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입니다.
대규모의 어학원 2년 이상 다니고 나니, 어차피 진도는 계속 나가지니
단계는 올라가니 스토리 북등의 내용이 어려어지니 단어나 워크북 종류의 문제 풀이를
힘들어하네요...(문법과 독해가 살짝 쳐지는 것 같습니다)
아직 어리니 조금 쉽게 가야하나 싶기도 하고, 이렇게 아이의 고비를 그대로 받아주는 것이 맞나 싶기도 하고 어렵네요;;
솔직히 제 아이가 집중력 크게 뛰어나지 않고,
관심 받는 것은 좋아하지만 공부 욕심 또한 특출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주변 권유로 집근처에서 15여년 이상 하신 원어민샘께 테스트를 받았습니다.
와이프가 한국 사람이고 아이는 대*외고를 나와 미국으로 유학 가 있는 동네에서는 조금 유명한?? 샘 이더군요,
부부가 아이를 가르치는 집이고, 외국인 특유의 유머가 느껴지며 맘좋은 4-50대 아저씨처럼 보이더군요
아이와 20여분 대화를 나누시며 하시는 말씀이 외국에서 생활을 햇었냐고 하시더군요^^
(독서는 많이 하지 않은 아이지만 어릴적부터 한국말도 꽤 조리있게 하는 편이였네요)
매우 칭찬을 많이 해주시며(남편은 약간의 상술이며 외국인이 원래 칭찬에 능하다고,,;;)
중학교수준의 말하기 정도라며, 굉장히 편안하게 말을 잘한다고 하는데,,
영어에 흥미를 잃어가는 이 시점에서 말하기를 좋아하는
제 딸아이가 다시 관심을 가지고 흥미를 느낄 수 있기에는 좋겠지만? 4학년이 되니 학습적인 것도 무시 할수
없는지라@@
- - 아이도 그러더군요 원어민 샘과 그렇게 말을 많이 해보긴 처음인데 정말 내가 이렇게 말을 잘하네,,, 본인 스스로도 깜작 놀랐다며^^ 굉장히 흥미를 느끼더군요
수업방식은 듣기 말하기 중심으로 하다가 읽기 쓰기,,,
교재는 아이 성향을 보아가며 아이가 좋아할만한 스토리 북을 선택해주신다는데,
우려가 되는 부분은 외국인이 문법적인 부분을 어떻게 전달해 줄까, 그것이 의문이네요,
한국인 부인과 한국식 수업을 다분히 아시는 분이긴 하지만,, 어쩔런지 모르겠습니다.
비용이 좀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문화와 언어로 받아들이다가 학습으로 제대로 연계 될 수 있나요?.;;
아니면 또 문법을 위한 다른 방법을 같이 취하며 수업해야하는 건지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어떤 것이 아이를 위한 것인지 잘 모르겟네요..
아이가 즐거우면 된다고 말을 그렇게 하고 있지만 - - 학습적인 것을 무시 할 수 없는 소심한 아줌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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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어학원 그만두고 원어민샘과만 수업 하면 어떨까요?...
영어관련 지겨우시겠? 조회수 : 752
작성일 : 2010-03-26 10:37:06
IP : 115.93.xxx.20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이가
'10.3.26 10:47 AM (121.160.xxx.88)초등 4학년이면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대화하며 배우는게 흥미를 잃지 않게하는 중요한 부분일 수 있어요. 레벨이 올라갈수록 조금 더 해야하는 프레숴는 있지만 극복해야하지 않을까요?
2. Genie
'10.3.26 12:15 PM (121.145.xxx.53)원어민 보다는 한국어랑 영어 능숙한 분하고 공부시키는게 더 효과적일듯...교포같은 분들....
3. .
'10.3.26 2:38 PM (110.14.xxx.110)주변에 교포랑 많이 해요
아무래도 고학년은 문법설명도 필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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