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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정치학에대해서요

부모 조회수 : 445
작성일 : 2010-03-25 11:33:03
아이가 국제 정치학을 전공하고싶다네요
그래서 그런가보다햇는데

지금 갑자기 생각나서 찾아보니
웬만한 대학에선 국제정치학이라는것이 없고
정치학과이더군요

국제 정치학을 배울려면
국제정치학과를 가지않으면 정치학과를 가면되는것인가요
그럼 나와서 할수잇는것이 무엇인지요

아이는 자신이 국제적으로 일을할수있다는데
매력을 느끼는것같고
일반다른과보다는 국제정치학은 국제봉사나 국제단체에서
일을할수있을것같다고 하고싶다네요

정말 그과를 나오면 그런곳에서 일이 가능한지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엄마라서 걱정이 앞서네요

참 어느정도이면 정치학과에 갈수있는지도 궁금하네요
IP : 121.151.xxx.1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3.25 11:50 AM (221.147.xxx.143)

    국제정치학이 학부 과정에 따로 있진 않고요,
    아시는 바와 같이 정치학과 내에 국제정치학이 세분화 되어 있습니다.

    근데 크게 비중을 차지하는 건 아니에요.
    국제 기구에서 일하기 위해서 꼭 국제정치학을 전공할 필요도 없고요.
    그리고 보통은 정치학 대학원 과정에서 좀 더 깊이 있게 국제 정치에 관한 학문을 다룰 수 있고요.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다면 무엇보다 외국어에 능통해야 하겠죠.
    보통은 미국 등지에서 유학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석/박사 과정까지 가는 경우도 많고요)
    국제 감각을 키우고 정보를 얻는 데 있어 아무래도 북미나 유럽이 더 빠른 게 사실이니까요.
    그리고 유엔이랄지 이런 국제 기구에 지원해 보는 것이죠.
    (자격이 꽤 까다로운 편이라 압니다)

    다시 말해, 중요한 건 언어 능력과 사회적 스킬이지
    정치학전공이냐 아니냐가 크게 좌우하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국제 정세를 파악하는 데에 좀 더 도움이 되긴 하지만,
    이런 건 사실 외국 신문이나 잡지만 쭉 탐독해도 어느 정도 기를 수 있는 것이죠.

  • 2. ...
    '10.3.25 12:00 PM (114.200.xxx.48)

    돈 되는 과가 끗발도 세고 정보도 많이 들어옵니다.

  • 3. ..
    '10.3.25 12:11 PM (112.144.xxx.133)

    그런 학생들을 위해서 국제학부라는 것들이 많이 생겼답니다. 영어로 수업하고요.

  • 4. 지나가다..
    '10.3.25 12:12 PM (121.160.xxx.88)

    국제정치를 하고 싶다하면 한국에서는 외교학과를 의미해요. 대부분의 대학들이 정치외교학과로 있는데 그중에 외교학과에서 국제정치학을 다루죠. 서울대는 정치학과 외교학과 따로 나누어져있고, 고려대 연세대와 대부분의 많은 대학에서는 정치외교학과로 함께 있는것으로 알아요. 문과계열 중에서는 SKY 중에 점수가 높아야 갈 수 있는 전공입니다. 정치학의 분야중에 비교정치, 정치사상, 국제정치 세가지 모두 정치학에서 중요한 부분들이라 어느 세부전공이 유망하다 말하긴 그러나 국제정치의 인기가 날로 높아가고있는것은 사실입니다.
    위에 펜님께서 쓰신 이 부분에는 동의하기 힘듭니다.
    " 다시 말해, 중요한 건 언어 능력과 사회적 스킬이지
    정치학전공이냐 아니냐가 크게 좌우하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국제 정세를 파악하는 데에 좀 더 도움이 되긴 하지만,
    이런 건 사실 외국 신문이나 잡지만 쭉 탐독해도 어느 정도 기를 수 있는 것이죠"
    펜님 말씀은 택시기사들이 말하는 정치에 관한 이야기와 다를 바 없는것같네요.
    국제정치학의 기본 학문적인 지식의 습득없이 잡지나 신문만으로 무슨 학문을 했으면 국제감각을 기른다는것인지? 모든 학문의 중심에는 그동안 수많은 학자들의 연구와 지식을 바탕으로 해야 국제사회를 배울 수 있는것입니다. 그래서 고등학문이 필요한것이고요.
    국제정치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확고하다면 국제정치를 전공하는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5.
    '10.3.25 12:35 PM (203.229.xxx.234)

    국제기구에 근무하고 싶으면 준비를 많이 해야 합니다.
    다음에 유엔과 국제기구인가 하는 큰 카페가 있습니다.
    거기 가면 정보가 무진장 많아요.
    인턴 과정을 들어 가는 것 부터 해서요.
    유업에 살면 유엔에 들어가는게 비교적 쉽다고 들었습니다.
    스위스 등에 관련 기구 사무실이 많으니 아무래도 유럽쪽 학교에 채용 공고가 많이 들어 온다고 하더라고요.
    한국에서 그쪽을 준비 하려면
    그러니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관련 책도 몇 권 나와 있으니 참고 하시고요
    당장 할 수 있는 이야기는, 영어와 불어, 영어와 스페인어 등 2개국어를 능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국제기구에 근무 하는 것이니까요.
    불어는 아프리카 등 아직도 많은 나라의 공식 언어가 불어라서 그렇다고 합니다.
    그러니, 스위스 등에서 수학한 아이들은 어렸을때부터 영어, 불어, 독어 등 3개국어와 노출되어 컸으니 아무래도 유리하지요.

  • 6. 저도..
    '10.3.25 1:48 PM (118.33.xxx.165)

    정치, 외교, 국제관계 등 관련 학과로의 진학이 필수는 아니지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유리할 것이라 판단됩니다.

    가치관을 키우고, 국제사회의 역학관계와 질서 등을 알고, 관련 분야 사람들을 만나고,
    기타 등등 정보를 얻는데 있어서요.


    국제기구는, 언어스킬과 사회적 스킬만으로 일하는 곳이 아닙니다.
    저는 정치외교학을 전공했습니다
    그리고 선후배 동기 중에는 UN 등 국제기구, 단체에서 일하는 사람도 꽤 있습니다.
    보통 국내에서 학부를 마친 후 유학을 가서 '국제관계' 분야에 대해 더 공부를 합니다.

    윗분 말씀대로, 영어를 비롯해 다른 추가 언어를 잘하는 게 꼭 필요하구요.
    그래서 외교관 자녀들 중에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경우가 꽤 있어요.

    자녀분께서 희망하는 길... 어렵습니다.
    물론 어떤 기구, 기관이냐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상당히 많이 공부해야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주니어 한명 뽑는데도, 최종 면접 가면, 후보자들이 다들 어찌나 똑똑한 지
    시쳇말로 '스펙'이 '후덜덜'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매력적이고 멋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 7.
    '10.3.25 3:38 PM (221.147.xxx.143)

    역시 사람들은 상대의 글을 보며 자기 기준에 맞춰 해석하고 이해하는 모양입니다. ㅎㅎ;;

    제 글 어디에 국제정치학을 무시(?)하는 내용이 있던가요?
    내 말이 윗님들 말과 다른게 무엇입니까?

    유럽이나 북미 등지로 유학하는 게 좋다고 했습니다.
    이 때문에 석박사 과정까지 하기도 한다고 했고요.
    외국에서 공부하다 보면 국제감각 기르기가 용이하다고 했고요.

    당연히 언어 능력 탁월해야 합니다.
    이건 필수 그 자체이죠.

    사회적 스킬 당연히 중요합니다.
    특히나 국제기구는 전세계 다양한 인종 문화인들을 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 말입니다.

    제가 언제 언어/사회 스킬 "만" 있으면 된다고 말했습니까?
    이건 당연히 필요한 것이기에 중요한 것이라 했습니다.

    그저, 국제 기구에 근무하기 위해 꼭 전공을 정치학으로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을 뿐입니다.
    오히려 이런 곳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서 정치학이냐 아니냐 하는 것 보다는
    다른 스킬이 더 중요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이죠.

    국제 기구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정치학 전공들만 있던가요?
    아닙니다. 별 오만 가지 전공들 많습니다.
    이 전공이니 무조건 이 분야만 해야 한다는 사고방식이야 말로 꽉 막힌 편협한 의식이고요.
    물론, 앞서 말했듯이 더 유리할 순 있습니다. 허나, 꼭 필요하진 않다 이겁니다.

    그런 면에서, 내 말과 댁들의 말 뭐가 다른 것인지요?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그 수많은 사람들.. 정치학 전공한 사람들이 다가 아닙니다.
    법학도 있고 의학도 있고 별별 전공들 다 모여 있습니다.

    저도 한때 국제 기구를 생각해 본 적도 있었기에 좀 아는데,
    정치학이 필수는 아니라 이겁니다.
    이것보다 더 중요할 수 있는게 언어/사회적 스킬이라고 한 것이죠.
    국제 정치 백날 공부하면 뭐합니까?
    영어 말한마디도 못하고 프랑스어 한마디 못하면 취직 자체가 안되는 걸요?

    게다가, 어느 곳이건 간에, 취직을 '스킬' "만"으로 하지 못한다는 건 당연한 것 아닙니까?
    위에 이미 말했듯 자격 요건이 까다롭습니다.
    당연히 스펙 좋아야 하고요.

    단, 이 스펙에 "international relations" 나 "international law" "political science" 를 전공했냐 아니냐는
    필수 요소가 아니라 이겁니다.

    원글님 자녀분이 이쪽에 관심 있으시다길래,
    국제 정세 알고프면 지금부터라도 외국신문잡지기사 이런거 꾸준히 봐야 한다는 뜻으로 말한 것이고
    (실시간 무슨 일이 벌어지는 지는 전공시간에 배우는 것만으론 충분치 않은건 당연한 거죠),
    국제감각 키우려면 아무래도 북미나 유럽으로 유학하는 게 유리할 거라고 말했으며,
    전공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니 (국제정치학이 국제사회 이해하는 데 도움은 될 수 있으나),
    언어 스킬과 사회적 스킬 쌓는 것에 신경 많이 써야 한다는 뜻으로 쓴 댓글이었습니다.

    결국엔 똑같은 말 길게 다시 설명해야 하다니-_-

    순전히 원글님이 제 첫 댓글 오해하실까 다시 설명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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