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화성인에서 가격 잘깍는 화성인이 나왔어요.
처음부터는 못보고 중간부터 봤는데 제자라면서 두아줌마와 같이 쇼핑을 다니더라구요.
이아줌마의 노하우가 나오는데 전 보면서 좀 눈쌀이 찌푸려지더라구요.
옷매장가서는 바지 두개 티셔츠하나 사면서 덤을 챙기는데
우선 주인아저씨에게 잘생겼다 멋있다 옷이 싸고 질이 좋다는 칭찬을 마구 늘어놓아요.
그리고 옷을 쇼핑백에 담으면서 슬쩍 스타킹을 담고 이건 서비스로 가져간다면서
같이 온 아줌마에게 쇼핑백 들고 먼저 가라고 보내놓고 뒷마무리하더라구요.
근데 옷가격이 십만원 조금 넘는 가격이였고 스타킹은 12,000원하더라구요.
중고 컴퓨터 모니터보러가서는 흠집하나당 만원씩 깍아서 사구요.
찜질방가서는 쿠포으로 입장하고 천원씩하는 옷대여료를 안내더라구요.
점원에게 이쁘다 이따가 초코파이 사다주겠다 요쿠르트 사다주겠다고하면서
옷세벌을 그냥 챙겨서 들어가더라구요.
매점가서도 음료수세개, 계란 사면서 아이스크림 공짜로 챙기구요.
근데 그과정이 우선 먹고 아줌마 슬슬 달래면서 계산은 나중에 하더라구요.
자기의 노하우는 칭찬을 하면서 웃음도 주면서 깍는거라던데
제가 볼때는 막 정신없게 하고는 그틈에 거의 강탈로 보이더라구요.
장사하시는분들은 카메라가 있으니 어쩔수없이 깍아주는듯보였구요.
그렇게까지 깍아서 사야하는건지...
제가 장사하는 입장이라 그런지 저는 보면서 짜증나더라구요.
혹시 보신분들 어떠셨나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최저가쇼핑 화성인 보셨어요?
-.- 조회수 : 2,703
작성일 : 2010-03-26 10:55:04
IP : 203.100.xxx.1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3.26 11:04 AM (211.208.xxx.116)인생을 깎고 사네요.
본 받지 말아야 할 인물 1호!2. 저도
'10.3.26 11:06 AM (124.50.xxx.31)보다가 짜증나서 돌려버렸어요
그 아줌마 너무 심하잖아요.
저는 장사하는 사람도 아니고 전업주부지만
속에서 열불 나더만요 ㅡㅡ;;3. 민폐
'10.3.26 11:08 AM (58.226.xxx.73)정말 칼만 안들었지 날강도 수준이네요.
저같으면 차라리 장사접었으면 접었지 저렇게는 못팔 거 같아요.4. ㅠㅠ
'10.3.26 11:56 AM (58.225.xxx.154)장사라는 걸 하다보면 벼라별 인간군상들은 다 구경하지요.
돌아가신 부친 왈 "돈 버는 모퉁이는 죽을 모퉁이"
인상부터 되바라지게 별나고 못되게 생겨서 어디 인덕이 붙을 자리가 있던가요 !!!!!!5. .
'10.3.26 12:46 PM (125.184.xxx.162)그리 지독하게 깍으니 나중에 지 명줄도 깍아먹게 생겼드만요.
심한 소리 안하고 싶지만 진짜 얄미워서 그냥 콱 쥐어박고 싶었어요. 예라이~6. 저도
'10.3.26 2:26 PM (112.214.xxx.211)그거 보다가 중간에 채널 돌렸어요.
너무 기가 막히고 못됐다는 생각만 들던데요.
저도 여자지만 여자들 욕 엄청 먹겠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