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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딸아이,,,(초2)

얌전이 조회수 : 2,093
작성일 : 2010-03-31 10:59:06
ㅎㅎㅎ
저 진짜 뚱뚱하고 촌스럽게 생겼거든요 ㅋㅋ
어제는 딸아이가,,엄마는 너무 예쁘고,,깜찍 하다네요.
태어나서 깜찍하다는 소리 처음 들었습니다ㅋㅋ
딸아이가 왜? 그런소리를 했는지,,,지금까지 저의 뇌리속에 남아있네요.
이이들은 거짓말을 못하는데,,,뻔한 거짓말을 왜?했는지,,,
IP : 121.178.xxx.3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진을 찍어
    '10.3.31 11:00 AM (175.114.xxx.166)

    올려보시오ㅋㅋㅋㅋ
    개관적으로 평가 해줄 터이니~~~

  • 2. 그런얘기
    '10.3.31 11:01 AM (222.236.xxx.249)

    못들어 보셨어요?
    미스코리아 대회를 티비에서 보던 아들이,
    "엄마 저 대회는 누가 나가는거야?'
    엄마,
    "응 대한민국에서 젤로 예쁜 사람들이 나가는거야"
    아들.
    "근데 엄마는 왜 안나갔어??"
    엄마........행복해서 기절........ 이 얘기요....ㅎㅎㅎㅎ
    애들 눈에 엄마는 당연 천사죠!! 거짓말 아니에요 원글님~~~ㅎㅎ

  • 3. .
    '10.3.31 11:02 AM (119.66.xxx.37)

    학교나 대중매체에서 배운 건 아닐까요?
    남한테 나쁜말 말고 좋은말 많이 해주라고... 그걸 엄마한테 제일 먼저 써먹은 게 아닐지...

  • 4. 부럽다
    '10.3.31 11:02 AM (211.109.xxx.106)

    맛있는거 해주셨는지?좋은 장난감 사주셨는지?
    제아이는 초3남 인데, 이제껏 한번도 예쁘다는 말 안해주더군요(저는 객관적으로 보통이라고 주장함!)

    그런데 고맙다 거나 안아줄때가 있는데
    지가 좋아하는 맛있는거 사주거나 해줄땐 고맙다 고 하더군요 ㅠ.ㅠ

  • 5. ㅇㅇ
    '10.3.31 11:03 AM (221.140.xxx.152)

    저도 딸이지만, 제 눈에도 저희 엄마가 제일 예뻐보여요ㅋㅋㅋ
    엄마릉 사랑하는 마음이 콩깍지를 씌워서 그래요~

  • 6. 그건
    '10.3.31 11:04 AM (121.136.xxx.99)

    엄마를 사랑해서 아닐까요? 엄마가 아이랑 잘 놀아주고 깜찍한척 많이해서... ㅎ~ 자긍심을...

  • 7. 아이고~
    '10.3.31 11:06 AM (110.11.xxx.101)

    그럼 제 딸도 외계인이네요.. ㅋㅋ
    제 딸도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예쁘고 섹쉬~하답니다.. 헐~~
    티비에 예쁜 여자 연예인이나 걸그룹을 보고도 울 엄마보다 훨씬 못났다고 하네요..
    만날 혼내고 구박해도 늘 학교에서도 엄마가 보고싶어 눈물이 날 뻔 했다며 집에 들어오자 마자 안고 부비고 뽀뽀하고 법석을 떱니다.. ㅋㅋㅋ

  • 8. ...
    '10.3.31 11:13 AM (58.148.xxx.68)

    너무너무 귀여워요..^^

  • 9. 이쁜말 해주는
    '10.3.31 11:13 AM (58.120.xxx.132)

    딸 가진 엄마가 부러워요 ㅎㅎ 초5 울 아덜 왈, 자긴 여자 얼굴이 다 똑같아 구별 못하겠답니다
    그래서 엄마랑 김태희도 똑같아 보이냐?? 물어봤더니, 그건 아니쥐~~ 이러더구만요 -..-

  • 10. el
    '10.3.31 11:20 AM (124.50.xxx.170)

    윗에분 말대로 엄마를 사랑해서겠죠.
    제 딸도 제가 이쁘다네요..저 뚱뚱하고 안 이쁜데..
    그리고 제가 화장하는것보다 맨얼굴이 더 좋데요..(맨얼굴은주름에 잡티에..얼굴이 칙칙한데 흑 ㅠㅠㅠㅠ)
    화장한 날은 지우기 아까워 저녁까지 안씻고 버티는데, 울딸 언능 세수하래요..
    딸아 이 엄마 이쁘게 봐줘서 고맙다..오늘저녁 맛있는거 해줄께~

  • 11. 아이가
    '10.3.31 11:27 AM (220.86.xxx.181)

    보기에는 님이 젤로 예쁘니 자기가 알고 있는 말중 가장 아름다운 말로 표현 한 것입니다..
    저도 왕년에 울아들한테 미세스 코리아가 있으면 1등이란 말을 들어보아서..
    물론 저도 실질적으로 그런 아줌이 아니죠

  • 12. 화장
    '10.3.31 11:29 AM (116.125.xxx.51)

    윗님 저랑 똑같네요.
    저도 화장하면 딸래미가 싫다고 합니다.
    화장 안한게 더 이쁘다구요.
    화장 안하면 기미에 잡티에 흐릿한 눈썹에 핏기없는 얼굴.
    남편이 가끔 너무 아파보인다고까지 하는데 딸래미만 그러네요.

  • 13. 고맘때
    '10.3.31 11:31 AM (118.176.xxx.150)

    에서 좀더 크면 예를 들면 초등고학년쯤 되면 아마도 못듣게 될텐데요 ㅎㅎ 이거 초치는건가요? 지금 많이 즐기세요 ㅎㅎ

  • 14. 엄마가
    '10.3.31 11:45 AM (119.67.xxx.204)

    따님한테 잘해주시나봐여..친구처럼...
    딸이 엄마를 너무 사랑하는거같네여...부럽~~^^

    울 아들들...유치원때까지만 해도 엄마는 공주님 엄마는 요리사 엄마는 어쩜 이렇게 이쁜걸 다 갖고 있냐고 ....이런식이드만....초2....지금은...엄마는 마귀할멈......이라네여..--;;;;;

    티비에 나오는 연예인하고 저를 놓고 누가 더 예쁘냐 신랑이 물어보면...예전엔 생각할틈도없이 엄마요 그러더니...요즘은 눈치는 빤해갖고...우물쭈물...난 그런거 잘 모르는데...이럽니다....--;;;

    즐기세여~~~~^^

  • 15. 7살
    '10.3.31 12:12 PM (58.121.xxx.210)

    우리딸이 오늘 아침 하는말이 상냥하게 엄마가 넘 이뻐..
    어디가 이쁜데 했더니 손으로 얼굴의 반을 뒤덮고 있는주근깨를 가리키며 그럽니다...
    뭐야? 하고 소리를 버럭 질렀네요..

  • 16.
    '10.3.31 12:19 PM (121.160.xxx.58)

    세상에 눈을 너무 일찍 뜬 두 아들이 있습니다.
    유치원때부터 엄마는 점순이라고 놀리더라구요.
    예쁘다는 말 한 번도 못들어봤어요. 두 놈 다.

  • 17. ..
    '10.3.31 12:34 PM (125.139.xxx.10)

    울 막내, 제가 38살에 낳아서 지금 48살인데도 늘 엄마가 제일 예쁘다고 해요. 사랑받고 있으니 그렇게 느끼나보다 생각합니다. 지금 4학년인데도 '아빠는 엄마 예뻐서 결혼했지요?' 라고 물어요
    많이 예뻐해 주셔요

  • 18. ...
    '10.3.31 1:06 PM (116.36.xxx.19)

    엄마니까 무조건 이쁜거 아닐까요? 저는 5살짜리 아들래미한테 귀엽다는 얘기듣고 삽니다.
    "엄마 이뻐? 하고 물으면 아니...그냥 귀여워" 이럽니다.

  • 19. *
    '10.3.31 9:46 PM (222.234.xxx.176)

    지금 열네살 아들아이가 어릴적 부터 주욱 토옹~통한 저를 보고
    우리 엄마 너무 귀엽답니다. ㅎ~

  • 20. ^^
    '10.3.31 11:04 PM (112.167.xxx.118)

    저도 두딸에게만 예뻐요^^
    이제 40 됬구만, 둘이서 엄마는 스물몇살 같어~ 이러구요..
    화장하면, 지우라는 얘기를 저도 많이 듣네요..^^;;
    울딸들도 콩깍지가 두꺼워요...저에게 <천사>라는 별명도 지어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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