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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대졸에 간호조무사 자격증은 어떨까요?

... 조회수 : 2,830
작성일 : 2010-03-25 10:32:38
저희 조카 이야기에요.
서울근교 4년제대를 졸업했는데
취직이 어렵네요.
몇달을 취업에 매달리다 조카가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일단 따놓겠다고 한대요.
벌써 등록하고 실습으로 개인병원에서 일하고 있나봐요.
언니가 많이 속상해하네요.

이곳 의견을 보면 월급이 작다고들 하시던데요.
제가 놀란게 조카가 좋은 대학은 아니지만 그래도 4년제인데
원서를 넣는 중소기업들 초봉이 100에서 150사이더라구요.
제가 받았던 초봉보다도 적더라구요(거의 15년전)...
원서 넣는 어떤 곳은 4대보험이 된다면서 되기만 하면 좋겠다고 하고...
물가수준은 엄청나게 뛰었는데 월급은 그전보다도 못하고...둘러보면 비정규직이 넘쳐나고....
서글픈 생각도 들었어요. 물론 월급이 조금씩 늘어나기는 하겠지만요.
그래서 제 생각엔 간호조무사도 깔끔하고 괜찮은 직업 아닐까 싶던데...

제가 너무 언니 입장에서 생각을 못하는걸까요?
IP : 118.217.xxx.15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냉정
    '10.3.25 10:40 AM (121.128.xxx.109)

    서울근교 4년제 대학...
    옛날에는 학교로 치지도 않았던데죠, 대부분.
    너무 심한 말 같아도 사실입니다.
    요즘 그 정도 대학 나오면 옛날로 치면 고등학교 나온걸로 치고 취직하시면
    대략 될것 같은데요.
    간호 조무사도 좋고요, 세무사 사무실 같은데도 좋고요,
    나름 기술과 노하우를 쌓으면 결혼해서도 그렇고, 아이낳고 조금 쉬다
    나와도 취직 쉬워요.
    어설피 대학 나왔답시고 회사 말단자리 하나 앉아 있다가
    결혼하고 애 낳고 계속 다니기도 쉽지 않고 더구나 쉬다가 다시
    취직은 하늘에 별따기죠.

    눈높이를 낮춰야 해요.
    그래도 대학을 나왔는데.. 라는 생각을 버리면 일할 데는 널렸어요.

  • 2. ..
    '10.3.25 10:45 AM (121.181.xxx.112)

    취직못하는것보단 낫지 않을까여?
    요즘 스펙 상당해도 취직이 넘나 힘들다고 들었거든요...
    뻥 좀 치면 요즘 4년제 안나온 처자가 있나요? 그만큼 돈만 있음...
    대학문은 활짝 열려있잖아요...
    그보단... 어찌됐던지 눈높이를 낮춰 취직을 하는 마음가짐이 이쁜거 같은데요...
    단, 직업의 특성상 한계는 있어요... 생각하시는것처럼 괜찮은 직업은 아닙니당...

  • 3. 치과
    '10.3.25 10:45 AM (222.104.xxx.199)

    이왕이면 여러 진료과를 경험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치과가 괜찮을것 같아요
    경력이 쌓이면 다른데보다는 조금이라도 월급도 낫고,이쪽이 사람이 많이 부족해요
    전 나이먹어서 사정상 그렇게 일한 경우인데요
    지금은 일 안하지만,인간적인 원장님 만나면 배울것도 많고 보람된일도 많고 세상도
    많이 배웠어요 월급은 아무래도 자기할 나름인것 같아요

  • 4. ..
    '10.3.25 10:47 AM (114.207.xxx.126)

    일단 조무사 자격증은 하나 있으면 좋아요.
    일선에서 일을 하든, 안하든...
    이대 나와 잘나가는 의사 마누라인 우리 언니도
    "한가할때 그거 하나 따놀 걸 잘못했다" 하고 말한적도 있는데요.
    우리 병원도 간호조무사 경력 3년 되면 본봉은 100이라도 이거저거 수당해서 150 이상 받아갑니다.

  • 5. 원글
    '10.3.25 10:47 AM (118.217.xxx.153)

    눈높이를 낮춰도 취업이 쉽지가 않아보여요.
    그러니 4대보험 된다고 좋다는 말이 나올 정도지요.
    말씀하신 세무사 사무실 같은 곳도 면접을 봤는데 안됐어요.
    조카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니 정말 걱정되더라구요.
    남녀 구분하자는건 아니지만 남자들은 더 걱정이 많겠어요.
    어쨌든 그래도 4년제대학인데 매장 판매직원으로도 많이 취업한다고하네요(죄송)

  • 6. ..
    '10.3.25 10:47 AM (125.241.xxx.98)

    서울대 연고대 나와도 취직 안됩니다
    여자들은 특히 문과는요

  • 7. 조카가
    '10.3.25 10:48 AM (121.183.xxx.151)

    엄마보다 더 낫네요.
    저는 지금 애둘에 4년제대학졸업했구 전업주부에요.
    애들 데리고 병원 다니다 보면 개인병원에 근무하시는 분들 학부형 연배의 엄마들이던데 부럽더라구요. 아이들 학교 보내구 다닐수 있는 직장이 있다는게..
    저도 가끔 지금이라도 조무사학원 다니면 어떨까 생각도 해보구요.

  • 8. 40대
    '10.3.25 10:52 AM (59.19.xxx.63)

    40대인데도 조무사 시험보고싶네요

  • 9. ,,
    '10.3.25 11:12 AM (119.71.xxx.104)

    간호과로 다시 들어가는게 나을듯 한데요. 아직 나이도 어리구요..

  • 10. 많은 연봉을
    '10.3.25 11:33 AM (220.95.xxx.145)

    생각한다면 성형외과 조무사부터 시작하세요.
    경력이 쌓이면 성형외과실장하면 연봉 3000은 기본 입니다.
    그런데 늦게 끝나는 날이 많아요.수술 다끝날때까지 기다려야 하니깐...

    아니면 다시 빡세게 공부해서 간호사자격증따서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면 되는데
    여긴 왠만한 강심장을 갖고 있지 않으면 오래 일을 못할수도....
    간호부가 여군처럼 군기를 잡아서 스트레스 만땅이에요.

  • 11. 나이가
    '10.3.25 11:43 AM (222.108.xxx.130)

    나이가 많지 않나요? 조무사는 고졸도 할수있는데.. 4년제 대졸 졸업했으면 20대중반일텐데요..

  • 12. ..
    '10.3.25 11:53 AM (211.108.xxx.44)

    괜찮구요.
    초봉이야 적지만
    4년제 출신이고 똑똑하게 열심히 잘 하면
    실장 가능성도 있고
    월급도 오를 수 있어요.
    어지간한 중소기업보다
    괜찮습니다.

  • 13. 많아요
    '10.3.25 3:30 PM (124.54.xxx.18)

    주변에 그런 사람 몇 있습니다.
    제 친한 언니도 대기업 그만 두고 그리 했구요.
    친정엄마 지인 딸도 몇 명 그랬어요.
    근데 문제는 조무사도 외모를 많이 보더라구요.
    조무사 자격증만 따면 무조건 취업일 줄 알았는데 것도 아니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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