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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인데 장남노릇하는 신랑 ㅜㅜ

짜증 조회수 : 1,851
작성일 : 2010-04-01 10:12:22
막내인데 장남노릇하는 신랑
속이 상해 죽겠어요.
남편 형제들이 다들 못난이 같고 꼴보기도 싫어요.
어쩜 하나같이 다 그모양인지...
돈을 떠나서 제대로 가정 이루고 사는 사람이 없어요.
외며느리라 시댁가면 완전 부담은 엄청나고 ㅜㅜ
조카들은 왜 그리 시댁에 모이는지...
갈때마다 간식에 용돈에...
남편은 불쌍하고 안타까운 애들이라며 더 챙겨주는데...
그것도 한두번이라야지요... 지새끼 마냥 끔찍해하니...
정작 다른 형제들은 우리 아기 태어났을때 와보기는 커녕 양말한쪽 안사줬는걸요.

이번에 아버님 생신인데 또 남편이 식당알아보고 예약하고 밥값내고...
시댁 무슨 행사때면 다 남편 대동해서 다니시고...
뭔 돈필요하면 늘 잘나가는 막내아들이라며 손벌리고.....
매달 용돈도 마니 드려요. 친정엔 정말 돈 안드리는데...
좀 참을만 하다가도 자꾸 화가나고 화가나고.....ㅜㅜ
시댁 환경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밑빠진 독에 물붓기 처럼 정말 저 자신과의 싸움이 계속 되네요....
IP : 59.25.xxx.13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0.4.1 10:17 AM (59.25.xxx.132)

    어느 정도껏이라야지요...ㅜㅜ
    위로 형제가 셋인데 하나같이 다들 그래요.
    맨날 돈없다고 죽는 소리 앓는 소리만 하고...
    다들 이혼해서 어디 말하기도 챙피하네요

  • 2. 시댁환경
    '10.4.1 10:19 AM (121.165.xxx.143)

    시댁환경 알고 시작하신건가 보네요. 개천의 용이신가 봅니다.
    좋은 환경인줄 알고 시작했다가도, 시댁이 망하기도 하고, 편찮으시기도 하고
    별의 별 일이 다 생긴답니다.
    저도 비슷한 입장이라 덧글 답니다.
    그저 베푸는 입장이 된 것이, 받는 입장이 된것보다 낫다 생각하시고 사세요.
    돈으로 해결되는것은 그래도 가장 나은거랍니다.
    과한 부분은 살면서 조금씩 조금씩 좋은 말로 남편을 설득하시구요.

  • 3. 흠..
    '10.4.1 10:21 AM (222.117.xxx.11)

    원글님 심정 알것 같아요..
    위로 형님이 셋인데..
    제대로만 살았어도 다들 조금씩 시댁일 신경쓰고 살면 좋았을걸..
    셋이 다 하나같이 그런다니...원글님이 많이 피곤하시겠네요..
    저희 아빠쪽 식구들이 다 저럽니다...
    우리 엄마만 불쌍해요..진짜..

  • 4. 아이린
    '10.4.1 10:26 AM (119.64.xxx.179)

    우린 시댁에서 우리가 젤 못난이입니다
    모은돈도없고 신랑이랑 저랑 너무 늦게시작한결혼이라 그런지 살림도늘지않고
    보너스없이 박봉으로 살다보니 이래저래치이고 시댁가면 구박받고 상처만받고와요
    저도 잘살아서 밥도 척척사고 시조카들 생일이면 선물도 사주고 잘챙겨주고싶은데 너무 너무없다보니 그게 참안되네요 .

  • 5. ...
    '10.4.1 10:30 AM (211.227.xxx.27)

    원글님과 같은 처지입니다.
    짜증납니다.

    그러면서 장남 생일은 챙겨도 막내 생일은 언제인지 기억도 안하는 우리집시자들...

  • 6. 그래도
    '10.4.1 10:33 AM (116.121.xxx.202)

    베풀수 있다는게 얼마나 선택받은일인가요
    근데 암만 잘살아도 안베푸는 사람들은 안베풀더라고요
    우리 시누는 무자게 잘사는데 시누 오빠가 부도내고 야밤도주 했는데요
    10원도 안도와주던데요 도와줘 버릇하면 자꾸 더 요구한다고 정말 인정사정 없어요
    그래도 잘사니깐 형제들 시누앞에서 다들 발발 긴답니다
    워낙에 잘사니깐 선물은 왜 그케 많이 들어오는건지
    선물 들어오는거 지네가 안먹고 안쓰는거 형제들한테 인심 쓰는척하고 나눠줘요
    근데 시누가 자기돈 들여서 하는건 절대로 안한답니다

  • 7. //
    '10.4.1 10:37 AM (115.140.xxx.8)

    다같은 자식인데 장남노릇따로있고 막내노릇 따로잇나요?222222
    울 나라 며느님들 평상시는 장남 막내 따지면서 유산분배때는 똑같이 참 웃기는 현상입니다

  • 8. ..
    '10.4.1 10:41 AM (125.139.xxx.10)

    없는집 장남~ 징그럽습니다. 시동생 시누이들 결혼해서 이제 아주 잘삽니다.
    쌩깝니다... 장남 노릇을 장남만 해야 하나요? 그래도 장남은 아니잖아요.

  • 9. 외며느리라
    '10.4.1 10:47 AM (222.237.xxx.83)

    더 하시겠네요. 저는 위로 아주버님이 있는데도 막내인 저희 남편이 장남노릇해야합니다. 아니 아주버님 뒷치닥거리까지 해야해요. 나이 50넘어서 장남노릇도 못하는 아주버님도 참 불쌍한 인간이다라고 생각하며 위안을 삼아요.

  • 10. .
    '10.4.1 10:50 AM (125.241.xxx.98)

    그러니까오
    딸들 유산은 똑같이 받으려면서
    무슨 일 있으면 딸인데
    더군다나 장남 대접도 못받는 장남
    절대 노릇같은거 안합니다
    내할 도리만---자식으로서
    부모님 아프셔도 내할 도리만...
    아니 그럴 줄 모르고
    장남은 맨손으로 분가시키고
    막내는 전세 얻어주고
    왜 그랬을까요?
    웃기는 일
    어느날 어머니가 아프셔서 음급실에 갔는데
    동서가 아니 큰아들도 아닌데 왜....
    그 말 들은 뒤로는 절대 안합니다
    큰아들도 아닌데 전세 얻어줄때는 널를 받더니
    웃기는 고로
    일단 어른들이 교통정이를 잘해야하고요
    그래야 질서가 집힙니다
    지금은 어렵사리 집도 마련했지만요
    큰아들도 아닌데--정말 웃기는소리

  • 11. 슈맘
    '10.4.1 11:36 AM (116.124.xxx.69)

    울막내작은아빠가 그래서 이혼하신거 같아요
    어릴때 울작은아빠 멋지다 최고다 라고 생각햇는데
    제가 결혼해서 살아보니 제가 작은엄마입장이라도 이혼하겠어요
    8남매속에서 제일막내인데 형누나들 뒤치닥거리에 명절에 다모이시면 조카들까지 용돈챙겨줘
    너무나 효자이시고 형제간에 우애가 좋아서도 그런것 같아요 그게 나쁜건 아니지만
    가정안에 부부가 먼저 편안하구 행복해야 하느데 작은아빠는 마음은 하나인데 담고 챙겨야할마음이 너무 많았던거지요 여자에겐 시댁이 넘 가난해도 불화가 생길수 잇는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 12. 그래도
    '10.4.1 12:39 PM (120.50.xxx.7)

    막낸데 장남노릇한다!는 유세(?)는 하실수 있잖아요..지금처럼요...
    장남은 그것도 못해요...쩝..

  • 13. ㅠㅠ
    '10.4.1 12:51 PM (121.88.xxx.130)

    막내가 장남노릇한다고 유세? 그것도 받아주는 집이 있으니..저흰 친정이 그래요. 언니들만 있는데 저보다 다 형편도 좋으면서 맨날 던 없어 궁상떨며 산다는 소리하고...매일 도우미에 하는 일이라곤 골프 연습인데도 정말 1000 원 한장 쓰는것도 벌벌 떱니다. 저희 친정 부모님이 노후에 병치레 하느라 정말 가세가 기울어 전 그런 부모님 볼때마다 안쓰러워 뭐라도 쓰게 되는데 언니들은 예전 생각만 하고 뭐 가져갈거 없나, 병원비라도 부모님이 감당하고 계시니 그런 돈마저도 낼름거릴 생각에....신랑보기 창피해서....

    근데 언니들이 하도 돈 없다하니 부모님들도 나이가 드니 늙으셔서 그런지 점점 저희한테 기대고 저희가 드리는거는 받아도 되는 줄 아세요. 언니들은 50-60평대 서울에 아파트 두채씩 가지고 조카들 물려줄라고 애쓰느라 돈없다 하는건데, 저흰 이제 집 하나 사서 전세놓고 전세 살고 있는데, 저흰 돈 많아서 친정식구들은 저희 돈은 공용인지 알아요.

    결혼하고 자식들 자기 앞가림만 하는 거 안 좋아보이고, 늙어서 고생하시는 부모님 안쓰러운 맘에 젊은 우린 그래도 소득이 있으니 하며 좀 나눠쓰자 하던게, 이 빠진 독에 물붓기 같이 될 것 같고, 시댁 보기도 민망하고(시댁은 그래도 젊을 때 돈 모아야 한다고 저흰한테 절대 손 안 벌리시거든요)...

    능력보다 욕심이 많은 사람처럼 무서운게 또 있을까요? 저희 언니들 얘기입니다.

  • 14. 그놈의 장남노릇
    '10.4.1 4:51 PM (121.88.xxx.90)

    요즘같은 시대에 장남 노릇이 따로 있나요?
    그럼 식당 예약하고 돈내고 조카들 다 챙기는게 장남만의 노릇인가요?
    원글님네 혼자 그걸 감당해야 하는건 억울하실 수 있지만 장남타령이 귀에 못이 박힌 맏며느리가 듣기엔 참 섭섭한 표현이네요.
    형제중 사는게 조금 나은 사람이 베풀 수 있으면 베푸는거지 꼭 장남이 모든짐을 짊어져야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조선시대 법도대로 살지도 않으면서 여차하면 '장남'타령하는 우리 시가 분위기 때문에 원글님께 화풀이 하는 꼴일지는 몰라도 '장남 노릇'따로 있다는 생각을 안갖으셨으면 합니다.

  • 15. ...
    '10.4.1 5:58 PM (119.149.xxx.176)

    아유, 참 여러가지 경우가 있네요.
    저희 집은 퍼다주기는 장남 다 퍼다주고 이제 시어머니 아프니 자기들 형편 안좋다고 신경꺼버리는 큰집때문에 아주 죽겠네요
    퍼다주기는 장남 다 줘버리고 이제 돈 들어갈일만 있는데 그동안 생활비 대고 해서 돈 한푼 없이 결혼한 차남도 자리 잡을 틈을 안주네요.
    장남이 나몰라라 하니 이 일을 어쩔까 머리 아픕니다.
    병원 입원했다고 차남은 3번이나 병원 문안갔는데 장남은 그동안 한번 병문안을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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