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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엄마가 다 이쁜줄 아는거에요?

진심이니? 조회수 : 2,031
작성일 : 2010-03-26 10:53:47
우리딸 여섯살인데 엄마가 참 이쁘다고 합니다.

제가 머리를 감고 말리느라 풀어헤치고있으면

"엄마머리 예쁘다.." 이러면서 부러운 눈으로 바라봐요.

와출할때 화장하고 옷 갈아입으면

"엄마 옷 예쁘다. 엄마는 왜 예뻐?" 이렇게 물어봐요.

전 평범한 외모인데요. 심지어 제 브래지어도 예쁘다고하고, 제가 치마를 입으면 그건또 얼마나

칭찬을 하는지..

그러고보니..제 외모가 예쁘다는게 아니라 옷..이 예쁘다는 건가? ^^;;

그나이때는 엄마가 예뻐보이나요?

전 어렸을때 엄마가 예쁘다고 생각해본일이 없었던것같은데..(울엄마도 평범하심)

엄마가 예뻐? 하고 물어보면 예쁘다네요..ㅎㅎ

그 나이땐 미의 기준이 모호한걸까요? 다른아이들은 어때요?
IP : 119.70.xxx.10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그런데요
    '10.3.26 10:54 AM (121.125.xxx.55)

    우리애 초3아들
    지금까지 한번도 엄마 예쁘다고 한적 없음. 전 다른애들도 그런줄 알았는데
    여기 게시판 보며 가끔 심란.

  • 2. 진심이니?
    '10.3.26 10:56 AM (119.70.xxx.100)

    아,,그래요? 아직 우리애가 어려서 그런걸까요?

  • 3. 아들은
    '10.3.26 10:56 AM (115.22.xxx.119)

    어릴때 아빠가 세상에서 가장 힘쌔고 용감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은 이치...'-';

  • 4. 5살 아들
    '10.3.26 10:57 AM (112.149.xxx.69)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이쁘데요!!!

  • 5. 진심이니?
    '10.3.26 10:58 AM (119.70.xxx.100)

    그렇군요.ㅎㅎ 이 현상이 얼마나 갈까요?

  • 6. ㅋㅋ
    '10.3.26 11:02 AM (119.141.xxx.232)

    저의 경우를 봐서는 딸 10살인데 아직까지는 유효합니다.
    전화통화하면 엄마의 목소리도 예쁘게 들리나 봐요.
    '엄마 화장했어?'
    '응??"
    '엄마 목소리가 화장한 것처럼 예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 21
    '10.3.26 11:02 AM (61.38.xxx.69)

    어릴때도 냉정한 아이들 많아요.
    울 아들처럼요.^^
    저 또한 그랬답니다.

    무조건 엄마가 예쁘고
    엄마가 한 음식 맛있다는 아이들도 있고요.

  • 8. 不자유
    '10.3.26 11:03 AM (122.128.xxx.179)

    엄마들 눈에 내 자식이 가장 이쁘듯
    아이들 눈에도 우리 엄마가 고운 것이 아닐지...
    우리 딸들(초5, 초2, 7세)도 엄마가 제일 예쁘고 멋지다 합니다.ㅎㅎㅎ
    제 눈에도, 우리 딸들 반 아이들 중에 제 딸들이 제일 이쁩니다. *^^*

  • 9. 저도
    '10.3.26 11:04 AM (124.50.xxx.31)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이쁘고 울 오빠가 세상에서 제일 잘생긴줄 알았던 어린시절이 잇었죠..ㅋㅋ
    울 아들은..맨날 동생 아가만 예쁘대요
    하지만 제가 만든 음식은 항상 엄지손가락 치켜 올리며 최고라고 말해준답니다^^

  • 10. 한 번도
    '10.3.26 11:07 AM (180.67.xxx.171)

    예쁘다는 말 12세 딸한테 못들와봤어요ㅠ 취학이전부터 말이지요.그래도 어른들한테는 이쁘장하다는 립서비스인지 아부인지는 가끔 들어봤는데 어찌나 솔직한 딸내미인지 보통이란 표현 하던데요?근데 제가 옷 사거나 입으면 옷에 대해서는 이쁘다고 무조건 볼때마다 다 커서 자기 달라고 하더군요.

  • 11. 5살
    '10.3.26 11:10 AM (58.226.xxx.73)

    아직은 엄마한테 이쁘다고 합니다. 특히 여성스러운 것들을 부러워해서
    제가 힐을 신거나 치마를 입으면 무지 부러워합니다.
    제가 머리가 길어서 묶으면 이쁘다고 하고.ㅋㅋㅋ
    물론 전 이쁜 것과 거리가 먼 뚱뚱한 아줌마입니다.
    이제 곧 유치원가고 사회생활하면 저더러 살빼라고 구박하겠죠? ㅠ.ㅠ

  • 12. ..
    '10.3.26 11:12 AM (118.46.xxx.117)

    저희 딸(7살)을 보면 약간의 동경 같은게 있어요
    엄마가 이쁘다고 하는데..엄마 얼굴이 이쁘기 보단
    자기가 하고 싶은 화장, 귀걸이, 옷차림 등 이런게 부러워서
    그런 말을 많이 하는 거 같아요.
    저희 딸은 제가 보면 별거 아닌데도 엄마 귀걸이,옷 등
    언제 자기 물려 줄꺼냐고..본인이 입을때 되면 거들떠도 안 볼 것들을ㅎㅎ

    아들은 2학년때 까진 엄마가 이쁘다고 하더니
    3학년때는 비교를 하더군요
    지금은 제가 안 물어봅니다(겁나서ㅋㅋㅋ)

  • 13. ^^
    '10.3.26 11:13 AM (121.157.xxx.164)

    저희 아들은 세살 무렵까진 엄마가 젤 예쁘다고 했었는데 ...
    요즘엔 연예인들 사진이랑 제 얼굴 중에서 누가 예쁘냐 물어 보면
    마지못해 이 누나도 예쁘고 (뜸 들였다가) 엄마도 예뻐. 그러고 내뺍니다. ㅠ_ㅠ

  • 14. 맞아요!
    '10.3.26 11:17 AM (124.49.xxx.228)

    6살 아들인데 이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이쁘다고...--;;
    집에서 후줄근하게 있어도 너무 이뻐~ 간만에 치마를 입어도 진짜 이뻐...
    엄마의 모든 것이 이쁘답니다... ㅋㅋ

  • 15. 아이나름
    '10.3.26 11:23 AM (218.238.xxx.171)

    저도 6살 딸있어요, 눈이 보통이 아니다고 말할정도로..정말 보통이 아니에요--;;
    좋게말하면 눈썰미가 있는거고, 나쁘게 말하면 너무 솔직해서 섭섭할때가 많아요.
    물론, 리본달린건 무조건 이쁘다고는 하지만...제가 봐도 별로 안이쁜건 정말 안이쁘다고 말하구요, 제 스타일이 별로인 날, 귀신같이 찝어냅니다.
    안경썼다 콘택했다하는데, 엄마는 안경쓰면 안이쁘다합니다ㅠㅠ(사실이구요..)
    그리고 학원 선생님이나 기타 다른 엄마들과 비교하며, 제가 누가 더이쁘냐고 물으면, 정말 제가 생각하는것 그대로 딱 알아맞추네요..(저보다 이쁜 엄마들은 그 엄마가 더 이쁘다 말하고..근데 주위에 미녀들이 많아서 전 항상 2등아님 3등 ㅠㅠ)

    하지만, 새로 옷을 사거나 지가 못보던 옷을 제가 입으면, 일단은 우와~정말 이쁘다, 엄마 이거 어디서 샀어?라고 립서비스는 해줍디다ㅋㅋ

  • 16. 우리 아들들
    '10.3.26 11:24 AM (119.67.xxx.204)

    초2인데...벌써 정신 차리려고 하고 있어 걱정이에여...
    유치원때까진 무조건 엄마 다 이쁘고 엄마꺼 다 이쁘고..엄마 공주님이고 ..엄마는 요리사고...그러드만............................

    초등 입학하면서부터...갑자기...이성적으로 판단하기 시작하네여...--;;;;
    아직 엄마는 요리사 타이틀은 고수하고있는데....엄마 공주님은 멀리 떠난지 오래고...엄마 이쁘냐고 지 애비가 물어봐도..요즘은 싱글싱글 웃으며 대답을 회피하네여...이런 된장...--;;;

  • 17. 울집
    '10.3.26 11:26 AM (118.176.xxx.212)

    6학년아이는 다른사람이 저 이쁘다고 하면 헉 말도 안되 이러면서 웃습니다 근데 3학년둘째녀석은 아직까지 엄마가 젤로 이쁘고 살쪄서 고민이라고 하면 하나도 안뚱둥하다고 합니다 이런녀석도 6학년쯤 되면 바뀔라나...

  • 18. ^^
    '10.3.26 11:35 AM (221.159.xxx.93)

    고딩인 울 애들 ..자기들반 엄마중 울 엄마가 젤 이뻐..그렇게 말해주고
    엄마라는 호칭도 안씁니다..뭐라 부르냐구요?...애기야~~라고 부릅니다 호호
    울딸은 제꺼는 뭐든 좋아 보이나봐요..지가 크면 다 물려 받을거라고 누구도 주지 못하게 합니다..고3 울아들..제가 한시간 정도 벗어난곳 간다고하면 조심하란말을 학교 가기전까지 합니다 ..엄마는 이뻐서 걱정이 된다나 뭐라나 호호..
    심심해서요~~~~~걍...심심해서요~~~~~~하하하하

  • 19. 우리애들은
    '10.3.26 11:50 AM (110.15.xxx.164)

    그냥 제가 제일 예쁘대요.
    초4,초1.
    울 딸 아이는 제가 하고 다니는 게 다 예쁘고
    아들내미는 가끔 맘에 안 드는 게 있어도 예쁘답니다.
    언제까지 그럴지 모르지만.ㅎㅎ

  • 20. 저는 어릴때
    '10.3.26 11:55 AM (121.133.xxx.244)

    울엄마가 이쁘다고 생각한 적 없는 거 같애요
    발칙하게도 ㅋㅋ
    근데 울 아빠는 멋져 보이더라구요
    언제 그 환상이 깨졌는지는 확실하지 않아요

  • 21. 울 아들은
    '10.3.26 12:37 PM (218.144.xxx.28)

    뚱뚱하다고나 안 놀렸으면.. ㅠㅠ

  • 22. ..
    '10.3.26 12:50 PM (125.184.xxx.162)

    초등 저학년 까지는 대체로 진심이 아닐까요? 진짜 예쁜 엄마들도 있을거고..
    울딸은 고1인데도 엄마예쁘대요~
    음, 근데 저 예쁘지는 않아요. 아마 사랑한다는 뜻이겠죠.^^

  • 23. 특이하게
    '10.3.26 1:38 PM (110.10.xxx.216)

    중3 울 딸
    세상에서 제일 이쁜 아줌마 중 한명이래요
    자기 친구 엄마들 객관적으로 이쁜 아줌마보고는 이쁘다고 하고..
    별로 이쁘지도 않는데 잘 꾸미고 다니는 아줌마도 이쁘다고 하고
    잘 꾸미지도 .. 이쁘지도 않은 절 보고도 이쁘다고 해요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란 말이겠지요...ㅎㅎㅎ

  • 24. 딸둘맘
    '10.3.26 2:29 PM (124.49.xxx.81)

    큰애는 대학생 작은 아이는 초등생인데요
    둘다 엄마만큼 품위있고 예쁜 아줌마는 못봤다고
    끌어안고 뽀뽀해주고 그러네요...
    서로 엄마손 잡고 붙어서 가야하구요
    작은애는 큰애가 엄마옆에 붙어있는 꼴을 못봐요...
    호호 근데 저 표준체중의 두배거든요...
    민망하게 남편도 그래요, 밖에 나가면 남편이 제손잡고 다니네요...
    자기의 꽃이라나 ....참 민망하네요....^^:::

  • 25. ㅋㅋ
    '10.3.26 2:30 PM (125.140.xxx.37)

    평소 엄마 이쁘다고 하던 아들에게(5살때)
    김태희가 티비에 나오길래 저아줌마가 이뻐 엄마가 이뻐? 했더니
    순간 엄청 고뇌하더군요..그러더니 둘다 이뻐 이러대요 ㅎㅎㅎㅎ
    울 남편 그걸 지켜보며 기도 안찬다는듯 비웃고..ㅋㅋ
    지금은 안물어봐서 잘 모르겠어요
    이따 물어봐야지

  • 26. 히히
    '10.3.26 9:51 PM (218.53.xxx.152)

    4살짜리 울 아들.. 제가 머리 묶으면 "엄마.. 머리끈 풀러봐" 이래요 "왜?' 그러면
    "머리끈 안하는게 더 이뻐요" 이래요.. ㅋㅋㅋ

  • 27. 한때
    '10.3.26 11:29 PM (58.141.xxx.52)

    겠죠 7살인 제 아들도 아직은 엄마가 제일 이쁘데요 하마자키 아유미보다 이쁘다던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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