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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엄마들은 도대체 무슨옷을 입고 다니시나요?
도대체 뭘 입고 다녀야 그나마 깔끔하고 멋스러워 보일까요?
제일 싫어하는 패션은 레깅스에 롱티 ㅠㅠ;;; 근데 이게 젤 편하긴 한듯... 그래도 이렇게 입긴 싫고
활동적이면서 멋스러운 스탈있을까요?
제 나이 서른셋이예요
조언좀부탁드려요
1. .
'10.3.31 4:09 PM (211.109.xxx.106)아기가 어리면 멋내기 사실 힘들어요.
세수하고 깔끔하게 다니는것만 해도 대단하지요.
물론 미니스커트에 온갖치장해서 다니는 애기엄마들도 있지만,
저는 애 키워보니 그런 복장으로는 애 잘 못데리고 다니겠던데요.
맨날 앉아서 애 살펴봐야지 업어야지 코 닦아줘야지...2. 이든이맘
'10.3.31 4:18 PM (222.110.xxx.50)저도 아기 엄마에요
힐..하얀 옷.. 블라우스..치마(미니스커트) 다 포기한지 오래구요..
그나마 한동안 롱치마에 꽂혔었는데 장난기 심한 아들네미 걸음마 시작하자마자
치마 속으로 왔다갔다 하는 통에 그것도 포기..(ㅜㅜ)
아이 신발 끈도 고쳐줘야지.. 떨어트린거 주우러 쫓아다녀야지.. 미니스커트나 핫팬츠는 꿈도 못 꾸고..
그냥 청바지에(아이가 뭘 흘려도 티 안나게 진청으로..-_-;;) 롱 면티가 제일 편해요..
코데즈 컴바인 스타일 옷 좋아해요... 면티가 독특한 디자인이 많고 예뻐서요ㅎㅎ
신발은 운동화나 단화 신구요.. 운동화도 끈 있는것보다 기동력 좋은 찍찍이가 좋더이다..ㅎㅎ
아기가 아주 어릴때 친한 선배맘들이 다 벨크로 운동화를 신길래 왜 그러지 했더니..ㅋㅋㅋ
아주~ 편해요..ㅋㅋㅋ
가끔은 아기띠도 해야 하니까 겨울 내 패딩도 얇팍한 걸로 입었지요..아이 답답할까봐요..ㅠㅠ
이 녀석 다 키워놓고 치마 한번 입을 수 있을까.. 맨날 생각만 해요..^^
그나저나 가끔 백화점이나 밖에서 미니스커트에 힐 신고 유모차 미는 엄마들 보면
처음에는 대단하다~ 싶었지만 지금은 왜 저러나.. 싶기도 해요..-_-;;;3. 글쎄요.
'10.3.31 4:57 PM (122.35.xxx.230)전 원래 입던 대로 입고 다녀요.
아기엄마 복장이라... 가끔씩 규제당하는 느낌 들때 있어요.
나이드신 분들..혹은 멋 안부리신 분들. 원래 입던대로 입고다니면 애한테 해를 끼친다는 듯이 그러시죠.
한번씩 참견하시고... 복장과 상관없이도 애만 데리고 다니면 참견하는 사람들 많긴 하지만요.
근데요. 저는 뭐... 힐은 당연히 신고 다니고, 치마도 길어야 할 땐 길고 짧아야 할 땐 짧고..
그렇다고 나이보다 너무 과하게는 물론 아니죠. 이 나이에 귀엽게 하고 다닐 순 없다는...원래도 귀엽진 않아서요. ^^
아무튼 애기엄마니까 어떻게 입고..이런건 전 모르겠네요.
입던 대로 입지만, 울 애기 유난 떨지 않으면서 최고로 보살폈다고 자부해요.
지금은 어느덧 8살이지만요..
원래 스타일 기준으로... 허용되는 한도 내에서 유행도 섭렵해가면서..
편한 거 찾고 애기엄마 복장 찾다보면요. 점점 자기 스타일 잊어버리게 되고, 나중에는 옆집 아줌마 하라는 대로 입고 다니게 되요.
교육도 옆집 아줌만 조심하면 성공하듯이,
스타일도 옆집 아줌마 따라 다니지 말고 스스로 어울리는 스타일을 찜해 두시길..4. 저도
'10.3.31 5:28 PM (118.46.xxx.112)크게 구애받는 것 없이 입고싶은 대로 입습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불편한대로 참고 입어요.
편한 것만 따지자면 일년 내내 청바지 아니면 추리닝 이겠죠.
사실 청바지 편하다고들 하시는데 전 청바지가 영 갑옷 입은 것처럼 답답하고 불편하거든요.
오히려 플레어스커트가 훨씬 편하더라구요.
말씀하신대로 뭘 입을까가 아니라.....까실하고 복실한 니트, 힐 정도만 제외하면
다 입을 수 있지않나요?5. :-)
'10.4.1 7:29 AM (61.98.xxx.142)전 기분파라서 있던 그대로 옷을 입어요.. 구두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