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비 어느 정도 들까요?

[갑상선암]

시어머니가 갑상선암이라네요.
아직 초기라는거 같은데 알이 두개가 보인데요.
빨리 수술을 해야 할 것 같아 아산병원에 소견서를 받아서 다음달에 수술 날짜 잡아 놓았는데 걱정이 또 하나 생겼네요.
수술비가 얼마나 나올까요?
큰형은 돈은 많이 벌지만 그동안 별인 일이 많아 빛만있고,누나들은 낼 생각도 않하고 저희는 어머니랑 같이 살아서 수술비를 내야 할 것 같은데 돈이 얼마나 나올지 걱정이네요.
남편이 그동안 번 돈은 어머니가 형 한데 다 쓰시고 저희는 전세거리도 없이 어머니랑 살아요.
에휴.
시누이는 자기는 돈 벌어야 하니까 아침에 잠깐 가서 보고 저 보고 아이 친정엄마나 언니한데 맡기라고 하는데 그 말도 화가 나고요.
아빠가 걷지 못하고 계신 상태고 언니는 아이가 고3이거든요.
갑상선암 수술 받으신분 수술비좀 알려 주세요.
참고로 어머니 연세가 76살 이시고 그 동안 나라에서 해 주는 건강검진은 다 받으셨어요.

[///]

보험 드신거 있으세요?
보험에서 나오구요. 갑상선암은 로또암이라고 하던데요.
암은 아주 가볍고 보험에서 돈나온다고...

[...]

제 지인이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에서 했는데 수술하고 퇴원할 때 150만원정도
나왔다고 했어요

[보험은]

그냥 건강보험 밖에 없어요.

[암환자]

자기부담이 5%에요.
예전에는 10%였는데 얼마 전부터 5%로 줄었어요.
병실을 6인실 쓰신다면 많이 나오지는 않을 거에요.
위에 150만원 나온 분은 1~2인실 쓰셨겠지요.

[저희]

엄마도 암센터에서 작년에 수술하셨는데요 수술비하고 수술전 mri검사등 검사비하고해서
한 150정도 들었어요.
삼일후에 퇴원하셨구요 지금 옥소치료 중인데 병원비랑 약값은 많이 싸더군요
(한달 약값 500원)

[갑상선]

맨위님 사람 아픈데 로또암이라니 이런말 사용하지 마세요 내가 아프지 안으니 그냥 그런말쓰시는데요 아픈사람들은 얼마나 힘든지 아세요 갑상선도 여러가지라서 정말 힘들게 투병하시는분들도 계신데 모르는분들이 이런말 하면 정말 가슴 무너집니다 당장 내반려자가 갑상선 암이라고 생각해보세요 로또라는 말이 나오나요

[중증환자]

제일먼저 중증환자 등록하세요 그럼 수술전 필요한 검사비용이 저렴하게 나옵니다 60세이상에서 미분화암 아니면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되고요 그리고 초기면 동위원소 치료 안하실수도있어요

[희야랑]

제가 작년에 수술했는데 첫날 병실없어서 2인실있다가 담날 수술하고 6인실에서 3일 있었는데 병원비만 160정도 나왔어요 수술후 계속 약 드셔야하는데 약값은 3달치해도 만원이 안될정도로 싸요 근데 옥소치료시에도 20만원정도 들고 계속 피검사하고 초음파도찍고 해야하기 땜에 많진 않아도 계속 돈이들어요 ㅠㅠ

[갑상선님]

위로하는말로 햇을건데 그걸 그대로 못 받아들이고 딴지거는분도 계시네요
하긴 내 발 티눈이 더 아프다지만

[1,2인실]

쓰고 싶어 쓰는게 아니라 대학병원은 처음엔 자리가 없어서 쓸 수 밖에 없어요.
수술예약하고 입원해도 자리가 없어서 어쩔수 없어요. 그런데 초기이고 올해부터 5% 만 내면 되니까 큰 돈이 들지는 않을 거예요.

[2월]

2월에 시어머니 갑상선암으로 수술하셨어요.
수술날짜 예약하시면서 6인실 쓰시겠다고 미리 신청해두셔서 6인실에 4박 5일 입원하셨었구요
올해부터 암환자 부담금이 5% 밖에 안되어서 수술비만 3십만원 안되게 내셨구요.
수술전 이것저것 검사비+수술후 동위원소 치료등등 이것저것 하셔서 지금까지 이백여만원 넘게 내셨네요.

[국가암정보센터]

국가 암 정보 센터 홈페이지 입니다. 검색해보시구요,
저소득층에 해당되시면 낸 의료비 마저 지원됩니다.
검색해보고 모르는것은 전화로 상담해보세요. 아주 친절해요.
http://www.cancer.go.kr/cms/public_project/expenses/02/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