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로 된 한글창작을 추천해주세요.

[두돌여아]

곧 두돌 되어가는 여아입니다.

말은 자기가 관심있어하는 단어 주로 먹을것, 실생활에 많이 접한것 단어는 잘 말해요.
예를 들면 물, 김, 밥, 빵, 우유, 동물이름 등등
곧잘 따라하는 말도 있어요. 아니야, 빨리, 등
근데 주어동사를 넣어 문장으로 말을 못해요.

성장발달은 엄청 빠른 편입니다.
주위에 20개월 안된 여아들은 벌써 누구누가 뭘 해 이런식으로 말하던데요.
우리 아이가 느리죠?
책은 엄청 잘 보는데...

암턴, 전 전집을 돌때 똘망똘망, 최근에 토들피카소를 사줬어요.
그외에 책은 단행본을 조금씩 사주고 옆집에서 빌려온 재미둥이 누가 준 택들정도에요.
그래도 아이는 잘 봐요.
잠자기 전에 보는 책도 스스로보구요.
근데...생각해보니 토들피카소도 책이 좋긴한데...
지금 잘 보는책은 글밥이 좀더 짧고 철학적이거나 서구적 유머를 이해해야 한다고 해야하나?
암턴 그렇더라구요.
좋은 책이긴 한데 뭔가 우리말로 된 우리정서를 느끼며 말을 배울수 있는 창작전집이 있으면 해서요.
뭐 추천해주실 분 안계시나요?
전집은 정말 좋은걸로 일년에 한두번만 사주려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