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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원 입학 조언
주변에 상담할 분이 많지 않아서,
이곳에서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
제가 합격한 학교는 피츠버그(rank 34)와 뉴욕주립대Albany (rank 50위권 밖)입니다.
어쨋든 순위가 더 높은 피츠버그에 가고 싶은데,
피츠버그는 장학금이 없고,
Albany는 전액장학금에 생활비 $13000(대신 20시간 TA)를 주겠다고 합니다.
저는 가는 것이 목적이라기 보다는 가서 잘 마치고 돌아오는 것이 목적인데,
Albany는 퀄시험(1년 후 보는 시험입니다. 떨어지면 Go한국^^;)이 어렵다고들 하네요.
두 학교 중 고민 중인데 조언부탁드립니다.
1. 대학원생
'10.3.30 11:55 AM (99.93.xxx.149)퀄 시험이 차이가 있긴 해도 퀄 시험이 쉬운 학교는 아마 없지 싶은데요..
그리고 어렵다고 한들 그런 과정도 통과를 해야 박사가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순위게 아주 큰 차이가 없으니 저라면 장학금 있는 곳으로 가겠습니다.
TA 하는 것도 만만치는 않지만 그래도 장학금과 생활비 아주 중요하지요.2. ...
'10.3.30 11:55 AM (211.200.xxx.48)우리나라는 학벌보다 인맥이 중요해요. 공부하시고 올 자리부터 알아보세요.
장학금 없으면 가서 공부하기 너무 어렵습니다.
하지만 장학금 따고 했어도 좋은 학교 아니면 서류내기 어렵구요.
잘 생각하셔야겠네요.3. ...
'10.3.30 11:59 AM (210.180.xxx.254)공부하고 올 자리를 지금부터 알아보면 아마 갈 맘 안 드실 거에요.
박사학위자들의 전망은 아주 어렵거든요.
저라면, 보장되지 않은 길에 제 돈을 몽땅 투자하기보다 장학금 받는 쪽을 택하겠습니다.
제가 장학금 거의 없는 영국에서 박사를 한지라...
남의 나라에 생돈 보태주는 거 너무 아까워요.
물론 TA 하는 것이 시간이 들지만, 그것도 다 경력이고 경험이 되어
미국에서 취직하는 데 도움이 될거에요.4. ;;;
'10.3.30 12:01 PM (211.200.xxx.48)교수자녀들만 교수되는 사회니까요. 아님 연구소
아님 대기업 그도 아님 여러가지 일들이 있겠지만
불투명한 미래를 위해서 투자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없어져야 하구요.
미국에서 취직하시면 젤 좋고 그 경력인정받아서 한국나오셔서 잠시 일하다가
다시들 다 들어가시더라구요.
한울타리 문화라서 우리나라는 팔이 안으로만 굽어서
돕는 사람들끼리만 돕습니다.
절대 아무도 그 틈을 파고들수 없어요. 이점이 통탄할...5. 일단
'10.3.30 12:07 PM (125.149.xxx.58)국내에 있는 그 대학 졸업자들이 어떻게 분포되어 있는지 좀 알아볼 거 같아요.
두 학교 격차가 심하다면이냐 피츠버그로 가겠지만, 약간의 갭이 있는 정도라면 (솔직히 미국 대학 랭킹 2-30위 차이는 큰 거 아니라고 생각해요) 알바니로 갈래요.
집에 아주 부유하다면 모를까, 그냥 평범한 재정 상황인 경우에 전액장학금+생활비가 얼마나 큰데요. 가서 공부 잘하고 오세요^^6. 랭킹하위인
'10.3.30 12:18 PM (75.1.xxx.78)미국대학원에서 박사 했는데도
아버지 후광으로 교수하는 사람들 많더군여ㅠㅠㅠ7. 알바니
'10.3.30 12:20 PM (218.238.xxx.171)가 좀더 나아보이는데요..
저희 남편과 원글님과 두 학교 놓고 고민하다가 장학금주는 곳으로 갔어요.
지금 돌아봐도, 랭킹 조금 더 높은, 그 장학금 안주는 곳으로 갔었어도 크게 영향을 받진 않았을것같거든요..
정말 공부하고 싶어서 가시는거라면 원없이 열심히 하시라 격려하고 싶지만, 경력이나 향후를 위해 가시는거라면..--;;
미국 탑10 안에 드는 대학 석사학위있는 남편, 뭐 별다를것없는 샐러리맨이다보니..크게 매릿이 느껴지지않아요. (남편은 공부를 좋아했던 사람이라, 사회적 지위나 성공과 상관없이 인생에서 좋은 경험이었고 지금도 공부하던 그때를 그리워합니다.)8. 아
'10.3.30 12:22 PM (218.238.xxx.171)그리고 원글님 질문과는 상관없지만, 교수는, 진짜 인맥없으면 힘들죠.
남편과 같은 학교서 석박사한 친구, 아버지가 유명대 교수라서 석사할때부터 박사까지만 마치면 걱정말라 그런말씀 많이 하셨다네요.
같은 학교라도 울남편은 꿈도 못꿀 일인데 말이죠..9. ...유학..
'10.3.30 12:33 PM (128.220.xxx.190)지금 미국대학원에 있는 사람인데요..(금융전공)
돈걱정이 별로 없으시다면, 절대로 qualifying exam사정 알아보고 하세요.
의외로 경제학과 퀄리파잉 이그잼 많이 떨어져요.
위스콘신 같은 경우는 몇년전에 서울대 경제 수석으로 졸업한사람도 떨어졌거든요.. 주립대가 대체로 퀄리파잉이 세요.. 퀄센데 갔다고 좋아하다가 떨어져서 석사만 받고 오는 사람 많이 봤거든요. 대체로 퀄 2년안에 붙어야 하는데
퀄 붙으면 TA자리도 많아요..처음에 TA자리 안주더라도 퀄만 붙으면 나중에 주니까 그건 걱정말고.. 그러니 일단 퀄리파잉 사정 알아보고 결정하세요.10. 학문이
'10.3.30 12:39 PM (86.0.xxx.104)목적이라고 말할수 있으면 소신대로 가시라 하겠지만, 경젝학은 학벌도 중요하지만 논문 실적도 많이 좌우합니다.
이공계처럼 논문이 일년에 몇편씩 만들어내는 연구를 할 수있는 전공이 아닌 세부전공이 대다수라 할수 있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연구 분야도 있습니다.
대학을 놓고 보면 피츠버그는 제가 아는 범위에서는 이론을 많이 연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거기에 한국인 교수님도 한분 계신걸로 아는데 한국으로 가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ㅠㅠ
그분도 역시 미시이론쪽으로 하신걸로 압니다.
대략적으로 말씀드리면 경제학쪽은 약 30위권 정도면 국내에선 명함을 내밀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너무 순위가 밀리면 연구실적을 보기전에 먼저 학교이름부터 보는 한국 정서(정말 마음에 안들지만) 상 힘들수도 있습니다.
님께서 학위를 마치실때 그 어려운 경제학 top 저널에 몇편을 쓰지 않는이상 학교 이름이 보게될것이 뻔하기에 경제적인 여건이 허락하시가에 따라서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p.s. 요즘 미국 어드미션 top 10내의 경제학박사과정에 한국사람은 정말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드물어11. 국내
'10.3.30 1:07 PM (220.86.xxx.181)지도교수님과 상의하세요
어차피 국내로 들어올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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