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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좋아하는 남자 아이들 공부 잘하는 애들 있나요?

d 조회수 : 2,117
작성일 : 2010-03-31 13:53:27
쫌 아니 많이 걱정 되어서요.

이제 곧 중학교 갈 놈이 있는데, 게임 시간은 잘 제한되고 있거든요.

그런데 자나깨나 게임 생각 뿐이에요. 버블파이터랑 무슨 닌텐도 게임이요.

친구들과 대화도 그것, 동생과도 그것, 그림도 그것, 글쓰기도 그것, 놀이도 그것과 관련하여서요.

원래 어렸을 때부터 몰두하면 확 몰두해버리는 스타일이었어요.

게임 시간이야 제한하였으니 규칙은 잘 지키고 있고, 지키려고 노력도 잘 하고 있지만, 온통 머리속이 게임생각이니 중고등학교에 가서 공부 할까 싶어요.

게임 좋아하는 남자 아이들 중에 공부 잘하는 애들도 있나요? 아무래도 공부에는 쥐약이겠지요?
IP : 116.38.xxx.24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것
    '10.3.31 1:57 PM (220.117.xxx.153)

    같아요,,중학교가서 공부잘하는 남자애들 보면 게임 안하고,,준비물 잘 챙기고,,엄마 말 잘듣는 좀 범생이 타입 애들이 많긴해요,
    여자애들 연예인 쫒아다니고 연애하면 공부 끝이고 남자애들 게임하면 공부 끝이란 애기는 있어요

  • 2. 시간조절
    '10.3.31 1:58 PM (220.86.xxx.181)

    잘하고 공부 열심히 하면 공부 잘합니다.
    본인 조절능력이 생겨야 돼요.

  • 3. 물론
    '10.3.31 1:59 PM (121.160.xxx.176)

    게임 잘하는 아이들 중에서 공부 잘하는 애들도 있겠지만 그거 조절하는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 같아요..
    제가 아는 애 중에서 공부 잘하는 놈이 있는데 아버지가 컴 모니터 깨부셨어요..
    전국 단위로 잘하는 놈이지만 아무래도 몰입하는게 무섭더라구요..

  • 4. ..
    '10.3.31 1:59 PM (114.207.xxx.235)

    게임 좋아하는것 까지는 좋은데 할땐 게임에 몰두하고
    공부할때는 공부만 열심히 잘해야죠.
    제 아들 친구 증말 게임광이 아닌가 싶은애가 있었는데
    서울과학고 나와 * 대학교 의대 본과 다닙니다.

  • 5. .
    '10.3.31 2:01 PM (119.66.xxx.37)

    게임 좋아하는 애들이 공부 잘하는 지는 모르지만
    공부 잘하는 애들은 게임 좋아하던데요.
    조절능력에 달린 것 같아요.

  • 6. ..
    '10.3.31 2:02 PM (118.33.xxx.18)

    제 동생...
    컴퓨터에 빠져사는 아이인데, 놀기도 잘놀고 사교성도 좋아요^^
    한양대 갔고, 지금은 손꼽히는 금융관련 공기업 다닙니다^^
    군대다녀와서부터는 게임별로 안하더니 요즘엔 게임 전혀 안해요.

  • 7. .....
    '10.3.31 2:02 PM (121.143.xxx.173)

    네 머리 좋은 애들은 게임 새벽 2시까지 하고도 서울대 경영 턱하니 합격 하든데요
    머리 좋은 애들은 놀아도 공부 잘 해요

  • 8. 하기나름
    '10.3.31 2:03 PM (210.217.xxx.67)

    저희 신랑,,,,게임을 더 잘하고 싶어서(일본게임이 많다보니,,, 더 잘 이해하면서 하고싶어서)
    외고 일본어과 가고, 스카이는 아니지만 서성한 중에 한곳 경영나와서
    대기업 잘 다니고 있어요.... 외고 간 이유 듣고는 나 참 황당해서,,,,ㅎㅎ

  • 9. ==
    '10.3.31 2:05 PM (125.134.xxx.167)

    저희 남자조카가 야자 마치고 새벽까지 게임하던 아이였는데
    일단 지방의 메카트로닉스? 학과라는데 붙긴 붙었네요.
    영어 국어를 안해서 살 맛 난다고 하네요.
    수학만 잘하는지라..
    지금은 게임 일체 안하고 공부에 맛들여서 산다네요.
    중고시절 게임으로 세월 보내더니 대학들어간 지금은 지겨워서 안합답니다;;

  • 10. 조절능력
    '10.3.31 2:07 PM (114.204.xxx.66)

    조절능력만 잘 키워주시면 될것같아요. 게임하는 아이를 억지로 떼어놓아서 못하게한다던가 그런거 말고 스스로 정해놓은 시간만 딱 하고 그만둘수 있는 능력요.
    그런아이라면 다른시간에도 짬짬히 게임생각을 하더라도 공부할때 또 집중할수있거든요.
    제 동생이 그랬어요. 게임하는거 보면 저거 어디 대학이나 갈수있겠어? 그랬는데 자기 스스로 정해놓은 시간외에는 안하더니 지금은 좋은대학 다닙니다 ^^

  • 11. 게임이
    '10.3.31 2:12 PM (211.212.xxx.136)

    머리도 좀 받쳐줘야 잘하는 것 같아요.
    조카가 게임에 빠져 사는데 그리기 빼고는 다 잘하더라구요.
    반면 제 아이는 게임을 좋아하는 하지만 그냥저냥한 실력... 공부도 마찬가지... ㅡ.ㅡ

  • 12.
    '10.3.31 2:16 PM (219.255.xxx.58)

    게임좋아하는 4살아들난 울 아들도 제발 공부도 잘하길 빌어요 ㅠㅠ

  • 13. -
    '10.3.31 2:35 PM (118.34.xxx.178)

    하기나름님 남편같은 케이스가 가장 굿이죠~~
    목표가 유치?할수록 동기부여가 잘 되잖아요.. 예전에 자기가 좋아하는 배우 얼굴만 보고 싶어서 영어 배워서 결국 동시통역사 된 케이스 들어본것 같아요..

  • 14. 있죠
    '10.3.31 2:44 PM (180.71.xxx.86)

    공부의달인 봤더니 게임 하다 확 끊고 공부만 해서 서울대 간 케이스 나오던데요.

    제 남편도 지금처럼 네트웍게임은 아니지만 어렸을때 게임 무쟈게 좋아해서 오락실가서
    살았다는데 중,고등학교때 맘잡고 공부잘했어요.

    뭐든 몰입할 능력이 되면 다른것도 몰입하면 잘해낼꺼예요. 그대신 게임을 확 끊을 수 있는
    스스로의 결단력이 필요하죠.

  • 15. 6학년
    '10.3.31 2:49 PM (121.184.xxx.186)

    우리애도 6학년 남자애예요.
    친구들이랑 모이면 99.99% 게임 얘기예요.

    그리고 숙제나 할일 다하면 게임하고싶어 안달납니다.
    할일 다하고서 게임하라고 허락하는날은 무지 집중해서 숙제 싹 해놓고서 게임하고...
    오늘은 게임 없다...는 날은 숙제하는데 3시간이상 걸립니다....

    게임과 공부는 반비례라고 늘 말하는데....

    게임은 하면 할수록 더 자꾸 하고 싶어하는것 같아요...

    우린 컴퓨터 게임만 하고 있는데...
    요즘은 닌텐도 산다고 용돈 모으고 있네요..

  • 16.
    '10.3.31 2:53 PM (121.173.xxx.168)

    사촌동생.
    겜돌이예요 겜돌이. 심져 지금도 시간나면 게임 좋아해요.
    근데 영재고-카이스트 갔어요.
    한동안 빠지는 순간도 있겟지만, 조절 능력 길러주시는게 중요할것 같아요.
    게임을 하기 위해선 자기가 해야할 일들이 다 끝난 후라던가.
    방과후 예복습을 한 상태라던가.
    그런 규칙을 정해주심 어떨까요?

  • 17. 남자
    '10.3.31 3:07 PM (118.176.xxx.227)

    아이들 만나서 겜 얘기안하면 할게 없어요 그러니 겜은 어쩔수 없는 듯 단 조절이 가능하냐 아니냐에 따라서 공부도 결정될거에요

  • 18. .
    '10.3.31 3:09 PM (122.36.xxx.178)

    극히 드물어요.주변 보니 게임 좋아하는 아이들치고 좋은 대학 간 걸 못봤습니다.

    ebs방송에 나온 공부의 달인에 나오는 아이들 중에도 게임에 빠진 아이들이 있었는데

    게임을 과감히 끊고 공부에만 전념해서 그런 결과가 나오더군요.

    공부의달인에 나온 학생은 남는 시간이 있어도 게임은 쳐다도 보지 않더군요.

    부모님 계실때는 조절하는것 처럼 보이지만 혼자 있거나 친구들과 피시방등을 이용해서

    드나드는 경우도 많아요.게임은 접근을 차단하시는게 맞을 것 같아요.

  • 19. ..
    '10.3.31 3:10 PM (122.37.xxx.148)

    있기는 있는데.. 그게 잘못하면 중독성이 강해서요 나중에 사회생활 부부생활에 문제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한 예로..한 서울대나온 회계사분이계신데.. 스트레스를 게임으로 풀죠. 집에 와서 문 잠그고 밤새 게임을 합니다. 결혼을 했고, 아이들도 있습니다. 한 돌 세돌된 아이죠.다 좋은데 제어가 안 될 경우..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 20. ,,,,
    '10.3.31 3:21 PM (121.171.xxx.9)

    전 결혼할 사람이 어릴때 부터 겜덕후에 컴덕후였는데
    결국 게임개발하는걸로 먹고 삽니다.
    국내게임회사중에 그래도 탑3안에 드는 회사에서 적지않은 연봉 받고 일하고 있고요,
    인서울이긴 하지만 명문대는 아니었어요, 그래도 기술 서적 원서로 읽고
    영어로 된 게임도 번역없이 알아들을 정도로 영어 하고 사회생활이나 인간관계에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게임하는 문제로 싸운적도 단 한번도 없었구요.
    게임을 너무 좋아하면 차라리 이쪽으로 진로를 택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요.

  • 21. 글쎄
    '10.3.31 7:28 PM (115.136.xxx.39)

    사람 나름이긴 하겠지만
    남동생이 성격도 싹싹하고 공부도 잘해서 나름 기대가 많았는데
    중3때 스타크래프트 게임에 빠지고부터는 늦게까지 PC방 가서 오락하고 오고
    방과후가 그러니 학교 가서도 공부 소홀하고 하루종일 게임생각만하고
    성적도 떨어지고
    프로게이머 되겠다고 전국을 헤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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