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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딸 코를 발로 찬..남자짝궁아이에게...한마디 해주면 안될까요?

초등2아이 조회수 : 1,424
작성일 : 2010-03-30 00:23:51
초등 2 여아 엄마입니다~

교실에서 자기 바닥을 손빗자루로 쓸라고 해서 쓰느라 쪼그리고 책상 밑으로 가있는데
옆에 남자아이가 자기자리에 앉아서 발을 뻗어서 코를 걷어 차서...코가 부러지는 줄 알았다네요..ㅠ.ㅠ

그래서 자기도 빗자로받이로 한대 칠려고 했는데...남자아이가 팔로 자꾸 막는 바람에...제대로(?) 때려주지
못했다고 합니다..

전 누가 괴롭히거나 때리면, 가만히 울고 있거나 하면 더 괴롭히고 앞으로 계속 괴롭히게 되니까.
꼭 작게라도 리터치(?)를 해주라고 교육(?)을 시켰답니다.

가만히 맞고만 있거나 놀림을 받고도 가만히 있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요즘 아이들(예전도 그랬겠지만)
더 괴롭히고 왕따 시키고 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요..

그랬는데....이 남자아이가 집적집적 많이 괴롭히고 딸아이 연필이나 지우개도 자기것처럼 쓰고 하나봅니다.

이 아이에게 방과후나 점심시간이나 쉬는시간등에 한번 찾아가서 , 강한 어조로 차분하게 "우리아이
다음부터 때리지 말아라, 한번만 더 그러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이야기 해주고픈데요

그러면..그아이가 자기부모에게 말이라도 하게 되면...더 큰 싸움이 날까봐....

부모입장에서 가만히 있지도 못하겠고...나서자니 혹시 부모싸움 될까바 걱정도 되구요.

그렇다고 부모싸움 날까봐 우리 아이 자주 괴롭히는 짝궁을 가만히 두는것도 답이 아닌거 같구요

담임이 워낙 독특해서..대부분 한달에 한번씩 짝꿍을 바꾸는데....저희 아이 반은....한달후에 짝꿍과 같이

반줄만 바꾼다고 하네요..ㅠ.ㅠ

아무래도....짝꿍을 바꾸기는 쉽지 않을듯해서요.

그렇다고 담임에게 말하지도 못하는게, 담임이 올해 정년이신 여선생님인데...완전히 학교나 부모들에게
소문이 자자한 완전히 이해불가 선생니이시더라구요..ㅠ.ㅠ(부모참관수업있는날..알았어요..ㅠ.ㅠ)

그래서...말해도 본전도 못뽑는다는거....다 알고있어서.....담임도움 받기는 힘들듯하거든요

짝꿍아이에게 엄마가 가서, 한마디 단단히 이르고 오면 그나마 조금 나아질듯한데..

혹시 쪼르륵 자기 엄마에게 가서 말이라도 잘못 자기 좋은데로 전달하면......분위기 이거 이상해지는거
당연한거라서..ㅠ.ㅠ(그 엄마에게도 소중안 아들일테니까요..)

그아이를 학부모 모임이 끝난후, 다른 복도에서 돌아다니길래...불러서(그때까지는 제 아이 짝꿍이니까
좋은 마음으로 좋은 아이로 생각하고), 너가 우리 아이 짝꿍이지....**랑 잘 지내줘~ 서로 재미있고,
도와주면서..잘 지내~~" 라고 웃으면서 상냥하게 말했거든요..

그런데....이건 뭐.....이런 말투..안먹히는거..초등2 남자아이들이면 당연한건지 모르겠지만,

어째건, 답글로 " 겁먹지 않게 상냥하게 좋게 말해보시는건 어떨까요? " 라는 답글은 사양드려요..ㅠ.ㅠ

어떻게 현명하게 엄마입자에서 처리할수 있을까요?

그 아이 엄마를 알지는 못하지만, 전화 번호를 알고 있는데요, 직접 전화를 걸어서 엄마에게 이야기를 할까요?


도움말씀 좀 부탁드립니다...~~ㅠㅠ
IP : 211.202.xxx.1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3.30 12:36 AM (125.184.xxx.7)

    선생님께 말씀 드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같긴 한데
    불가능이라 하시니
    저 같으면 그 아이 엄마에게 전화를 하겠어요.
    아이에게 직접 말하는 것보다
    어른끼리 말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요.

  • 2. 유치
    '10.3.30 12:37 AM (118.217.xxx.222)

    일부러 로긴 했어요 1학년때 유난히 장난꾸러기 툭하면 니킥으로 여자든 남자든 걷어 차는애가 있었는데 공개수업하러 갔는데 울딸이 발표할때 따라하고 킥킥거리고 계속...두번 정도 그랬죠 . 유치하지만 전 얼굴을 좀 무섭게 야 너 좀 조용히해라 눈 한번 흘겨주고 한번 더하면 알아서 해라 라는 식의 뉘앙스를 풍겼죠 딸아이 목소리가 좀 특이해서 놀림 당할거 같았어요. 체구도 작아서 암튼 걱정이였는데 그런애 타겟으로 노리는 애들이 또있더라구요... 엄마가 봤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애가 놀릴때 뜸들이지않고 쌤이 듣던지 말던지.. 작으면서 강하게 그애한테 말해주었고 지금 2학년 또 같은반인데 지금은 전혀 터치안하고 잘해준다네요.

  • 3. 유치
    '10.3.30 12:40 AM (118.217.xxx.222)

    애들은 자기가 잘못하면엄마 한테 말을 안해요...일단 그애 붙잡고 강하게 말해 보는건 어떨까요
    엄마는 자기 자식은 그런애가 아니라고 할 확률이 크고 애들 놀다보면 그럴수 있다 뭐 이렇게 나올수도 있더라구요..........
    초2 남자아이고 커칠고 그런애면 좀 강하게 직접 말해보세요....

  • 4. 왕유치
    '10.3.30 1:42 AM (221.146.xxx.16)

    제가 어릴때 동네에서 가장 나이 많은 축이고 (그래봤자 초등학생에서 중학생)
    동네 동생들이 꼬맹이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이라 아주머니들이 장보러 가거나 외출하실때
    동생들을 많이 저한테 맡기셨어요. 제가 조숙한것도 있었고(애같지 않게 좀 덤덤해서요 ㅎㅎ)
    그런데 다른 동네 애들이 우리 동네 동생들 건드리면 그렇게 열받더군요.
    유치하지만 바로 가서 확 머리채에 손 팍 올려놓으면서 낮은 목소리로 이갈면서
    "너, 진짜 죽고싶냐?"
    해주면 다음부터 그렇게 동생들이 편했더랍니다..ㅎㅎ
    가끔은 강하게 나갈때가 필요하지요.

  • 5. 저같아도
    '10.3.30 5:40 AM (204.193.xxx.22)

    그아이 엄마한테 얘기하겠네요.
    선생님이 말도 안먹히는 사람이라니.

  • 6. ..
    '10.3.30 9:12 AM (122.37.xxx.148)

    그거 경찰에 연락하면 안될까요? 일을 키워야할 것 같아요. 그래서 그 부모가 대신 합의를 하던 벌금형을 하던..뭐 그 부모가 하게요. 그게 번거로우시면 학교 앞에서 기다리시다가..큰 개라도 한 마리 끌고 가셔서.. 대응을 하셔야지요. 건드리지 말아라..가만 안놔둔다 ...뭐 이런 식으로요
    저런....놈을...그냥 두다니

    그런 애들 상냥하게 말해도 안먹힙니다. 제 보기엔 십 중 팔구..부모도 이상합니다.

  • 7. ...
    '10.3.30 9:27 AM (122.36.xxx.19)

    제 기준으로는 어른스럽지 못한 처사네요. 아이들 간에 문제가 있을 때 부모한테
    연락해서 주의를 당부하면 그 부모가 자기 자식한테 주의 주는게 정석이지, 부모가
    애한테 것도 초2짜리한테 가서 직접 대면하고 협박(?)한다는 건 정말 어이없는
    발상이네요.

  • 8. 가서
    '10.3.30 9:27 AM (125.177.xxx.193)

    그 녀석 겁먹게 무섭게 한마디 해주고 오세요.
    위에 유치님이 말씀하신대로 아이들은 자기가 잘못하면 엄마한테 말 안해요.
    설사 말해서 그 엄마랑 부딪힌대도 한번은 겪어야할 상황이니, 이번에 맘 내키신대로 하세요.
    으름장이 통하는 것도 초등 저학년까지만 가능하다네요..

  • 9.
    '10.3.30 9:39 AM (71.188.xxx.106)

    '리터치'란 말 대신 '리액션' 이 적절해요.
    [나,,왕오지랍]

  • 10. ..
    '10.3.30 9:59 AM (115.137.xxx.59)

    이 아이에게 방과후나 점심시간이나 쉬는시간등에 한번 찾아가서 , 강한 어조로 차분하게 "우리아이 다음부터 때리지 말아라, 한번만 더 그러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이야기 해주고픈데요
    --------------------------------------------
    그렇게 하세요. 대신 우아하고 품위있게 하지 마시고 님의 감정을 그대로 실어서 강력하고 단호하게! 하셔야 해요.
    발로 코(얼굴)을 차다니...그게 얼마나 위험한건데요.
    그 아이 엄마에게 말해봤자 한다리 건너서 오는 꾸중은 그 아이에게 별로 의미 없어요. 그러니 효과도 없고요.

  • 11. 저도
    '10.3.30 10:51 AM (58.120.xxx.243)

    못난엄마인지라 잡으러 학교갔습니다.
    너네 엄마에게 전화해라 했지만..전화는 안왔다는...

  • 12. ...
    '10.3.30 11:00 AM (119.196.xxx.57)

    근데 만약 그 남자 아이가 악의가 없었고.. 고 나이때 여자아이에게 조폭이니 뭐니 하며 놀려대고 여자 아이는 빽빽거리는 그런 상황이었다면... 님의 행동이 남자 아이에게 평생 상처가 될 수 있어요. 저 어렸을 적 놀이터에서 미끄럼타다 우연히 앞에 탄 저보다 어린 아이에게 빨리 내려가 부딪쳤는데 그 엄마가 무섭게 노려보던거.. 평생 악몽으로 떠오르거든요.
    잘 알아보고 한 두 달 정도는 참아 보세요.
    저희 아이도 뒤에 앉은 아이가 자꾸 의자를 발로 차고 줄서면 무릎 뒷쪽을 손으로 발로 꺾어서 주저 앉게 되고 그런다고 징징거려요. 근데 그것도 견뎌봐라.. 하고 있어요. 두고 봐서 반 전체 물을 흐릴 정도로 못된 구제불능이라면 형을 보내겠지만.. 그냥 고 나이에 할 수 있는 짖궃음이라면 견뎌내라고 할려구요. 지금 겪어봐야 고학년 되고 진짜 험한 꼴도 지혜롭게 넘어갈 수 있거든요.
    큰 아이 친구 보니까 엄마가 해결해줘 버릇 하니 중학교 다니는데도 울고 오더라구요. 누가 툭 치기만 해도 자길 때렸다고 생각해요. 뭐 그런 애는 소수겠지만... 좀 속상하고 말일이면 조금 두고 보시라고 하고 싶네요.

  • 13. 경험자
    '10.3.30 1:29 PM (119.196.xxx.20)

    제 아이가 바로 초2때 그런 일이 있었는데요...
    남자아이에게 얘길 했더니(아줌마가 지켜 볼 거야. 다음부터 그러면 안 돼-그나마 부드러운 목소리로) 나중에 그 엄마가 아주 생난리(너 어제 발 뻗고 잠 잘 잤냐? 난 한숨도 못 잤어!!!- 뭐 이런)를 치던걸요. 자기 아이를 왜 협박(!)하느냐면서 애가 무서워서 밖엘 못 나간다는둥... 나중에 걔한테 물어보니 '안 그랬는데요?' 하더라만..
    '우리 애는 어려서 못 알아들으니 그런 말은 애한테 하는게 아니라 자기한테 해야 되는 거'라고 하더군요. 울 딸은 공을 얼굴에 정통으로 맞아 입술이 찢어져서 왔는데... 그 얘길 하니 '어디 부러지지도 않았는데 무슨 호들갑이냐'고해서 기도 안 찼던 기억이 납니다.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그리고 제가 겪은 그 아주머니도 아마 제가 직접 그 사람에게 말했더라도 못 알아듣고 '애들이 놀다가 그럴 수도 있지 뭔 호들갑이냐' 할 사람이었을 것 같지만, 애한테 하느니 어른한테 먼저 말했다가 어른이 영 이상한 사람이라면 그 아이를 다잡고 단호하게 말하는 게 필요할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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