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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남편지인한테 술을 따르라고 하는건 무슨 심리일까요

술따르는 것. 조회수 : 2,807
작성일 : 2010-03-30 14:03:35
남편 지인분이랑 저랑 셋이서 술자리를 가끔씩 가지면요.
그 지인  (남자분, 남편보다 몇살 연상, 사회나와서 알게 된 친분 있는 사이,
사람도 좋아보임)
이 남편이랑 저한테 술을 따라주고, 남편도 따라주고, 뭐 그렇게 한두잔 마시다가,
그 분 잔이 비었어요.
그러니까, 저더러 술한잔 따라주래요.
그런 일이 몇번 있었거든요.
남자들, 자기 와이프가 남의 남자한테 술따라주는것 상당히 부정적 아닌가요?
울 남편은 왜 저럴까요?
그런데, 분위기가 이상하다거나, 제가 불쾌하다거나 하진 않았지만,
좀 묘하긴 하더라구요,.
IP : 118.33.xxx.9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30 2:06 PM (121.181.xxx.39)

    습관 때문이지 않을까요?
    꼭 여자가 술따라 주는걸 먹어버릇되어...
    술상만 차려주면 보통은 그냥 남자들끼리 알아서 마시던데요...

  • 2. 그게아니고
    '10.3.30 2:07 PM (121.179.xxx.100)

    몇살위라 술잔 비면 예의상 한잔 따라주란 소리아닌가요?
    전 시아버님이랑도 자주 마시고 어른들이랑도 자주 마시는데
    어른들은 술 한잔 따라주는게 예의라고 생각하시던데요

  • 3. 이해가
    '10.3.30 2:09 PM (183.102.xxx.153)

    안 되요.
    그 지인이란 사람이랑 뭐 사업적으로 동업관계나 잘 보여야 되는 관계인가요?
    그건 자기 자신을 낮추는 행위라 봅니다. 아직 한번도 그런 일이 없었지만
    만약 남편이 저에게 그런걸 시키면 가만두지 않을듯 싶습니다.

  • 4. 저라면
    '10.3.30 2:10 PM (122.100.xxx.27)

    너무 싫을것 같은데요.
    남편이 따라주면 되지.
    제 생각도 여자가 술 따라줘야한다는 습관 같은데요.
    전 너무 기분 나쁠거 같습니다.

  • 5. 보통은
    '10.3.30 2:12 PM (180.70.xxx.27)

    원글님 말씀대로 남편이 자기 아내에게 다른 남자 술잔 채우라고는 안하죠.

    굳이-_- 이해를 해보자면,
    남편분이 직장 관계로 아는 지인이긴 하지만, 세 분이 따로 술자리를 몇 번 할 정도였으면
    이제 조금 인간적으로 친해졌다고 생각했던 것 아닐까요?
    술은 여자가 따라야 제맛이라는 성차별적 발상에서 나온 행동이 아니라면,
    여자들끼리도, 혹은 여자도 이성에게 서로 술자리에서 서로 따라주고 하잖아요.

    진실은 남편만이 알겠죠;; 물어보세요.
    원글님이 그런 기분이 드셨다면, 남편분에게 그 부분 자제해달라고 하세요.

  • 6. ...
    '10.3.30 2:12 PM (141.223.xxx.132)

    제 남편은 저랑 집에서 마실 때 자기 잔에 자기가 따라 마십니다.
    제 잔은 남편이 채워주고요.
    제가 술병 드는 게 싫다는군요.

  • 7. 본인이
    '10.3.30 2:13 PM (221.141.xxx.148)

    조금이라도 불쾌하시면 남편분께 귀뜸하시면 되는 것 아닐까요?
    대화로 푸세요~ 남편분 생각이 어떤지 남들이 어찌아남요.

  • 8. 미친
    '10.3.30 2:13 PM (122.34.xxx.201)

    아버지한테도 못따르게 하던디
    마눌을 우찌 알고 못한다고 하실거지
    담엔 다시 그런말 못하게 강하게 나가세요

  • 9. .
    '10.3.30 2:14 PM (121.138.xxx.63)

    싫은 사람 아닌담에야 불쾌할 거 없지 않나요 저 사람도 내 술 잔 비면 따라주고
    저 사람 술 잔 비면 나도 따라주고, 술자리라는 게 비지니스가 아니라면 어차피 흥겹고
    권커니잣커니 하는건데 불편하고 싫은 술자리 아니라면 크게 의미두지 않아도 될 듯한데요.

  • 10. ..
    '10.3.30 2:15 PM (116.126.xxx.190)

    제 남편이 그랬다면 저는 안따랐을 거예요. 집에와서 한마디 했겠구요. "뇌가 없니?"
    그리고 교육들어갑니다.

  • 11. 그리고
    '10.3.30 2:15 PM (221.141.xxx.148)

    저도 동등하게 친한 사람이면 주거니 받거니 해요.
    혹시 남편분보다 윗사람이면 그냥 있는 편이 더 젊잖아보이긴 하겠네요.

  • 12. 술따르는 것.
    '10.3.30 2:16 PM (118.33.xxx.98)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남편한테 한번 말해야 겠네요.
    그런데 그 자리에선 안따라주면 괜히 분위기 이상해질거같고
    해서 따라주었네요.
    그분도 우리 잔 따라줬으니까 뭐 서로 공평하게 이런 생각도 들었고..
    역시, 남편이 이상한거죠?

  • 13. 그리고
    '10.3.30 2:16 PM (221.141.xxx.148)

    위에 젊잖다-> 점잖다 로 수정합니다

  • 14. 내가
    '10.3.30 2:18 PM (122.100.xxx.27)

    원해서 따랐으면 문제 없는데
    남편 본인이 따라도 될걸 굳이 아내한테 따르라고 하는게 기분 나빠요.

  • 15. ..
    '10.3.30 2:24 PM (116.126.xxx.190)

    원글님, 그자리에서 안따라주면 분위기 이상해지는 거 맞아요. 그러니까 원글님이 따른 거 이해합니다. 진심으로요. 하지만 때로는 용기도 필요해요. 분위기가 이상해지면 어때요? 그 모임 아작나면 어때요? 원글님이 따르고 싶어 자발적으로 병든 것도 아니고, 남편이 따르라고 했다면, 저라면 병 깼습니다.
    이런 상황 때문에 저런 상황 때문에 받는 제약에서 가끔은 용기내어 벗어나 볼것도 권합니다. 그렇다고 병깨시란 얘기 아니예요 ㅎㅎㅎ

  • 16. ..
    '10.3.30 2:29 PM (116.126.xxx.190)

    아 그리고 , 남편분이 하신 행동으로 봐선 그냥 한번 말해봐야겠다는 약하겠는 걸요? 원글님이 원하는지 원치 않는지 확실히 하시고 원치않는 이유 다 생각해 놓으시고 강하게 하세요.

  • 17. 허걱!!
    '10.3.30 2:31 PM (125.190.xxx.5)

    이상한 남편이네요..에스키모인들이 생각나요..

  • 18. ,,,
    '10.3.30 2:49 PM (121.138.xxx.162)

    술따르는게 그렇게 큰 의미가 있는건가요?
    진짜 몰라서 그러는데요.
    에스키모인들이 생각날 정도면 술따르는건 내몸을 허락한다 뭐 그런 의미인가요?
    저는 술을 받아 마셨다면 한잔 정도 따라 줄수도 있다생각하는데요.
    남편과 친한 친구 정도면 저도 같이 자리 하면서 술 따라준 적이 있는거같아요.

  • 19. 저도
    '10.3.30 2:52 PM (222.107.xxx.148)

    여자는 아버지, 남편, 아들에게만
    술을 따라야 한다는
    그 고루한 사고방식이 싫어서
    마음 내키는대로 합니다
    세상이 바뀌었는데
    이런 부분에선 옛날 사고를 따르는 것도 우습잖아요

  • 20. .
    '10.3.30 2:58 PM (121.88.xxx.28)

    남녀평등하면서도 아직도 술문화에서 여자가 술 따르는건 피차(남녀) 아직도 옛 관습을 못 벗어나는것 같아요.
    술은 여자가 따라야 제맛이라고 떠뜨는 남자가 있는한 여자가 아무런 꺼리낌이 없다고 해도 술 따라주기 싫어지죠.
    저도 남편도 동석한 지인들 자리에서는 왠지 남자분께 술따르는게 남편이나 상대남자 보기가 어떨까해서 잘 안하긴 합니다만 아주 친한 사이엔 남편이 따르기도 하고 제가 따르기도 합니다.

    원글님께서 기분이 나쁘시면 남편분께 따로 말씀하세요.
    남편분이야 이제 서로 친해져서 술잔이 비었으니 따라주라는 의미일 수도 있으니 원글님의 기분이 어떤지를 말씀 드리면 다시는 그러지 않으실것 같아요.
    생각해 보니 남편지인들 부부동반 모임에선 남녀 구분없이 서로 가까이 있는 사람끼리 주고받고 술 따랐던것 같네요.
    그런데 본인이 거부감이 들면 저는 술 따르는것 반대입니다.

  • 21. 여자가
    '10.3.30 3:08 PM (89.84.xxx.80)

    술 따르는 건 일본기생 관습아니던가요?
    술은 아무리 아버지 오빠라해도 여자가 따르는 게 아니니까, 자기 마누라 기생 취급하고 싶지않으면 조심하라고 하세요.
    보기에도 아주 천한 습관입니다,
    술은 지금 시대에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남자가 따르는게 보기좋아요.
    아마 대화중 상대방의 술잔이 비지 않도록 여자분이 남자분에게 지적을 해주는 정도는 가능하겠지요. 여보 ...씨 술잔이 비었네요..하면서요.
    그리고 여자에겐 술 강요를 하는게 아니죠 .
    단 연인끼리 있을땐 여자가 기분낸다 하면서 여자가 따를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과의 동석에선 아니지요.

  • 22. .
    '10.3.30 3:23 PM (110.8.xxx.19)

    남편이 따르면 되지 왜 부인더러..이상한 남편..

  • 23. .
    '10.3.30 3:30 PM (121.138.xxx.63)

    대략들 부정적이시네요. '술'이란 것도 엄밀히 말하자면 '음식'아닌가요. 술시중드는 거 아닌담에야 그저 친밀함의 표시 아닐까요. 일본기생 운운까지야 심한 비약 같이 들리네요. 돈주고 받는 술시중이 아니라 친목으로 '같이' 마시는건데... '강요'라면 당연히 싫겠지만 '권유'정도 못할 일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불편하면 거절하면 될 일이고요. 조선시대, 일제시대도 아닌데 술 '같이' 따르고 마시는 일에 그리 큰 의미를 둬야하는걸까요

  • 24. ,,
    '10.3.30 4:12 PM (125.136.xxx.251)

    세 분이 같이 술을 마시는 자리였다면 그 남자분도 술을 여러잔 따라 주었을 것이고
    여러잔 받아 마셨다면 여자라도 한두잔 정도 그 사람에게 권하지 않나요?
    그럼 계속 받아만 드시나요? 그것도 예의는 아닐 듯 합니다.
    물론, 여자가 술을 마시지 못하는 분인데 그 남자에게 술 따르라고
    했다면 이상해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같이 마시는 자리에서 여자가 술따르면 기생노릇이라고 생각하는 게 참 이상하네요.

  • 25. 저도
    '10.3.30 4:20 PM (121.138.xxx.162)

    ,,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남자들도 여기 댓글 달린 분들처럼 에스키모니, 일본기생이니....
    여자가 술을 따라주면 그리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여기서 여자라 함은 같이 술을 마실정도의 친분이 있고, 어느정도는 술을 할줄 아는 사람을 말하겠죠.

  • 26. 제가..
    '10.3.30 4:23 PM (119.67.xxx.204)

    술을 거의 안하고 술자리를 잘 몰라서 그런가여....

    그냥...셋이 술을 마시다보니...정의 의미로...친분이 생겼다는 의미로...주거니 받거니 한 두번 할수도 있단 가벼운 생각에 그리한거 아닐까 싶은데....

    남편분이 그 지인한테 잘 보여야하는 입장인데,,,그래했으면...정말 짜증나는 일이고...단순 친분으로 지인을 좋아해서...그냥 셋이 저녁먹는 자리라...인사로 한잔 따라주고 앞으로 자주 볼 사이다 믿는 사람이다 라는 무언의 메세지는 아니었을지...

    저 혼자 소설쓰나여??

    이상하게 보면 이상할수 있고....간단히 보면 아무것도아닌듯....

  • 27. ,,님 333
    '10.3.30 4:31 PM (211.176.xxx.46)

    원글님께서 같이 드셨으면 전혀 이상할거 없어보이는데요.
    옆에서 술시중(아.. 듣기 되게 안좋네요)만 들다가 남편이 '술따라라' 이거면 술상 엎을 일이지만요.

  • 28. 에구
    '10.3.30 4:45 PM (59.6.xxx.11)

    다른 답글 안보고 달아요..
    연배가 좀 있으신가봐요..
    전 31인데, 저거 남편분 머릿속에 여자의 술시중이라는게 각인되어 있어서 그게 어떤 의미인지도 고려해보신적이 없는...그냥 뼛속깊이 여자를 무시하는 사람 같습니다.
    우리 남편한테 이 얘기 해주면 엄청 놀랄듯..
    뭐 같이 마시는 중에 자연스럽게 누가 시키지 않고 내가 따라줄 상황이면 문제 없는데, 그 분 잔이 비었더니... 저한테 니가 따라 드려라?? 왜죠??
    자기 술도 님더러 따르라고 하나요??
    난 이상한데....

  • 29. 흠...
    '10.3.30 5:13 PM (59.25.xxx.132)

    그냥 평한 자리면 그럴수도 있다 생각되는데...
    보통 남편이라면 그렇게 안하지 않나 싶네요.
    편하면 제가 자진해서 따라 줄수도 있을것 같은데...
    남편의 마인드가 좀 개방적이거나...이상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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