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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쌍둥이 이름 좀 봐주세요~ ^^*

딸둥맘 조회수 : 1,250
작성일 : 2010-04-01 08:30:45
작년 여름 첫시험관하면서 여기에 글올리고 한번에 성공해 축하도 많이 받았었는데,
벌써 엄마가 되었네요. 시간이 어찌나 빨리 흘러가는지... ㅎㅎ

엄마 성격 닮았는지 한달이나 빨리 세상에 나왔지만,
34주 5일에 몸무게 2.62kg/2.26kg으로 태어나 인큐도 안들어가고
중환자실에서 몇가지 검사만 받고 5일만에 퇴원했어요.
임신기간 내내 한번도 힘들게 안해주고, 막달엔 자세 잘 잡아 자연분만하게 도와주고...
자궁문 70% 열릴 때까지 진통도 못 느낀데다 양수터지고 나서 3시간만에 아기들 낳았어요.
이만하면 효녀들 맞죠? ㅎㅎㅎ (이 맘이 언제까지 가려나~^^)

이제 이름을 지어줘야 하는데, 둘이다 보니 더 어렵네요.
누구는 꼭 작명소가서 지어야 한다지만,
전 아빠 엄마가 고민해서 지어 불러주는 이름이 더 의미있는거 같아 저희가 지으려구요.

지금까지 남편이랑 합의(?)본 이름은,
김이경 / 김이정 / 김이현 / 김이연
이정도구요.
아빠 성 김씨랑 엄마 성 이씨를 따르고 끝자만 다르게 붙였어요.
부를 때 외자처럼 끝자만 불러줘도 되구.
전 너무 예쁜 이름보다 중성적인 이름이 좋아서 이렇게 지었는데, 어떤게 좋을런지...
끝자로 붙이면 좋을 글자가 더 없을까요?

그리고 아직 아기들이 작다고 여기 조리원에서는 유축해서 젖병으로 먹이고 있는데요.
유축으로 먹이는 건 한계가 있다고 들어서요.
언제쯤 직수를 해야 하는지, 이러다 다음주에 집에 가는데 유두혼동 올까봐 걱정이에요.
유축기만 사용하니까 울혈도 완전히 안풀리구요.
작게 태어난 아기들은 젖병으로 먹여야 하나요?
큰애는 50ml 먹는데 1시간까지도 걸리던데 젖은 빨 수 있을지도 걱정이고...

좀 더 오래 품어주지 못한 것이 미안해서 울기도 많이 울었는데,
그래도 아기들 보면 마냥 신기하고 좋네요.
집에가서 둘 키우려면 전쟁이겠지만...ㅎㅎㅎ
IP : 119.193.xxx.22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경이와
    '10.4.1 8:33 AM (75.1.xxx.78)

    이진은 어떠신가요?^^

  • 2. 이현이진
    '10.4.1 8:35 AM (173.23.xxx.106)

    이현 이진 좋네요
    심윤경씨 소설 주인공들 이름이죠 ^^

  • 3. ..
    '10.4.1 8:35 AM (125.139.xxx.10)

    이름은 정확하게 불리고 쉬워야 좋은 이름이래요
    이에 쓰신 이름은 기미경 기미정 기미현 기미연...이렇게 발음이 되어요.

  • 4. ...
    '10.4.1 8:41 AM (211.227.xxx.27)

    아이들 이름을 지을 땐 본인들의 취향은 빼고 아이를 위해 지으세요.
    전체적으로 발음 했을 때 놀림의 여지가 없어야 하구요,,,,
    사실 아이들은 자기 이름이 아주 소중히 지어졌길 바라는데 대부분 그 느낌은 부모만 그렇게 생각하더라구요.

    엄마 아빠 성을 넣는것도 좋지만......그건 부모 생각이구요~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길 바래요~

  • 5. .
    '10.4.1 8:41 AM (58.76.xxx.79)

    선택사항 이름에는 없지만, 김이경,김이진이 좋은데요,
    바로윗님이 지적하신 김이 기로 발음되네요.
    예쁜이름 지으세요.

  • 6. 축하
    '10.4.1 8:46 AM (222.109.xxx.179)

    저도 이름만큼은 잘 지어야한다고 생각하는 한사람으로 부모의 의지보다는
    오행과 사주를 잘 따져서 도움이 되는 이름으로 지어주세요
    꼭 작명소 가시라는게 아니라 부모님이 작명책보고 한자도 고민하셔서 지어보셔도 되구요
    위에 이름들이 나쁜건 아니지만...귀한 아이들이니 작명만큼은 신중해주셔용 ^^

  • 7. ..
    '10.4.1 8:49 AM (125.139.xxx.10)

    위에 댓글 달았는데요. 제 이름이 뜻은 너무 좋은데 이름을 불러주면 상대방이 잘못 적거나
    '뭐라구요? 다시 한번 말씀하셔요' 라는 소리를 꼭 듣게 됩니다.
    그리고 우편물이 오거나 암튼 이름을 써서 오면 꼭 틀려서 와요
    심지어는 오래 알고 지내던 분이 청첩장을 보내셨는데 이름을 틀리게 쓰신겁니다
    이게 상당한 스트레스 입니다.
    잘 생각해 보시고 좋은 결정 내리셔요

  • 8. 들어보세요.
    '10.4.1 8:50 AM (211.227.xxx.27)

    김이정=>김(먹는)이져~ㅇ
    김이연,김이현=>김...이연, 현~~김 여기있다....식으로 사용
    김이진=>이거 김....이지~~ㄴ?

    이현..이진... 김씨성을 안 붙였을 땐 이쁜대 나열하니까 ....그닥입니다.
    제가 이름가지고 너무 놀림을 많이 받아서 좀 더 신중하시길......권장해요.^^;;


    제가요 어려서 너무 이름 가지고 놀림을 많이 당해서 ...... 노파심에 적어봅니다.

  • 9. 쌍둥이
    '10.4.1 9:25 AM (211.169.xxx.110)

    나는 아들 쌍둥이라 그냥 지나가려다가 적어요^^
    김정이 김연이 김현이 김진이 이렇게 뒤에 '이'자가 들어가는건 어때요?
    다른 글자를 사이에 넣어도 좋구요. 김재이 김지이 김승이 김송이 이렇게요

  • 10. 일단..
    '10.4.1 10:16 AM (59.7.xxx.83)

    너무 축하드려여..전 쌍둥이는 무조건 수술해서 낳는건줄 알았는데..
    자연분만하셨다니..정말 효녀들이네여..
    위에 쌍둥이님 말씀처럼..아빠 엄마 성 가운데에 글자를 넣어도 예쁠꺼 같아여..
    예쁘고 건강하게 잘 기르시길 바래여~

  • 11. ...
    '10.4.1 12:58 PM (117.110.xxx.2)

    저도 바로 위의 점 하나님 생각과 비슷해요.
    이현과 이연은 발음이 비슷하게 부를때 헷갈릴수 있어요.
    저희 3자매가 이름이 너무 비슷비슷해서.. 예전에 집전화만 쓸때는 엉뚱하게 전화 바꿔준 적이 정말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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