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상관없는 내속이 이렇게 바짝바짝 타들어가는데 그 가족들 마음은 오죽할까 싶으면서
이 나라가 정말 싫고 이 나라의 대통령이라는 ㅅㄲ 가 정말 싫습니다.
제말에 남편이 그러더군요.
너무 흥분하지 말라고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말라구요.
그리고 설마 정부가 작정하고 군인들을 나몰라라 하겠냐고 하면서요.
근데요.
제 머릿속에 나쁜생각만 가득차서 그런지 정부에서 그리고 대통령이란 작자가 일부러 그러는거 같아서
속에서 천불이 나네요.
미국산 쇠고기 그렇게 싫다고 촛불집회며 신문에 돈모아 국민의견도 올리고 그랬지만 서민들 싼값에 질좋은
쇠고기 먹으라며 어디서 쓰레기 같은거나 잔뜩 들여오질 않나.
국민들이 그렇게 반대하는 4대강 사업 죽었다 깨나도 하겠다고 국가예산 대부분을 쏟아붇질 않나.
정작 필요하다는 아이들 무상급식도 필요없다고 예산 삭감해 버렸잖아요.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을 척척 저지르는걸 하도 봐서 그런가 군인들도 그냥 다 빠져 죽어라.하는 걸로밖에
생각이 안돼요.
우리나라가 상식적으로 돌아가는 나라였다면 저도 이런 음모론 같은거 귓등으로도 안들었을꺼에요.
근데 지금은 너무 막막하고 너무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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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계함 침몰상황을 보면서...
ㅠㅠ 조회수 : 800
작성일 : 2010-03-28 18:27:56
IP : 116.125.xxx.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ㅠㅠ
'10.3.28 6:32 PM (110.12.xxx.133)원글님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ㅠㅠ
이나라가 어쩌다가 이렇게 추락하는지..
이런 나라에서 아이 키우는 게 너무 두렵고 무섭네요.2. ..
'10.3.28 6:47 PM (59.14.xxx.151)한계시간 69시간이 다가오는데 가카께서 말씀하신
잘 됐다는 초등대응상황에서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한
그대로입니다.. 제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살려내기를..3. 가슴이콱
'10.3.28 7:22 PM (221.146.xxx.31)무슨 대응이 같은 뉴스만 무한 반복...
4. ㅁㅁㅁㅁ
'10.3.28 7:37 PM (112.154.xxx.28)노통때 이런일들이 연일 계속 되었으면 아마도 노통 탓이라는 뉘앙스의 뉴스가 계속 되었을 지도...너무 비약인가요 ?
이런 엄청난 상황임에도 초기 대응이 잘되었다는 자화자찬을 할수 있나요 ...
언론들도 가만히 있겠죠 .. 정말 이나라가 끔찍하게 돌아 가고 있다는 생각만듭니다 .
촛불때 그 들끓었던 민심도 70년대식의 과잉대응으로 수면 밖으로 가라 앉았죠 .. 제발 이 민심들이 6월 총선때 표출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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