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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에 기독교와 천주교 개종 글이 있던데...

크리스챤 조회수 : 997
작성일 : 2010-03-27 13:30:16
저는 교회 다니다가 성당 다니는 사람입니다

교리나 이런 문제는 차지하고

목사님 아들 외제차 몰고 목사님 딸 해외 기부금 입학하고
헌금헌금..돈돈돈. 거리는 분위기가 너무 싫었습니다.
전도사나 이런 사람들도 교회에 돈으로 신앙 표시하려 하고
목사님과 여신도들 사이에 안 좋은 소문도 많고

성당은 일단
청빈한 신부님과 수녀님들 보면
제 마음도 숙연해지고
십일조 강요도 안 하고(교무금이 있긴 합니다만 철저하게 자율)

미사 간혹 빼먹고
성체를 못 모실 때도 있지만
한 인간으로서의 모든 욕심을 내려놓은 성직자들을 보면
예전의 종교개혁이니 어쩌니 말들은 많아도
진정한 성직자의 모습이란 이런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아버지 목사가 아들 목사 만들어 교회물려주고
개척교회도 물론 있고
좋은 일 하시는 목사님들도 계시겠지만
요즘 지어지는 으리으리한 교회들 보면
눈쌀이 찌푸려집니다

강남의 모교회에 줄서는 사람들도 그렇고
이번 정부들어 더욱 마음이 안좋네요

사리사욕없는 사제들이
모든 종교인들이 그놈의 권력과 돈에 침묵할 때
늘 그랬듯이
약한 자를 감싸고 정의를 놓지 않는 모습에
요즘처럼 천주교인인 것이 자랑스러운 적이 없습니다




IP : 211.205.xxx.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교사
    '10.3.27 1:59 PM (124.56.xxx.132)

    저는 외국에간 선교사는 다 힘들고 어렵고 선교하는줄 알았습니다.
    외국에서 5년동안 살면서 가까이 선교사들을 봤는데 한국에서 보내오는 선교후원금으로 자녀들을 일반사람들도 비싸서 못보내는 학비 비싼 국제학교 보내고
    수영장 딸린 아파트에서 호화롭게 살더군요.
    사모란 사람들은 쇼핑몰에 가서 바리바리 쇼핑하고 여행가는것도 선교여행이란 이름 붙여서 가족끼리 옆나라로 여행 다니고...
    선교편지에는 구구절절, 감기 걸린거 가지고 뻥 튀겨서 어디가 아프네 저기가 아프네~~
    살짝 접촉사고 난거 가지고 예배 드리러 가다가 사고가 크게 났었고 뻥튀기 하며
    타지에서 힘들게 선교하고 있다고 애처롭게 과장되게 써서 보내고...
    옆에서 보면 완전 코메디가 따로 없었습니다.
    외국 현지인 선교사역한답시고 다른 선교사들끼리 서로 영역다툼하며 싸우고
    자기 기존 영업장(?)에 다른 선교사가 와서 넘보면 으르릉 거리며 밥그릇 싸움하는 선교사들...

    그런모습옆에서 보면서 한국에선 아무것도 모르고 쌈지돈을 선교헌금으로 내는 나이많은 권사할머님들 생각나서 한숨이 나더군요.
    이게 한국 선교사들의 현실입니다. 일부만 그렇다고 말씀하지 마세요.
    정말 진정 제대로 된 선교사님이 과연 몇분이나 있을지 알고 싶은 일인입니다.

  • 2. 저두
    '10.3.27 2:36 PM (220.79.xxx.160)

    교회에 다닌 적이 있지만..
    소위 일부(?)라고 말하는 한국 교회..교회지도자들 정말 혐오스러운 모습 많죠.
    그런 소위 일부 종교지도자들이 자성의 목소리없이
    지금껏 배 불리고 권력을 갖기위해 혈안이 되어있는 것도
    그들 당사자는 물론 그런 모습을 같은 교인이라는 미명하에 감싸주고 덮어주는 교인이 있어
    잘못된채 유지되고 달라지지 못하고 이 사회에 독이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개신교도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가지지를 못하겠습니다.
    항상 문제가 발생할 때 마다 '일부'라고 전부를 욕하지 말라고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을 때 교인들이 앞장서서 질책의 목소리로 바로잡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네요.
    그저 밤이면 사방에서 빛나는 십자가가 저는 혐오스럽기만 합니다.
    저두 진정 제대로 된 목사가 과연 몇분이나 있을지 알고 싶네요.

  • 3.
    '10.3.27 2:37 PM (218.50.xxx.139)

    저는 대학때 과가 피아노과여서 그런지 동기들이 거의 목사님딸이었어요...아니면 집안이 거의 기독교, 부모님은 장로,,권사,,뭐 이런직책들 가지셨고,,, 저희집은 할머니가 불교여서 교회는 초등학교때 친구따라 놀러 몇번 가본게 다였거든요,,,

    근데 대학들어가자마자 친구들의 전도에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어요.. 개척교회라 가는 첫날부터 성가대에 반주에,,, 너무 힘들어서 안나갔어요..그랬더니 또다른 친구가 오더니 처음신앙생활 시작하는데 개척교회 않좋다고 자기 교회가 아주 큰데 조용히 예배만 드리고 가라고 해서 또 그교회를 갔어요..

    그런데 신입이라고 어디서들 알고 찾아와서 10년 만난 친구처럼 대해주고 간섭하고 해서 또 그만뒀어요...기억이 가물하긴 한데, 뭐 그러다 몇번교회를 옮기고 성경공부도 하다가 도저히 안맞아서 교회를 끊었죠.

    그러다가 몇년전에 학생 학부모통해서 성당에 나가게 됐어요..교리공부를 먼저해야된대서 맞는 시간에 맞춰 6개월공부하고 영세를 받았는데, 영세받은 그 다음부터 아무도 저에게 터치하는 사람이 없는거에요.. 미사를 오던지 말던지..성당에 모임 가입하던지 말던지... 지금도 제가 성당분께 말씀드리는데 교리공부끝나면 너무 나몰라라 한다. 대부,대모가 어느정도 성당에 적응할때까지 이끌어주고 해야하는데 다들 바쁘니 영세끝나면 서로 연락도 안한다. 그러니 냉담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그만큼 성당은 개인플레이..개인신앙에 의미를 두는것 같구요 물론 모임이 있긴하지만 특히 강요하거나 사람과 사람사이에 어느정도의 선이 있는거 같아요..첨엔 너무 사람들이 이기적이 아닌가 싶었는데 저에겐 성당의 이런분위기가 맞는거 같더라구요. 조용히 개인신앙생활 할수 있는 이런 분위기가 전 좋아요.. 오래 신앙생활도 했고 이제 슬슬 제 능력에 맞는 봉사를 할게 없을까 이모임 저모임 알아보고 있는중이에요..아무래도 음악전공자니 반주하는게 맞겠죠? ^^ 각자 자기에게 맞는 종교가 있는거 같아요...

  • 4. 각자
    '10.3.27 8:13 PM (211.174.xxx.176)

    맞는 종교가 있는 거 같다에 한표입니다
    가까운 오래된 친구가 오랫동안 여의도 모 교회에 다니다가
    요즘 성당으로 개종하려고 (구역식구들한테 상처받아서)
    성당에 두달정도 나가는데 자기는 그동안 편안하게 앉아서
    밥을 받아 먹었다고 성당은 자기가 해먹어야 되는구나를
    깨달았대요 뭔소리냐면 교회는 같이 가자고 하고
    주일 거르면 구역장이랑 구역식구들이 왜 빠졌냐고 난리?
    걱정?하니까 결석안하게 되는데 성당은 누가누구인지
    모르고 순전히 자신의 힘으로 다녀야하니까 그동안
    너무 편안히 받아 먹었다고 요즘 느낀대요

  • 5. 우선 종교인도
    '10.3.27 8:16 PM (110.9.xxx.43)

    사람인데 가정을 갖게 되면 당연히 제 가족 챙기고 싶고 남들 하는 만큼 그보다 더 잘 해주고 싶겠죠.
    그러니 개신교는 일종의 사업이란 생각이 듭니다.

  • 6. 의외
    '10.3.27 9:31 PM (112.150.xxx.160)

    한겨레21 기사보니까 한나라당 몰표나오는 텃밭동네(강남 송파)에 의외로 천주교신자들이 젤 많아서 놀랐습니다. 어느결에 기독교인들만 그들을 좋아한다는 생각이 들었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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