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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 생일파티 조언해주세요.

궁금이 조회수 : 2,349
작성일 : 2010-03-26 19:34:56
이번에 초등 1학년 들어간 남자아이 생일이 4월 초라
학교가는 토요일 점심에 아이들 초대해서 집에서 생일파티를 해주기로 마음먹었어요.
아직 학기초라 특별히 친한 아이도 없고 해서 전체 생일카드 보내 초대할 계획인데,
반대표 되시는 분이 은근히 엄마 모임도 그날 겸해서 같이 했으면 하시네요.
근데 몇명 아이들이 모여서 합동으로 생일파티를 하게되면 그래도 괜찮을것 같은데,
(장소는 저희 집 제공하고 음식은 몇명이서 나누어 준비하면 되니까)
혼자서 모든 걸 준비하기엔 부담스러운 거에요.
준비해야 할 음식도 2배가 되는데다가 엄마들 수다떠느라 아이들은 뒷전일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엄마들 반모임은 아이 생일과 별개로 따로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저는 아이들만 인솔해서 집으로 데리고 와서 생일파티하고 헤어질때 엄마들께 연락드리겠다 이렇게 말했는데,
보통은 아이 생일때 엄마들도 모여서 같이 한다면서 그게 뭐 그리 부담스럽냐고 하시네요.
그리고 계속 집에서 말고 공원에서 하거나 태권도장 같은걸 빌려서 하면 좋다고 하시는데
저희 아이는 태권도 안다니는데다가 밖에서 하면 음식들은 어떻게 준비하나 싶기도 하고,
20-30명 정도 생일파티 해보신 경험 있으신 분들 경험담 부탁드릴께요.
어떤 음식을 어떻게 차리면 아이들이 좋아할지 또 어떤 이벤트를 준비해야 할지,
점심 간단히 먹이고 밖에 놀이터 데리고 나가서 놀려야 할지
(아파트라 집안에서만 계속 놀릴수는 없구요.)
이런저런 자세한 조언 주시면 아이 생일 잘 치룰 수 있을것 같아요.
IP : 211.219.xxx.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26 7:55 PM (121.133.xxx.68)

    윗분 말씀도 일리가 있어요.
    못한 아이들 마음에는 서운함이 짙게 남죠.
    저흰 5월 후반이라 아파트 넓은 잔디위에 매트 깔고
    오고싶은 반아이들하고 엄마들 음식먹고 얘기하는거죠.
    엄마일나가는 아이는 큰언니 데리고 오고 엄마들은 찜닭해서 먹고
    커서는 아이들 많이 부를 일도 없고 초1학년때는 아이들에게
    이런 행사가 또 즐거움이고 기쁨일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아이들은 케잌에 치킨,피자,떡꼬치,여름엔 수박이었지만 과일..
    조금 준비해서 좋은 시간 갖었던 기억있어요.
    좋은 집에 초대해서 자랑할려고 하는 건 아니니까요?
    학교 이외에 즐겁게 어울릴 시간 있다면 좋다고 봐요.
    대신 이아이 저아이 가려서 오게 하고 초대장 못받아 서운하다는
    얘기 안나오도록..대신 와일드해서 반에서 지목되고 하든 가리지
    않고 모든 아이들 오게 했구요. 하실려면 말 안나오게 하심 되실듯..
    돌아가는 손에 작은거 하나씩 쥐어주면 더 좋을것 같아요.
    알뜰한 것도 좋지만 계산적이지 않게 넉넉하게 하심이 좋구요.

  • 2. .....
    '10.3.26 9:38 PM (123.254.xxx.143)

    우리아이도 1학년때 전체 초대장 돌렸어요..
    엄마들 많이 오는건 부담스럽고 집도 좁고 그래서
    초대장에 장소가 협소하니 아이들만 보내주세요~라는 문구 넣었어요..

    학교 끝나고 제가 가서 데리고 오고
    밥 먹이고 학교 운동장에 가서 좀 놀다가..
    7월이라 아이스크림 한개씩 물려주고..
    그리고 집으로 보냈어요..(먼애들은 데려다주고..)

    엄마들 있으면 사실 일이 커집니다..음식도 많이 준비해야하고..
    애들끼리 알아서 잘놀아요..^^

    하다보니 늘어서 동생 생일에는 커다란 종이컵에 애들 좋아할만한 문구류..사탕 넣어서
    이름표 달아 갈때 하나씩 나눠주기도 해봤어요(구디백이라고 하는거요..)

  • 3. ^^
    '10.3.26 10:51 PM (202.156.xxx.97)

    저희는 외국에서 아이가 일학년 다니는데 여기도 친구들 생일초대 할때 보니
    초대장 보내서 올수 있는 친구들 파악을 하던데요. 여기는 거의 가족이 다 참석해요..
    키즈클럽 같은 장소를 빌려서 하거나 주택인 집은 자기 집에서 하고 아파트 경우는 아파트 안에 공동으로 쓰는 룸에서 하거든요. 행사대행하는데서 불러서 대부분하고 음식은 뷔페로 하고..
    부모들은 앉아서 먹고 구경하고 아이들은 마술에 여러가지 행사에 신나하고 재미있어 하데요.
    대부분 이렇게 하는데 엄마가 힘들지 않아서 좋긴한데 금액이 만만치않을꺼예요.

  • 4. 지난주에 했어요
    '10.3.27 11:37 AM (116.120.xxx.224)

    올해 2학년입니다. 생일이 3월 후반이라 1학년땐 하지 않았어요. 별로 친한 친구들도 없었구요. 1학년 친구들과 2학년 몇몇 초대했는데도 아이들만 25명이었구요 엄마들은 11분정도 오셨어요. 그중 몇분은 미리 오셔서 음식 준비, 테이블셋팅 하는거 많이 도와주셨구요. 작년에 울 아이가 생일파티 초대받아 다녀오면 항상 배고프다고 해서 저는 이번에 준비할때 한손에 집고 먹을수 있는것 종류로 많이 준비했구요 각자 앞접시에 기본으로 몇가지 음식 셋팅해놓고 꼭 먹게끔 했습니다. 저희집에서 놀이터가 가까워서 다 먹은 후에는 밖에서 놀게 했구요. 2학년이 되니 엄마가 동행 안해도 지들끼리 왔다갔다 하더군요. 아이들 20명분 준비하는거 너무 힘들어요. 그리구 반모임까지 한다는건 말도 안되구요 따로 진행하라고 하신건 잘하신거네요. 주변에서 도와주셔야지 할 수 있어요. 친한 엄마들 몇몇분께 도와주실수 있냐고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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