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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의 육아간섭(이랄까 그냥 잔소리?), 제가 너무 오버하는 건지?
병치레도 많이 하다가 요즘은 한약 먹는데 좀 잠잠하네요.
딸이 유치원을 다니는데 수업은 2시에 끝나고 2시에 피아노를 방과후활동으로 해요.
집엔 3시 조금 넘어 오죠.
어제 시어머니가 전화와서는 애가 너무 작고 말랐는데 3시까지 두면 너무 허기진다,
니가 집에 있는 사람이니 2시에 피아노 가기 전에 우유라도 한잔 먹이고 와라 하십니다.
자식은 에미하기 나름이고 어찌됐건 하루종일 따라다니면서 먹여야 한다고요..
솔직히 저는 3시에 와서 간식 먹으나 2시에 우유 먹으나 별 차이 없다고 느끼거든요.
말싸움하기 싫고 어른한테 대든다는 느낌 주기 싫어서 그렇게 해보겠다 대답하고 끊었습니다.
아이 유치원까지 걸어서 5분 조금 더 걸립니다.
그런데 제가 게으른 건지 2시에 잠깐 나갔다 오는 거 생각만 해도 상당히 번거롭거든요.
이거 저한테 문제가 있는 건가요?
1. 유치원가방에
'10.3.30 2:04 PM (221.141.xxx.148)넣어주면 되는 것 아닌가요? 흠...보냉팩에 넣어서요.
2. 글쎄..
'10.3.30 2:06 PM (112.150.xxx.149)그 생각도 해봤는데.. 잘 챙겨먹을 수 있을까요? 아이가 똘똘하긴 하지만.. 괜시리 여러가지로 찜찜하네요.
3. ..
'10.3.30 2:07 PM (61.81.xxx.29)그냥 지금처럼 네 네 하고 마세요
어찌 우유 먹이는 시간까지 간섭을 하실까요?4. 우선
'10.3.30 2:07 PM (222.234.xxx.96)몇일간만이라도 그렇게 하세요...
저희 아이도 또래보다 많이 작아서 저희 시어머니도 매번 전화로...그러셨어요..
돌전엔 모유먹는 아이가 젖병은 아예 입에도 안대려고 하자 (모유먹어서 작다고 분유먹여야 한다고 하셨거든요) 저 없는 사이에 분유를 접시에 타서...숟가락으로 떠먹이시려고 하시다..외출하고 돌아온 저에게 딱~ 걸렸었어요..그때 뻘줌해하시던 시어머니의 표정..^^;;
암튼...저희 시어머니도 맨날 쉴 틈을 주지 말고 먹이라는둥,.... 우유에 설탕이라도 타서 먹이라는둥...엄청 ...잔소리를 하셨어요...지금 큰아이가 9살이니..뭐 그동안 제가 들은 잔소리를 책으로 쓴다면 한권은 넘게 나올듯...
암튼...시어머니가 시킨대로 한 몇일만 해보세요..원래 그 시간에 안먹던 아이라...
잘 안먹던지 잘 먹던지...그러다... 안먹어지면 나중에 핑계꺼리라도 생기는거니까...5. ..
'10.3.30 3:33 PM (125.139.xxx.10)2시에 우유를 먹이러 간다구요?
유치원에서 별난 엄마로 찍히십니다. 그리고 2시에 유치원 끝나고 아이들 집에 가는 시간이랑 겹치겠는데요.. 네, 네 하시고 다음에 이야기 하시면 유치원에서 안된다고 했다고 하셔요6. 간섭싫어
'10.3.30 5:15 PM (220.120.xxx.70)저희 어머님은 애들 먹는거는 물론이거니와 옷, 머리, 속옷(내복) 까지도 말씀하세요....
어쩌다 아침에 빵 먹여서 유치원 보내면 밥 먹이지 빵먹였다고 하시구요...
이러다 부부사이까지 간섭하실까 겁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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