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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적지가 종로라면 조상이 좀 양반이거나 부유한 집이었겠죠?
본적지가 종로라면 윗대에서 좀 사셨던 분들이었겠죠?
예전엔 4대문 안에 부잣집이 많았으니까요...
그냥 아는분이 좀 택택하신 편인데
(아주 부자는 아니지만 아이 학교 다닐때 반포 사시다가
지금은 은퇴하시고 용인에서 사세요.)
본적지가 종로라 하니 조상때부터 잘사는 집안이었나보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박완서의 소설 그많던 싱아는....에서도 사대문 안에 사는 사람들을 동경했었잖아요.
그냐 그 소설 생각도 나고...^^;
1. ...
'10.3.31 3:04 PM (119.64.xxx.151)본적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건데...
2. ..
'10.3.31 3:06 PM (114.207.xxx.235)ㅎㅎ 글쎄요..
본적은 차남 이하 결혼해서 분가해 나가면서 일가를 이루어 종로구에 가서 살면서 호적을 만들면 종로구가 본적이 됩니다.3. ..
'10.3.31 3:06 PM (114.207.xxx.154)아 그런가요?
저는 본적지가 할아버지가 오래전 사셨던 시골로 되어 있어요.
그곳에서 저희 아버지가 태어나셨고 자라신 주소로요...
저는 그 지역에서 한번도 산적도 없는데..^^;4. 실향민후손
'10.3.31 3:06 PM (218.37.xxx.153)이북에서 내려오셔서 그쪽에 터잡고 사셔서 그쪽이 본적지인데요 (저희친정)
저희집같은 경우도 있긴하지만 대부분 조상때부터 부자인 사람들이 많은것 같긴해요
근데... 그동네 부자분들 거의 8~90년대에 강남쪽으로 옮겨앉으셨죠^^5. 시민광장
'10.3.31 3:07 PM (125.177.xxx.6)저희 신랑 본적 4대문안 종로고, 시아버지는 본인이 4대문안에 살았던 사람이다~~늘 잊을만하면 강조하시지만,
윤택해보이지도 않고, 현재는 밀려밀려 경기도남쪽에 사세요
4대문안에 윤택한 사람만 살았을리도 없고, 특히나 저희 시가보면 과거보다는 현재가 중요한거 같아요^^6. 저요!!
'10.3.31 3:10 PM (123.214.xxx.227)저도 결혼전 본적이 4대문안 종로에요.
하지만 집안은 그닥.. ㅋㅋㅋㅋㅋ
전 오히려 가끔 엄마(전주 이씨)에게 "내가 보기에 우리 아빠쪽은
그냥 하층민이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양반집 규수인 엄마랑 결혼했대?"하고 묻곤해요.7. 저희도...
'10.3.31 3:10 PM (122.32.xxx.10)아버지께서 이북에서 내려오셔서 그쪽에 자리잡고 사셨는지
본적지가 종로구로 되어있어요. 실제로는 이북이거든요...
위에도 어떤 분이 저희같은 집이 있으시네요...8. 저도
'10.3.31 3:16 PM (121.166.xxx.1)본적지 종로구 입니다.
저희 부모님 어렵게 사셨어요 ㅠ.ㅠ9. ..
'10.3.31 3:28 PM (218.159.xxx.91)저희도 아버지께서 이북에서 피난오셔서 본적이 종로구에요..
박완서님 소설에 나오는 인왕산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는데 윗님 혹시 같은동네 친구는 아니었는지....그 때 개발 바람 불어서 왠만한 동네 철거하는 바람에 동네 사람들 타 지역으로 모두 흩어졌었는데..10. 종로
'10.3.31 3:33 PM (220.88.xxx.254)하면 피맛골 같은데 생각나는데요.
옛날에 벼슬아치나 부자들은 지방에 대부분 살았어요.
토지에서 나는 수확물이 부의 원천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얼마전 기사에 난 통계를 보니까
부자가 100년이상 유지되는 경우가 적던데요.11. 저도종로
'10.3.31 3:38 PM (180.71.xxx.86)저도 본적 종로였네요. 원래 아빠 고향은 전주였는데 이사오면서 옮겼는디유?
12. 설마
'10.3.31 3:43 PM (115.143.xxx.210)저희 시아버님 본적이 종로인데 정말 어렵게 사셨데요. 충청도에서 태어나셨는데 본적은 종로로 되어 있더군요. 강남 산다고 다 부잔가요? ㅋ
13. 20년 주부
'10.3.31 3:44 PM (125.240.xxx.2)증조부때부터 서울(사대문안)에 살았으나 친정아버지께서 본적지 강화도를 계속 고수하셨지요
그러다가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 당시에 살던 성북구로 본적을 모두 옮겼답니다.14. 저희
'10.3.31 4:00 PM (119.196.xxx.239)친정 본적이 종로에요.
지방에서 큰 사업해서 돈 많이 버시고, 종로에 기와집 한채 사서 자식들 머물게하고
본적을 종로로 했어요.
지금 강남 어쩌고 하는 것처럼 그 시절엔 사대문 안이 부유층 거주지였어요.15. 전혀요
'10.3.31 5:23 PM (220.117.xxx.153)종로에 난전 있었잖아요 ㅎㅎㅎ
유서깊은 장사치일수도 있지요 ㅋㅋ
반농담이고,,종로라도 몇칸 살았는지가 중요하죠,,,
북촌쪽은 부자고 청계천변..어디어디는 상인들이 살았던 지역이라고도 하고,,
무엇보다 양반이 뭐가 중요해요,,지금 세상에,,
저 여태껏 살면서 자기 집 양반 아니라는 사람 세명쯤 봤네요 ㅎㅎㅎ16. 친구
'10.3.31 6:17 PM (180.64.xxx.147)말대로 뼈대있는 노비 가문일 수도 있고....
17. ..
'10.3.31 6:26 PM (118.32.xxx.176)본적이랑은 아무 상관 없을겁니다..
주민등록이라는거 자체가 생긴게 얼마 안되나봐요.. (60년대?? 또는 70년대??)
보면서.. 옛날 사람들은 식구들 주민번호가 연번이더라구요..
저희 엄마는 2****31이고.. 다른 식구들 32, 33 이렇게 나가요..
제 남편같은경우도 1****10이고 다른 식구들 11, 12 뭐 이런식이거든요..
마찬가지로 호적도 비슷한거 같아요..
제 결혼전 호적 주소에 지금은 큰 빌딩이 있어요..18. ..
'10.3.31 7:22 PM (114.205.xxx.109)친정, 시댁이 우연히 다 본적이 종로인데요,
친정은 이북에서 피난나와 종로에 계속 살면서 본적이 종로가 됐고
시댁은 전라도가 고향인데
아예 고향 떠나시면서(한 50 여년전?)
전라도 출신이라면 차별당하는게 싫어
본적을 종로로 옮겼다고 시아버님께서
직접 말씀해 주셨어요.19. 본적 종로...
'10.3.31 8:26 PM (119.67.xxx.204)울 할머니가 울 아빠 4살때 과부 되셔서 시장에서 어렵게 장사하며 형제 키우셨대여..
엄마 결혼할땐 물론 아주 큰 집은 아니어도 종로에 집한채는 있었지만....풍요롭게 살진 않은거같은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