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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이 둘 보살피며 사는게 너무 힘들어요

못난엄마 조회수 : 2,232
작성일 : 2010-03-29 19:44:50
아이가 5살(42개월) 3살(18개월) 둘입니다
눈에 넣어도 안아픈 내 자식들이지만
정말 제가 우울증인가봐요
아이들을 보면서 집안도 깨끗이 청소하고
맛난것도 해주고 해야하는데
집안은 돼지우리..발디딜데가 없어요
식탁위는 산더미로 쌓여있구요
아이들 아기때 쓰던 육아용품들..베란다 현관밖 복도에 쌓여있구요
유모차만 4개..
남편은 자상하고 퇴근도 정시에 하는타입이라
남편 7시에 퇴근해오면..남편이 설겆이하고 아이 기저귀갈고
밥해먹이고 그래요
전 정말 꼼짝하기가 싫어요
멍하니 티비만 보기도 하고요
애들한테 소리만 빽빽 질러요
정말 천사같이 착한 아이들인데
큰아이는 유치원을 다녀서 8시30분에 나가서 3시20분에 오니까
그사이에 작은아이 재워놓고
집안일 하면 충분한데
그냥 방치하고 있는 나
밥도 먹기 싫어서..진짜 입맛이 없어요
얼굴이 퀘행 하내요
안색도 안좋고
몸이 어디 안좋은걸까요
아이 재미있게 활기차게 키우시는 분들 진짜
존경스럽습니다
IP : 119.192.xxx.14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랑
    '10.3.29 7:47 PM (122.34.xxx.34)

    비슷하시네요. 아이들 또래도 비슷하고요. 저도 가끔 그럴때 있어요. 주말에 한번 남편분에게 아이들 데리고 시댁에 1박1일 정도 가계시라고 하세요..그동안 님이 집을 냉장고 베란다 다 뒤집어서 버릴것 버리고 싹 치우시고요. 남는 시간은 영화를 보시거나..맛있는 거 사드시고..그렇게 집 치우고 나시면 좀 나으실 거에요

  • 2. 에구
    '10.3.29 7:48 PM (121.125.xxx.55)

    우울증인가봐요.
    저도 예전에 그랬어요.....

    밖으로 좀 나가셔야 해요.
    햇빛과 바람을 좀 쐬야하고(10분이라도)
    동네를 좀 한바퀴 돌고 집근처에서 장봐서 오는걸 매일 좀 해보세요.

    혹시 눈물은 나지 않나요?

    집안일 하기 싫을때는 하지 마세요. 청소 안해도 삽니다. 밥 안해도 살고요
    빨래 안해도 살아요. 단지, 좀 더럽다 뿐이지요.

    힘들면 당분간 시켜먹든지, 사먹든지 하시고요......어쩌나...

  • 3. 이제
    '10.3.29 7:51 PM (218.186.xxx.236)

    시작인데.....
    초등 가보세요. 점점 더 힘들어지거든요.
    그래도 그 어릴때가 젤 행복한 때랍니다.
    애가 안 생겨요,하나 더 낳을까요....이런 글 올라 올 때마다 ....
    솔직히.....아,정말 과거로 돌아가고 싶네요.하나만 낳을 걸....

  • 4. 못난엄마
    '10.3.29 7:52 PM (119.192.xxx.144)

    네 눈물도 나요..겉으로 보기에 문제가 없는 단란한 가정인데
    저는 왜이리 답답하고 슬픈건지..
    아이들 바라보면 더 눈물이 나요
    내가 책임져야 하는 아이들...
    휴..밖에 나가 돌아다니면 괜찮을까요
    일요일에는 큰아이만 데리고 백화점에 갔다왔는데
    그것도 그때뿐이내요
    집안이 너무 엉망이에요..제 스스로가 너무 싫어요

  • 5. 못난엄마
    '10.3.29 7:54 PM (119.192.xxx.144)

    초등가면 더 힘든가요
    어찌해야 하나요
    식사 간식 챙겨주기가 가장 힘들고요
    요리가 싫어요ㅠㅠ
    청소도 힘들고요
    도우미도 써봤지만...그것도 귀찮아요

  • 6. 못난엄마
    '10.3.29 7:56 PM (119.192.xxx.144)

    맞아요 건강검진 해본적이 없어요 진짜
    겁나기도 하네요
    큰아이 임신하려고 했을때부터 근 5년동안
    임신하고 출산하고 젖먹이고 이유식 해먹이고
    휴....다른분들 다 잘 해내는것
    난 왜이리 힘든지...대학 입시보다 더 힘들어요

  • 7. 남 얘기
    '10.3.29 7:57 PM (115.136.xxx.235)

    같지가 않네요.마그네슘 글읽고 영양제사먹으면서 근력운동 했더니...
    그래도 조금 괜찮네요.
    화이팅해보세요~ 글구 주말에 3시간쯤은 밖에나가서 차한잔 마시고 들어오시고~
    예쁜 원피스도 하나 구입해보시고~ 힘내서 아이들과 지내보세요~
    저도 여러모로 노력중인데...그래도 훨씬 나아요~

  • 8. 흠...
    '10.3.29 8:01 PM (125.187.xxx.175)

    밀려있는 일들을 보면 의욕이 더 떨어지고 엄두가 나지 않아 계속 악순환이 생기진 않을까요?
    장터에 집 정리 깔끔하게 해주는 분 계시던데
    저도 의뢰는 해보고 싶지만 가격이 좀 비싸고 며칠 집을 비워드려야 한대서, 애들이 어리니 엄두가 안 나더라구요. 할 수만 있다면 의뢰할 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하는데...겨우 이십여평 집이라 그냥 내가 해야지 싶어요. 하지만 너무너무 힘드셔서 스스로 할 엄두가 안나신다면 다른분 손으로라도 도움 받으면 좋을 것 같아요,
    엄마에게도 정기적인 휴가가 정해져 있었으면 좋겠어요....마음이 너무 힘드니 몸도 안 따라주더라구요.

  • 9. 밖으로
    '10.3.29 8:08 PM (125.142.xxx.212)

    초등가면 더 힘들다는건 좀... 교육적으로 이것저것 신경쓸게 많아질뿐이지
    엄마시간을 갖을수 있으니까 여유가 생기지요
    5세미만 아기들 키우는게 가장 힘들어요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그런데 그때가 젤 이뿐데 넘 힘들어서 이쁜걸 제대로 못봐요
    원글님도 아기들이 넘이쁘다는걸 잘 아시는거 같은데 저도 그럴때가 있었어요
    일부러라도 밖으로 나가시고 남의집 가서 수다도 떨고
    맛난것도 사먹고 기분전환하시면 그나마 살만해요
    금방 커요 힘내세요!!

  • 10. 이런 글 보면..
    '10.3.29 8:22 PM (59.14.xxx.63)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요...뭐라도 위로말씀 한마디라고 드리고 싶어서요...
    원글님, 전 3년 전에(2007년 여름이요) 7살,4살 두명 있는 상태에서 세째를 낳았어요..
    그때 힘든 건 말할 것도 없지만, 그 다음해인 2008년 여름은 제 인생에서 다신 기억하고
    싶지 않답니다....ㅠㅠ 그 더운 여름날, 에어컨도 없고, 남편은 바빠서 매일 늦고 ,누구 하나
    주변에 도와 줄 사람도 없이 아이 셋을 씻기고, 먹이고...정말 딱 죽고 싶었어요..
    형편도 여유없어서 일하는 분 쓸 상황도 안되었답니다...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눈물만 나요...ㅠㅠ
    이젠, 그 녀석들이 조금은 커서 10살,7살,4살이 되었네요..
    정말 살 것 같아요...
    별로 위로의 말씀은 안되겠지만, "이또한 지나가리라..."하고 생각하시고,
    본인만의 시간을 좀 가지세요...시간 날때, 집안 일 하지 마시고, 친구 만나시거나
    혼자 나가서 기분 전환하세요..남편에게 1주일에 한번 아기들 맡기시고 나가보세요.
    나라에서 하는 <아이돌보미>라는 좋은 서비스도 있어요. 그 서비스 이용하셔서 맡겨두시고
    잠시라도 숨통을 트이게 하세요..
    아이들 금방 큰답니다. 조금만 참으세요.
    제 옛날 생각이 나서 너무 안타깝고, 그러네요..
    힘내세요!!

  • 11. 엄마들^^
    '10.3.29 8:44 PM (115.135.xxx.201)

    나 또한 그 시절이 너무 힘들었고, 세상에서 엄마라는 사람들이 제일 존경스러웠고 지금도 마찬가지랍니다. 주위를 둘러볼 여유도 없이 난 너무도 힘들게 지나왔답니다. 그래도 원글님 남편을 착실하시네요^^; 가만히...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찾아보세요. 제일 급하고 쉬운걸로! 그리고 하나씩 실천하세요(단 긍정적이고 밝은것으로). 그리고 항상 보석들을 생각하시고. 알고는 있지만 정말 소중함을 느끼며 살아갈수 있는 그런 삶은 내가 찾는거지요.
    가슴이 아프지만,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찾으시고, 강하고 건강하게 살아가도록 노력하는 우리가 되어야 겠지요. 힘 내세요, 당신을 위해 기도합니다^^*

  • 12. -
    '10.3.29 8:47 PM (218.50.xxx.25)

    저도 남의 일 같지 않아서 댓글을...
    5살 아이 유치원 엄마들 모임은 없나요?
    가끔은 그런 유치원 엄마들 모임이 도움이 되더라구요.
    집에 찾아오고 그러면 그 기회에 집도 치우고.. 수다도 떨고..

    전 제일 힘들었던 때가 아이가 4살, 2살이었을 때였어요.
    어린이집 같은 데 보내지도 못하고, 둘 다 끼고 있으면서 집에서 재택근무도 했었거든요.
    둘째 안고 베란다에서 뛰어내릴 생각도 많이 했었다죠- -

    그 때 도와주신 분들이 첫째 놀이학교 엄마들이었어요.
    제 얼굴 보고 다들 짐작이 갔었나봐요.
    "이 엄마 힘들구나.."
    그래서 둘째도 많이 봐주시고, 어울려서 점심도 먹고 저녁도 먹고..
    둘째 수유 끊고 나서는 술자리도 마련해주고 해서 기운을 냈네요.

    지금에 와서는 후회 많이 해요.
    천사 같은 아이들, 무슨 잘못이 있다고 그리 때리고 소리지르고 구박했을까.
    왜 그렇게 놀아주지 못하고 다그치기만 했을까.. 하고요.

    도우미 부르는 것도 번거로우시겠지만,
    집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것 같으니 일단 도우미 부르세요.
    도우미 부르고 일 시킨 다음 아이들 데리고 키즈카페 같은 데에 가세요.
    규모 작은 키즈카페에서는 어린 아이 데리고 놀아주기도 한답니다.
    그 사이 책도 읽고 맛난 커피도 마시면서 기분전환 하세요.

    저녁까지 밖에서 먹이고 집에 들어오면... 집은 깨끗해져 있겠죠?
    밑반찬도 몇 가지 만들어달라 부탁해놓으면, 그 다음날도 수월할 거고요.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원글님 일을 덜어보세요.

    전 육아책이 참 많이 도움이 됐어요.
    엄마학교.. 같은 책들을 읽으면 눈물 한 바가지 나오고 기운이 나요.
    내 아이 내가 예뻐해주지 누가 예뻐해주나 싶은.. 그런 마음과 함께 '애틋함'이 좀 살아나요.

    그리고 드라마 같은 것에 빠지는 것도 도움이 되더라구요.
    가슴에 응어리 지어져 있던 무언가가 드라마 보면서 빠져나가는 걸 알았어요.
    이것도 일종의 카타르시스..겠죠?
    (<마왕> 같은 드라마 보면서 '증오'란 감정을 좀 옅게 할 수 있었고..
    최근에는 <선덕여왕> 보면서 뭐랄까요.. 설렘..? 열심히 살아야겠단 생각..? 그런 걸 느꼈어요.)

    에효.. 도움이 안 되는 글을 남기려니 미안하네요.
    하지만 그러는 사이에도 아이들은 큰다는 것.
    크면 큰대로 또 다른 고민을 안겨준다는 것.
    그러니 체력 비축하고, 추억 비축해서 힘내시라는 말씀 밖에 못 드리겠네요.

  • 13. 제가
    '10.3.29 9:05 PM (115.136.xxx.39)

    요즘 그래요
    제 모성애가 바닥이 난건가 싶어 겁도 나고
    제 자신한테 화가 날때도 있고 육아나 가사는 전혀 도와주지 않는 남편도 너무 밉고
    어떤날은 제가 한없이 초라하고
    그래도 아이 하나라 집안일이며 아이돌보는건 어느정도 하는데
    그냥 일을 다시 시작해야하나
    온갖 생각만 잔뜩 들어요

  • 14. 힘내요..
    '10.3.29 9:07 PM (119.195.xxx.95)

    저도 7살 3살 둘 키우는데..저도 그래요. 치워도치워도 돌아서면 지저분하고 그냥귀찮아서 거실만치우고 방방마다 안보는데는 대충 했더니 금방 또 지저분해지고..집이 지저분하니 더 짜증이 나는것같더라구요. 주말에 남편친구들이 부부동반으로 우리집에 오기로해서 울며겨자먹기로 대청소를했어요. 방에 구석구석 필요없는것 장난감..암튼 애들이 안갖고 노는것들은 다 버릴려고 마음먹고 청소했어요. 박스로 세박스..제일큰쓰레기봉투 1개가 나오더라구요.ㅠ.ㅜ
    그랬더니 애방이 그렇게 큰지 이제야 알았어요. 집이 깔끔해지니깐 기분이 훨씬 나아요.
    5살3살이면 아직 애둘다 장난감가지고 놀나이네요. 전 큰애가 가지고놀던 볼풀도 다 버렸네요.
    둘째가 못가지고논다고 남편이 아쉬워했지만 맨날 돌아댕기는 볼풀공들이 너무 짜증났어요.
    다 버리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참고로 전 둘째 임신했을때부터 주말부부라 더 힘들었어요. 어제도 남편이랑 술한잔하며 다시는못할것같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워낙책을 좋아하던 큰애덕에 둘째임신해서 큰애책을 거의하루도 안빠지고 웩웩거리면서 읽었던기억이납니다.
    지금도 작은애때문에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만있는신세지만 힘내려고 매일매일 다짐합니다. 그래도 힘이 듭니다. 내년부터는 원에 보낼거니깐 진짜 1년만참자하며 다짐하고다짐합니다.
    전 둘째 홈스쿨도 시켜요. 물론집에 책도많고하지만 일주일에한번 선생님이 오셔서 노래불러주면 일어나서 춤도추고 하는모습보면 너무 귀엽고 웃겨요. 그리고 그주에했던 책도 계속읽어주게되고 자극이되더라구요.

  • 15. 후우우~
    '10.3.29 9:22 PM (112.156.xxx.154)

    눈에 훤히 보입니다. 님의 모습이....
    그래서 저는 애를 안낳았습니다. 안낳은게 벼슬은 절대 아니지만 일단 편안합니다.
    제 어렸을때 울엄마께서 없는 살림에 자식만 여섯을 낳았더랬죠.
    가난하고 또 가난하고.... 밥먹기 힘들만큼 가난하진 않았지만 하여간 가난했었습니다.
    울 부모님은 가게하고 양계장을 하셨는데 잠잘때 빼면 하루종일 일에 치여살았죠.
    그때 제 동생들 키우는 몫은 고스란히 제가 다 맡았더랬죠.
    어쨌든 지금은 다 장성해서 결혼하고 각각이 잘 살고있지만... 저는 아닙니다.
    물론 잘못산다는게 아니라 안다는 말이죠.
    애들 낳아 키우는게 얼마나 많은 수고와 고생이 뒤따라야하는지.. 저는 뼈저리게 압니다.
    그걸 너무 어렸을때부터 알아버린지라 결혼 후에 애는 안낳기로 다짐했고,
    그걸 이해해줄 남편을 만났습니다. 오로지 저 하나만 바라보는 사람을요.
    그렇게 세월흘러 22년째... 50줄에 앉은 나이지만 저 행복합니다.
    애가 없으면 어찌사나 하고들 말씀들하고 걱정도하고 손가락질도 하지만
    정작 저희 둘은 너무 편안합니다. 진짭니다.
    물론 자식이란 존재는 자기의 행복과 맞바꿔도 좋을만큼 소중하겠습니다만..
    저는 하도 어렸을때부터 애 키우는 고생을 해버려서인지 자식과 안바꾸고 싶더군요.
    님의 글 과 전혀 다른 내용이 되어버렸네요 댓글을 쓰다보니... 후우~~
    어쨌든 저도 애 키우며 산다는게 어떤건지 너무도 잘 아는 사람인지라 댓글 올립니다.
    건강 잘 돌보시구요... 윗 님처럼 뭔가 버릴건 버리면서 정리하다보면 좀 나아질겁니다.
    힘들겠지만 애들 웃음보면서 힘내세요.

  • 16. 원글
    '10.3.29 9:56 PM (119.192.xxx.144)

    에구..답변 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그래두 힘든 가운데 82 들어와서 위안 받아요
    지금이 힘든시기이고 지나가겠지만...당장 이 정리안된 집은 얼렁 어떻게 해야겠어요
    하나만 낳을걸 이런 생각도 많이 들어요...
    큰아이 유치원이 제가 사는 동네에 있는게 아니라
    여기저기 멀리서 보내는 유치원이라..한번 모임이 있어서 가봤더니
    아직은 서먹한 관계이네요
    동네 유치원 보낼걸 좀 후회도 되요
    아이가 동네 친구도 사귀면서 엄마들도 교류해야하는데 말이죠

  • 17. 목표를 갖자.
    '10.3.29 10:14 PM (122.36.xxx.13)

    큰애 7살, 작은 애 4살..
    님처럼 아니 더 심하게 우울했었어요.
    그리고 괜찮아졌다가 다시 1년뒤,,
    반복이 되더라구요.
    이게 아니다 싶어 병원도 가서 상담치료도 받고
    적극적으로 목표를 가지려고 노력했어요.
    한국어교육양성과정, tesol 그리고 파트타임으로
    일도 했었구요. 그리고 지금은 더 큰것을 위해
    일도 그만 두고 공부하려고 합니다.
    제 나이 37세부터 시작해서 지금 41.
    어린 아이들과 경쟁하고 자격증 따고,
    이젠 더 큰 것을 위해 공부하려고 합니다.
    힘내세요.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고민했고
    또 고민해야되는 우울함..
    잘 이겨내시고 자신을 위해 노력해보세요.
    아이들도 남편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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