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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수학과외글 또 올립니다.
지난번에도 쓴바,등본 갖고 오라고하고,25만원을 20만원으로 깍재서 ,그냥 그러기로 하고 수업을 2번 했습니다.
아직 초등이고 남자애라서 그런지,수업진행이 안되더군요.벽만보고 저랑은 눈도 안 마주치고.뭐라고 그러면,
뭔데 그래요.
라고 니가 뭔데 나한테 꾸중하냐 이러고,
첫날 4시 약속인데 20분정도 아이가 늦었습니다.
그래도 손씻고 간식먹는거 기다려주고 나서,1시간 수업인데.처음이라 1시간 다 채워주고,
뒷수업아이에게 문자보내고,
다음날 이 엄마 전화와서 왜 수업을 금방 끝내냐고,하더ㅓ군요.
그건 25만원일때 1시간 프러스이고,20만원 하면서 한시간 딱 자르기가 뭐해서 10분더 해 주려던 참이었습니다.
둘째날 ,전혀 수업이 안됩니다.
역시 벽만 보고 돌아 앉아서,저랑은 눈도 안마주치고,그 엄마 문밖에서 제가 아이에게 ,자세바로하라고 할때마다
소리소리 지르고,정말 심장병 걸리기 일보직전,저 정말 누가 소리지르면, 가슴이 벌렁 거립니다.
애 자체가 나한테가 겁도 전혀 안내고,자기 엄마가 소리지르면 겨우 억지로 잠깐 책보고,
문제 풀이가 전혀 안되었습니ㅏㄷ.
그래서 끝내고나서,이렇게 시간 낭비만 하지말고,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게 더 낳지 않냐고,했습니다.
제가 받아들이기론 ,애 엄마도 기다렸다는듯 그러자고하고,저녁에 환불 계좌 문자로 왔더군요.
정식수업2번에,40분정도 수업한거 n분에 2로 계산해서 17만천 얼마인가 송금해 주었습니다.
여기서 제가 실수 한거 같아요.
오늘 낮에 20만원 다 안 돌려 줬다고.전화로 이태껏 들은 적도 없는 욕,다 먹었습니다.
일방적으로 수업료 깍은거,(사실 그 가격엔 과외안하는데,초등이고,처음이고 해서 아쉬운 데로 했습니다)
전화로 수업시간 짧다고 뭐라고 한거,
저도 기분이 나빠서 ,제 시간 차비들인거,애 맡긴거,이런 생각에 공짜로 줄순 없다 싶어 2번 수업료 떼고 정확히
계산해서 돌려줬지요.
과외생활 10년넘게 ,그거 돈 몇푼이나 한다고 다 돌려주지,괜한 자존심에 떼고 돌려준 저도 잘못이지만,전화로 뭐라고
말할 틈도 없이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고,참 또 회의가 들어요.
어차피 그 동네에서 계속 할거라,잠시후 그 엄마에게 기분상했다면, 내가 죄송하다,내딴엔 시간 낭비하지말자고 그런건데
전달이 잘못된거 같다.다시한번,무례했다면,죄송하다.하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몇년전까지 나도 나름 베테랑이라 자부했는데.
이거 원참 ,개털도 이런 개털이 되다니.
참 복잡해요
1. .......
'10.3.26 3:07 PM (123.204.xxx.193)살다보면 가끔 똥밟을때도 있지요.
앞으로는 깍자고 하는 사람은 아예 처음부터 거절하세요.
처음에 뭔가 안맞는 사람은 끝까지 속썩여요.
그만두시길 잘했고요..털어내세요.2. .......
'10.3.26 3:11 PM (123.204.xxx.193)그리고 두번 수업료 부분을 떼고 환불하신건 제대로 하신거예요.
돈 다 받으려고 하는 사람이 도둑심보죠.3. 어휴~
'10.3.26 3:34 PM (210.221.xxx.247)힘드셨겠네요. 저도 예전에 (너무 오래전이라...20년전)
과외 맨첨한 학생인데 과외선생을 23번이나 갈아치고 바로 앞전은 단 하루만 하고
도저히 안되겠다고 선생님이 먼저 손들고 가버린 소문난 힘든 아이였거든요.
걔는 태도가 더 안좋음 안좋았지 정말 엉망이긴했지만 (집중력 제로에 수업내내 방귀에 트림에 쉬질않음)
그래도 그 아인 지금도 젤 보고 싶어요. 인성 하난 괜찮은 애였거든요. (제가 보기엔요)
제가 님이였더라도 원글님의 그 학생은 두손 두발 다들고 나왔을거 같아요. 글로만 읽고 있어도 너무 싸가지없단 느낌이네요.
그리고 윗분 말씀처럼 그돈을 다 받으려고 하다니 그 어머니도 참............운이 없었다 생각하시고 맘푸세요.^^4. 에휴
'10.3.26 7:49 PM (59.31.xxx.183)마음 고생 심하시겠어요. 가끔 이런 엄마들 있나보네요.. 당연히 수업한거 제하고 환불하는거지 무슨 떼를 쓰는 것도 아니고..
5. 님~
'10.3.26 9:13 PM (211.215.xxx.47)저는 사전정보가 없는 학생과 처음 과외할때는 시범적으로 2번 수업료만 미리 받고 해보자고 상담합니다..
아무리 제가 경력있는 강사라 해도 모든 학생과 다 맞을순 없기에 2번수업후 다시 상담해서 과외결정하거든요..학부모도 만족하시고 ..저도 뭐 주도권을 가질수 있어서 학생장악에 도움이 되더군요. 힘들게 생각하지 마시구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