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네미가 연예인이 되고싶어해요...
댄스학원을 다니는데요... 입시반 등록을 해달랍니다.
그래서 저는 예고를 갈려고 그러는줄 알았어요..
근데 서예종을 가겠답니다... 저는 한예종으로 잘못알아들었는데... 서예종이랍니다...
그래서 한예종처럼 서예종도 있나보다....했죠
인터넷으로 뒤져봤어요...
서울예술종합직업학교....직업?.
아니 고작 직업학교를 가기위해서 중3때부터 4년을 댄스 입시학원을 다니겠다고?
기가 막혀서 좀더 자세히 봤죠... 취업전망..... 댄스팀....스포츠학원강사...문화센터강사...
이학교는 또 학자금대출도 안되더라구요.... 대학이 아니니까요...
수시접수도 받아요...4월부터 계속.... 수능 필요 없구요...
제 친구중에 딸네미가 디자인전공을 하고 싶어해요... 걔도 어디 이상한 직업학교 같은데를 알아와서
거긴 실력있는애들이 온다... 대학졸업하고도 다시 배우러온다.... 거기서 열심히 공부해서 꼭 성공
하겠다...해서 어쩔 수 없이 등록을 해줬어요... 근데 거기 입학해서는 딱 1학기 다니다 마네요...
막상 다녀보니... 지가 생각했던거 와는 너무 틀리더랍니다... 교수도 수준이 좀 안된거 같고 지 친구들이
어디 대학 다니냐고 물으면...챙피해서 말도 못하겠고... 또 정상적인 대학 다니는 친구들이 부럽고...
주변환경도 지 생각과 완전 틀려서.... 고민 고민하다가 엄마한테 그냥 학교 그만두면 안되겠냐고..
재수해서 대학 가겠다고 그랬답니다.... 물론 지금은 예대에 가서 너무 자랑스럽게 다니고 있어요..스스로가 자랑스럽대요.... 대학 다니는것이....
우리 딸네미도 그런 전철을 밟을거 같아서요...
그리고 딸이 그렇게 끼가 많지는 않아요.... 제가 보기에는요...
주변친구들이 자꾸 니 목소리는 방송에서 먹히는 목소리라고 추켜세워서 ...또 노력하면 다 성공하는줄 알아요.
그리고 댄서....
거래처에 스포츠댄스강사....요가강사.... 이런 사람들이 있는데요... 스펙들은 아주 훌륭해요
무슨 그랑프리대회...국제대회 요런데서 우승하고....
그런데도 자기 학원 차리는거 아니면... 그냥 요기 조기 떠돌드라구요... 본인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제3자가 보기에는 썩 안정적이지 않고...돈을 잘 버는거 같지도 않구요... 또 나이들어서 ㄲ지 계속 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 구요...
그냥 취미로만 춤을 췄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애를 포기를 시킬지 ....또는 주변에 그 직업학교 다녔던 사람이나 얘기 들은거 있음 말씀좀 해주세요..
장점에 대해서두요...
그 학교를 만약 간다면... 언제부터 준비 시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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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종합학교...
서예종 조회수 : 1,793
작성일 : 2010-03-31 15:28:20
IP : 210.91.xxx.18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3.31 3:36 PM (125.187.xxx.202)제 주위에 댄스스포츠 시키신분이 계시는데..(딸래미)별로 유명하지 않은시절부터 지금까지 시키는데 거의 3억 넘게 들었다고,,,하시던데요....10년전이었을까요 그때부터 시킨것같던데...
지금은 강사 하면서 돈은 잘번다고는 하더라구요....
자식이 하고싶다는데 안해줄수도 없구...참.....잘 생각하셔야 겠네요....2. ...
'10.3.31 3:45 PM (114.200.xxx.48)그 친구 따님을 만나게 해서 이야기를 좀 들어보라구 해주세요.
그리고 무한정 다 들어주시지 말고 '이번에 오디션 못붙으면 더 이상 지원 없다' 이런 식으로 못박으세요;;3. 아는
'10.3.31 5:16 PM (180.64.xxx.147)사람 딸이 서예종 다니다 그만뒀습니다.
혹시 서예종 다니는 자녀가 있는 회원 계실 지 모르겠습니다만
거긴 입시 준비해서 갈만한 곳도 아니에요.4. 예쁜 햇볕
'10.3.31 5:22 PM (211.200.xxx.48)그 계통 한번 맛보면 절대 포기 안하죠. 스스로 하기전에는요. 자기가 벌어서 하라고 그래보세요..그게 빠를것같아요.
5. 원글
'10.3.31 6:55 PM (210.91.xxx.186)윗님 고맙습니다....
바로 윗님같은 답변을 기대했어요...
뭔가 긍정적인 얘기가 나오면 그래도 좋아하는거니 취미반이라도 듣게 해줄까 싶었거든요
저는 3억을 들여서 댄서로 만들만큼 부자도 아니구요.. 직업으로 댄서를 택하게할 생각은
전혀 없어요... 확실히 그렇게 튀는 사람은 평범하게 못 살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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