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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립니다.

우째요? 조회수 : 10,125
작성일 : 2010-03-31 20:14:02
글 내릴께요.
조언 감사합니다.

안 그래도 글 올린 것 후회하고 있는 중이었어요.
여러 사람들 마음 다치시게 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
IP : 125.177.xxx.13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31 8:20 PM (125.139.xxx.10)

    그 학교에 특수반이 있나요?
    제 시조카도 장애가 있는데 일반학교 일반학급에 다니고 오후에만 공동체 학교에 갑니다.
    말도 못하고 잘알아듣지도 못하지만 통합교육 받으면서 아이들 도움도 많이 받고 학교에 거부감없이 다니더군요.
    조카같은 경우에는 장애아가 학교에 다닐경우 특수교사(? 정확히 뭐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어요)가 들어와서 수업을 도와준다고 들었어요
    담임선생님께 한번 물어보시지요.

  • 2. 그거
    '10.3.31 8:21 PM (211.109.xxx.106)

    사실 이런글 올리면.악플 엄청 달릴거 각오해야 돼요.
    저희애도 작년에 그런 아이 있었어요.
    그래서 거기에 대해 좀 그렇다...말했는데,,,,,,,,으헉,,,댓글이 진짜 장난 아니던데요.

    일반적으로 그런아이들이 키도 크고 몸집이 큰 아이들이 많더라구요.
    우리학교에 그런 아이들이 많아요(전학을 많이 온데요.....)
    특히, 남학생들 보면 덩치가 산만한데(고학년) 엄마가 아침에 등교시키는데..

    그 기분 아시지요? 같은 엄마로써 정말 짠하기도 하지만 ㅠ.ㅠ 걱정도 되고요.
    하옇튼 작년에 우리는 여자애였어요. 그런데 사실 방법도 없더라구요(방법이 꼭 없는건 아니겠지만...장애아 엄마들(여기도 꽤 있는듯 하더라구요)이 댓글 엄청 달아서..

    그런데 님네반에는 성기는 좀 문제가 많아 보이는데요.

    문제는 장애아를 가진 엄마들은 우리애는 정상이다, 다른 애들과 같이 수업을 받을수 있다고 생각하나봐요. 그런데 애들은 걔때문에 시끄럽기도 하고 그렇다고 하는데...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장애학교 보내기엔 정도가 약하고, 일반 학교 보내기엔 또 아닌데..........저도 욕먹겠네요.

  • 3. 음..
    '10.3.31 8:23 PM (118.37.xxx.161)

    특수아는 상황에 따라 일반 학생과 같이 수업하는 게 서로에게 좋다고 합니다
    저희 학교에도 있어서.. 전담 교사가 따로 돌봅니다

    원글님 쓰신 것처럼 수업 시간에 돌아다니고
    가끔 담임샘과 회장이 그 아이 찾으러 다니기도 해서
    전담선생님이 몇 분 오셨거든요

    근데 그건 그렇다치고

    자위하는 건 담임샘과 좀 말씀해보셔야할 듯 싶습니다

  • 4. ^^
    '10.3.31 8:24 PM (124.54.xxx.16)

    우선 님의 학교가 비장애아 장애아 통합교육 중인지를 먼저 알아보세요.
    도움반이 있다면 하루 중 몇시간은 일반수업 몇 시간은 도움반 아이들끼리 수업.. 이렇게 정해져 있을 거에요. 요즘 확산되는 추세이구요.
    --특수아라면서 왜 특수반에는 가질 않는 거죠?---이런 생각은 좀 버리시는 게 좋아요.
    다양한 사회구성원이 있고 그 아이들도 구성원이므로 교육받을 권리가 있답니다.^^

    음 저희 아이들도 초등학교 때 한 반에 꼭 한명씩 그런 친구가 있었어요.
    물론 수업에 방해된 적 있었고 아이 찾으러 학교밖까지 나간 적도 잇었구요
    제 아이 도시락 먹어버려 제가 급히 밥해가지고 간 적도 있어요ㅠㅠ
    하지만 시간이 지나다보면 그런 것에서 내아이가 받는 피해보다는 얻는 게 더 많답니다.

    문제가 되는 상황이라 판단되시면 담임선생님 혹은 특수아 담당 선생님께 말씀해주세요.
    그건 당연히 알려주셔야 하는 거니 걱정하지 마시구요. 자위같은 문제는 당연히 말씀하셔야지요.그 아이들은 그런 충동을 억누를 만한 기제가 없어 그러는 거니까 그렇게 이해하시구요

  • 5. 에휴~
    '10.3.31 8:27 PM (218.37.xxx.153)

    우리큰애 4살때 짐보리다닐때 장애있는 아이가 한명 있었어요
    엄청난 고집불통에 막무가내로 떼쓰고 소리지르고.....ㅜ,ㅜ
    그애 하나때문에 아이들.. 엄마들.. 선생님까지 수업시간이면 정말 힘들엇었거든요
    아무도 내색은 안했지만...... 어쩌다 하루 그아이 결석하면 속으로 좋아했었지요....ㅜㅜ

  • 6. ^^
    '10.3.31 8:29 PM (124.54.xxx.16)

    덧붙여서

    이상한 행동을 하는 그 아이들에 대해 원글님 자녀분에게는
    어머 걔 왜 그래 왜 우리랑 같이 공부해? ---이렇게 느껴지게 하지 마시구요,
    그 아이가 그렇게 밖에 될 수 없다는 것 그상황을 이해시키는 쪽으로 알려주셔야 해요.
    통합교육의 목적 또한 그것이랍니다.
    저 아이는 우리랑 달라 그러니까 따로 해가 아니고 서로 다른 상호간의 이해를 돕도록 하자는데 있지요.

    내 아이가 받는 당장의 피해가 크게 느껴지시겠지만요.더 크게 보면 여러 사회의 한 모습일뿐입니다.

    사실 저는 별로 큰 마음쓰는 것 없이 지났는데..
    제 아이들은 그런 친구 만나면 오히려 먼저 말도 걸고
    그아이의 상황에 대해 어른인 저보다도 받아들이는 자세가 유연하더군요.

  • 7. ..
    '10.3.31 8:30 PM (125.139.xxx.10)

    다시 댓글 답니다. 우리 아이가 중학교 3학년 내내 원글님이 말하는 특수반에 가야할 아이와 묶여져서 지냈어요. 선생님이 우리 아이가 제일 착해서, 다른 아이들이 그 아이 꼴을 못봐서 짝을 시켰다며 죄송해 했어요.
    우리 애 친구는 신체적 장애가 아니고 부모 이혼과 방치로 마음을 많이 다쳐서 공격적이고 부정적인 아이였는데 지금도 자주 연락하고 지내더군요. 우리 아이가 '00이는 알고보니 마음이 따뜻한데 사람들이 싫어해서 공격하고 이상한 행동을 많이 했나봐요' 라고 하더군요

    우리가 현재 비장애인이라 해도 잠정적인 장애인일 수 밖에 없고, 신체적으로 비장애를 가졌다해도 심정적 장애인이 널린 마당에 굳이 특수반 운운하신것은 좀 그러네요.

  • 8. 그거
    '10.3.31 8:31 PM (211.109.xxx.106)

    그러면 수업의 반은 교실에서, 반은 특수 선생님이 데리고 가는거지요?

    음....아이 자리를 차라리 맨 뒤에 혼자 앉게 하면 어떨까요?
    그러면 일단 성기를 보는 애들이 아주 적을듯한데요.
    반에 한두명씩은 짝꿍이 없어서 뒤에 혼자 앉으니까요.

  • 9. ..
    '10.3.31 8:31 PM (211.212.xxx.74)

    1학년이면 4월부터 특수반에 2시간 정도 가 있을거예요. 1학년은 3월 한달은 원반 아이들이랑 통합수업이거든요. 그리고 장애아를 정상이라고 생각해서 일반학교에 보내는 부모는 없습니다. 아이가 통합을 함으로써 아이에게 단 1%라도 도움이 되길 바래서이죠.

  • 10. 그런데요..
    '10.3.31 9:21 PM (222.232.xxx.213)

    원글님 한테 너무 뭐라하시는건 좀 그런거 같은데
    원글님 입장에서는 걱정하실만 하죠
    특히 자위문제는요
    여자아이가 그런 장면을 본다는게 무지 충격적일거 같은데요
    우리가 바바리맨 보면 충격받는거...같은 맥락은 아니지만 어쨌든 남자 성기를 본다는게 기분좋을 경험은 아니라고 봐요
    장애학생과 같이 수업하는건 좋은데 그런건 선생님과 상의하셔서 대책을 세워야 할거 같아요

  • 11. 아나키
    '10.3.31 9:30 PM (116.39.xxx.3)

    아마 오늘까지는 우리들은 1학년을 해서 특수반에 안갔을꺼에요.
    국어랑 수학은 특수반으로 갈꺼에요.
    다른 과목은 같이해도.....

    저희언니네 학교도 통합학교인데요.(언니 교사)
    장애인 비장애인 같이 있는게, 비장애인 아이들한테도 굉장히 좋은 영향을 준다고해요.
    사람에 대한 편견도 없고, 도와주는 마음도 알고.....
    저희 아이는 어린이집 다닐때 장애인 아이들이 한반에 한명씩은 있었어요.
    처음엔 이상해 하더니, 자기들과 다르지 않다고...
    좀 아파서 도와줘야 한다는걸 깨닫더라구요.


    근데, 교실에서 자위를 하고....그걸 친구들이 본다면 그건 문제가 있죠.
    선생님한테 말씀하세요.
    딸이 봤는데 좀 충격을 받은 것 같다고.......
    그부분에 대해선 조치를 하시겠지요.

  • 12. 우째요님
    '10.3.31 10:07 PM (220.88.xxx.254)

    담임이 다른애들에게 의도적으로 환심을 살 필요가 있다고 했는데
    전 그엄마가 한 반응이 정당하다고 생각하고
    그런말하는 담임이 이상한거 같아요, 전...
    그 아이가 자위하는건 좀 쇼킹하지만
    전문적인 대처방법을 담임이 적극적으로 알아봐야 할꺼 같구요.
    오늘 베스트 글에 슈퍼 얘기 보면서도 느끼는건데
    내 아이만 금이야 옥이야 키우는게 아니고 다들 그렇게 키우는데
    서로 존중해야 내아이도 존중받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13. 윗님
    '10.3.31 10:17 PM (121.136.xxx.133)

    아니에요.
    담임샘이 다른 학부모나 아이들에게 환심을 살 필요가 있다는건
    정말 그 애를 위해서 하는 말이에요.
    지금 원글님 같은 경우야 부드러워서 이정도 글 올리는거지
    좀만 성질 잇는 학부모들은 절대 저런 거 그냥 넘겨주지 않아요.
    게다가 수업중 자위를 한다면 더하죠~~

    그러니 특수아 엄마가 아무리 속이 상하고 힘들어도
    다른 아이들에게 이해를 구하라는 취지에서 하는 말이죠.
    내 아이를 위해서 그렇게 하라는 말인데 그렇게 쌩하다면 자기 혼자 편하고 나머지 아이들과 학부모들, 담임샘들까지 힘들게 하는거에요.

    통합교육을 선택했다면
    특수아의 부모로서도 역시 노력해야 할 부분이 있거든요.
    무조건 특수아니까 나머지 사람들이 다 이해해라 이건 아니죠.

    그리고 담임샘이 아이 찾으러 몇번이나 자리를 비울정도면 이미 심각하게 다른 아이의 학습권을 침해하고 있는거에요.
    그부분을 간과하면 안됩니다.

  • 14. 보세요
    '10.3.31 10:18 PM (211.215.xxx.52)

    선진국은 장애아 비장애아 함께 공부하는 것이
    일반적인 아이들에게도 좋다는 결론이 이미 나왔구요.
    tv에서 캐나다 초등학교 아이들이 함께 교육받으면서
    아이들이 배려 할 줄 아는 품성도 길러지고
    나와 다른 사회구성원들에 대한 상식과 이해도 높아진다고 해서 좋은 일이라고 했어요.

    그리고 자위행위는 좀 충격을 받는 것은 이해가 가는데요.
    외국의 경우 초등저학년 부터 오히려 구체적인 성기 모습과
    어른들 사랑 할 때의 체위도 알려주면서
    어떻게 아이가 생기는 지 알려주고
    성교육도 하고 피임에 대해서도 배우고 그런다는데
    이런 기회를 오히려 바른 성교육의 기회로 활용 할 줄 아는 선생님이셨으면 좋을텐데 아쉽네요.
    아이들 장애인과 함께 배우는 기회도 대부분 초등학교에서 끝나구요.
    그 아이들과 함께 교실 생활하면서 참고 도와주고 이해하는 것을 배우는 기회로 생각하신다면
    오히려 좋은 경험이 된다고 생각해요
    초등학교 기간이 공부만 열심히 몰아부쳐야 할 시기는 아니잖아요.

  • 15.
    '10.3.31 10:28 PM (211.215.xxx.52)

    오체불만족의 작가 같은 유명인
    닉 부이치치인가? 그런 유명인이나
    인간극장에 나오는 자폐아 같은 조금이라도 알려진 사람들에게는
    애정과 이해 그리고 측은함까지 느끼는 정 많은 분들이
    이웃의 장애인이나 자폐아들에게는 그렇게 냉정하신지...
    장애아 엄마이니까 의도적으로 환심을 사야 한다...
    그 선생님은 교사 자격이 부족하시네요.
    장애아동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 자신의 권리를 누리기 위해 학교에 오는 것이고
    아이들도 다양한 사회 구성원 중에 장애인 비장애인 함께 살아가는 것을 배우기 위해
    통합교육을 실시하는 것인데
    선생님이 그런 생각을 갖고 계시다니 놀랍네요.

    장애인이니까 굽신거리고 기죽어서 환심사려는 일을 해야 한다고 말하는 선생님에게
    그 어머님은 정말 당당하고 용기 있는 행동을 보여주셨다고 보여요.

    다른 엄마들도 저 엄마는 장애인아들을 우리 귀한 아이들과 섞어 놓고 있으니
    우리에게 환심을 사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렇지 못한 엄마를 흉을 보시기 보다
    힘든 생활을 하고 계시는 그 분에게 먼저 인사라도 하시고
    그 분이 갖고 있을지 모르는 피해의식을 안가져도 된다고 말해주신다면
    얼마나 훈훈할까요?
    이런 일은 가족드라마에서나 볼 일인가요?
    사회 곳곳에 좋은 분도 많은데 그 분이 선생님과 학부모들로 인해
    이 사회를 부정적으로 보시게 되면 앞으로 더 힘들텐데 안타깝네요.

  • 16. 그거
    '10.3.31 10:32 PM (211.109.xxx.106)

    그냥 원론적인, 이론적인, 교과서적인 얘기는 하지 맙시다.
    그거 모르는 사람 어디 있습니까?

    하지만, 실제로 내 아이가 저런 상황에서 약간의 불편?을 당한다면
    당하는 엄마들은 정말 대놓고 얘기를 못해서 그렇지,,,수십번, 수백번 생각해요.

    이기적인 엄마라서 그렇다구요?
    설마요.

    캠프힐에서 온편지 한번 읽어보세요.
    특수아동을 지도하는 교사들도 장애아 지도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부분이 있어요.

    초등1학년 애가 성기를 내놓는데, 그걸 어찌 성교육 자료로 이용할수가 있나요?
    윗님 좀....말씀이 핀트가 벗어난듯..

  • 17. ^^
    '10.3.31 10:39 PM (124.54.xxx.16)

    교사분이 그렇게 말씀하시다니 비겁하군요. 그 엄마가 지금까지 받았을 상처는 안보이나요?
    수업 중 일어난 일은 학교에서 책임져야지요. 엄마가 따라다닐 수 없잖아요.

    현실적으로 도움반 선생님이 상주한다면
    수업시간 내내 밀착해서 수업에 같이 들어오고
    같이 앉아서 제지하고 그럴 수 있습니다 ..학교 건의 하세요. 사회복지학과 대학생들을 보조로쓰기도 합니다.

    그 엄마나 아이 개인의 일로 몰지 마시고요.
    그 엄마의 인성이나 환심사고 등등과는 별개 문제입니다.
    나쁜 행동을 하는 학생이고 제어가 되지 않는 아동일뿐입니다. 그럼 해결책을 구하셔야지요.
    그 엄마가 쌩하고 선생님과도 안좋고 아니고 는 여기서 왜 언급하시나요

    제가 좋은 말로 댓글 달고 그랬는데 보아하니 원글님 좀 심하시네요.

  • 18. 수업중
    '10.3.31 10:43 PM (121.136.xxx.133)

    그 아이만 따라다녀야 하나요?
    통합교육을 특수아 제외 다른 아이들은 모두 참고 이해해야 한다고 잘못 이해하신건 아닌가요?
    그럼 1년내내 그 아이 돌보느라 다른 아이들 수업지도는 뒷전이어도 되나요?
    교과서는 뒷전으로 두고 우리가 특수아를 이해해야 한다는 인성지도만 일년내내 반복해야 하는건가요?

  • 19. 흠..
    '10.3.31 10:51 PM (180.66.xxx.4)

    교과서적으로는 이해하라..겠지만..
    사실 장애아문제가 아니라 자위행위...헉..
    그건 좀 ...그렇네요. 아이들 자라면서 그러는거 성적으로 이상한거 아닐수 있지만 ..
    여럿이서 공부하는 학교에서.. 그걸가지고 성교육이라..허참...
    통합교육 하는거 개인적으로 반대하지 않고 우리 큰아들들 둘다 같이 공부한 경험있어봐서 알지요. 울 아들들 무리없이 그리고 학교에서도 별 탈없이 잘지냈지만.. 성기내놓고...에서는 그엄마도 특별히 엄마들한테 잘보일 필요까진 없지만 반엄마들에게라도 좀 더 친절함과 배려부탁이라도 해주심이 좋지 않을까 싶어요. 특별히 잘보이라..는 말은 좀 그렇구요.
    아이들 이해하며 더불어 살아 가는법 배우기에는 참 좋은 교육이지만 아이의 그런 행동을 딸아이가 보고왔다는 이야기는 좀. 문제가 있어요. 저라면 좀 고민 되겠어요..

  • 20. 글쎄요
    '10.3.31 10:57 PM (211.215.xxx.52)

    211.109 .227님
    님의 이야기를 쓰시면 됩니다.
    댓글 쓴 사람 글 태클 걸지 마시구요.
    원글에 대한 댓글을 쓰면 되는 것을 왜 댓글에 공격을 하세요?

    우리 아이가 저 어느 분 댓글에 쓰신 것 처럼
    착하다는 이유로 몇년간 계속 장애아 짝꿍을 했습니다.
    수업시간에 돌아다니고 수족관에 물고기 꺼내고 물 엎지르고
    장애인 아이들이 하는 행동 골고루 보여주고
    수업시간이면 우리 아이책을 끌어다 책에 낙서하고
    친구들과 놀 때 우리 아이 쫒아다니면서 방해하고 그랬어요.
    우리 아이가 집에 와서 하소연 할 때 마다 저 역시 처음엔 속이 상했지만
    어쩔 수 없으니까 우리 아이를 이해시키려고 노력했어요.
    그런 일이 반복되니 아이가 점점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고
    스트레스도 덜 받았지요.

    선생님께서도 우리 아이에게 미안해하는 것이 아니라
    착하니까 이해해야 한다는 식으로 말했고
    저 역시 학교 방침이니까 받아들였지만 결과적으로는 우리 아이에게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됩니다

    한번은 공원에 아이랑 나갔는데 그 아이가 우리 아이를 치고 도망가더군요.
    순간 아이도 놀라고 저도 놀랐지요.
    밤이었고 좀 세게 치고 갔으니까요.
    아이가 좀 혼란스러워하기에
    그애가 너가 좋으니까 친밀감을 표시한 것 같다고 말해주었네요.

    지금 우리 아이는 자폐아랑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도 조심하기는 하지만
    무서워하거나 불쾌해 하지 않을 정도로 이해심이 생겼어요.
    오히려 제가 놀라고는 합니다. 아이 앞에서는 표현하지 않지만요.

    무조건 몰아부치는 님의 댓글
    상당히 불쾌합니다.

  • 21. 보세요님
    '10.3.31 10:57 PM (112.151.xxx.100)

    그런 원론적인 얘기 여기 계신분들중에 모르는 사람 있을까요?

    전 초등학교저학년때 길가다 자위하는 미친 아저씨 본적 있는데... 그게 그럼 성교육에 도움이 됐을까요?

    아직까지도 그게 제 정신에는 상처로 남습니다. 저희 아이 유치원에도 장애아가 있었고 그 아이가 우리 아이와 같은 반으로 작년 1년을 지냈지만... 그 아이와 지내는것을 불편해 하지는 않았어요. 보조교사가 늘 그아이 옆에 붙어 있었지만 그것에 불만을 가진적도 없고요( 한반에 40명 선생님이 2분 계셔야 하는 반인데 그중 한분이 그아이를 거의 케어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자위 문제는 다릅니다. 통합교육을 시킬 생각이었으면 그 부모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무섭게라도 단도리르 시켜야죠.. 안되면 통합교육을 포기 하던가요.

    비 장애인 아이들에게 도움되는 부분이 서로 부끄러움을 알 나이에 앞에서 자위하는걸 보는 거랍니까?

  • 22. pass
    '10.3.31 11:04 PM (210.97.xxx.68)

    학교나 학원가서 보면 여자 아이들도 책상 모서리에 자기 성기 부비는 경우 많이 있어요.
    유치원이나 초등 저학년에서 그런일 많이 보는데 참 민망하더라구요.
    5~6살 어린애들 한집에 모여놀고 엄마들 수다떤다고 정신없을때
    쇼파나 장식장 근처에서 그러고 있는 경우도 봤는데
    그 엄마한테 얘기하기도 그렇고...
    딸 가진 어머니들 가끔 살펴 보세요..
    아이들이 커가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이니까요~

  • 23.
    '10.3.31 11:08 PM (211.215.xxx.52)

    112.151님
    아이들 어렸을 때 자기 성기 가지고 만지는 행위 하지만 그걸 바바리맨의 자위행위나 성추행으로
    보고 불쾌해 하세요?
    초등학생이고 장애아이니 남을 불쾌하게 하려고 추행하려고 하는 행위가 아니잖아요
    아이들을 위해 선생님에게 교육의 기회로 삼으라고 했지
    그런 행위가 반복되거나 심해지면 다른 조치를 취하는 것이 옳겠지만
    제가 말한 것은 그런 일이 벌어졌으니 어쩔 수 없지만 기회이기도 하니까
    오히려 교육의 기회로 삼아 아이들이 상처 받지 않도록 잘 넘겨야 했다고 말하는 거예요.
    부모가 밤에 사랑을 하다가 아이에게 들키는 경우도 있지요.
    그런 경우도 무마하는 것 보다 아이가 이해 할 수 있는 차원 정도에서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것이
    좋다고 성교육자들은 말합니다.
    오히려 아이들이 상처가 되지 않도록 덮거나 당황하고 아이를 쫒아내는 일에 앞서
    그 순간을 잘 넘기는 것이 아이들에게 좋다는 이야깁니다.
    교과서적인 이야기 원론적인 이야기가 나쁜 것이 아닙니다
    원론적이고 교과서적이라면 당연히 좋은 예라는 이야긴데
    왜 그걸 무조건 폄하시키면서 덮고 쉬쉬하고 아이는 쫒아내고
    과연 그런 교육이 좋은건가요?

  • 24. 경악
    '10.3.31 11:11 PM (220.117.xxx.153)

    성교육을 하는 계기,,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네요,
    뭐 우스개소리로 바바리맨 뜨면 성교육 나간다고 한다지만,,너무 원론적이고 이상적인 말씀을 하시는것 같아요,
    학교가 시설이 미비하면 보조교사나 장애아 전담교사가 없을수도 있다고 들었는데요,,
    언제까지 그렇게 수업을 진행할것인지 알아보세요,
    저도 돕고 사는 사회 좋아하지만,,저건 정말 아니라고 보여져요,
    덩치 큰 남자아이가 저러는거 보는순간,,,여자아이 인성 망가지고,,
    남자애들 이상한 쪽으로 빨리 눈뜨는 계기가 될것 같은데요,
    정 뭐하면 뒷자리 구석으로 옮기는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그 엄마와 상의해사 옷을 좀 내리기 어려운걸로 입히게 하는것도 좋겠구요,,,
    아무리 장애우라지만 백주대낮 교실에서 저건 좀 심한거 아닌가요

  • 25. 성교육이라면
    '10.3.31 11:12 PM (121.136.xxx.133)

    내몸은 소중하므로 함부로 여러 사람있는데서 성기를 만지작거리지 않아야 한다고 가르쳐야 되는거 아닌가요?

  • 26. 요건또
    '10.3.31 11:17 PM (124.55.xxx.163)

    이 문제는, 그 아동의 학부형이 개인적으로 책임질 수도, 그렇다고 담임 혼자서 감당할 수 있는 일도 아닙니다. 통합 교육의 취지가 문제점을 그냥 다 같이 참고 견뎌버리자는 것도 아니구요.
    요즘 학교에는 명예교사 제도나 보조 교사 제도 같은게 있지 않습니까? 아니면 인턴 교사도 있구요.
    담임을 도와서 그 학생을 전담할 수 있는 보조 교사나 인턴 교사가 있는 상태에서 다른 학생들과 같이 교육받는걸 모색해야지요.담임 교사에게 정식으로 건의해보세요. 님이 여건이 되신다면 자원해서 교사를 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안이구요. 이런 경우, 해당 부모가 아니라 다른 학부형이 해야 교육적 효과가 잇다합니다.

  • 27. 211.215님
    '10.3.31 11:19 PM (112.151.xxx.100)

    제가 순간적으로 저 어렸을때 기억이 같이 떠올라 흥분했네요.
    하지만 그 아이에게 사람들 많은 곳에서 그런행위를 하는것을 단도리 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네요. 글중에 보면 벌써 몇번 반복되어진거 같은데 ...

    흠.. 제가 어렸을때부터 중학교정도까지 (기억이 생기기 시작했을때 부터니 정말 많이 어렸을때 부터겠네요) 같은 동네에 사는 장애를 가진 여자 아이가 있었는데요. 지금 기억을 떠올려 보면 그아이도 자위행위를 저희 앞에서 많이 했어요.(그때는 너무 어렸고 제가 중학교때까지도 자위행위가 뭔지를 잘 몰랐어서 그게 어떤 행위인지도 몰랐네요)

    어느순간부터는 그 자위행위에 저희(그 동네가 사택이어서 마을이 작았어요)를 동참시켰답니다. 자기 성기를 팬티 벗고 봐달라고 하고 만져 달라고 하고 ...

    저야 같은 여자이니 어른이 되고 그 행위가 그런것임을 알게된 지금도 그아이가 많이 아팠구나 정도로 받아 들이지만.. 그 행위를 남자아이들 한테도 동참시키고 같이 놀이처럼 했던 것을 생각하면....

    그 여자 아이는 그런 행위를 꽤 커서까지 이어 갔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저야 그런 성에 너무 눈을 늦게 떠서 그게 뭔지 몰랐다고 하지만 남자 아이들도 그럴까요?

    그리고 그 아이도 처음엔 같이 놀고 있을때 혼자 팬티에 손 집어 넣는 정도로 시작했어요. 그게 나이를 먹으니 점점 강도가 세졌고요. 중학교 무렵에 이사를 가서 그후에는 어떤지는 모르겠네요.

    아이한테 다른 사람들 앞에서 그런 행위를 하지 않도록 시키는건 그 장애우를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28. 에휴...
    '10.3.31 11:31 PM (211.244.xxx.198)

    주변에 자폐가진 아들을 둔 분이 있었는데 그렇게 정신적으로 지체가 있는 경우에 육체적 기본적인 욕구가 굉장히 강하다고 들었어요. 식욕이나 성욕이 굉장히 강하고 억제하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성장해서도 굉장히 문제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불쌍하기도 하고 충격적이기도 하고 그러네요.

  • 29. 장애의
    '10.3.31 11:36 PM (222.233.xxx.142)

    특성에 따라 다르지만 발달장애아같은 경우는 성적인 부분이 빨리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저는 다른분야로 장애우들을 가까이서 볼 기회들이 많았는데, 시간이 지나다보면 통합반의 경우는 비장애우들이 좋은 영향을 받는경우가 많기는 해요. 하지만 장애아들이 각자 다르게 가지고 있는 특이사항들은 교사가 항상 주의깊게 봐야해요. 유난히 높은 곳에 집착하거나 구강체험에 집착하거나 성적인 부분에 집착하거나 하는 여러가지 상황들이 벌어지는데 윗분말씀처럼 교사가 반복적인 훈육을 통해서 그 장애아이한테 행위를 자제시키는 것은 쌍방을 위해서 필요한일인것은 맞아요. 4월부터는 도움반에 수업을 받고 또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도움반에서 고용할수 있는 직원들이 있어요. 심한아이들 같은 경우는 통합반에 돌아가서도 그 직원들이 일대일로 붙어서 도와주기도 하거든요. 선생님한테 통합반에 대한 항의가 아니라 그 행위자체에 대한 걱정만 문의드리는것도 방법일것 같아요. 제가 가르쳤던 아이중에서도 비슷한 케이스가 있었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경험이 있으신 선생님한테 도움도 받고 그래서 많이 교정이 되었거든요.

  • 30. 원글님!
    '10.4.1 3:37 AM (183.102.xxx.168)

    글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네요...
    조물락 거리는 거랑 자위하는 행위는 다른 거랍니다.

    원글님이 지금 한 아이에게 어른으로서 어떤 잘못을 하고 계시는지 아시나요?
    이 엄청난 제목의 글을 올려놓고 지금 본인은 편하게 주무시고 계시겠군요.............

    내 아이 아니니 신경 안쓰이겠지만 같은 엄마입장으로서 조금이라도 서서 생각하신다면 제목을 저렇게 올리지는 않았을 건데...

    베스트를 의식하고 붙인 제목은 아니시겠지요???
    정말 너무하시네요..........................................

  • 31.
    '10.4.1 6:59 AM (118.218.xxx.156)

    저도 정신 연령이 낮은 지체장애아가 '자위'한다는 표현이 눈쌀 찌푸려지네요.
    그 아이에게 그건 일번적으로 말하는 '자위'가 아니죠.
    설사 그런 뜻으로 쓴 표현이 아니라도 위에 쓴 글처럼 4~5 정신 연령의 아이한테
    쓸 표현은 아니죠.
    원글님의 답답한 심정은 이해하지만 한편으론 씁쓸하네요.
    저 같으면 제 아이에게 먼저 상황이 이러이러하다 놀랄 일 아니다 설명을 해 주겠어요.

  • 32. 제 보기에도
    '10.4.1 7:00 AM (122.128.xxx.53)

    조물락 거리는거랑 자위하는거랑 다르답니다.
    그리고 그 아이가 장애아라 외부에서 다른 사람 시선 생각안하고 그러는건 분명히 고쳐줘야 할 문제입니다. 그 부분은 그 아이 부모랑 선생님.특수반 선생님등.. 다들 도와서 그래야 하는거구요.
    그렇다고 저러는 부분이(물론 바지까지 벗고 그러는걸 보고 식겁하는건 이해가 되지만요) 그 아이가 장애아라 그러는것만은 아닐듯싶은데요.
    남자아이들은 유아때부터 그러는 아이들 심심치 않게 보지않나요? 아들 키우는 분들.. 그런 모습 첨 보나요? 그리고 요즘엔 딸들도 그러는 아이들 종종 있다고 하던데요.

    그 아이때문에 내 아이가 피해 본다는 생각을 하면 물론 엄마로서 속상한 일인데요. 저런식의 제목은 좀 바꿔줘야 할듯합니다.

  • 33. 통합교육
    '10.4.1 7:38 AM (110.11.xxx.217)

    위에 ...님 글 공감합니다.

  • 34. 난 공주다
    '10.4.1 8:50 AM (110.12.xxx.161)

    저희애 이번에 1학년 입학했는데 저희학교에는 특수아동들이 많이있어요
    열린 고실이라해서 특수아동들을 돌보시는 선생님들이 2분(? 자세히는 잘모르겠는데 저희반아이 수업하실때도 열린 교실에 한분 더 계시더라구요) 계세요
    지금은 1학년이라 수업내내 짝지처럼 않아서 급식까지 ....집에 가는거 까지 챙겨주시고 가시던데요
    그리고 다른 고학년들은 오후수업시간엔가 와서 공부하고 가는거 같더라구요(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전 어째도 같이 살아야할 세상이라면 애하네 교육시킵니다
    우린 가끔 몸이 아프지만 으 아이는 머리가 아파서 그렇다 아프니까 같이 도와가며 이해해줘야한다고.......
    그 엄마 급식도 오시는데 시 아버님 모시고사시는데 얼마나 표정도 밝고 좋으신지.........
    같은 엄마로써 마음이 넘 아픕니다

  • 35. ...
    '10.4.1 8:56 AM (211.43.xxx.68)

    아무리 심한 특수아라도..
    수업에 방해가 되서 하루종일 매일매일수업을 못하더라도
    부모가 반대하면 학교에 특수반 있어도 절대 못보냅니다.

    특수학교는 고사하고
    대부분의 부모는 하루에 2시간 가는 특수반 조차 가길 원하지 않지요.
    특수보조가 교실에 와서 도와주는 것도 원하질 않구요.
    교사가 권하면 완전 나쁜 X됩니다.

    그러나... 일반반에 있어도 그 아이들은 배울 수가 없고,
    일반인들의 시선에 거부감만 더 느끼는 것을 모르는 것이지요...

  • 36. 원글님
    '10.4.1 9:07 AM (219.250.xxx.121)

    휴지로 닦아주신건 아마 손으로 만져서 더러워서였을거에요 초1이 아직 뭐가 나올나이는 아니거든요. (남자애들은 다 어린애부터 그러리라고 생각하신건 아니겠지요? 아무리 9,10살도 안나와요. 12살도 13살도 발육이 어린애들은..안나옵니다.)
    선생님께 상담하세요.
    조물거리는 행위는 아기들도 자위 비슷하게 하는경우가 있으니까 아마 그것일수도 있겠지만..
    일단 담임샘에게 상담하시고 말씀하시면 담임샘이 그 엄마에게 전할거에요.

  • 37. 음..
    '10.4.1 9:08 AM (202.20.xxx.254)

    어쩌면 원글과 별로 상관 없을 수 있지만, 반에 이상한 아이가 있어서 수업 분위기 흐리고, 내 아이가 공부 잘 못 하는 것 같은데, 도대체 그런 아이랑 왜 같은 반을 해야 하느냐.. 이게 가끔씩 올라오는 글의 핵심 같은데.. ^^

    그렇게 따지면, 중, 고등 이상에서 반에서 공부 못하는 아이를 바라보는, 공부 잘 하는 아이의 시각도 같아 집니다. 비평준화고 특목고고, 하여간에 반에서 우열이 생기게 되고, 공부 못 하는 아이들, 수업을 못 따라 오는 아이들, 칠판에 있는 수학 문제 못 풀어서 벌서고 혼나고, 도대체 이해를 못 하는 아이들.. 걔들과 수업을 같이 해야 할까요?

    내아이가 언제나 중간은 가고, 중간 계층이거나 중상에 속할거라고 믿으시고, 그거 아닌 아이들을 배척하는 마음, 이게 사람의 자연스러운 마음이겠지만, 내 아이가 언제라도 특수한 계층에 속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조금은 너그러워 지지 않을까 싶네요.

  • 38. 에효
    '10.4.1 9:08 AM (121.151.xxx.154)

    저는 이글을 처음만보고는 단한번도클릭하지않았어요
    읽지않는글이다라고 생각하고싶었는지도모릅니다
    이글쓰고 지울수도있습니다

    원글님
    그엄마마음은 얼마나 이해하실수있을거라 생각하시나요?
    아무리 말해도 다 자기경험에서 생각하게 되어있지요
    그러니 비장애아엄마들은 장애아엄마들 마음을 이해하기 힘듭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경험하지못한것이고 그런 생각을해본적이없는데
    장애아엄마에게 어떤 도움을 줄수있을련지요
    그아이엄마는다 알고있을겁니다
    다른아이들엄마랑 부딪혀도 그리 도움이되지않을거고
    자신만더 비참해 진다는것을 잘알겁니다
    그러니 그냥 모르는척하는것이지요
    그러니 그엄마가 다른엄마들하고 인사하고 같이 상담하고 할것이라는 것
    생각하지마세요

    저는 모든아이들이 다 통합교육으로 서로 도움을 받을수있다고 생각하지않습니다
    장애아는 더불안하고
    비장애아들은 더싫어하는 경우가 생길수도있다고 봅니다
    감당이안될수도있구요
    그렇다면 과감하게 말씀하세요
    그아이 반에 있으면 우리아이들이 힘들어진다고 말씀드리세요
    저는 그것이 나쁘다고 생각하지않습니다

    저희 큰아이 초등4학년때 정신연령이 5~6세인 아이가있었습니다
    그아이 학습적인것못따라가고 돌출행동을 하긴했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말하고 그러면안되 하면 멈추고 안하고햇지요
    울딸아이가 그아이짝이여서 한학기동안 같이했는데
    딸아이말이 덩치큰동생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서로 도움이되는 아이들이 있는가하면
    도저히 감당이안되는아이들도있답니다
    그렇다면 님딸도 다른아이들도 학습할 권리가있으니충분히 요구할수있다고봅니다

    저는 둘째아이가 장애아입니다
    그래서 조금은 그엄마마음을 이해합니다
    우리아이은 아주 경미해서 장애취급도 못받는아이이지만
    사는것이 힘들때가 너무 많답니다
    그엄마에게 요구하지마시고
    아이가 감당이안된다면 학교에요구하세요

  • 39. ..
    '10.4.1 9:18 AM (220.149.xxx.65)

    원글님...
    그리고, 비장애인이면서 같은 반에 장애를 가진 아이들과 통합교육 받고 계신 어머님들...

    마음이 정말 갑갑하시겠지요...
    이해도 안되실 거고... 그냥, 특수반에 가던지 특수학교에 가면 되지
    왜 일반 아이들 다니는 학교에 와서 멀쩡한 애들까지 수업도 못받게 하냐 싶으시죠?

    그 아이가 덩치가 10살 넘어 보이니
    그 아이가 지금 자기 성기 조물락 거리는 것도 자위로 보이십니까?
    휴지로 닦아줬으니 그게 뭐겠냐구요?

    참....... 할 말이 없습니다
    저 위에분... 왜 장애가진 분들이 티브이에 나와 멋있게 사는 걸 보면
    측은지심 느끼시는 분들이
    가까운 장애를 가진 이웃들에게, 아이들에게 박하냐고 물으셨지요?

    그게... 나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을 때는 측은지심이니 뭐니 더한 것도 발휘될 수 있지만
    나한테 피해가 오면 절대적으로 마주치지 않고 싶은 인간의 이기심인 거죠

    원글님, 제 얘기가 서운하십니까?

    참.. 저도 처음엔 이 글을 읽고 차분히 왜 통합교육이 좋은가?
    비장애인인 아이들에게 얼마나 더 좋은가? 에 대해 써보고자 했으나
    원글님 댓글 달고 계시는 걸 보니...
    제가 아무리 좋은 말로 얘기해드려도 절대 받아들이시지 못하겠습니다...

    원글님 글과 댓글들 읽다보니
    특수학교에 보내야 하는 거 아닌가 싶다고 학교 보내기 전 매일매일 눈물바람하던
    제 피붙이같은 언니와 그 아들이 생각나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절대적으로 통합교육이 좋다고
    언니 아들에게만 좋은 게 아니고, 그 아이와 함께 생활할 아이들도
    더불어 살아가는 것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니
    기죽지 말고 꿋꿋이 통합학교 보내라고 강권했던 제 입을 쥐어뜯고 싶어집니다

    언니는... 또 그 아이는 얼마나 매일매일 이런 고통 속에서 살고 있는지
    참.........
    제가 다 이해한다고 말은 거창하게 해왔는데
    아니었나 봅니다...

  • 40. 핀란드의
    '10.4.1 9:43 AM (220.88.xxx.254)

    교육정책이 특수교육이 필요한 아이들까지 포함한건지는 모르겠지만요...
    .교육기회의 균등 .선생님들의 높은 수준 .성적 낮은 아이들 중심의 교육
    전 이 정책에 정말 고개를 끄덕였거든요.
    너무 내아이의 단기적인 목표에만 맞추지말고
    전체적으로 좋은 세상이 우리애한테도 좋은거라고 보면 안될까요?

  • 41. 어려운문제
    '10.4.1 10:12 AM (61.78.xxx.170)

    전 아이가 중학생인데 저 국민학생 시절 생각나네요
    그때 학교에 정신지체(지금생각하니 그렇구요 그때는 그냥 '바보'라고 불렀었죠...)였던 학생이 있었는데 제가 3학년땐가 추행??을 당했었거든요 거기는 아마도 5~6학년정도 됬구요
    그 아이는 항상 히히 웃고 다니고 애들 무거운 짐같은거도 들라면 시키는 대로 다하고 (하급생들도 다 이름부르고 일시켜먹고 그런거죠)그랬었어요
    어느날엔가 학교끝나고 딱 마주쳤는데 사람도 없고 둘 뿐이었어요
    절 못가게 잡고 자기거 보라면서 바지도 벗고 절 강제로 껴안고 몸도 막 비볐던거 같고(하도 기분이 나빠서인지 그떄 상황이 띄엄띄엄 기억나요 자세히 기억안나구요)그래요 그러다 누가 지나가서 소리지르고 도망쳤는데 그애는 워낙 '바보'라고 인정받는터라 혼도 안나고 히히거리고 가버렸구요
    ....지금생각하면 이해되는 부분이 있지만 그렇다고 그때 그 불쾌한 기억이 가셔지는건 아니더라구요
    통합교욱은 저도 적극찬성이지만 성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된다면 제가 엄마라면 학교에 강하게 이야기할듯 합니다...볼수밖에 없는것도 폭력입니다
    제 경험때문에 저도 상당히 주관적인 이야기를 쓰게되네요

  • 42. 무조건적으로
    '10.4.1 10:49 AM (221.140.xxx.150)

    장애아를 이해하고 함께 해줘야 한다는것도 문제가 있는거 같은데요.
    그 아이, 가족 힘든것도 이해 하고, 가엾긴 하지만
    그 피해가 아직 이해 하기 어려운 아이들 한테 고스란히 가는것도...
    같이 하면서, 통합교육이 서로를 이해 하는데 좋다는건 어느정도 알겠는데.
    그걸로 인해서 받는 비장애아들의 스트레스는 어찌해주고요...시간이 지나면 서로 이해하니 괜찮다는건....이제 1학년 여자아이로서는 이해하고 받아들이라고 하기엔 너무 큰 문제 같은데.
    내아이가 귀해서 섞이는게 싫은게 아니고, 감당하기 너무 어려운 문제를 아이한테 던져주는것도 문제라고 보는데요.

  • 43. ..
    '10.4.1 10:56 AM (220.149.xxx.65)

    저 위에 쓴 사람인데요
    제가 마음 상했다고 글을 지우실 필요는 없지요

    님이 원하시는 답변은 지금 댓글에 다 나와 있습니다
    선생님과 상의를 하세요
    그럼, 특수반으로 보내시던지... 아니면 선생님이 그 아이 엄마에게 얘기를 꺼내실 겁니다
    그 두분이 머리 맞대고 해결하실 일인 거 같습니다

    장애아 아이들은 일반인처럼 교육이 쉽지 않기 때문에
    댓글에서 말씀들 하고 계시는 성적인 부분에 대한 교육이 쉽지 않아요
    특히나, 자폐나 인지 쪽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은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학교에 특수반이 있다면 특수교사가 있을 거고
    전문가들이 나서서 해결해야 할 일이 아니지 싶네요
    일반아이를 가진 엄마나, 담임선생님이 하실 일은
    일단, 그 행동으로 충격받은 아이에 대해 편견을 갖지 않도록 설명을 잘 해주시고
    그런 문제가 일반 아이들에게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전문가가 개입할 수 있도록 의견을 전달하는 거 아닌가 싶네요

    물론, 그 과정에서 담임선생님이 좀 더 유연하고 폭넓은 사고와 대처를 보여주시면 좋겠지만
    그거야 개개인마다 다 다른 거니 넘어가구요...

    일단은 담임선생님과 상의하세요

    그리고, 정 불편하시면 저 위에 계신 분 말씀처럼
    그 아이 엄마에게 특수반으로 보내시는 게 어떠냐고 직접 말씀하세요
    그게 그 아이 엄마에게 상처가 될까 어떨까 생각하지 마시고요
    장애아 가진 엄마들 그렇게 약한 분들 아닙니다

  • 44. ....
    '10.4.1 11:00 AM (119.67.xxx.56)

    아동의 그런 행동은 특수교사나 행동치료사의 도움으로 가능한 빨리 바로잡아야할것 같아요.

    장애와 관련해서 그런 행동이 나오는 것으로 다들 어느 정도 알고는 있겠지만,
    (외부의 자극이 충분하지 못해서 스스로 자극을 만들어서 만족하는 것일수도 있고,
    정신지체의 경우 본능을 잘 억제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고)
    주변 아이들과 어른이 받아들이는 것에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으니까요.

    그래서 특수아동을 통합을 할때는 반 아이들에게 특수아동의 특성에 대해서 미리 충분히 정보를 줘야하고, 필요하다면 일반아동 부모까지 이해를 시켜야할텐데, 현실적으로 그렇게 하기 힘들죠.

  • 45. ..
    '10.4.1 11:05 AM (220.149.xxx.65)

    오타 수정합니다

    전문가들이 나서서 해결해야 할 일이 아니지 싶네요
    -----> 해결해야 할 일이 아닌가 싶네요.. 에요

  • 46.
    '10.4.1 11:23 AM (125.179.xxx.140)

    저도 딸둘을 가진엄마라......성적인부분에서는 맘이 편치가않네요......아직어린딸이기도하구요...

    원글님태도가 꽉막힌게 아니라....다소 장애우에게도 우호적인 의견도 가지고있으신거 같은데...너무 심한댓글이 상처가 되질않기를......ㅠㅠ

    전 장애아동 통합교육 나쁘게 생각안해요.....
    아이들끼리의 어울림에 앞서...엄마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봐요...
    원글님반에서도 좋은 결실을 맺기를바래요....
    적극적인 해결로 맘도 편해지시구요

  • 47. ...
    '10.4.1 12:31 PM (115.95.xxx.139)

    어려운 문제네요.
    원글님의 우려도 이해가 가지만 제목이 자극적이네요.
    장애아이도 내 아이란 맘으로 쳐다봐 주세요^^
    그런 아이들의 시설에서 공부를 가르친 적이 있어요.
    여자아이들은 남자 선생님 앞에서 낯도 붉히고 인생의 봄이 공평하게 그들에게도 오더군요.
    마음이 짠~ 했어요. 우처리럼 사춘기를 경험하는 게 대견하기도 하고
    그들도 육체의 기쁨을 알아갈 권리를 가지고 있죠.
    그러나 어떻게 그걸 표현하고 숨기는지 사회성은 가르쳐야겠죠.
    선생님도 놓친 부분일 수 있으니 조용히 알려주시죠? 뒤에서 이런 말 들으면
    듣는 사람 마음도 힘겹습니다.

  • 48. .
    '10.4.1 12:40 PM (125.135.xxx.179)

    일반인과 좀 다르고 도움이 필요하고 어딘가 어리숙하고 모자라 보이는 사람을
    보살피고 따뜻하게 대하는 방법을 배웠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장애아와 한판에서 교육하는건 장애아와
    일반 아이들에게도 좋은거 같아요...
    부모들도 귀찮아 하지말고 같은 친구로 품어주도록 가르치고요...
    그게 내 아이에게도 좋은 것 같아요..
    사회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자라면
    사회에 대한 적대감을 가지게 될수도 있고 그게 다시 내 아이에게 돌아올수도 있잖아요..
    함께 어울려 사는 법을 배우는거죠..
    장애아 부모도 안되는것은 교육을 해서 보냈으면 좋겠어요...
    성기를 만지는 것은 교육을 해야하지 않을가요?
    그건 교육이 안되나요?

  • 49. 자폐
    '10.4.1 12:52 PM (115.139.xxx.37)

    장애아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부르지만, 자폐아는 아주 다릅니다. 그리고 1학년이지만 유예했을 가능성이 높을거에요. 최소한 9살, 10살이 되었을수도 있구요. 다른 애들 있는데서 바지 내리고 성기를 만질 정도면.. 지능이 4-5세도 안될거고 정신지체가 아니라 자폐로 보이네요.

    다들 장애아..그러면 측은한 마음, 도와줘야지..그게 내 아이에게도 좋을 거야...통합교육이 서로에게 좋지..할 수 있지만, 막상 겪어보세요. 그런 말 쏘옥 들어가실 겁니다.

    제 아이도 발달이 늦어서 자폐아들과 몇몇 활동을 해봤는데..9살 10살이 되었어도 5세인 제 아이보다도 더 느리더군요. 원글님..담임선생님께 말씀하세요. 이건 원글님이 편협한것도 아닙니다.

  • 50. 추가
    '10.4.1 12:54 PM (115.139.xxx.37)

    그리고 아무리 중증 자폐아라도, 위엄있는 어른이 강하게 나오면 꺾이기도 합니다. 그게 본능적으로 자기를 보호하려는건 있어서..만만치 않은 상대다..싶으면 꼬리를 내립니다. 상냥하고 나긋하게..보통 애들한테는 통하지만, 자폐아에게는 항상 통하지는 않아요. 그래서..어려운 겁니다. 그래서 특수교육이 필요하구요. 해서는 안될행동을 할때..저 아이는 이런 어려움이 있으니 이해해주자..이게 좋을 때도 있지만, 그걸로 끝나면 안됩니다. 강하게 제지하고 납득시킬 필요가 있을

  • 51. 솔직히 말해서
    '10.4.1 1:35 PM (125.246.xxx.130)

    이론적으로 심정적으로 장해아동 일반아동들과 한학급에서 통합수업하는 거
    찬성하고 그 아이들에게 훨씬 더 도움이 된다는 거 압니다.
    일반 아동들 또한 장해아동에 대한 배려와 이해를 배울 수 있는 계기도 되구요.
    그런데...현실적으로는 정말 통제불능한 경우 너무 많다고 들었어요.
    저학년 아동의 경우 시도때도 없이 돌아다니고 어디로 튈지 모르며
    아이들에게 침을 뱉거나 하는 행동때문에 선생님들도 정말 고생이고
    수업의 흐름도 끊기기 쉽상이라구요.
    아동 1명당 보조교사가 따라 붙으면 모르겠으나 지금처럼 온전히 담임선생님의
    재량에 따라 통제하고 관리해야하는 거..이따금 특수반 교사나 보조교사의 도움을
    받는 정도로는 너무나 힘든게 사실이지요.
    그리고 특수반아동이라고 모든 걸 오냐오냐 하면 절대 안되구요.
    해서는 안될 것과 해도 되는 것을 확실히 구분할 수 있도록 인내를 가지고 가르쳐야 합니다.
    그냥 놔두었다가 습관화되면 커서는 어찌하려구요.

  • 52. ..
    '10.4.1 1:50 PM (61.81.xxx.53)

    딸아이라고 하니 조금 걱정이 되네요
    위에 어떤 분이 쓰셨는데 저도 사실은 어릴때 (초등 1학년때) 장애아(발달장애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어요) 인 남자아이한테 성추행을 당한적이 있어요
    지금도 선명히 기억나요
    그 아인 말도 잘못하고 지금쓰신 아이처럼 등치는 산만큼 컸었는데 치마를 입고간 나의 치마 밑으로 손을 쓱 넣어서 내 밑을 손으로 만지고 헤헤 거리면서 갔답니다
    어린나이에도 너무 기분이 나쁘고 무서웠지요
    이론이고 뭐고간에 우선 성에 눈을 뜨고 본능만은 살아있는 발달장애아들 진짜 조심하셔야해요
    어린딸을 두셨다면 단둘이 있는 상황 절대 만들지 마세요....전 여럿이 있는데서도 그랬지만요
    장애아를 두신 부모님께는 진짜 죄송하지만 절대적으로 가르치고 또 가르쳐야될 일입니다
    전 원글님 걱정하시는거 백분 이해되고 또 같이 걱정도 되네요
    저도 딸이 1학년이에요

  • 53. ,,,
    '10.4.1 2:49 PM (115.137.xxx.89)

    애기가 생기기전에는 통합교육 당연히 해야지!!!그래야 건강한 사회지..했는데...막상 딸을 낳고보니...당연하지!!했던 생각이 멈칫하네요...이기적인 엄마가 되네요..

  • 54. 저기요..
    '10.4.1 3:56 PM (116.32.xxx.6)

    전 이제 뭐 4살 딸아이 엄마라 초등학교 일에 왈가왈부 할 자격은 없는데요..
    지난 여름에 60분부모라는 TV프로그램에서 구성애 선생님나와서 강의 하실때 보니까..

    3,4살에 성기 조물락 거리는것도 자위행위로 설명 하시던데요.

    뭐 그 강의 내용은 어릴때 그렇게 하는것을 보면, 절대 애 혼내지 말고, 자연스럽게 생각해라..그런거 였는데요.
    암튼, 그 특수반 아이가 4,5살 지능을 갖고 있더라도...조물락 거리는걸 '자위행위'라고 표현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제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었는데, 남자아이가 성기를 만지작 거리는걸 봤다고 얘기한다면...전 너무 싫을거 같고, 당장 학교 달려갈거 같은데...
    다른건 몰라도 '성기만지는 문제'는 어떻게든 해결을 봐야할거 같은데...안 그런가요?

  • 55. 아이마다
    '10.4.1 4:03 PM (125.133.xxx.183)

    함께 어울려 공부하는 것도 아이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요. 특히 성적인 부분은, 순진한 어린 아이가 그런 광경을 보면서 이성의 신체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무의식 중에 지닌 채 살게 될 수도 있고...

  • 56. ..
    '10.4.1 4:13 PM (110.14.xxx.110)

    전에 이런글에 심한 댓글도 많고 했는데..
    우리 학교는 아주심한 아이들은 따로 반이있고 덜한 아이들은 반에 한명씩 같이 공부하는데
    그 정도로 심하다면 따로 교육해야 할거 같네요

  • 57. 어릴때
    '10.4.1 4:17 PM (125.135.xxx.179)

    우리반에 지체장애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는 너무 착해서 우리 모두 좋아하고 챙겨줬었어요..
    지금은 어떻게 지내는지 ..
    울동네에 지체장애인 오빠가 있는데 그오빠 지금 나이가 40을 훌쩍 넘겼어요..
    근데..갈수록 똑똑해지는거 같아요..
    부모가 엄하게 그리고 타인의 놀림등으로부터 귀하게 싸고 가르치셨거든요..
    정상인처럼 가정을 이루고 행동하며 살아요..
    어떻게 교육했는지 잘은 모르지만 정상인의 행동수칙을 잘 배운거 같아요..
    장애우는 가장 가가이 있는 부모님의 교육이 중요한거 같아요..
    다른 사람 말은 안듣는거 같아요...

  • 58. 참..
    '10.4.1 4:27 PM (125.132.xxx.64)

    다른문제도 아니고 성적인 부분이 문제가 되는 아이라면 원글님 걱정하시는거 당연해요
    통합교육, 장애아동에 대한 이해 다 좋습니다..그런데 그 아이 하나 이해하자고 나머지 다수의
    다른 아이들이 너무 피해를 입어서는 안되겠죠
    위에 몇분이 말씀해 주셨지만, 인지능력은 떨어지지만 본능적인 부분은 강해서 자신을 제어하기 힘든 장애아동의 경우, 특히 성적인 부분이 그렇게 문제되는 아이라면 빨리 뭔가 확실한 대책을 세우셔야 할 것 같습니다
    어린 여자아이들이 그걸 보고 받을 충격은 그냥 엄마가 이해시키라고만 하시는건 너무 장애아동의 입장에만 치우친 생각같네요

  • 59. 3년전 추억
    '10.4.1 4:42 PM (110.71.xxx.223)

    고등학교 교사이며 장애학생(다운증후군 )을 일반학급에서 담임으로 일한적이 있습니다. 물론 초등과는 다른 상황이겠지만 교사의 입장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우리반 학생들 모두와 저에게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일반학생들에게는 장애학생을 이해하는 경험이되었어요. 사실 일반학생들중 많은학생들이 학교가 아니면 장애인과 이렇게 오랫동안 같이 생활하면서 서로를 이해할 그럴 경험이 거의 없을겁니다.  사회약자의 입장을 가까이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물론 다운증후군 여학생과 일반학생들 사이에서의 분란을 잠재우기 위해 힘써야 한 적도 있었어요. 예를들면 가정 수행평가를 집에서 어머니께서 다 해주는 바람에 일반학생들이 불만을 가졌던 경우 등등 (학습이 아니라 노작활동이어서 어머님과 상담으로 그 여학생이 스스로 가정 수행평가를 하도록 했습니다. )

    그 여학생은 여러가지로 제가 처음에 걱정했던 것보다는 너무나 성실하고 이쁘게 학교 생활을 했습니다!각 교과 학습지도 성실히 준비하여 오히려 일반 학생들이 못 따라갈정도 였지요. 

    그러나 교실에 들어오지 않고 다른곳을 헤매는 경우가 너무나 많았어요. 이동수업시간 등등 일부러 교사니 학생이 찾으러 갈 때까지 다른 곳에서 해메고 있기도 했었죠.

    그런경우 넓은 학교를 화장실 강당 여기저기
    찾느라 진땀을 흘렸지요. 만약 사고가 나면 담임교사의 책임을 피라기가 어려워 저도 사실 억울해 하며 힘들어 하며 온 학교를 뒤진
    적이 많았어요. 

    나중에는 일부러 그러는 것 아니까 일반학생들도 찾으려 하지않아 저만 힘들었었네요. 더운 여름에 그 여학생 찾느라 왔다갔다하다보면 하루가 너무 힘들었어요.

    저도 사람이니까 짜증이 날때도 있더라구요. 사실 그여학생 신경쓰느라 나머지 학생들 얼굴도 제대로 못보고 하루가지나간적도 있어서 나머지 학생들에게 미안한 적도 있었어요. 

    이러한 문제점을 그 여학생 어머님께 신경 좀 써 주십사하고 말씀드렸더니 굉장히 까칠하게 왜 그것을 미리이야기 안해주고 지금이야기하느냐고 말씀하셔서 섭섭한적도 있었구요. 교장실에가서 이야기하신다기에 황당한적도 있었죠. 그래서 제가 어머님께 교장실가서 이야기하시면 그 여학생이 수업중에 교실에 자리를 지키고 있게되냐고 되물은 적도 있었지요. 하지만 그 어머님과 많은대화로 사회적 약자를 자식으로 둔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겠다 되기도 했어요. 
    어머님과 많은 스토리가 있지만 생략하죠. 어머님이 좋은 분이긴 하셨어요. 저도 미숙한 점이 있었겠지요. 

    여학생이 착하고 성실했으나 본인 마음대로 안되면 울기, 좋아하는 남자선생님 서슴없이 껴안기...각 교과 샘들에게 양해 구하기 

    지금 생각해보니 문제 생길 때마다 해결? 하느라 이리저리 뛰어다닌 것이 추억이네요. 

    그런데요 이 모든 것들이 오직 담임교사의 업무였어요. 다른 일도 많은데 그 어떤 학교나 교육청의 배려없이 모든 것이 제일이었어요. 정말 힘들었답니다. 정부에서 예산을 편성하여 도우미를 보내주거나 해야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나름 이것저것 엄청많은 학교 일에 치이면서 그 여학생 신경 더쓰랴 헉헉되게 되더군요. 그런데 문제 생기면 담임책임 ㅠㅠ

    잘하다가 하나 놓치면 섭섭해하고 항의 하는 부모님. 

    그래도 그 여학생은 고등학교 훌륭히 졸업했고 대학도 입학하였답니다. 멀리서 지켜보면서 ㅃ부드사더라구요. 

    뭐 제 개인적 경험이니 일반화 할 수 없겠지만 옛 추억이 떠 올라서 써 봅니다.

    급하게 스마트 폰으로 몰래 쓰느라 오타 많은 것 이해하시고 근무시간에 왜 이런 것 쓰냐고 태클 걸지 말아주시길. ㅠㅠ 사실 연수중에 몰래 쓰고 있어요. 불량교사인가요? 

  • 60. 이글이
    '10.4.1 7:33 PM (78.150.xxx.92)

    전 왜 거슬리는지 모르겠네요.
    자꾸 메인에 제목이 보여서 심히 불편해요.
    이글은 좀 내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 61. 저기요..님
    '10.4.1 8:01 PM (183.102.xxx.168)

    남자아기들 조물락 거리는 거 절대 자위행위라고 부를 수 없습니다.너무 모르시네요...
    여자아기들도 기저귀 갈아줄 때 아무생각없이 성기 쪽을 만질 때 있습니다.
    그것도 자위행위라고 부르고 싶지는 않으시겠죠?

  • 62. 원글
    '10.4.1 8:11 PM (125.177.xxx.13)

    자위의 범위가 정확히 어디까지인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3월초에 복도에서 지켜본 엄마들 말로는 한시간 내내 그런다고 하더군요. 쉬는시간에는 뛰어다니느라 바빠서 만지진 않더라구요...
    전 아들이 없어서 모르긴 해요.. 이젠 그만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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