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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오시는데..반찬거리 좀..^^;;
조금 까탈스러운? 분이시라 먹거리에 가장 신경이 쓰이네요..
음식을 잘 못하는 제가 시어머니의 사랑을 받을 수 있게 좀 도와주세요^^
너무 어렵지 않은 국종류나 반찬 있으면 추천 좀 해주세요!!
매운탕 종류도 좋아하시는데 어떤걸로 매운탕을 하면 맛있을까요??
시어머니께서 음식을 무척 짜게 드십니다~그래서 입맛을 맞추기가 더
힘드네요..흑흑 울고싶어요~;;;
1. 저도 내일
'10.3.25 11:36 PM (222.233.xxx.160)오시는데 회 뜨고 매운탕 끓입니다 아니 신랑이 그러잡니다
2. 도와주세요^^
'10.3.25 11:40 PM (121.88.xxx.212)^^윗분!! 반갑네요..ㅎ 밑반찬은 뭘로 준비하셨어요??^^;;
3. 도와주세요^^
'10.3.26 12:07 AM (121.88.xxx.212)흑..시어머니 오시면 3박 4일은 기본입니다!!
제가 친정동생이라 생각하시고...좀 도와주세요~^^;;;;4. 저는 시부모님들
'10.3.26 12:14 AM (124.54.xxx.31)2박3일정도로 일년에 한번 정도 오시는데요..
아버님이 좋아하시는 북어 양념해서 구운거 꼭 해드리구요..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물김치하고 나물종류 꼭 해드려요..
잡채도 가끔 하구요..
전 그냥 좋아하시는 음식으로 해드립니다.
여기가 회가 싸니 회랑 매운탕도 해드리구요..
전 매운탕은 우럭 매운탕이 젤 맛있더라구요...
어머님이 좋아하시는 음식 으로 준비하세요..
사람들은 웬만하면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은 잘 먹잖아요.5. 저희
'10.3.26 12:58 AM (211.176.xxx.244)저희 어머님도 음식 엄청나게 짜고. 맵고. 미원도 꼭 넣어 드시는데요.
이럴때. 가장 좋은 방법은 어머니~찌개 간좀 봐주세요. 해서 당신 입맛에 맞춰 드리시고.
시장보러 갈건데 같이 가세요~ 함께 마트 가서 드시고 싶은것 직접 고르시게 하시고.
안가신다 하시면.. 드시고 싶은것 있으신지. 요새 주꾸미가 제철인데 볶아드릴까요~?
뭐 이런 식으로 물어보세요. 꼭. 뭐든지 지나치지 마시고 계속 물어보세요.
음식 차리면서.. 아니면 차리고 나서. 차리는 중에라도 어머님이 곁에 계시면.
제가 한 음식이 입맛에 맞으실지 모르겠어요..반찬이 많지 않아 어떡해요~
라며.. 어머님 무어라 하시기 전에 먼저 선수 선수 치세요.
잘 해줘도 욕, 못해줘도 욕이지만..
비위라도 잘 맞춰놓으면. 남편분께서..
우리 엄마한테 잘 좀 하라는 둥의 속 뒤집어 놓는 소린 안하죠. ㅋ..6. ```
'10.3.26 1:10 AM (203.234.xxx.203)미역국, 된장국(찌개), 쇠고기국(육개장식이나 서울식으로 쇠고기무국),
대구탕 등 매운탕류, 저녁으로 샤브샤브 해서 국수도 끓여 드시면 되겠고
멸치다싯물에 된장풀어 향긋하게 쑥국 끓여도 좋아하실것 같아요.
반찬은 숙채(취나물이나 참나물도 좋지만 흔한 시금치나 콩나물도 되고
풋마늘 데쳐서 초고추장 무친것도 굿, 브로컬리도 OK),
상큼한 생채(기본 오이+양파에 도라지 넣거나 오징어 데쳐서 넣기, 무생채 등)
더덕을 무치거나 정성이 넘치면 더덕구이로 승화.^^
다시마나 물미역 데쳐서 초장과 함께 놓고 미역줄기 볶아도 좋고요.
북어양념해서 구운것도 좋고 생선조림 한 번 하고 잡채도 좋고 겨자채도 좋고...
오징어채, 콩자반, 멸치 등 기본 밑반찬 중에서 고르셔도 되고.
생굴을 무, 배 나박썰기 한 것과 무쳐도 별미고
창란젓이나 명란젓, 오징어 젓등 젓갈류도 사면 되니 쉽네요.
적고 나니 아는것은 많은데 저도 시어머니 오시면 대충 먹어요.ㅋㅋㅋ
스트레스 많이 받지 마시고 닥치는 대로 잘 넘기세요.7. 사골
'10.3.26 1:34 AM (122.35.xxx.227)저는 어른들 오신다하면 사골 푹푹 고아요
그게 어르신들은 보양식으로 생각하셔서(실제로도 보양식 맞죠^^)어른들 배려해준다고 생각하시는지(고깃국=비싼국)좋아하시던데요
사골 푹푹 고아서 먹으면 두끼정도는 걍 사골국으로 먹구요
계속 사골국만 드리면 좀 그러니깐 사골국을 육수로 할수 있는 국 ..미역국, 된장찌개(국), 버섯매운탕 등등 막판엔 좀 느끼할수 있으므로(사골육수만 드셨으니)얼큰한 김치찌개나 순두부찌개 같은거 해드리면 좋아하실거에요8. ^^
'10.3.26 8:21 AM (221.159.xxx.93)너무 잘 하려고 하지 마세요..말이 좀 이상한가요?
평소 드시던 반찬에 한두가지 쉽게 할수 있는걸로 하세요
오실때마다 그렇게 신경 쓰시면 점점 부담스러워져요
서로 편안해야 자주 보고싶죠
그리고 음식 짜게 시부모님 따라 같이 짠거 먹을수 없잖아요..아이들은 어쩌라구요
따로 덜어 간을 하세요..눈치껏..
그렇게 잘해 드리다 한번 섭하게 하면 님은 바로 못된 며느리 되네요
내가 너무 부정적인가요..하도 데어서 그래요 ㅠ.ㅠ9. 사랑
'10.3.26 10:12 AM (121.165.xxx.143)에고. 뭘 사랑까지 받으시려구요.
그냥 어른으로 존중만 해드린다 생각하고 사세요.
인정, 사랑 이런거 받으려고 생각하면, 눈치보게 되고 인생이 피곤해집니다.10. 허니
'10.3.26 10:33 AM (110.14.xxx.110)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더 힘들어져요 그냥 편하게 하세요
대구매운탕 각종 봄나물 생선 정도면 되죠
간은 옆에 소금 두고 더 넣게 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