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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배우기 참 어렵네요 ㅠㅠ
운동은 등산이 만만하고 그외에 운동은 거의 남들 따라하는 수준이에요.
수영은 20년 전부터 배우고 싶었지만 물을 워낙 무서워해서 계속 미루고
있다가 3월부터 기초반 등록해서 강습받고 있어요.
처음 유아풀에서 배우니 힘들어도 그냥그냥 따라하다가 차츰차츰 난이도
높아지는 자유형 발차기,팔돌리기 부터 어렵네요
나름대로 열심히 발차기해도 앞으로 안나가고 숨쉬고(파~) 다시 음~하면
몸이 자꾸 가라앉고.. ㅠㅠ
못하는 사람이 온몸은 왜이리 아픈지 지금도 팔다리가 근육통이 심해서
어디 두들겨 맞은것 같아요 ㅠㅠ
82회원님들 혹시 몸치셨는데 수영 잘하시게 되신분 계셔요?
저에게 용기를 좀 주세요. 강습2회 남고, 다음달 재수강을 결정해야 하는데
이 상태에서 초급을 해야할지 ..
1. ..
'10.3.25 9:53 AM (114.204.xxx.117)그래도 계속 해보세요
물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하더라구요 수영을 잘하던 못하던
두려움도 차차 나아질꺼구요..
꾸준히 오래 하시는 어르신들 보면 나중에 당췌 따라가기가 힘들더라구요 ^^2. .
'10.3.25 9:54 AM (61.74.xxx.63)몸에 힘 빼시구요, 편안하게 하심 잘 뜨는데^^
수영장에서 절대 빠져죽지 않으니까 걱정 마시고 잘때처럼 몸을 릴렉스 해보세요.
한달 하신 거 아까운데 왜 그만두세요...
조금만 참으시면 인어공주도 가능하실겁니다.3. 꾸준히
'10.3.25 9:56 AM (116.121.xxx.202)열심히 다니면 다 된답니다
환갑 훨씬 넘으신 우리 엄니도 몇달 다니시니깐 수영 잘하시더라고요4. 저는...
'10.3.25 9:56 AM (203.142.xxx.231)몸치이기도 하지만 ... 지체4급 장애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강 1.6Km (잠실에서 뚝섬)도 건넜을만큼 수영합니다.
저는 물에 뜨고 음파 하는데만 3개월 이상 걸렸습니다...
결론은 ....
열심히 하면 되고... 안되도 자꾸하면 결국은 됩니다~!!5. ....
'10.3.25 9:57 AM (58.148.xxx.68)강습시간외에도 자유수영시간에 나와서 연습하셔야되요.
저도 정말정말 물 무서워하고 그랬는데 어차피 빠져죽지는 않으니깐 혼자서 열심히 연습했어요.
계속 하시는게 좋아요.그정도에서 그만 두면 몸이 금방 잊어먹거든요.6. 저도
'10.3.25 9:57 AM (121.178.xxx.39)수영용품 사다놓고,,,4월달에 등록 할려고하는데,,,
하루하루가 무서워요.3월달이..멈춰 버렸으면 좋겠어요.7. 수영초보
'10.3.25 10:09 AM (220.89.xxx.196)댓글로 용기 주셔서 감사합니다.
릴렉스~ 명심하겠습니다.
저는...님 존경스럽습니다. 꾸~벅8. 걱정하지마시고
'10.3.25 10:12 AM (125.180.xxx.29)기초단계 열심히 배우세요
수영은 어차피 시간이 필요한 운동이예요
기초때가 제일 어려운데 기초만 잘 넘기면 그다음엔 조금 쉬워질겁니다~~9. 저도
'10.3.25 10:41 AM (121.162.xxx.213)저도 몸치에 물치에요. ㅎㅎㅎ
작년 12월에 시작해서 이제 4개월째 되었는데
두달동안 발차기, 한달 반동안 킥판 잡고 팔돌리기
숨쉬기가 안되니까 계속 물 먹고, 코에 물들어가고...
힘들었지만 포기 안했어요. 7개월째 기초에 계시는 다른 분한테 자극 받아서요.
잠시 슬럼프 있었지만 일요일마다 자유수영하니까 어느 순간 확 늘더군요.
풀에서 한번도 안쉬고 완주하던 날 정말 쾌감이 있더군요.
포기하지 마시고 그 쾌감 꼭 느껴보시길 바래요.
2주만에 또는 한달만에 자유형 하는 사람도 있지만 느린 사람은 느린대로 화이팅~10. 수영..
'10.3.25 11:56 AM (211.253.xxx.235)철칙.
"나 물안먹겠다고 바둥거리면 몸이 더 가라앉고,나 죽었소 하고 있으면 몸이 뜬다."
이것만 지켜도 수영은 다 배웠다고 할수 있읍니다...11. 시체놀이
'10.3.25 12:17 PM (210.116.xxx.86)수영 시작 하기 전에 물에 몸을 맡기고 둥둥 떠있는 연습부터 하고 시작해보세요.
물에 엎드려 팔다리 축 늘어뜨리고 얼굴 쳐박고(^^)
'나는 시체다~'하고 있다가
천천히 발차기, 팔 젓기를 하면서 아주 귀찮다는 듯이 고개를 돌려서 숨을 쉬세요.
힘 빼는게 관건이거든요.12. 저도해요
'10.3.25 12:51 PM (168.188.xxx.142)저도 3주 되었어요. 물론 17년전에 한달하다 잘 안되서 포기 다시 2년전에 2달 다니다 역시 포기. 이번에 다시 시작했는데 이제 조금씩 되는거 같아요.
일단은 물에 대한 공포가 조금 사라졌어요. 아직도 숨쉬기는 관건이지만 이번에는 포기없이 꼭 배워볼려구요. 원글님도 포기하지마시고 열심히 하세요.
그도했고 그녀도 했는데 난 왜 안되겠습니까? 단지 투자 시간의 차이겠죠.
생각의 전환이 괴로운 수영에서 즐거운 수영으로 변해가고 있답니다.13. 저
'10.3.25 2:09 PM (123.109.xxx.158)수영강사 젊은 남자샘 잡고 어우적대면서 살려달라고 했답니다. ㅎㅎ
지금은 그만둔지 넘 오래되어서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님은 꼭 하세요. 홧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