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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부비동염으로 고생하신분 계셔요??

항생제 조회수 : 763
작성일 : 2010-03-28 00:15:44
이렇게 자게에 글을 올리는것 조차
슬픔을 겪고 계신분들께 정말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저도 한 아이의 엄마인지라....

아이가 부비동염으로 여러번 치료 해보신분 계시는지요...
저희 아이가 일년에 한두번씩
꼭 걸리네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부비동염은 기본 치료가
3주이상 항생제거 들어갑니다...
그래서인지....항생제도 많이 내성이 생긴 상태이구요..
왠만한 감기엔 항생제가 안 들어가면
치료가 힘듭니다...
아이가 한 달에 한 번은 꼭 감기가 오는것 같은데...
그때마다 항생제 처방이 들어가요...
저 같으신분 계시는지....
어떻게 아이 감기 치료를 해야하나...
이렇게 항생제를 먹여도 되는건지...
부비동염이...한번 오면...
계속 올 확률이 크다 들었어요....
혹시 저 같으신 엄마계시면...
조언 부탁드려요...ㅠㅠ
내성이 생기면
안 먹고 견딜수 있는 방법은 없는건지....
또 시작일것 같아...겁나네요...
요즘 환절기라...아이들 많이 아프죠...
혹시 소아과 선생님 계시면....조언부탁드립니다.
IP : 211.201.xxx.12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28 12:19 AM (116.39.xxx.218)

    초등 3학년 충농증 달고 삽니다.
    가래가 뒤로 항상넘어가고 킁킁거립니다.
    약도 소용없어요.. 심하면 정수기물에 죽염타서 주사기로 코세척해주면
    시원하다고 하네요.

  • 2. 고1
    '10.3.28 12:29 AM (211.178.xxx.70)

    지난 겨울 혹독하게 고생했어요.
    초등때 부비동염 두어번 앓고
    중학교 1학년때 앓았는데 그 후로 주욱 지속중이었고요,
    고 1되서 공부 좀 시키려니 제대로 부비동 와서 방학 동안 내내 고생했어요.
    이비인후과 들려서 자주 코 세척 해 주시고요.
    저도 집에서 콧속에 물 흘려 넣는 거 몇 번 해 주었는데
    아이가 괴로와해서.......지속적으로는 못해주었어요.
    하도 약을 많이 먹어서 기존에 앓은 적 없는 알러지 두드러기도 나고.
    봄 되서 나아질려니 또 다시 추위.
    징그럽네요.
    82에서 검색해서 피지오머라는 것 사서 가끔 넣어주는데 애는 별 효과는 없는 기분이라고 하고요.
    양약에 내성 생길까봐 한약으로 옮겼어요.
    이제 먹기 시작한지 이틀이니 주욱 먹여보아야지요.
    82에서 검색 많이 해보시고요.
    결론은 내 아이 체질 강하게 해주기인 것 같아요.
    건강해지면 좋아지나봐요.
    그리고 우연히 도라지 가루 알게되서 구입해서 꿀에 개어주었어요.
    그거 먹으면 잠깐 가래가 덜 끓어요.
    꿀물에 타주니까 도저히 못먹겠다고 해서 유자차에도 타보고 꿀에도 개어주고.....

  • 3. 부비동세척
    '10.3.28 12:32 AM (119.71.xxx.171)

    조카가 다니던 소아과에선 부비동을 세척하는 장치가 있더군요
    코로 식염수를 넣어서 씻어내는 것
    처음이 어렵지 시원하다고 하더군요
    약국에서 파는 간단한 기구 가지고 집에서도 할 수 있다하던데 알아보세요

  • 4. 감사합니다
    '10.3.28 1:01 AM (211.201.xxx.121)

    댓글 달아주셔서요....
    일단 약은 안쓰고 면역력을 놈여줘야하는거군요....
    코를 빼주는 병원이 있다하니....알아볼께요....
    가정용 네블라이져도 하나 사 놓을려구요....
    도라지 가루도 알아봐야겠어요....
    부비동 세척장치 있는 병원은 알아봐야겠어요....
    혹시 아시는분 계시면........

  • 5. 고1
    '10.3.28 1:12 AM (211.178.xxx.70)

    아마도 코크린 말하는 것 같아요.
    약국이나 인터넷으로 구입하시고요.
    부비동 세척장치 있는 병원(--- 이비인후과 또는 일부 소아과 )에서 코 빼주는 것 과
    위에서 언급하신 죽염 넣어서 주사기로 세척해주는 것 같은 원리인걸로 알고 있어요.
    저도 코크린 사려다가 약국에서는 주사기랑 원리가 같다고 해서 안샀는데
    그래도 사볼 걸 그랬나 하는 아쉬움은 있어요.
    검색 해보셔요.

  • 6. 지저분
    '10.3.28 1:24 AM (118.217.xxx.9)

    20년간 비염으로 고생하며 불치병이려니 하고 살았었어요
    심할땐 밤에 자다가도 숨을 못쉬어 일어나 앉기도 수차례... 미칠 것 같지요
    목엔 항상 가래기가 있어서 음음
    환절기마다 병원가서 항생제 투여

    결론은
    식염수로 완치했어요
    증세가 심할땐 약국에서 1000원짜리 한통사서
    이삼일에 다 쓸 정도로 열심히 청소했어요.
    하루에 서너번 이상 수시로
    코를 통과해서 삼키기도 몇통 (아 지저분해라)

    증세가 좀 나아지니 꾀가 나서
    하루에 한두번 정도 했고요
    그땐 집에서 매일 물을 조금씩 끓여서 소금 타서 썼어요.
    식염수도 이삼일 이상 넘어가면 세균이 번식해서 오히려 더 나쁘거든요

    방법
    1. 물을 끓인다. 전 귀찮아서 전자렌지에 한 컵 뜨겁게 데워요.
    2. 소금을 간을 봐가면서 싱겁게 탄다. 절대 짜면 안됨.
    약국에서 식염수를 한통 사서 써보면서 간 정도를 참고하세요.
    3. 식힌 소금물을 애기들 시럽병에 담는다. 시럽병이 그 어떤 기계나 장비보다 간단하고 편함.
    4. 고개를 뒤로 젖히고 콧속으로 물총 쏘듯이 쏘고
    코를 완전히 풀어낸다. 두어번 반복한다. 코로 들어간 물이 입으로 나올 정도로 하면 더 좋아요.
    코 깊숙한 곳까지 청소해 준다는 기분으로 해요.

    정말 어디서 그 많은 코가 나오나 놀라울 정도예요
    아무튼 반복하면서 더이상 코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싹 청소해주세요.
    증세가 심할땐 하루 세번 이상 또는 수시로 여건되는대로 꼭 하세요.
    이거 정말 귀찮거든요. 그래도 항생제 먹는 것보단 낫다는 생각으로 했어요.

    요즘은 안해요. 그래도 일년에 한번 환절기땐 콧물이 날락말락 하면
    얼른 식염수요법 들어가요. 한 일주일 하면 또 괜찮아요.
    비염이 없는 사람도 해주면 코 건강에 좋대요.
    목에 가글도 해주면 좋고요.

    주의할 점은
    항상 깨끗한 식염수를 써야해요.
    시럽병도 두어개 놓고 잘 씻어 말려 쓰고요.

    전 이외에도 좋다는 웬만한 건 다 해봤어요.
    수세미액 유근피 달인물 도라지청 등등
    이런 것도 도움이 되겠지만

    어쨌든 기본은 코를 깨끗이 하고 수분을 유지해 주는 거예요.

  • 7. 윗님~
    '10.3.28 10:57 PM (58.140.xxx.31)

    그런 방법으로 얼마간 하시구선 완치되신건가요?

    환절기때면 재채기를 한번 하기시작하면 4,5번을 기본으로 하는 비염이 좀 심한 가족이 있어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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