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세례받는날 소원빌면 이루어진다는거..

성당다니시는분 조회수 : 910
작성일 : 2010-03-26 10:35:31
다음달 신랑 영세식이 있어요..
제가 결혼하면서 인도했고, 열심히 교리공부 마치고 이제
드디어 다음달 세례를 받게됬네요.
제가 세례받을때도 들었었는데, 세례식때 소원빌면 꼭 이루어주신다고 하잖아요.
전 세례받은지 오래돼서 기억이 가물한데,,,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하느님께서 기도응답 해주셨나요?
기억을 좀 더듬어봐주세요...
신랑의 소원이자 저의 소원...너무나 간절히 바라는 소원이 하나있거든요.
신랑에게 꼭 기도하라고 세례받을때 꼭! 그 순간!!
너무 불가능한(?) 바램일까 싶기도 하고,, 걱정도 되지만 그날의 소원은
꼭 이루어주신다는 기대를 가지고 있는데요
여러분의 체험담을 듣고싶네요.

IP : 218.50.xxx.13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
    '10.3.26 10:41 AM (203.152.xxx.172)

    축하합니다..저도 외짝교우라서..
    모르는 분의 남편분이시지만..제가 감사하네요..와이프의 인도에 함꼐하셔서요
    가족이 함께..부부가 함께 미사가는모습..제가 가장 부러워하는거거든요
    저희는 아이와저만 다녀요...

    이거에 맞는 답글은 아니지만...
    저 영세받을때 신부님께서도 그 말씀을 하셨어요
    세례받을때 가장 꺠끗한때라서 .. 그때 원하는건 들어주신다고..
    전 그냥 평범한 가족의 건강을 빌었고요
    저의 신부님은 본인의 체험담을 참 재밌게 말씀해주셨고
    진지한건 본인이 진짜 바랬던건 계속 들어주고 계시는중이라고 끝을맺으셨어요
    저도 가족의 건강을 빌었는데..특별히 아무탈 없이 이렇게 지내는게
    하느님꼐서 저의 바램을 들어주고 계신 현재 진행형인것같아요

    진짜 원하는걸 빌라고...그래서...
    같이 영세받은분은 뗴인돈 받게 해주세요..라고했어요..본인이 그 시점에 가장원하는거니까
    아무도 뭐라고하지않았어요.왜냐면 너무나 간절히 원하는거라고했으니까
    4년전인데..전 그날 영세받기전날 마지막교리와 영세받는날 너무나 잘 기억합니다
    성가정을 이루시는분..정말 축하드립니다 *^^*

  • 2.
    '10.3.26 10:59 AM (118.32.xxx.251)

    전 세례 중학교1학년때 받았는데,
    복사 하던 오빠중에 너무 좋아하던 사람이 있어 이뤄지게 해 달라 기도 했던거 같은데..ㅋㅋ

    그 분은 끝까지 절 쳐다도 안보더라는..
    -지금 생각해 보면 완전 왕자에, 건달-,.-

    신의 뜻이 아니었을까해요. 넌 그 오빠를 거둘 그릇이 못된다, 정도?ㅋㅋㅋ

  • 3. 어머나
    '10.3.26 11:17 AM (122.35.xxx.94)

    그러고보니 저 그때 빌었던 소원이 이루어졌네요.

    제가 아이가 안생겨서 한참 마음고생하고 있을 때였거든요. 신자(물론 결혼할 때에도 냉담 중이긴 했지만)인 남편과 관면혼배 올릴 때, 앞으로 꼭 성당 다니겠다고 신부님께 약속했던 게 맘에 걸리기도 하고....어딘가 의지할 곳이 필요해서 교리듣고 세례받았어요. 당연히 그때 빌었던 소원은 예쁜 아이를 가지게 해달라는 거였구요. 당장 이루어진 건 아니지만....저 지금 임신 중이고 다음 달에 예쁜 딸아이를 출산한답니다. 다만 불임시술을 받은지라....교리에 어긋나는 행동이라는 걸 알고도 행한지라 그게 맘에 걸려 냉담 중이었는데...이 글 읽다보니 다시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4. 성당다니시는분
    '10.3.26 11:20 AM (218.50.xxx.139)

    그렇군요..사실 우리도 거의 불임판정이나 마찬가지인데요...시험관도 어쩌면 힘들....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느님께서 꼭 저희의 소원을 들어주셨음 좋겠어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힘이되네요

  • 5. ..
    '10.3.26 11:45 AM (125.139.xxx.10)

    세례받을때 기도하면 들어주신대요. 하느님의 방법으로 이루셨구나 하고 느끼게 되더라구요
    전 수녀원에 가고 싶다고 기도했는데 지금 결혼을 했어요
    그런데 저 하나로 인해서 시댁 식구들, 남편...영세하고 아이들이 신학교도 간다 하고 수도원에도 가겠다고 하네요. 하느님 뜻은 감히 모르겠어요

  • 6. 가로수
    '10.3.26 11:58 AM (221.148.xxx.237)

    그냥.... 내 소원이 이루어지면 감사합니다 하세요
    잘못 이해하면 이상한 이야기가 되어버리거든요

  • 7. 저도
    '10.3.26 12:07 PM (220.79.xxx.203)

    세례받고 처음 기도는 꼭 들어주신다고 들었어요.
    2년 지나서 아직... 이지만 꼭 들어주실거라고 믿어요.

  • 8. 소원
    '10.3.26 12:17 PM (124.41.xxx.104)

    저는.. 소원이뤄주셨어요. ^^ 식구 중에 저만 성당 다녔거든요. 영세 받을 때, 우리 식구 모두 영세 받게 해 주세요. 했는데.. 그 뒤 아버지, 남동생, 절에 다니셨던 엄마까지 모두 영세 받으셨어요. 제게는 기적이었지요. 지금까지 열심히 신앙생활하고 있구요. 원글님, 축하드려요.^^

  • 9. ```
    '10.3.26 6:30 PM (203.234.xxx.203)

    ㅋ님, 아마 그 오빠의 소원을 들어주시다 보니 그리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ㅎㅎㅎ
    더 좋은 소원 이루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431 초등 4학년 치아교정해줘도 될까요. 6 .. 2009/01/21 675
432430 이번 일제고사거부 교사 중징계... (강원도 교육청) 1 강원도 교육.. 2009/01/21 1,999
432429 이 시국에 죄송...설연휴에 어린 딸아이들데리고 여행할만한 곳 있을까요??? 3 두딸맘 2009/01/21 691
432428 분당내에 병설유치원이 있는 초등학교 2 알고 싶은데.. 2009/01/21 796
432427 오바마 취임식 2시부터 생중계 맞나요? 1 궁금이 2009/01/21 388
432426 학창시절로 되돌아 갈 수 있다면 어떻게 살고싶으신가요? 27 .. 2009/01/21 2,109
432425 꼭 돈을 덜내는 시숙.. 11 미소 2009/01/21 1,685
432424 친정에서 해준 먹거리들 자꾸 형님네 퍼주시며 생색내시는 시어머니땜시 속상해요. 17 치사해 2009/01/21 2,066
432423 버락오바마 취임식 생중계 시작했습니다 5 라디오21 2009/01/21 576
432422 뭐하지만...장터에 11 이런말.. 2009/01/21 1,865
432421 엄기영사장님 화이팅요 2 역시 엠비氏.. 2009/01/21 1,217
432420 너무 어리숙한 내 아들 12 속상해요 2009/01/21 2,143
432419 촛불 집회 참가 여성 머리 밟히는 장면이랍니다.(kbs 단독 뉴스라는데) 18 ㅠ ㅠ 2009/01/21 1,460
432418 강북 종로학원근처 지역에 대한 질문입니다. 5 박하향 2009/01/21 605
432417 오븐초보입니다. 린나이 오븐렌지 사용해보신 분 계세요? 2 불량주부 2009/01/21 752
432416 일본에사는 예비초등남자아이에게 보낼만한 선물.. 선물고민 2009/01/21 264
432415 아이 초등 배정때문에 동생네 집으로 주소를 옮겼을때 취학통지서에 보호자는 누구를 쓰는건가요.. 2 급한맘 2009/01/21 591
432414 저처럼 시댁가기 싫으신 분 계실까요? 8 저처럼 2009/01/21 1,675
432413 가장 재밌었던 돌발영상... 2 돌발영상 2009/01/21 675
432412 국민연금 신청해야하나요? 2 d 2009/01/21 569
432411 오바마의 취임식 인파, 그리고 암울한 경제 6 구름이 2009/01/21 960
432410 요즘 라식수술...얼마 하나요? 1 라식 2009/01/21 611
432409 휴직 중인 교사 이름으로 법인을 차릴 수 있나요? 3 도와주세요 2009/01/21 640
432408 세면대 머리카락 빼는 기구(?) 기억나시는분~~~ 22 궁금이 2009/01/21 1,933
432407 겉도는 홍반장.... 10 홍반장 2009/01/21 1,159
432406 양념안되어 있는 돼지왕갈비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3 갈비 2009/01/20 466
432405 초등학생여자아이 1 로숀 2009/01/20 409
432404 이시국에 죄송..집매매 (선택)고민이요. 4 목련과향촌중.. 2009/01/20 984
432403 용산역집회에 다녀 왔습니다. 29 구름이 2009/01/20 1,839
432402 폼클린싱을 키엘에서 샀는데여 제조일이 작년 3월이거든여, 6 .... 2009/01/20 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