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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통영 가실분 참고하세요

... 조회수 : 2,925
작성일 : 2010-03-31 11:36:40
지난주에 여기 질문올리고 주말동안 잘 다녀왔습니다.
가기전에 모았던 정보들 버리려하니 아까워서
혹시 가실분 계시면 도움되려나 싶어 올리니 참고하세요.



해금강가는 배타니 평일 어른16000원 애들 11000원이었는데
주말은 1000원 추가되고요,
맛집이나 호텔등에 쿠폰 가져가면 1인당 5000원씩 할인해줘요.(애들은 할인없음)
해금강 돌고 외도에서 1시간반 멈췄다 다시 탔던곳으로 돌아가는데
외도입장료 8000원 따로 내고 들어가셔야해요.
별볼것 없다는 평도 있어 안들어갈까도 잠시 망설였으나
작은 섬 선착장앞에서 한시간 반 기다리는것이 쉽지 않을것 같아 모두 들어갔었습니다.
아무것도 없던 섬을 인력으로 그리도 이쁘게 가꿔놨으니
가보셨던 분이시라면 몰라도 외도가 처음이라면 한번쯤은 가볼만하더라고요.
몽돌해수욕장에는 이쁜 자갈들이 있고 아이들 잠시 파도도망치기? 놀이하며 놀기좋았어요.
(몽돌해수욕장 앞에 식당들이 주~욱 있는데 그중 ㅌㅌ식당-이름이 기억이 안나요. 나중에 사진찾아
다시 업데이트해놓을께요- 아주머니도 친절하시고 반찬도 깔끔했어요.
저희는 멍게비빔밥,성게알밥,도다리쑥국,전복죽시켜서 아침식사했는데
모두다 괜찮았어요. 특히 성게는 식당아주머니의 친정어머니가 해금강근처서 물질하셔서 가져오신거라네요.)

달아공원을 정점으로 도는 산양일주 도로야말로 통영여행의 백미라던데
저희는 서울에서 1박2일로 갔던거라 원하는곳을 다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렇게 유명하다던 오미사 꿀빵은 2시간을 기다려 샀는데
다들 먹어보고는 "이게뭐야"했답니다.
입맛도 개인적으로 다 틀리겠지만
안에들은 팥앙금이 덜 달다는것 말고는 저는 차라리 파리바게뜨 찹쌀도넛이 훨~씬 맛있더라고요.
충무김밥은 밥은 그다지 틀리다 말하기 그렇고
갑오징어로 만든 오징어와 무반찬은 정말 서울과 다르긴 하더라고요.
제일 유명한 한일김밥이랑 뚱보할매김밥은 100m도 안되게 가까우니
두곳에서 한개씩 사셔서 맛비교해보셔도 좋을듯(포장은 2인분만 팔아요. 1일분4000원).
부일복국은 쫄복으로 시원하시는 했으나 차라리 신사동에 그 복집이 제입맛에는 더맛았어요(영동호텔건너편).
우짜는 유명하다하지만 아무래도 우동에 짜장넣은것은 제 입맛에 안맞을것 같아 패쓰했고요...
시장에서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알베기 가자미 잔뜩 사왔는데 아주 맛있다 하시더라고요.
미역이랑 다시마도 좋던데 집에 많아서 사오지는 않았어요.
숙소는 소낭구랑  상상의집이랑 모두 full이어서
C팰리스 예약했는데 지은지 얼마 안되서 깨끗하고 좋았어요.
단, 산으로 가려져 있어 일출은 보이지 않습니다.

너무 짧아 검색한것에 비해 못가본곳이 더 많았지만,
그래도 거제를 처음 가본것에 만족하고 다음에 길게잡고 다시 가보려고요^^
혹시 필요하실까싶어 제가 가본, 가보고 싶었으나 못갔던 맛집 리스트 info올립니다.



<맛집>

수향초밥 645-3052

뚱보할매 충무김밥. 통영 중앙시장 옆(거북선 바로앞) 055-645-2619
한일김밥(여기도 충무김밥) (통영시 항남동 79-15) 055-645-2647
부일복국 (1호점-서호시장, 2호점-무전점 있음) 055-646-0065
십오야장어구이(숯불구이장어) 통영대교 아래. 649-9292
오미사꿀빵 645-3230
우짜(우동+짜장- 통영에서만 먹어요) 644-9867 서호시장내.

장방식당 : 생물멍게비빔밥 055-641-4753 주말에도 문닫고 문닫는때 많으니 꼭전화해보고 가야함
도남식당 643-5888 해물뚝배기. 유명세타고 불친절해짐.
항만식당 632-3985 해물뚝배기 장승포수협앞. good!! 2인분2개 시켜서 어른6에 아이2명 먹었는데 남았음.
IP : 183.98.xxx.22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사
    '10.3.31 11:38 AM (116.38.xxx.229)

    안 그래도 통영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해요~

  • 2. 맑은숲
    '10.3.31 11:43 AM (180.71.xxx.132)

    저는 통영에서 도다리쑥국을 너무 맛있게 먹었어서 봄만 되면 생각나요 ㅎㅎ

  • 3. ..
    '10.3.31 11:48 AM (211.202.xxx.53)

    저도 얼마전에 다녀왔는데 해금강+외도는 도장포해수욕장에서 가는게 싸더라구요.
    바람의 언덕과 붙어 있어서 시간 되시면 한번 올라갔다 내려오셔도 되구..
    (전 애들이 힘들다고해서 안올라갔는데..^^;)
    주말평일 상관없이 어른 16,000원 소인은 9,000원인데 어른은 홈페이지 들어가시면 3,000원 할인쿠폰 있어요.

  • 4. 오!!통영
    '10.3.31 11:54 AM (222.98.xxx.44)

    꼭 한번 다시가고싶은 통영..
    새벽에 미륵산에 올라 바라본 한려수도,,,해 떠오르기전의 여명.
    짙은회색에서 검붉은 자주빛, 화사한붉은빛으로 변하는 하늘, 붉은 태양..넘실대는 파도,,
    동양의 나폴리라는말이 실감나게했던곳..

    아쉬움은 먹거리가 쫌,,,

  • 5. 항만식당
    '10.3.31 12:00 PM (210.216.xxx.234)

    전 너무 실망 컸는데ㅠ.ㅠ 가격 너무 비샀구요~비린내나는 소라도 아닌 소라보다 껍질 얇은 그게 너무 많아서 먹기 힘들었어요.

    된장국 집에서 잘 끓여 드시는 분은 구지 안가셔도 될 것 같아요.
    그냥 한 번 먹어보자 하기엔 평범했던 것 같아요.

  • 6. 오미사
    '10.3.31 12:38 PM (110.11.xxx.101)

    꿀빵은 오미사보다 차라리 중앙시장내 어느 해장국집 앞에 좌판에 파는 것이 훨씬 더 맛있더군요.
    요즘의 오미사꿀빵은 퍽퍽하고 딱딱하고 정말 맛이 없어요..

  • 7. 도남
    '10.3.31 1:16 PM (119.64.xxx.173)

    맞아요 도남식당 유명하고 맛집책에도 나와서 갔건만...너무너무 불친절하고 단체아니라고 완전 찬밥취급에..맛도 그다지...밑반찬들 다 짜기만하긔....

  • 8. ...
    '10.3.31 1:28 PM (121.138.xxx.63)

    산양일주 도로 못하셨다니 안타깝네요. 산양일주 도로는 진짜 최고입니다. 가시는 분들 꼭 놓치지 마세요!

  • 9. 항만식당은
    '10.3.31 2:50 PM (125.190.xxx.5)

    많이 비싸고,,요즘 서비스가 좀 즈질이 되었어요..
    3년전만 해도 좀 번잡하긴 해도 괜찮았는데..
    그것보다는 군데 군데 있는 해물된장뚝배기를 먹는게 더 나아요..
    소라와 오징어 비슷한게 너무 많아서 턱이 좀 힘듭니다..

  • 10.
    '10.3.31 7:47 PM (211.178.xxx.53)

    오미사 꿀빵 맛있던데요^^
    정말 입맛이 다 ~~~~ 다르니 딱히 후기보고 갈 건 아닌거 같아요
    가서 직접 먹어보는 수밖에.. 가격이 그다지 비싸지 않으니

    저도 작년 초가을에 통영과 거제도 남해 다녀왔거든요
    서울에서 차몰고 4시간 30분정도 걸렸는데
    너무너무 멀게 느껴져서,,, 다시는 차가지고 못갈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사실 전 통영과 거제, 남해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지
    그다지 좋은지 모르겠던데요
    오히려 경상도 음식에 흠뻑 빠져왔어요
    아마 다시 간다면 음식때문에 가는게 아닐까 싶어요
    충무김밥, 시락국, 꿀빵, 멍게 비빔밥, 멸치쌈밤 등등 음식이 너무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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