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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시어머니 딸아이 영유보냈다고 혼내셔요
갑갑하게 매일 검정색 원복입고 유치원같지도 않은
무슨 상가건물에 하루종일 넣어놓고 뭐하는거냐시네요
원복보니 무슨 상가집가는것도 아니고...이러시면서..
그러면서 어머님 시골 유치원에 데리고 가서
마음껏 뛰어놀면서 키우겠다시네요..
딸아이도 할머니따라간다고 난리고.....
저랑 신랑보고 애를 어떻게 이렇게 키우냐시고..
그래서 일반 그냥 유치원도 요즘은 원복입고 다 그렇다고
그러니까 그래서 시골 데리고 가신다네요...ㅠㅜ
----------------------답글에 형편 얘기가 나와서
형편은 신랑 혼자 월 720정도 벌어요 세금빼구요..
신랑도 어머님이 그렇게 나오니까 자기도 어머님생각이 맞다면서
그러네요....저 참 나쁜 엄마 된것같아요 ㅠ
1. 아...
'10.3.31 2:54 PM (121.173.xxx.168)전 왜 시어머님이 멋져보이실까요?ㅋㅋ
죄송해요~원글님~2. **
'10.3.31 2:56 PM (58.236.xxx.197)그러면서 어머님 시골 유치원에 데리고 가서
마음껏 뛰어놀면서 키우겠다시네요
----------
이렇게만 키울수있다면 얼마나좋겠어요
형편이 안되서 못하지......3. 저도
'10.3.31 2:56 PM (122.44.xxx.70)시어머님 말씀에 한표...
6살이면 한참 뛰어놀아야 하는 나이 맞잖아요..그런데 검정 원복에 환기도 잘 안되는 상가건물이 왠말이냐는 생각 저도 듭니다..그놈의 영어가 뭐라고...에효...4. ..
'10.3.31 3:01 PM (114.207.xxx.235)아이를 키워본 나이드신 분의 넒은시야로는 그게 당연하고 바람직하지요.
젊은 엄마들이 그걸 몰라서 우중충한 교복 입혀서 좁은 상가건물에 영유라고 집어 넣었겠어요?
양비론도 아니고 어머니, 님 그 누구의 편을 들 수 없는 딜레마죠.
하지만 아이 교육은 부모가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머니를 너무 야속하다 생각하지 마시고 조금 눈을 들어 시야를 넓게 가지고 생각을 한번 더 해보세요.
아이가 영유 안가는 주말엔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다른 대안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저라면 어머니의 뜻을 따르겠어요.5. ..
'10.3.31 3:01 PM (116.126.xxx.190)ㅎㅎ 시골 유치원은 뭐 다른가요? ㅎㅎ 웃기다...
어쨌든 저도 아이 여기 저기 돌리는 거 반대지만, 어쨌든 원글님 아기를 누가 데려가겠다는 건지, 외국 같으면 납치입니다. 아이는 부모 책임입니다, 이렇게 오지랖 떨고 간섭하려면 할머니가 낳지 그랬어요?6. 제가..
'10.3.31 3:01 PM (211.114.xxx.82)영어 유치원을 안보낸 이유가 상가건물에 가둬 두고 싶지 않아서도 이유였답니다..
7. 그렇지만..
'10.3.31 3:03 PM (211.114.xxx.82)자녀교육에서 부모님은 어디까지나 제3자이죠...
8. .
'10.3.31 3:03 PM (121.161.xxx.248)단지 영어하나 더 가르킨다는 이유로 원비도 턱없이 비싸고
제가 더 영유를 싫어하는 이유는 애들에게 뛰어놀 놀이공간이 없다는 겁니다.
서운하시겠지만 시어머니 말씀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초등 입학전 그리고 초등 저학년까지는 영어는 그냥 재미있는 하나의 언어여야지 공부가 될 필요가 전혀 없다 생각합니다.
제 친구 아이 영유다닐때 교재나 숙제를 보면 이건 유치원생에게 가르칠만한 수준을 뛰어넘더군요.
물론 잘 받아들이고 재미있어 하는 아이도 있겠지만
유치원때 아이들에게는 우리말 책과 글을 더 접해주는게 훗날을 위해서도 훨씬 좋아요.9. 다좋은데
'10.3.31 3:03 PM (220.64.xxx.230)애들 편한옷 입고 뛰어노는거 다 좋은데 할머니가 무슨자격으로 엄마와 자식사이를 떼어놓는다는건지요? 애는 부모랑 살아야죠..
10. ...
'10.3.31 3:04 PM (122.37.xxx.148)원글님 부러워요 ㅠㅠ
사실 자녀교육에 제 3자지만..부모도 당사자는 아니고.. 요즘은 시부모님이 교육비 대시는 분들도 많잖아요~? 암튼..그런 마인드를 가지신 분이라니..너무 부럽습니다11. ..
'10.3.31 3:04 PM (116.126.xxx.190)옳건 그르건 시어머니가 참견할 일이 아닙니다. 뭐는 옳다 뭐는 그르다 혼내고 어르는 시어머니 뜻에 님들은 네네 하면서 잘 따르나 보죠? 웃겨
12. ..
'10.3.31 3:08 PM (61.81.xxx.194)어머니의 교육관이 맞아 보이는데요 저는..
여섯살이면 마음껏 뛰어놀 나이잖아요
진짜 무슨 상복같은 원복입고 상가건물에 갇혀 영어만 배우고 있을 아이를 생각해보세요
진정 아이를 위하는 길이 무언지 부부가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꼭 어머니한테 아이를 보내라는 말씀이 아니라 그런 환경말고 아이가 아이답게 클수있는 환경을 갖춘 유치원을 알아보시는것도 한 방법..13. 섭섭하시겠지만
'10.3.31 3:12 PM (203.249.xxx.21)6세면...사실 어머니 말씀이 맞아요...ㅜㅜ
저도 우리아이 5,6세때 놀이학교 보냈는데 저희 친정어머니도 마땅치 않아 하셨거든요. 그때는 엄마가 뭘 몰라서 그러지..했었는데 지나놓고 보니 어머니 말씀이 백번 옳았어요. 정말 너무너무 후회하는 부분이랍니다. 자연에서 뛰어놀며 커야해요. 상가건물, 원복...정말 아닙니다..ㅜㅜ 영어는 집에서 공부해도 되어요14. .
'10.3.31 3:17 PM (121.153.xxx.110)82에는 시댁과 불화만 있는 불행한 며느리들이 너무 많네요.
시어머니나 친어머니나 직계가족으로서 손주의 교육에 한 마디 하신 게 무슨 그리 큰 죈가요? 틀린 말씀도 아닌데..
게다가 납치.......정말 애들말대로 허걱이네요.
할머니가 손주 데려간다고 납치인가요? 얘기 하고 데려가는 납치도 있나요?15. ㅜㅜ
'10.3.31 3:17 PM (61.73.xxx.87)제발 사람을 사람답게, 아이를 인간답게 키웠으면 합니다.
이제 세상을 좀 알아나가면서 자연이든 사람과 교류를 통해서 자기에 대해서 긍정적인
상도 세우고 미지의 것에 대해서 동경이나 꿈도 만들어 나가면서 인간의 내면이 성장되어
나가야 할 시기에 들어 섰는데 왜 그리 사육만 시키려고 하는지 안타까워요.16. 흠
'10.3.31 3:17 PM (116.40.xxx.205)아무리 시부모지만 부모가 왜 자식에게 남이 되나요?
납치라는 표현까지 서슴없이 쓰질 않나 참 보기 그렇네요...
시부모든 친정 부모든 그분들에게도 손자입니다...
다들 아이 부모님한테 잘도 맡기시면서 이런건 또 남이니
자식 교육에 부모가 뭐라하는건 아니라고 말씀하시네요...
솔직히 요즘 손자 키워주는 시부모,친청 부모 엄청 많쟎아요...
아쉬울때는 부모찾고 이런데서는 간섭 말라는거 좀 이해 안갑니다...
그리고 아무리 내 자식 교육은 내가 한다지만 그래도 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
또한 자식 교육에 있어서는 선배인데 충고로 들을수도 있지 않나요?ㅡ.ㅡ17. 시어머니가
'10.3.31 3:18 PM (115.21.xxx.237)아이를 훨씬 더 사랑하고 계시다는 느낌.
18. 듣기 싫으시겠지만
'10.3.31 3:19 PM (221.146.xxx.74)전 그냥
안타까운 할머니 마음으로 생각욉니다.
날마다 노래로 하시는 거 아니라면
그냥 한마디는 하실 수 있지 않을지요
세상이 달라져서 따르기는 어렵겠지만.19. .
'10.3.31 3:20 PM (121.153.xxx.110)원글님도 시어머니 말씀을 고깝게만 생각지 마시고, 남편이랑 아이와도 상의해보세요.
무엇보다 당사자인 아이가 좋다면 그냥 다니게 하고, 아니면 다른 곳에 보내면 되잖아요?
영어유치원 다닌다고 영어 잘하는 거 아닙니다.
영어를 전혀 접하지 않은 아이들보다 나을 수도 있겠지만, 그게 유지가 되어야 하는 거니까 공부의 한 출발점일 뿐이죠.20. ..
'10.3.31 3:21 PM (116.126.xxx.190)그럼 여기서 시어머니 한테 자식 안드리고 자신이 키울만한 온전한 부모가 있나요? 다들 드리고 살든가.
21. ㅇ
'10.3.31 3:21 PM (125.186.xxx.168)나쁜의도로 하신말씀도아닌데, 싫으면 그냥 듣고흘리세요.
22. 외람되지만
'10.3.31 3:22 PM (115.94.xxx.82)원래 세상이 정상이라면,
나라가 정상적인 곳이라면 어머님 말씀이 정상적인 것 같습니다.23. 돋보기
'10.3.31 3:22 PM (114.202.xxx.189)영어는 어릴수록 배워야 받아들이는게 쉬워요. 전 어머니와 싸워서라도 보낼겁니다. 영어 혼자서 공부해도 된다 하시는 분 계시는데요. 그건 말이 안되요. 물론 엄마가 원어민처럼 영어하심 아이와 대화하며 가르치면 되지만 테잎 비디오 틀어놓고 공부해서 된다면 왜 그많은 학원이 생겼을까요? 그리고 어쩔수 없지만 어머니 세대와는 많이 다른게 현실이니깐요.
24. 아이가..
'10.3.31 3:25 PM (122.44.xxx.70)할머니 따라 간다고 난리라고 하잖아요...
할머니가 더 어렸을 때 키워주셨으면 몰라도..이맘때 아이들 왠만하면 엄마 아빠랑 떨어진다고 안하지 않나요?
오죽하면 그런 반응을 보일까 싶어요...25. 돋보기
'10.3.31 3:25 PM (114.202.xxx.189)그리고 결정적으로 아이 학원에 안보내면 아이 혼자 우두커니 모하고 노나요? 엄마가 아이 눈
26. 돋보기
'10.3.31 3:27 PM (114.202.xxx.189)딸아이가 할머니집에 가면 무조건 오냐오냐에 놀기만 하면 되니 당연히 할머니 쫓아간다고 하겟지요. 아이가 원하는걸 무조건 다 해주는 부모가 참부모인지 고민하게 되네요.
27. caffreys
'10.3.31 3:27 PM (203.237.xxx.223)시부모님 말씀이 멋있긴 하지만
자식의 교육에 책임은 부모의 몫이죠.
부모가 아이를 학대를 한 것도 아닌데
부모에게서 떼어가다니
헐.... 말씀만이라도 지나치신듯28. .
'10.3.31 3:28 PM (121.153.xxx.110)모국어가 정착되지 않은 상태에서 배우는 것은 쉐이크 작용이 있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영어유치원의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란이 있는 부분이구요.
결국은 아이가 스스로 공부할 준비가 되어 있고, 그걸 꾸준히 이어가야 성공하는 겁니다.
공부가 몰아부친다고 되던가요? 그럼 부모의 교육열이 월등히 높은 우리나라 아이들은 모두 다 서울대 출신이게요?
세대가 다르다고 인간의 뇌 자체가 변한 건 아닙니다.29. 저도 한마디
'10.3.31 3:30 PM (117.111.xxx.2)전에 어느분이 강연하시는 걸 들은 적 있는데,
영어유치원의 폐해가 꽤 심각하다고 하더군요.
아직 우리말도 제대로 익히지 못한 아이가 영어까지 받아들이게 되면 여러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대요.
(내용이 정확히 기억나질 않네요.^^;)30. 어릴때
'10.3.31 3:31 PM (116.40.xxx.205)시킬수록 잘할수 있을거란 생각을 가진 부모들은 본인들이 어릴때 공부를
그렇게 못했기 때문에 그렇게 하면 성공할수 있을거란 생각을 해서
그런거고요...
공부에 관한건 정답이 없는것 같아요...
어떤게 맞다 그르다 할수는 없지만 모든게 다 때가 있는법이죠...
세상이 달라졌다 하는데 막상 지금도 중학생들 보면 대부분 초등학교때
영어학원 안 다닌 학생들이 없음에도 여전히 바닥을 기는 애들이
상당히 많다는겁니다...
사교육은 계속 늘어나는데 학력저하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고요...
세상이 달라져서 어릴때부터 한다는데 중고등학교 가면 여전히 떨어지는
애들이 있고 전체적으로 하향평준화 된걸 느낄수 있거든요...
아이러니 하지 않나요?ㅡ.ㅡ31. ..
'10.3.31 3:32 PM (61.81.xxx.194)돋보기님 왜 아이가 혼자 우두커니 있을거라 생각하시나요?
전 영어학원을 유치원이랍시고 다섯, 여섯살 부터 다니는 아이들 보면 참 안타까운 마음부터 듭니다
그 나이때 아이들은 정말 무궁무진하게 놀거리가 많고 놀면서 사회성 창의성 언어발달이 다 이루어지는 시기랍니다
영어가 얼마나 중요하길래 그런것들을 다 뒤에 두고서라도 무조건 상가건물에 있는 영어학원먼저 보내려는지 진짜 아이가 안쓰럽기만 합니다
물론 영어학원에서 이것저것 다 한다 아이들 좋아한다 하지만 그 아이들은 그세계가 전부인줄 아니까 그리 말하는 것이구요
돈은 돈대로 들고 ..............에휴.... 영어에 미친 나라32. 돋보기
'10.3.31 3:39 PM (114.202.xxx.189)점 두개님 누구랑 노나요? 궁금하네요.그 시간 이웃집에 같이 놀아줄 아이 친구가 있는지요? 영어든 공부든 전부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아이에게 기회를 줘야 하지 않나요? 해봐서 못할수도 있고 잘할수도 있는데요...
33. ..
'10.3.31 3:41 PM (61.81.xxx.194)아이를 영어학원 안보내면 아무데도 안보내나요? 그 아이 수준에 맞는 놀이를 할수있는 유치원이 널렸는데요.......완전 영어학원밖엔 안보이시는가봐요?
34. ..
'10.3.31 3:44 PM (61.81.xxx.194)그리고 그건요 아이한테 기회를 주는게 아니라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랍니다 그 나이에 맞는 걸 배울수 있는 기회 그나이에 맞는 놀이를 할수있는 기회 그런 모든 기회를 영어한테 뺏기고 있다는 생각은 안하시는지...................아이의 조화로운 발달은 상관없고 그저 영어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시면 그러실수도 있겠네요
차라리 그냥 미국을 가시지...35. .
'10.3.31 3:45 PM (121.153.xxx.110)돋보기님, 영유관계자? ^^
돋보기님네 아이는 영유 보내세요. 나중에 네이티브 스피커처럼 되면 82에 자랑해주세요. 축하해드릴게요.
전 아무리 좋은 교육도 당사자가 원하지 않으면 효용성이 지극히 떨어진다고 믿는 사람입니다.36. 돋보기
'10.3.31 3:46 PM (114.202.xxx.189)헉 점두개님 전 영어유치원만을 말한게 아닌데요..유치원은 꼭 보내야 한다는 말이예요. 그리고 이왕이면 언어공부는 어릴수록 좋다는 말이였구요. 시어머니가 시골로 데리고 가신다고 하시쟎아요;;;비가 와서 그러나요? 듬성듬성 읽으시곤...
37. 333
'10.3.31 3:48 PM (211.251.xxx.89)6세 아이가 밟을 흙 한줌 없는 상가 건물에서 지낸다고 생각하니 상관없는 저도 안스럽네요.
할머니 눈에는 손녀가 얼마나 고생스럽고 못할 짓인가 싶겠네요.
원글님도 교육적 소신이 있으셔서 그렇게 하시겠지만, 어쩌면 시어머니의 말씀이 맞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한 번 해보셨으면 좋겠어요.38. ..
'10.3.31 3:48 PM (61.81.xxx.194)돋보기님 잘 읽어보시죠 어머니가 시골 유치원으로 데려가 마음껏 뛰어놀게 하신다잖아요
시골유치원
비가와서 그러나 눈이 침침 하시죠39. .
'10.3.31 3:49 PM (121.135.xxx.172)인터넷상의 댓글들은 때론 바깥세상 현실과 넘 다른 거 같아요..
하긴, 영유 보내야한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댓글 안쓰고 조용히 다른글 클릭해서 나가시겠죠..40. 할머니도
'10.3.31 3:50 PM (117.111.xxx.2)집에 혼자 놔둔다는 게 아니라 시골 유치원 보낸다고 하셧다는데...^^;
41. 응?
'10.3.31 3:55 PM (121.153.xxx.110)인터넷 상의 글이 바깥세상 현실과 다르듯, 자기가 아는 세상도 다른 사람의 세상과는 다른 법입니다.
저도 이 광역시에서 교육열 높고 부모학력이 석사이하는 없다는 동네(어딘지 다 아시겠다 ^^;;)에 사는데요, 여기서도 영유에 대한 효과에 대해서는 반반이에요.
서울 강남도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대치동 영어학원 강사 중에 열 손가락 안에 든다는 제 후배 역시 영유에 대해서는 미심쩍어 하더군요.42. 울 시어머니는
'10.3.31 4:02 PM (125.131.xxx.199)왜 영어유치원 안보내냐구 난리신데.. 남들은 다 보내는데, 남들보다 애 처지게 교육시킨다고..
당신 아들 월급이 얼마인데 영어유치원 보내라 소리를 하시는지..43. .....
'10.3.31 4:09 PM (121.164.xxx.94)시골유치원 자유롭게 ......... 좋네요
근데 엄마랑 떨어져야 할거라면 반대고요44. 음
'10.3.31 4:12 PM (124.199.xxx.22)시어머니 말씀에는 몇가지 함축적인 의미가 있다 보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듯이 6살에 흙 밟고 뛰어 노는 유치원이 더 적합할 거라 생각하는 것..
그런 의미에서 당신이 시골 데려가겠다고 강하게 나오신거죠...
그나저나 할머니가 손녀....외국같으면 납치?? <= 이건 넘 오버입니다...여기 외쿡이 아니잖아요?? 할머니가 손주 데려가다 길러주는 집이 얼마나 많은데....
그리고 하나 더는...얼마나 수입이 되는지 모르겠으나,,맞벌이의 여부를 모르겠으나..일반적인 시어머니의 시선에서 보자하면,,,아들냄이가 뼈빠져라 벌어온 돈을..엉뚱한데 쏟아붓는 다는 느낌도 들었을듯..물론 교육이라는 지출명목이긴 하지만...그래도 니네 분수에 맞냐?? 이 정도의 의미도 있었을 듯 합니다.
어른 말씀 틀린 것 같지는 않아요..
일단,,남편분과 더 상의해보시길...45. 이런 영유
'10.3.31 4:22 PM (125.182.xxx.42)국어수학 미술그리고 예절?시간 같은거 다 잇는 곳에 보내세요. 영어시간은 하루2시간 정도구요.
유치원 프로그램인데, 영어시간 더 있는곳. 원어민 물론 있구요.
저는 이런 영유 보냇는데 정말 만족 햇습니다. 담임도 이쁜 한국인 선생이고요.46. 이런영유님
'10.3.31 4:39 PM (24.152.xxx.241)정말 궁금해서 묻는건데요..
그런 영유에 보냄 애들 영어가 느나요?
노출시간이 너무 적지않나요?47. ....
'10.3.31 4:59 PM (203.166.xxx.141)자녀의 진학 결정권은 우선은 부모한테 있죠. 시부모가 나서서 저러는 거 경우가 아닌데.
영유 안보낸다고 화내는 것도 이해 불가고 영유 보낸다고 화내는 것도 그렇고요.
그리고 6살이면 영유 보낼 나이 아닌가요. 5살도 아니고. 6살에 무슨 영유냐 하시는 분들
계시지만 연봉 그 정도가 되시면 다들 보내실 걸요. 집에서 엄마가 전담해서 해주지 않는한
말이죠.
좋은 환경의 영유로 바꾸세요. 상가 건물 아니라 건물 전체가 영유인 곳도 있잖아요.
그리고 아들네미가 벌어오는 돈...에 웃깁니다. 남자가 그렇게 벌기 위해 여자는 집에서
놉니까. 전 남편이 100만원 벌어오면 그에 대한 저의 댓가가 딱 그 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상한 시어머니 말에 귀기울이실 필요 없어요. 그냥 그럼 아이 데려가서 키우시라고
하세요. 데려갔다가 세 달을 버티신다면 제가 그 시어머니 인정해드리죠.48. 심플
'10.3.31 5:03 PM (128.134.xxx.85)진짜 시골에 데리고 가시겠단 얘긴 아니겠죠.
자연도 좋지만 엄마 아빠 떨어져 사는건 무슨 정상이라고 그러시겠어요.
자연도 좋지만, 현실은 현실입니다.
시골에서 순박하게, 아무 욕심없이, 끝까지 그렇게 키우실게 아니면
뒤쳐지는게 눈에 보이는데 그러실 수는 없을걸요.
그리고, 상가건물 영유라.. 그런데만 있는게 아닌데
정말 단순한 사고시네요.
제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은, 단독 건물, 국제 유치원이고
지하부터 지상까지, 여러개 교실, 좋은 시설,
우리나라 유치원 교육과 영어교육 병행합니다.
체육관, 발레실, 음악실, 다 따로 있는 시설에
일주일에 한번 견학수업 있고
주말엔 저와 남편과 신나게 뛰어놀구요..
강남에 있는 유치원입니다.
엄마 아빠 떨어져 할머니랑, 시골에서 뛰어놀면 다인건 아니겠죠.49. ..
'10.3.31 5:05 PM (121.172.xxx.186)사람마다 가치관이 틀리고 교육관도 틀린건데
이렇게 다른 사람들이 옳다 그르다 하는것도 웃기다고 봐요
일반 유치원을 보내건 영어 유치원을 보내건 어느것이 정답이라 말할수도 없는 부분인건데...
시어머님 마음도 이해는 가요... 안그래도 입시지옥인 우리나라에서
어린나이에 벌써부터 손주가 고생하는 것 같아 안타까워서 그러신것 같아요
시골유치원이나 아이 데려간다는 말은 잊으시고
손주 생각하는 그 마음만 받으셔요...
어쨋든 원글님이 부모고 양육자이니
원글님이 아이 교육에 대한 주관이 확고하다면
남들이 뭐라하든 휘둘리지 마시구요50. 전
'10.3.31 5:24 PM (122.34.xxx.34)이상한게..그냥 일반 유치원 다니면 맨날 밖에서 뛰어노나요? 겨울에 못 나갈거고, 여름에 못 나갈거고..요즘 같은 때는 4월이 다 되어도 나갈 수 있는 날 몇일 안될 것 같은데..전 영유 보냅니다만, 오후에 아파트 놀이터에서 신나게 뛰어놀아요. 물론 날 좋을 때만요. 그리고 보통 영유들은 짐실이 있어서 그 안에서 신나게 놉니다..일반 유치원 교실 넓기는 하지만 한 아이당의 면적 생각하면 영유나 일유나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전 어차피 오후에 많이 노니까 정원있는 것을 크게 보지 않았어요..
아무튼 할머니가 너무 오지랖이신것 같아요..51. 저두요
'10.3.31 5:26 PM (121.180.xxx.212)시어머니가 멋져보이네요.
울 아들 유치원가면 뒷산에 가서 막대기 찾아 요새 짓고..놀이터에서 선생님이랑 땅따먹기 놀이하고 닭 부화하는거 매일 관찰하고 진짜...진짜....막 놀다옵니다.
대학부속 유치원인데 아이들은 어릴때 많이 놀아야한다는 철학이 있는 곳이랍니다.
공부는 언제하냐구요? 공부 안하죠...하지만 가끔 그냥 몇가지 가르쳐주면
절대 잊어먹지 않고 스폰지처럼 흡수합니다.
얼마전에는 새알한자라는 책을 하루에 5권이나 보더니 한자를 10여개나 외워버리더군요.
영어는 그냥 집에서 영어책 읽어주는데요..지금 한 8개월쯤 되났나요? 파닉스 되고 리딩 됩니다.
지금 안놀면 언제 놀겠어요... 고 3까지 공부를 얼마나해야 하는데요..마라톤 선수들보세요.
첨부터 내달리지 않잖아요.
상가건물에 하루종일...너무 안돼보이네요.52. 네
'10.3.31 5:28 PM (220.117.xxx.153)저도 애들 원복보면 참 불편하구나,,엄마들 눈에만 예쁘겠구나,,싶은 한 사람입니다.
중고교 가서 칙칙한 옷 매일 입을텐데,,그걸 뭐하러 미리 입히나 싶어요,
교복값 띵겨먹나 싶기도 하고 ㅎㅎ
영유가 보통 건물이 상당히 열악하죠,,
그냥 원복 안 입히고 단독건물 있는 영유로 보내세요,
서초구에 그런곳 많습니다,월 720이면 형편 되시잖아요53. ,,
'10.3.31 5:30 PM (61.81.xxx.194)일반 유치원이 맨날 밖에서 논다는 이야기는 아닌데......모든 교육내용을 포함하는 말이지요
놀이도 교육의 일환이구요
저도 첨 알았는데 그럼 영유는 애가 등원하면 밖에 한번도 안나가나요?
그렇다면 정말 허걱인데....54. ...
'10.3.31 5:34 PM (122.37.xxx.148)위에 대학부속 유치원 어디세요?
우리 애 거기 보내고 싶어요 ㅠㅠ
저도 좀 역사있고 애들 많이 놀린다는 유치원을 보내고 있는데..더 놀리고 싶어요 ㅠㅠ
우리때도 사립초에서는 원어민 영어 배우고 그랬는데요(저 30대 후반입니다.) 다..소용 없더라구요. 초 1.2때 나갔다 온 애들도 있었는데 다 까먹고 한글도 모르고 영어도 모르고 아주...힘들어 하더라구요. 좀 커서 외국 나갔다 온게 제 경험상은 제일 좋았어요. 도움이 많이 되구요. 그런데 지금 우리 애가 다니는 유치원은.... 휴....넘 이것저것 시키는 것 같습니다. 그 대학부설이 혹 연세대학교 부설 유치원인가요?55. 시골 유치원
'10.3.31 6:08 PM (58.29.xxx.35)의 현실은 그렇게 낭만적이지 않답니다.
지방, 특히 시골스러운 곳으로 갈수록 어린아이들이 적어서
동남아 어머니를 둔 아이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당연히 언어발달이 한국 아이들보다 늦지요.
우리말을 배우는 것이 우선순위인 이 아이들 속에서
한국 아이들은 지루해 한답니다.56. 시골유치원
'10.3.31 10:35 PM (180.69.xxx.60)보냈었는데 결코 자연과 뛰어노는 것만은 아닌데요...
오히려 그런 이념을 가진 유치원을 보내는게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요?
시골유치원을 너무 낭만적으로만 생각들 하시는거 같아요...
저 아는 엄마는 그런쪽에 관심이 많아서 애들 발도로프유치원 보내더라구요...
거기가 훨 더 재미나고 알차게 놀던데요..
시골유치원도 일반유치원은 도시 유치원이랑 비슷한 프로그램이구요..
병설유치원은 열악해서 딱 교실안에서 한정된 교구만 가지고 놀다 왔었거든요..
유치원에서 교육은 원래 없는지라 한글, 수 이런 교육도 안했었구요..
그냥 만들기, 그리기 이런것만 했지 몸으로 재미나게 놀지는 못했거든요..
요건 제 경험입니다 다른 곳은 어떤지 모르겠어요..57. ..
'10.3.31 11:58 PM (58.233.xxx.86)일산에서 이름있는 영어유치원에서 교수부장하던 지인..
딸은 절대 영어유치원 안 보낸다더니
7살까지 일반유치원 보내더라구요.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너무 많은 게 눈에 보이더라구 하면서..58. 저두요
'10.4.1 7:00 AM (121.180.xxx.212)...님 우리 아이 보내는 대학부속 유치원은 지방이랍니다.
위의 몇분들이 말씀하시는 시골이라면 시골이랄까..(서울빼면 다 시골이라는 통에)
하지만 지방아니면 여건이 힘듭니다.
넓은 공간에 유치원뒤에 바로 아담한 뒷산과 산책로.체험장이 마련돼 있고
대학교 바로 옆이라 수시로 캠퍼스 가서 뛰어놀기도 한답니다.
대학 부속이라 인도에서 요가를 배우신 원어민 스님 선생님이 요가를 가르쳐주시는
덤도 있죠. 시골(?)이라 주변환경 좋은곳도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