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승 조계종 총무원장,
승려가 어쩜 저리 정치적일까요. 슬프네요.
국가 수장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정말 많은 것들이 바뀔 수 있다는 걸,
그것도 아주 엉망진창으로 변할 수 있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2년여라는 짧은 시간에 말이죠.
철학도 원칙도 비젼도 윤리의식도, 배려나 이타심도 없는 게다가 정치력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고
그저 천박한 장사치깜밖에 안되는 인간이 제자리가 아니어서는 안되는 자리를 차지하고
전횡을 휘두르니 그에 빌붙어 정치승까지 물 만난 고기마냥 활개를 칩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52774&PAGE_CD=N...
기사를 읽어보니 명진 스님 대단한 분이시네요.
전 일제시대때 독립운동을 하다가 고초를 당하신 분들을 생각하면 늘 존경스러운 마음 가득해집니다.
겁많은 저로선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거든요. 특히 안 중근 의사같은 분들은 투옥후의
행적에서도 그 기개가 대단하셨는데요, 명진 스님같은 분들이 독립 운동을 하셨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스님께서 너무 힘들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자승 원장은 퇴진을 해야 마땅하겠지요.
명진 스님이 하셨다는 말씀이 떠오릅니다. 누군가가 명진 스님께 정치적이라고 했다던가? 그랬는데
스님께서는 '정치로 인해 이득을 얻어야 정치적이라고 할 수 있는거다' 뭐 이런 내용으로 말씀을 하셨다는데
바로 장승자박 총무원장이 대표적인 인물이네요. 가장 양심적이고 맑아야할 종교인의 발가벗겨진 모습이라니
씁쓸합니다.
불교계는 늘 뭔가 정부를 상대로 당연히 항의를 해야할 때에도 뜨뜻미지근하고 두루뭉술하다 느꼈는데
저렇게 권력과의 야합이라는 내막이 있었군요. 쩝.
내일 봉은사 일요 법회에 다녀와야겠습니다. 이번 사태가 있기 전부터 봉은사에 가봐야지 하면서도
미뤄왔는데 바로 내일 첫발걸음을 하겠네요. 작은 힘이나마 보태야겠습니다.
그리고 내 아들같은 장병들을 생각하며 기도해야겠습니다.
생각이 많은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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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승 원장, 명진 스님을 너무 만만하게 봤다
정치승 조회수 : 1,189
작성일 : 2010-03-27 23:20:12
IP : 112.153.xxx.12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정치승
'10.3.27 11:20 PM (112.153.xxx.126)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52774&PAGE_CD=N...
2. 외모를 봐도
'10.3.28 8:58 AM (110.9.xxx.43)자승 조계종을 떠나야 할 사람.
이상득 비서로나 취직을 하던지.3. 불자로서..
'10.3.28 12:49 PM (125.133.xxx.5)답답하고 화가 날 따름입니다
울고싶습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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