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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반대표맘이신 분 계신가요?
어찌 할 수 없는 사정으로 제가 반어머니대표를 맡게 되었습니다.
한다는 엄마들이 없어서 제가 쌍둥이엄마라 아이를 둘 맡긴다는 이유로
자의반 타의반 맡게 되었는데
선생님께서는 제 또래로 나름 소신있게 엄마들한테 학교 찾아 오시지 말고
상담이나 문의는 이메일이나 문자나 전화로 하시라고 하시는 분이세요.
저보고도 다른 일 없이 급식모니터링만 해 주면 된다고 하시고
학교청소도 아이들과 하겠다고 하셨죠..
헌데 어제 1학년때 반대표를 했던 엄마한테서 전화가 와서
자기는 선생님 방석이 낡아서 새로 사서 갖다 드렸고...
두루마리 휴지, 티슈, 물티슈도 챙겨 드렸고...
차도 여러가지 종류별로 해서 종이컵이랑 준비해 놨다고 하더라구요.
급식 후 쓸 1회용 비닐장갑하고 앞치마까지...
저보고도 눈치껏 갖다 주라고 하는데 반대표가 이런 거 신경써서 준비해야
하는 건가요?
옆반에 1학년때 같은반이었던 엄마도 반대표가 되었는데
그 엄마도 휴지통과 고무장갑, 마실 차와 종이컵을 준비할 거 라고 하더라구요.
반대표이신 맘들...
이런 자질구레한 소모품들을 반대표가 혼자 준비해서 가져다 놓아야 하나요?
전 선생님께 제가 좀 어리버리 해서 잘 못 하니까
필요하신 거 잇으시면 편하게 말씀 해 주세요 했는데 1학년반대표가 선생님은
먼저 그런 말 못 한다고 알아서 갖다 놓으라고 하는데 어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저희 선생님은 한번 뵙기론 그저 지원자 없는 반대표를 맡아 주어서 감사하다고
생각하시는 거 같긴 하던데...제가 녹색어머니대표도 하고 있거든요.
1~2학년때는 반에서 쓰는 비품은 그래도 반대표가 좀 준비해야 하는 건가요?
그렇다면 개인경비로 해야 하는 거죠? 반비니 뭐니 하고 걷으면 안 되는 걸테고...
반대표라는 게 은근히 고민되고 신경쓰이는 자리네요.
1. 음~~
'10.3.26 2:00 PM (125.131.xxx.199)다들 그 정도는 하더라구요.
물론 곽티슈나 두루마리 선생님이 직접 준비하시는편이니 굳이 필요는 없지만 그 정도 드리는걸 고민까지 해야하나 싶네요.
그외 앞치마는 급식당번 아이들이 준비해가야 하는거구요. 하지만 여분이 있으면 좋겠죠. 까먹고 안가져오는 아이들도 있을테니까요.
일회용 비닐 장갑은 없으면 없는대로 손깨끗이 씻고 하면 되겠지만 있는게 편하고 좋겠죠.
녹차와 커피 한팩정도..반대표 엄마가 그 정도는 신경써서 챙겨드려요.
물론 안 사다놔도 선생님이 알아서 하시겠죠. 다 해봐야 일,이만원이면 충분하니, 교실에 여유분이 있나 확인하시고 사세요.
저흰 선생님이 아직 많이 갖고 계시다고 해서 안사다 놨어요.2. 반대표엄마
'10.3.26 2:04 PM (180.64.xxx.90)가 저런 일을 하는 거였군요,,,
정말 정말 싫습니다. 그런 걸 보고 계시는 선생님도 싫고 엄마들도 싫고..정말 왜 그런답니까,
모두들.......................................................................... 모두 다 자존심 좀 갖고 살길 바랍니다......!~~3. 지금
'10.3.26 2:17 PM (121.55.xxx.97)원글님담임쌤께는 특히 그러저러한거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선생님이 원하지 않으시잖아요.
하지말라고 신신당부하시는데도 자발적으로 뭐 막 사가지고 갖다주는거 정말 웃기게 보이더라구요.
방석이 필요하면 선생님이 사셔서 하실거고 학교에서 필요한 비품은 대부분 학교에서 다 나옵니다.
왜 어머니들은 못사다줘서 안달인지 모르겠어요.
저요??
딸아이둘 키웠습니다. 둘째는 아직 중1밖에 안됬고..
고딩인 딸아이 반회장 거의 다 했습니다.저는 그엄마지만 그런걸 사다 바치는(?)상황이 정말 이해안되고 오히려 부끄러운 생각까지 들어서 일절 한번도 안했어요.그건 엄마들의 오버라고 생각합니다.그래도 선생님들과 사이 좋았고 눈치주시는 선생님들 한분도 안계셨고 담임샘들 모두 좋으셨어요.
제발이지 엄마들 아이들 간식넣어주고(이것도 요즘 먹거리 신경쓰는엄마들은 아주 싫어합니다) 선생님쓰실 사소한 비품 눈치껏 사다 넣어주고 하는 엄마들의 행동이 제시각으로 보면 부끄럽게 느껴집디다.
반대표로서 해야할 봉사가 있으면 당연 해줘야지요.
단임샘께 필요하신거나 제가 해야할일 있으면 연락주십시요.제가 알아서 하는 스탈이 못됩니다 뭘 해야하는지도 모르구요.이렇게 말씀 해놓으시면 엄마의 도움이 필요할때 연락 주십니다 그때만 가셔서 도와드리면 그것으로 충분하고 그렇게 하는것이 맞다고 봅니다.4. 진짜
'10.3.26 2:21 PM (125.178.xxx.192)선생님은 손이없나 월급을 안받나 왜 엄마들이 스스로 알아서 갖다 바치는지
이해불가입니다.
그런말들 다 한귀로 흘리시구요. 중심을 잡고 하세요.
원글님이 반 대표인데 누가 뭐라하든 상관없잖아요.5. `
'10.3.26 2:48 PM (183.98.xxx.241)하고 싶으면 하고, 내키지 않으면 안하면 그만이죠.
대신 만약 하시려거든 인색하거나 억지로 하지말고 즐거워서 해야죠.
까짓 낡은 방석에좀 앉으면 어때요.
차, 종이컵 있음 좋고 없어도 그만이고요.
제 생각은
선생님께선 요구하지도 말고
학부모님께선 주려거든 즐거운 맘으로!~입니다.6. 정말
'10.3.26 2:48 PM (116.39.xxx.7)저런 엄마들이 문제입니다. 원글님맘 어떠실지 잘 알겠어요. 소신있게 행동해주세요. 옆에 사람 말 듣지 마세요. 요즘 왜 못 사다줘서 안달인지 학교청소 못 가서 안달인지 모르겠네요. 저런 엄마들 정신개조 좀 했으면 좋겠어요.어디 따로 교육시키는데없나!!!
7. ..
'10.3.26 3:37 PM (211.245.xxx.135)몰라서 묻는데요
그럼 아이반장 여부와 상관없이 반대표는 따로있는건가요?
저도 2학년엄마인데 반장엄마가 하던데...
4반인데 저희반만 화분이 없어서 말이 나오고있답니다...--+8. 원글
'10.3.26 4:08 PM (114.206.xxx.244)네~~저희 학교는 2학년까지는 반장(=회장)이 없어요.
그래서 누구 엄마든지 그냥 할 수 있어요.
지금도 막 다른 엄마한테서 전화 왔네요.
반모임 안 하냐구요..선생님께서는 엄마들 연락처를 개인정보라고 함부로
주시기 그렇다고 알아보고 주신다고 해서 지금 전 연락처도 모르고 있는데...
정말 옆에서 자꾸 말하는 사람들 2학기때 반대표 하라고 넘겨주고 싶어요.ㅎㅎ9. 경험자
'10.3.26 5:22 PM (211.253.xxx.235)제가 작년에 저희아이 2학년때 님과 비슷한 경우로 반대표맘 했는데요...
윗분들 말씀처럼 소신을 갖는게 중요해요
저의경우도 선생님이 맡아주신것만으로도 고맙다고 하셨고..
제가 바쁘기도 하고 아이에게 물어보면 아이들기리 잘하길래
다른반 다하는 청소도 일년에 딱한번 했구요...
간식도 다른반 넣어도 전 안넣었어요...
하지만 학기 마지막에만 넣었구요...
따로 하는일 없는데 소풍같은경우엔 신경이 좀 쓰여 선생님 도시락 좀 챙기는 정도..
사실 챙기려 들면 끝도 없고 ..안챙겨도 되고 그래요...
쓰다보니 뭔소리인지....ㅠㅠ
암튼 저같이 대충~하고 지낸 반대표도 있다구요....ㅎㅎ10. 옆반
'10.3.26 8:04 PM (122.42.xxx.50)몊반 반대표가 하는거면 촌지도 하실건가요?
저도 반대표해보고 학년총무까지해봤지만 그런거 일절 안했어요.
그런거 챙기는 엄마들도 있긴하던데 안하는 사람은 안해요
귀얇게 그 엄마에게 휘둘리지마시고
님이 주위엄마들에게 그런건 하지 말자고 권해보세요.
이런 힘이 모여서 바뀌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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