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해여름 보신분 있나요?

[수애]

잠이 안와서 체널 돌리다가 우연히 보게 되었어요...

이병헌 나오는 영화 절대 안볼려고 했는데...

수애가 너무 청순해서...

그런데 뒷부분만 봐서 너무 궁금해요

이 영화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수애는 왜 죽었나요?

아니 왜 헤어 졌나요?

[그해여름]

컴하면서 봤는데 죽은이유는 안나온것 같아요.

헤어진건 이병헌 아버지가 수애 감옥에서 빼주는 조건이었던듯.

[음]

보긴 봤는데... 기억이 잘 안남..영화 괜찮았던걸로..보고 울었어요. 그 당시..ㅋㅋ
포스터를 왜 그따위로 찍어서 그 당시 영화를 그렇게 쫄딱 망하게 만들어놨는지..
아직도 그 이상한 포스터가 생각나네요. ;;;

근데 디테일한게 생각이 안남..
그 당시 민주화운동할때 수애도 잡혀들어가는데, 수애 아버지가 빨갱이(?)였어서 조사를 심하게 받고, 아무것도 모르는 수애가 자기는 그런거 모른다고 이병헌이 이야기해줄거라고 하다가. 결국 이병헌도 수애를 모른다고 했던가??? 암튼 그랬던듯...
근데 이병헌은 이병헌 아버지가 모른다고 하라고 시켰어요. 그렇게 해야 둘 다 산다고;;
암튼 그래서 결국 나와서 둘이 어디론가 가려고 했지만 수애가 기차역에서 몰래 떠나요.

암튼 한평생 이병헌이 수애 찾아 다니는데 어디에선가 수애가 있는 곳에 이병헌이 나타나는데 수애가 저 멀리서 그 모습만 지켜봐요. 거기서 이병헌이 놓아둔 물고기 모양의 돌맹이를 수애가 가져가서 나중에 수애 죽은 후에 유물상자에 그 돌이 있어요.

자세한건 지식인줄거리 검색하면 나올지도 ㅋㅋ
잘 기억이 안나는데도 이 영화가 그 당시 괜찮았어서 댓글 달아요 ㅋㅋ

[여름]

젊을 때 만나 죽기 전에 만나고 싶은 사람이 수애였는데
어떻게 죽었는지는 모르지만 이병헌도 노인 분장을 한 것을 보니 노환이였을 지도 몰라요.
암튼 수애도 죽을 때까지 이병헌을 그리워하며 평생을 학교에서 지낸 것으로 나와요.
애초 헤어진 이유는 비운동권이던 이병헌이 어찌하다 무리에 휩쓸려 잡혀들어갔는데
수애도 잡혀있었어요. 월북한 빨갱이 딸이라고 이병헌 아버지가 모르는 여자라고 잡아떼라고 하는데 결국 수애만 수감되지요. 권력자인 아버지에게 간청을 해서 빼달라고 하는데
둘이 도망갈 작정으로 기차역까지 갔지만 수애가 이병헌을 두고 떠나버립니다.

[뭐냐면]

부잣집 아들인 대학생(이병헌)이 아버지한테 반기를 들고
그만 농활을 떠나버립니다. 거기에서 수애를 만나고요

수애부모님은 월북하였고, 수애는 빨갱이자식이란 소릴 듣고 마을에서 혼자 살아요
사랑이 싹트고 농활이 끝나고 이병헌은 서울로 가야하는 시기에
이병헌은 수애더러 서울로 같이 가자고 하죠
둘은 같이 서울에 왔고요,

온날 바로 이병헌의 대학에 잠시 뭔가 일보러 가서
단대 앞에서 자기 가방을 맡기며 수애한테 잠시 기다리라고 했는데
그 사이에 바로 그 자리에서 대학생들 데모가 큰 규모로 일어나고
엄청난 인파에 밀려 수애랑 이병헌은 헤어지게 되고요,

그 데모로 인해 두 사람은 각각 혐의를 받고 따로따로 붙잡혀서 심문을 받아요

이병헌의 아버지는 이병헌을 면회와서 수애(월북자 빨갱이의 딸)를 모른다고 하여야
구해줄 수 있다고 했고요,
감옥에 갇힌 수애는 이병헌이 와서 다 말해주고 해결해줄거라 믿고
그 말만 되풀이 하고 있고요
결국 두 사람이 대면 심문하게 되는데 거기서 이병헌은 그만 수애를 모른다고 했어요.. ㅜㅠ
(아마도 수애에게도 그 편이 낫다고 생각하는 듯했고요 또한 그 학생운동이
수애와 연관되었다고 의심받게 되면 이병헌 뿐만 아니라 그 데모했던 학생들 모두에게 큰일날것이므로 그런것 같아요

그리하여 수애는 감옥에서 형을 살게 되고
이병헌은 권력자인 아버지에게 간청하여 수애를 빼달라고 하여 나오게 되는데
감옥에서 나온날 기차역에서 수애는 이병헌이 두통약을 사러 간 사이에
이병헌을 떠나버립니다.
그렇게 또 헤어지게 되고..


30여년 정도가 흐른 후 교수가된 이병헌은
첫사랑을 찾는 tv 프로그램에서 수애를 찾게 되는데
수애를 찾아 간 곳에서 이미 수애는 저세상으로 가 있었죠.....

[수애]

설명 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