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늘 미친개 만났어요.

코스트코 조회수 : 3,004
작성일 : 2010-03-30 14:57:52
목욕 마치고 코스트코에 장보러갔었어요.

고기파는데서 스테이크 고기를 고르고 있는데
어떤 아줌마 둘이 옆으로 오더니

그중  한 여자가 코스트코 냄새가 독하다
빵냄새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 라고 계속 옆에서 중얼 중얼하다
화장품 냄새까지 난다고  하면서
우리나라 여자들 음식할때 로션 바른손으로 음식 하는 무식한 여자들도 있다는등

어찌나 무안스럽게 큰소리로 나불대던지
아줌마 ...제가 화장품 발랐어요.
화장품 바르고 와서 미안합니다 하고 말하자
그여자 친구는 민망해하며 웃고 나불거리던 여자는 나를 위아래로 훑어보네요.

평소에 화장과는 거리가 멀던 제가 목욕마치고  설화수 화장품 바르고 갔다가
졸지에 이상한 사람에 무식한 여자됐어요.

오늘 미친개 만났다고 생각합니다.
IP : 211.210.xxx.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30 3:08 PM (99.229.xxx.35)

    그냥 큰소리로 월월 짖게 놔두시지...

  • 2. 그냥..
    '10.3.30 3:09 PM (118.36.xxx.253)

    그냥 화장품 냄새 좀 나면 어떤가? 냄새 가지고 유별떠는 별 희한한 여자들이네? 이렇게 생각하시고 그냥 피하시지

    이상한 사람에 무식한 사람 취급까지 받았다고 기분상해하셨다니 제 맘이 다 안좋네요
    기분 상할 일은 오히려 다른 일에도 많답니다..

  • 3. ..
    '10.3.30 3:11 PM (222.114.xxx.193)

    저도 너무 어이없는 입장에서 기분 상하는 일이 있는 하루랍니다.
    하지만 평소 제 성격 답지 않게 꾹!!! 아주 꾹 참았더랬어요.
    참고 나니 기분이 한결 나은 것 같아요.
    마음 푸세요.

  • 4. 미친개
    '10.3.30 3:12 PM (118.33.xxx.98)

    상당히 자주 만나실듯...

  • 5. 전 젤 황당했던기억
    '10.3.30 3:13 PM (121.132.xxx.164)

    처녀때 회사임원분 부모님께서 돌아가셔서
    가서 음식나르는 일을 도와드린적이있습니다.(호랑이 담배먹던 시절)
    그때 김치를 퍼서 접시에 담는데.........
    문상온 어느분 코를 감싸쥐며 "아휴 김치냄새...."
    그러면서 어찌나 인상을 쓰던지
    같이 일하던 동료들 '저사람 뭥미?'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럼서 그랬죠 '재네들은 김치 안먹나봐' ㅡ.ㅡ

  • 6. ...
    '10.3.30 3:28 PM (211.108.xxx.161)

    냄새에 민감하고 예민한건 개인차이겠지만 저렇게 대놓고 얘기하는 사람들
    더 구린내나는 사람들입니다.

  • 7. 아이쿠...
    '10.3.30 3:36 PM (118.220.xxx.66)

    저는 또 최민용 선생 만났다는줄 알고......

  • 8. ..
    '10.3.30 5:31 PM (180.227.xxx.249)

    미친 쥐로 바꿔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8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4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6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8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8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9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0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1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2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0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2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0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2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