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중국 소주, 하얼빈 아이들 데리고 살만 할까요?

해외근무ㅠ 조회수 : 1,099
작성일 : 2010-03-26 10:12:32
안녕하세요?

얘기 듣고 나니 맨처음 82쿡 생각밖에 안나서 달려왔어요...
남편 회사에서 중국 소주나 하얼빈 쪽으로 파견근무를 시킬 것 같다는데,
우선 두려운 마음부터 드네요.

초등 아이 하나와 유치원 아이 하나인데...
남들처럼 교육은 둘째치고,
다른 것보다 아이들이 알러지가 심한 편이라(비염 천식) 가서 먹고 지낼 일,
아프면 어떻게 병원치료는 잘 받을까 싶은 걱정부터 앞서요.

듣자하니 하얼빈쪽은 굉장히 많이 춥고 건조하다고 하는데
(중국이 여름에는 많이 덥다고도 하고요...)
가면 5년 있어야 하는데 잘 지낼 수 있을까요?

격려나 도움 말씀 부탁드려요...
IP : 119.69.xxx.1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주만
    '10.3.26 10:21 AM (220.120.xxx.172)

    하얼빈을 잘 모르구요...
    소주는 살만 합니다. 대기업 주재원들이 상당히 많이 살구요.교육도 상당히 좋습니다
    물론 학비가 상당합니다. 따로 과외도 하셔야 하구요
    물은 생수, 과일 야채 고기가 한국보다 저렴합니다
    그러나 이것저것 합치면 생활비는 비슷하다고 하네요
    하지만 거의 여왕처럼 살구요 . 병원은 심하게 아프면 한국행 비행기를 탄다고 하네요
    소주는 중국에서도 살기 좋은 도시입니다.

  • 2. 요번
    '10.3.26 10:41 AM (121.167.xxx.85)

    겨울 하얼빈친정다니러 가는 프로그램 보니 평균영하40도이상.. 너무 추워보여요

  • 3. ...
    '10.3.26 10:42 AM (119.141.xxx.232)

    선택하실수 있는거면 소주요!
    나무들도 많고 거리도 깨끗하고 중국에 이렇게 깨끗한 곳이??? 할 정도로
    환경이 좋더라구요.
    갈수만 있다면 소주로 이사가고 싶은 사람입니다.
    5년? 금방 흘러 갑니다. 나중엔 한국가기 싫으실껄요~~

  • 4. 소주
    '10.3.26 10:47 AM (121.166.xxx.1)

    소주에서 3년 살다왔어요 생활하는데 아무런 문제없구요
    생활비는 한국과 똑같이 들어요 물론 한국보단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구요
    소주에 ssis 국제학교가 있으니 회사에서 지원이 되면 그곳에 아이 보내시면 되구요
    병원도 잘 되어 있어서 중병 아니면 괜찮아요
    처음 몇달은 적응기간이 필요하지만 좋아요

  • 5. 살만해요
    '10.3.26 10:48 AM (121.185.xxx.72)

    소주에서 몇년 거주 경험이 있어서요.
    대체로 물가는 한국보다 조금 덜 들거예요.
    그러나 학비가 많이 드나 회사 지원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개인 부담이 달라지고요.
    학교는 싱가폴학교와 영국계 국제학교가 있는데 주로 싱가폴 국제학교를 많이 다니지요.
    학교 교육이 끝나도 방과후 영어등의 과외를 하기도하고
    한국공부과정의 학원을 다니기도 하는데 선택의 폭은 좁지요.
    처음 몇개월만 잘 적응하면 대체로 지낼만해요.
    전 그곳에서의 생활이 지금도 그립기도 하지만, 아이와 아빠는 저 만큼만은 아닌것 같아요.
    크게 아프지만 않으면 병원도 있으니 치료가능하고요.
    어찌되었든 잘 적응하려면 중국말 열심히 배워야 합니다.
    언어가 통하면 덜 답답하지요.
    가셔서 잘 적응하시길~~~~

  • 6. 저희는
    '10.3.26 11:02 AM (121.178.xxx.39)

    중국 다른지역에서 살았지만,,,하얼빈으로 겨울에 아이들이랑 여행을 갔습니다.
    무지 추워요.아이들 겨울에는 꽁꽁 싸가지고 다녀야해요. 한겨울에는 코털까지 얼어요.하지만,저희가 살던곳도 겨울되면 좀 추웠는데,,,그래도 아이들이 추운 지방에서 생활하니 감기나 작은 아픈것들을 잘 견드내는 강인항 체력을 기르는것 같아요.
    여름은 남쪽은 무지 더운데,,,북쪽은 시원해요,아마도 하얼빈은 북쪽이니,,,안심해도 될것 같은데요.그리고 스키장,어름축제,볼거리도 많을것 같아요.
    먹을거리,,특히 과일들이 풍부해요.중국에서 귀국한지 2년차 되었는데,,,지금도 저희아이들은
    중국에서의 축억들을 항상 말해요.제가 과일들을 엄청 먹였거든요.항상 중국에있는 과일을 사달라고도해요.아이들에게 타국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세요.
    잘 먹이고하면,,,,건강도 좋아질것 같은데요.

  • 7. 원글
    '10.3.26 11:08 AM (119.69.xxx.162)

    댓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말씀 듣고 보니 용기가 좀 나는 것 같아요...^^중국은 관광삼아 가본 일도 없고 심리적 거리감도 커서 더럭 겁부터 났나봐요..더구나 그리 건강하지 않은 아이들 데리고 가려니 마음도 쓰였구요. 아무래도 하얼빈보다는 소주 쪽이 지내기는 나은 것 같은데 아무쪼록 잘 결정이 났으면 좋겠어요. 결혼 생활 10 여년...집에서만 지내다 보니 언제부터인가 변화라는 것 자체에 두려움이 커졌네요. 잘 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431 초등 4학년 치아교정해줘도 될까요. 6 .. 2009/01/21 675
432430 이번 일제고사거부 교사 중징계... (강원도 교육청) 1 강원도 교육.. 2009/01/21 1,999
432429 이 시국에 죄송...설연휴에 어린 딸아이들데리고 여행할만한 곳 있을까요??? 3 두딸맘 2009/01/21 691
432428 분당내에 병설유치원이 있는 초등학교 2 알고 싶은데.. 2009/01/21 796
432427 오바마 취임식 2시부터 생중계 맞나요? 1 궁금이 2009/01/21 388
432426 학창시절로 되돌아 갈 수 있다면 어떻게 살고싶으신가요? 27 .. 2009/01/21 2,109
432425 꼭 돈을 덜내는 시숙.. 11 미소 2009/01/21 1,685
432424 친정에서 해준 먹거리들 자꾸 형님네 퍼주시며 생색내시는 시어머니땜시 속상해요. 17 치사해 2009/01/21 2,066
432423 버락오바마 취임식 생중계 시작했습니다 5 라디오21 2009/01/21 576
432422 뭐하지만...장터에 11 이런말.. 2009/01/21 1,865
432421 엄기영사장님 화이팅요 2 역시 엠비氏.. 2009/01/21 1,217
432420 너무 어리숙한 내 아들 12 속상해요 2009/01/21 2,143
432419 촛불 집회 참가 여성 머리 밟히는 장면이랍니다.(kbs 단독 뉴스라는데) 18 ㅠ ㅠ 2009/01/21 1,460
432418 강북 종로학원근처 지역에 대한 질문입니다. 5 박하향 2009/01/21 605
432417 오븐초보입니다. 린나이 오븐렌지 사용해보신 분 계세요? 2 불량주부 2009/01/21 752
432416 일본에사는 예비초등남자아이에게 보낼만한 선물.. 선물고민 2009/01/21 264
432415 아이 초등 배정때문에 동생네 집으로 주소를 옮겼을때 취학통지서에 보호자는 누구를 쓰는건가요.. 2 급한맘 2009/01/21 591
432414 저처럼 시댁가기 싫으신 분 계실까요? 8 저처럼 2009/01/21 1,675
432413 가장 재밌었던 돌발영상... 2 돌발영상 2009/01/21 675
432412 국민연금 신청해야하나요? 2 d 2009/01/21 569
432411 오바마의 취임식 인파, 그리고 암울한 경제 6 구름이 2009/01/21 960
432410 요즘 라식수술...얼마 하나요? 1 라식 2009/01/21 611
432409 휴직 중인 교사 이름으로 법인을 차릴 수 있나요? 3 도와주세요 2009/01/21 640
432408 세면대 머리카락 빼는 기구(?) 기억나시는분~~~ 22 궁금이 2009/01/21 1,933
432407 겉도는 홍반장.... 10 홍반장 2009/01/21 1,159
432406 양념안되어 있는 돼지왕갈비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3 갈비 2009/01/20 466
432405 초등학생여자아이 1 로숀 2009/01/20 409
432404 이시국에 죄송..집매매 (선택)고민이요. 4 목련과향촌중.. 2009/01/20 984
432403 용산역집회에 다녀 왔습니다. 29 구름이 2009/01/20 1,839
432402 폼클린싱을 키엘에서 샀는데여 제조일이 작년 3월이거든여, 6 .... 2009/01/20 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