07 PM (58.148.xxx.68)

    더 웃긴게
    월급 300받아서 100만원넘는 유치원 보내는게 더 이상하고 한심하고 그런가 아닐까요?

  • 8. 음..
    '10.4.1 3:13 PM (218.37.xxx.153)

    신도시쪽가면 진짜 그런 분위기던데요
    아빠직업이 그정도면 거의 영유 안보내는 집이 없더라구요

  • 9. 쩝..
    '10.4.1 3:15 PM (61.255.xxx.87)

    일반 유치원은 싼가요..뭐.
    저희 남편 월급 많지도 않은데, 동사무소 가서 혹시나 하고 보육비지원신청했더니 짤렸습니다.
    한푼 에누리 못받고 일반유치원 다니는데,
    기본수업료에,수혜성경비에,식비에,오전특별활동비...
    게다가 올해엔 일주일에 한두번 방과후 활동 미술과 몰펀 신청했더니 거의 50만원이네요.
    일반유치원이라고 싼것도 아니고, 저는 지금도 그것때문에 등골이 휘는데....

    얼마나 아이들한테 돈을 쏟아붓는 부모들이 많기에 그러나요....

  • 10. !
    '10.4.1 3:45 PM (112.164.xxx.76)

    저도 그런 뒷담화 많이 들었던 사람입니다.
    그리 여유롭거나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곳이 시골이라 다른 집에 비해
    어려운 형편은 아니고, 또 아이도 딸 한명이라 인색하게 키우려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유치원이야 마을에 병설과 어린이집 둘 뿐이라 굳이 뭐 고를 필요도 없이 병설 2년 보냈구요.
    학원은 아예 초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안보냈네요.
    그런데 그렇게 말들이 많더라구요.
    옷도 너무 후줄근하게 힌다. 왜 학습지 하나도 안시키냐,
    도시에 안나가봐서 물정을 모른다구요.
    그 딸이 지금 고1인데 수리 3등급 받습니다.
    외국어도 2등급이구요.
    사회는 1등급정도 되구, 전반적으로 쳐지지 않습니다.
    극성맞게 학원보내고 과외 시킨 아이들은 실업계 진학한 애들이 태반입니다.
    참 할 남의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시간이 설명해줍니다.

  • 11. .
    '10.4.1 4:06 PM (119.64.xxx.14)

    저희집 근처에 한달 130만원 정도 하는 비싼 영어유치원이 있거든요?
    시설 삐까뻔쩍하고 외국 무슨 기관에서 이름만 빌려와서는,
    강사 전원이 외국인인 걸로 괜히 뭣모르는 엄마들 혹하게 하는.. 그런 곳인데
    아는 엄마들 중에도 거기 보내는 엄마들이 몇 있는데 사는 수준들은 그냥 빠듯해요.
    애는 130만원짜리 유치원 보내지만 본인들은 13만원도 쉽게 못쓰는..
    근데 그 정도로 애 유치원에 돈쓸거면 거길 보내는 무슨 뚜렷한 이유나 주관이라도 있어야 되는데, 옆에서 보면 그렇지도 않고.. 커리큘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잘 모르고,
    자기 애 담임과 대화도 안되고 -_- (영어가 안되니)
    반면 외국에서 교육학 박사 따고 남편은 IT 업계 대표라 연봉 몇억씩 받는 제 친구는
    얼마전 아이 놀이학교 알아보다가 교사들이 유아교육 전공자들도 아닌데 비싸기만 하다고,
    그냥 커리큘럼 맘에 드는 동네 유치원 보내던데요.
    저는 우리나라 엄마들, 정말 남들에 휩쓸려서 이것 저것 쓸데없는 사교육에 돈쓰고 그러는 거 정말 별로.. 그리고 제대로 된 시스템이나 검증된 교사도 없이 허황된 광고하는 영유들 (엄밀하게 말하면 유치원 아니죠) 특히 조심해야 봐야 해요.

  • 12. 으악
    '10.4.1 4:06 PM (121.129.xxx.165)

    정말 뭘해도 뒷말이 많아요.
    돈없는 집에서 애들교육에 힘쓰면 또 그대로 욕하고,
    있는 집에서 영유안보내면 또 그대로 욕하고..

    어린 애들은 그냥 자유롭게 노는것이 더 좋다는데
    학습지 안하고 자유롭게 놀리고 있으면 너무 방치한다고 하고,
    반대로 하면 애 잡는다 그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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