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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아이가 태권도장에서 잘못했는데요.

초2 조회수 : 2,133
작성일 : 2010-03-26 18:15:53
아이가 승부욕이 강한건 맞아요.
아까는 사무실에서 남편 전화만 듣고 올렸는데 댓글이 많아서
조금 추가하면요.


피구하다가 지니까 아이가 홧김에 앞에 있는 발판을 던졌는데(일부러 던진건 아니라고 하네요)

그게 사범한테 맞았나봐요.

이 사범님이 1년전부터 태권도장에 있었는데. 성격도 밝고싹싹하고 해서.

괜찮게 생각했었거든요. 저는

어쨌건 남편이 화가 났던건(그리고 저도 좀 놀랐던건)

일반적인 회초리면 그나마 이해가 되는데 손으로 때린 자국이 엉덩이에

굉장히 심하게 났어요. 멍자국도 그렇고 손자국이 그대로 엉덩이에 났습니다.

태권도장에서 약까지 바르고 왔어요.


남편은 남자아이들이라 엄하게 훈육하는건 이해가 되나

흥분해서 손으로 아이를 때린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됐다고 하더군요.

제가 퇴근해서 집으로 오는 사이에 관장님하고 통화했는데.

그쪽에선 굉장히 사과를하고 있을수도 없는일이라고 죄송하다고 했답니다.

아이도 사범님한테 야단을 맞고 잘못했다고 했구요. 사범도 굉장히

뉘우치고 있다고 하네요.

일단 남편이 관장님하고 긴 시간 통화했고 서로 이해하는 방향으로

매듭은 지었나봅니다.



저의 아이가 승부욕은 강한테 애 자체가 폭력적이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엉덩이 맞은것도 아이가 먼저 말한것도 아니고. 응가한다고 하면서 남편이

뒤처리하는걸 도와주다가(아무래도 아직까진 깨끗이 못닦아서 한번씩 더 닦아줍니다)

발견했다네요.



이 녀석은 그래도 좋다고 신났다고 다니네요. 지금도.

그리고 사범이라고 말한것은 제가 흥분하거나 화가 나서 그런건 아니구요.

워낙에 어립니다. 그 사범님이 그래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나온거예요.

아이앞에서는  사범님이라고 하지요.

그리고 남편도 아이 앞에서 도장에 전화하진 않았구요.
방에 따로 들어가서 조용히 통화했답니다.

저희가 체벌을 하지않고 키우고 아이도 대화가 잘통하는 편이예요.

남자아이치고..

그런데 아마도 오늘 너무 흥분했던것 같습니다. 아이나 사범님이나..

남편이 남자들은 다 그런다고. 지금은 그러네요.


많은 조언들 감사합니다.















일단 잘못은 아이가 먼저 한것은 맞습니다.

태권도장에서 게임을 하다가 지니까, 화가 나서 발판을 사범한테 던졌다네요.

평소에 분노조절을 못하는 아이는 아니구요.

자기도 굉장히 잘못했다고 합니다(저한테)

그래서 사범이 아이 엉덩이를 5대를 때렸는데 상처가 남았어요.


저는 일단은 아이가 잘못한거니까, 아이 야단이 우선이고

그리고 나서 태권도장에 아이가 잘못해서 훈육을 시키는건 좋으나

상처가 남을정도로는 하지 말아달라고 말을 하면 될듯한테

남편은 난리네요. 당장 전화해서 관장한테 사과를 받아내자고 난리입니다.

속상한 마음이야 저도 똑같지만 우선은 아이가 잘못한거니까.

그부분은 인정해야 할듯한데.. 어찌해야 하나요.
IP : 203.142.xxx.241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
    '10.3.26 6:19 PM (221.164.xxx.3)

    하지만, 꺼꾸로 생각해보면..
    사범 입장에서는 다섯대 정도는 일도 아니네요.
    그 발판 어떤 발판인지 모르겠지만, 잘못 맞았으면 사범도 다칠일이고..
    그 외로.. 사범이 그 자리에서 아이에게 아무말도 안했다면, 그 사범의 권위는 없어지고.
    도장에서 아이들에게 우습게 보여질겁니다.
    남편분도 아이를 사랑하셔서 그러시지만, 때로는 지나친 사랑이 독이 될수 도 있습니다.
    모든일에는 단점만 있는건 아니잖아요.
    앞으로 아이도.. 다시는 그런일이 없겠죠.

  • 2. .
    '10.3.26 6:20 PM (211.245.xxx.135)

    오우..........

    남자아이인가요?
    제딸도 2학년이고 여자아이인데...
    엄마들 말을들어보니 저희도장같은경우는 사범이 남자아이들은 좀 거칠게 다루나보더라구요
    그렇다고 막 패는건아니고...
    그래서 엄마들이랑 원래 운동하는사람들이...뭐 어쩌고 그런말을 한적이있긴있는데...

    아이가 무엇으로 맞았나요??
    상처는 어떤수준인지??
    회초리로 한대를 맞아도 빨갛게 흔적이 남아요?
    긁혀 피가 나거나 맺히거나 했나요?

    우선 아이가 잘못했네요..
    아무리 그래도....어른이고 선생님인셈인데...--+

    저도 원글님의 방법이 맞을듯한데...
    사실 남자들 단순 욱~해서...

    속상하시겠어요....어째요...

  • 3. dpgyw
    '10.3.26 6:28 PM (121.151.xxx.154)

    저희아이도 태권도를꽤오래해서 사범님들의 태도를조금은압니다
    아이들을잘모르고 남자분들이다보니 세심한것이없고
    좀 막(?)다루는 것이 있긴하죠

    그러나 이건 누구나 봐도 님아이가 잘못한겁니다
    사범님에게 잘못했다고 사과해도 할 입장인데
    사과하라고 전화한다고요

    사범님이아닌 사범이라고하는것을 보니
    님마음이 많이 상한것은 알겠지만
    그건 좀 아닌듯하네요

  • 4. 나방
    '10.3.26 6:36 PM (211.49.xxx.110)

    아이 바른 아이로 제대로 키울꺼면
    사범께는 사과 하시고 아이는 꾸짓음이 옳은줄 압니다.
    부모가 이상황에서 도장에 전화해 따지는걸 아이가 보게되면 아이가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요?
    원글님 방법이 맞을듯합니다.

  • 5. wow
    '10.3.26 6:39 PM (124.53.xxx.155)

    내 아이가 스스로 잘못했다고 하면 아마도 정말
    큰 잘못을 한게 맞다고 봅니다.
    아이는 잘못했다고 하는데 부모가 아니다! 이러면
    과연 나중에 아이가 뭘 배우겠어요.

    감정적인 대응은 아이에게 가르침이 될 수 없죠.
    남편분이 좀 진정되시길 기다리고 잘 말씀드려보세요

  • 6.
    '10.3.26 6:48 PM (218.38.xxx.130)

    상처가 남았다는 게 좀 부었나요
    아님 피가 터지거나, 퉁퉁 부르터서 퍼렇게 멍이 들었나요?
    그냥 좀 맞은 자국 정도면 넘어가겠지만, 심하게 상처가 났다면 전 따지겠어요.
    잘못한 걸 가르치는 게 동일한 폭력이어서야 되겠습니까?

  • 7.
    '10.3.26 6:49 PM (218.38.xxx.130)

    상처 정도를 모르구서 사범이 훌륭하다, 따지는 부모가 이상하다 하시는 분들은
    아이가 '먼저' 좀 잘못을 하면 초중고등학교에서 맞아서 종아리가 터지고 허벅지가 터져 와도
    "훌륭한 선생님" 운운하실 것인지, 궁금하네요.

  • 8.
    '10.3.26 6:54 PM (58.78.xxx.190)

    감히 사법님에게 발판을 던지다니요, 학교 선생님께도 그러면 어찌할련지?
    문제가 다분히 많은듯...

  • 9.
    '10.3.26 6:55 PM (116.40.xxx.77)

    사범님한테 발판 던져 맞았는데 펄펄 뛰시다니 좀 ...
    사범한테 안 맞고 왔어도 제가 때려줬을거 같네요...
    폭력이 어쩌구간에 너무 버릇없는 행동을 한거 같네요.
    다른 활동도 아니고 태권도 배우는데 사범님께 그랬다면 심한 훈육이 필요한 상황이 아닐까요.

  • 10. 흠님
    '10.3.26 6:56 PM (116.40.xxx.77)

    저건 먼저 좀 잘못이 아니고 완젼 심하게 먼저 잘못을 한거로 보여요....
    스승한테 물건 던진게 좀 잘못한거라니...그건 아닌듯....

  • 11.
    '10.3.26 6:58 PM (218.38.xxx.130)

    어.. 당연히 완전히 잘못을 했는데요
    제 의견은 그렇다고 심하게 폭행을 한다면
    전혀 아이의 인성과 발달에 도움이 안 될거란 얘기에요...
    우리아이가달라졌어요 같은 거 보면 엄마 때리고 아빠 때리는 애들 나오지만
    그럴 때 엎어놓고 엉덩이를 피가 나게 때리라고 하진 않잖아요?
    어른의 권위로 훈육을 해야 하는데, 그게 줘패서 말 듣게 하는 거라면 개돼지랑 뭐가 다른가요.

  • 12. 일단
    '10.3.26 7:00 PM (116.37.xxx.3)

    학원 사범이면 스승아닌가요?
    그런데 아루미 그래도 발판을 던졌다면
    본인도 잘못했다고 하는 마당에
    부모가 사범에게 나설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엉덩이 다섯대면 양호한 벌이 아닌가 싶어요

    그냥 부모가 그 일을 알고 있다는 정도만 고지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 13. 당사자
    '10.3.26 7:05 PM (119.212.xxx.100)

    아이한테 물어보세요 도장옮기고 싶은지..
    옮기고 싶다면 감정적으로 확 엎어버리시고요

    다니고 싶다면 전화해서 아이가 상처가 남아서 속상하다
    부모마음이 그런거 아니겠어요 하고 다음부터 그런일 있으면
    적당히 혼내시고 집으로 전화주시면 집에서 따끔히 혼내겠다 하세요
    근데 아이가 스스로 자기잘못이라고 하면 정말 잘못한건데..;;

  • 14. ...
    '10.3.26 7:14 PM (118.222.xxx.254)

    애가 잘 못 했다면 진짜 잘 못 했을겁니다.
    아이말만 듣고 어느 상황까지 간건지 확실히 모르시잖아요.
    아이가 간추려서 살짝만 얘기했을 수도..
    모르겠네요.
    저희 아이가 그랬다면 오히려 사범님한테 죄송하다고 전화할거같아요.

    남편분한테 이 댓글들을 보여드리면 마음을 좀 가라앉히지않을실까싶네요.

  • 15. ***
    '10.3.26 7:15 PM (58.140.xxx.237)

    경험으로봐서 사범님이 과한면도 있습니다
    제가 학원할때 바로앞에 태권도장이있어서 개구장이들 다루는데 도움이 많이 돼었어요
    아이들이 말성을 부려도 말이 안통할땐(도장다니는 아이들에겐) 사범님께 이른다~가 큰 협박이었어요 그만큼 무서우셨지만 채벌은 없으셨어요
    때리지않고 훈육하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저는 예능선생인데 별의별 아이들이 많습니다
    기분 나쁘다고 연습실유리창을 실내화주머니로 깬아이..
    침뱉고 다니는아이
    별의별 아이가 많았고 이것저거 상황에 맞게 대처하긴 했지만
    하기싫다고 제 앞에서 보란듯이 악보를 박박찢는 아이는 용서가 안되더라구요
    물론 때리고 싶은 울컥하는 마음도 들죠
    저는 그자리에서 바로 어머님께 전화해서 설명드렸어요
    아이가 뉘우치고 해결하기전에는 못보내니 어머님께서 통화하고 해결하시라고
    다음학원 스케쥴이있다면 어머님께서 학원에 오셔서 이 상황을 보시라고...
    (물론 웃으면서 이야기 하죠 다른아이들 이목도 있으니 이해해달라고...)


    어머님의대처는 아주 이상적이네요
    일단 아이지적하고 사범에게 이야기 하는게 좋아보이네요
    (잘못했지만 체벌은 삼가하라고 말씀드리세요 차라리 벌을 주라고..)
    혹 아버지가 당장 따지러 가자는걸 아이가 들었나요?
    그럼 ...게임끝..
    아이는 자신이 권력자라고 느낄겁니다

  • 16. 도장이란
    '10.3.26 7:20 PM (125.177.xxx.131)

    집에서 아이 훈육할때 체벌안하시면 다소 놀랄 일인데요. 전 체벌을 하는 구식부모라 덧붙입니다. 당일 아이 혼내면 자국이 남아요. 하루 지내시고도 상처가 많아있다면 먼저 사과하시고 아이의 상태를 말씀하시면 좋을 듯해요. 저도 아이 둘을 도장에 보내 봤는데요 쉬운 사범님도 잇고 엄한 사범님도 계시는데 원글님의 아이는 엄한 사범님께 말그대로 '도'에 대해서 제대로 교육받앗네요. 속은 상하시겠지만 위에 어느 분 말씀처럼 도장이란 놀이가 우선이 아니기에 남편분 의견대로 하는 건 옳지 않은 듯 합니다.

  • 17. ..
    '10.3.26 7:28 PM (210.205.xxx.215)

    연습실 유리창을 깼던들,
    사람에게 무얼 던지는것보다는 약한거죠, 사람에게 해를 가하자는건 아니었잖아요,
    성질을 못이겨서 그랬겠죠,
    그런데 원글님 아이는 사람에게 직접 발판을 던졌는데,,,,그것도 엄밀히
    발판이 제대로 날아가맞았다면 폭력이죠,,,,

    남편분에게 말씀하셔야죠, 어른에게 발판 날린것은 어떻게 사과할거냐구요,
    아이에게 그런 일을 당한 당사자입장도 헤아리심이,,,,,,

  • 18. ***
    '10.3.26 7:28 PM (58.140.xxx.237)

    그냥 간단하게
    아버지께 여쭤보세요
    아버지가 사범님 입장이라면 어떻게 하셨을지...
    태권도장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아이를 그냥 웃으며 보냈을지....

    물론 때린걸 옹호하는건 아니예요
    아버님께서 본때를 보여주겠다는게 엿보여서 드리는 말씀이예요

  • 19. ***
    '10.3.26 7:34 PM (58.140.xxx.237)

    연습실 유리창을 깼을때...
    그 연습실엔 다른아이가 있었답니다
    그건 불특정다수에게 해를 입혔다고 해야하나?? ^^;;
    저는 뒤돌아보면 제가 굉장히 소극적이었다고 생각해요
    바로 제가 버릇을 고치고 싶은데... 부모님들의 반응이 무서워서
    바로 어머님께 전화하는것밖엔 못했으니까요.
    모든 부모님께서 다행이도 이해해주셔서 고맙지만요
    그 유리창 깬 아이는 어머님께서 오셔서(직장다니시는분인데...) 유리 다 치우고
    연습실에 있던 아이부모님에게 사과도 하셨어요
    그게 그 아이에겐 느끼는게 있었을거라 생각해요

  • 20. 글쎄요
    '10.3.26 7:40 PM (219.241.xxx.53)

    관장님한테 모라고 항의하시게요.

    저 같음 그냥 넘어갑니다. 나의 아이를 먼저 단도리 할 것 같아요.
    남자아이들 욱하는 것 조절 못하게 되면 나이들어 자기가 고생합니다.

  • 21. ..
    '10.3.26 7:45 PM (221.138.xxx.230)

    아이가 배짱은 좋네요.
    무술도장에서 어찌 감히 사범님께 발판을 던질 수 있을까요?
    그것도 관생들이 전부 보는 앞에서 던졌을 것 아닌가요?
    그 관장님 입장이 뭐가 되겠어요.
    아이가 워낙 어리니 엉덩이 몇대 때린 걸로 끝났겠지만 고등학생쯤 되었으면(하기야
    고교생이 되어서 그러진 않겠죠) 엄청 맞지요.
    그냥 가만 계시던지 전화하실려면 우선 아이의 잘못을 먼저 대신 사과하는 것이
    도리일 것 같습니다.

    무술도장은 학교하고는 좀 다르죠.
    크게 한대 잘못 맞으면 생사가 오가는 위험한 격투기를 연마하는 곳이니만큼
    규율이 아주 엄격합니다. 당연히 엄격해야 하고요.
    기강 없는 무술도장은 이미 무술도장이 아니죠.

  • 22. ...
    '10.3.26 7:53 PM (110.13.xxx.60)

    사범님께 발판을 던지다니....
    사범님의 처사를 항의하기보다 님의 아이에게 다시 잘 일러주세요.

    남자아이들 욱하는 것 조절 못하게 되면 나이들어 자기가 고생합니다. 222222222

  • 23. 항의?
    '10.3.26 8:01 PM (94.202.xxx.40)

    원글님의 글과 몇분의 댓글을 읽으며 가슴이 답답....했는데
    그래도 대부분의 댓글에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다서 다행입니다.

    태권도를 왜 가르치세요?
    어디 가서 무조건 맞지만 말고 오라고요?

  • 24. 흠...
    '10.3.26 8:08 PM (119.67.xxx.204)

    게임에 져서 화가나서 발판을 사범님한테 던졌다.......................

    무슨 말이 필요할까여??
    승부욕이 평소에도 강한 아이겠군여....스스로를 컨트롤 할 수 있게 도와주세여...그대로 자라면 정말 큰일이에여...

    저희집에도 승부근성 너무 강한 아이가 한 명 있어 고민이 큽니다...자기 맘대로 안되니 스스로를 달달 볶아 몸살나고 틱장애까지 생기더라구여.....--;;;

    일단....내일까지 두고보아 상처가 너무 크다면..원글님 생각하신대로 사과 먼저 하시고 담엔 상처가 너무 크게 남게 훈육하시는건 조심해달라 말씀하세여...
    아이한테는 꼭 월욜 가서 사범님께 정식으로 사과하라고 이르시구여....정말 있을수 없는 일을 했다고 따끔하게 눈물 빠지게 말씀하세여....아들을 위한 일입니다....

  • 25. 어구
    '10.3.26 8:14 PM (118.217.xxx.228)

    아이가 저지른 것이 큰 잘못이고 당연히 훈육과 교정을 받아야 합니다. 댁에서도 물론 신경써서 그리 하시겠지요.

    그래도 몽둥이찜질 보다는 다른 방법으로 엄중 엄중 훈육하고 진심어린 반성과 확실한 교정을 이끌어 냈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도 크게 남네요. 말처럼 쉬운 건 아니겠지만요.

    사범님께서 감정섞인 매질만 안했기를 하는 바램입니다.

  • 26. 근데
    '10.3.26 8:17 PM (218.238.xxx.171)

    관장님이 먼저 전화같은건 없나요??
    이러이러한 일이 있어서 체벌을 했다라던지...
    오늘 저희아이도 밖에서 벌서는 체벌을 받았다고 집에서 대성통곡하더라구요.
    여섯살 아이가, 아직 앞뒤분간이 안되서 쉬는 시간에 옆반 아이랑 수다떠느라, 선생님이 들어오라는 소리를 못듣고 계속얘기하다가, 선생님이 그럼 너 밖에 서있어 그러고 한 5분정도 서있게했나봐요.
    애 통해서 듣고 니가 규칙을 안지켜서 잘못한거다하고 다독여줬는데, 선생님이 전화가 없어서 좀 의아했네요.
    원래 그런 체벌같은거 있은 아이에게, 선생님이 전화해 자초지종을 설명하는거 아닌가요?
    그럼 부모입장에서도 덜 섭섭할것같아요..

  • 27. ^^
    '10.3.26 8:58 PM (58.140.xxx.237)

    아이가 이미 알고있는데요
    좋은부모님께 좋은아이이지요
    그냥 그맘때 겪는 과정이겠거니 하세요
    아버지도 가라 앉으셨다니... ^^

  • 28. 다시
    '10.3.26 9:22 PM (119.67.xxx.204)

    추가해서 올린 글 보니....잘 마무리도 되었고...여차저차한 사연이 아까 원글보다 자세히 알수 있어....걱정을 덜겠네여...
    전... 요 위에... 흠..이라고 댓글 단 사람이에여....^^
    아이도 사범님도 관장님도 아버님도 원글님도....모두 잘 마무리하셨어여..
    아까 딸랑 올린 글만 보면...좀 걱정스러웠는데....그리 걱정할만큼 아니었네여^^
    어쨌든 잘 되었어여~~~^^

  • 29. .
    '10.3.26 11:56 PM (218.237.xxx.72)

    화가 날 수는 있겠지만.... 아이를 위해서 화를 어떻게 다스리냐도 부모노릇의 어려운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승부욕이 강한게 사실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도장에서 배워올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게다가 성질 못이겨 화풀이까지 한다는 것은 엄하게 훈육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 30. 사범님의
    '10.3.27 3:06 AM (211.54.xxx.245)

    훈육방법이 좀 과하다고 할수 있지만 초2정도 되는 아이의 행동치고는
    과하다고 할수 있네요. 아무리 승부욕이 과하다 할지라도 스포츠경기를 하다 결과가 못마땅하다고 저리 나오는건 아니라고 보네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발길질정도하고 제분을 못이겨 식식대긴 하지만 저러는 경우는 잘 못봤습니다.
    아버님에게는 귀한 아들이지만 항의보다는 관장님께 아들을 잘못가르켜 죄송하다는 사범님이 어디 다치신곳은 없으신지 아들이 말을 안하고
    목욕하다 상처를 보고 일을 알게 되었다고 집에서도 주의를 주었습니다
    하고 나오셨다면 관장님께서 오히려 더 황송해하고 부모님의 인품을 높이 사셨을거 같네요. 멍이 들 정도를 보고 부모님이 관장과 통화했단거 알게 되면 관장이 사범에게 주의주게 되어 있습니다.
    남편분이 순간 흥분하셔서 항의전화하셨다는데 관장님 말로는 사과하셨지만 과연 진심으로 미안하실까요?
    그런데 초등2학년정도면 뒤처리 혼자할수 있는 나이 아닌가요?
    뒤처리 도와주다 알게되셨다는데 순간 저는 유치원생인가하고 사범이 심했다싶다가 초2라는걸 보고 헉! 했습니다.
    아드님의 교육을 위해 항의하는 모습보다 죄송하다고 전화하는 모습보여주시고 부모님이 맘은 아프시더라도 내색않고 벌을 주셔야 했지 않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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