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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바위의 온기가
내 굽은 절망을 시리게 한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 사랑한다 말하는 것처럼
물살은 내게 밀려오고
그 물살에 인연 나누고 싶은가
잎을 내어준 떡갈나무는 그림자를 흔들어
물을 흐르게 하고
까치가 와서 까작까작까작
부지런한 울음을 흐르는 물에 던져 넣는
함께 흘러가는 세상살이 같구나
나는 가만 있지 못하고 이 출렁거림으로
한 편의 시를 쓰는데 저 햇살!
따뜻하게 이름 불러주며 내 몸을 불지펴
나는 맨살로 부끄럼 없이
나른하게 푸른 물빛으로 녹아
- 박윤규, ≪물가 바위에 앉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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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0년 3월 25일 경향그림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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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25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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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25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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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24일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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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디에도 없는 대한민국식 법치주의 만세
세계 어디에도 없는 대한민국식 수사방식 만세
세계 어디에도 없는 대한민국식 기업이념 만세
세계 어디에도 없는 대한민국식 서민정책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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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2일 지방선거 - 사상 첫 1인 8표제
투표를 포기하는 순간,
당신은 이 나라를 8번 죽이는겁니다.
"No Vote, No Vi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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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자 경향신문, 한국일보, 프레시안 만평
세우실 조회수 : 247
작성일 : 2010-03-25 08:42:52
IP : 202.76.xxx.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세우실
'10.3.25 8:43 AM (202.76.xxx.5)2010년 3월 25일 경향그림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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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25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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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25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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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24일 프레시안
http://pds16.egloos.com/pmf/201003/25/44/f0000044_4baa7c239690a.jpg2. 고맙습니다
'10.3.25 8:54 AM (124.49.xxx.143)세우실님,
늘 한결같이 자신의 소신을 가지고 성실하게 메시지를 전하고 계신 세우실님 보면서 반성도 되고 자극도 됩니다. 기사의 성격과 상관없이 오픈 공간에서 자신의 역할을 스스로 정의하고 꾸준히 해나가시는 모습 보기 좋아요. 물론 바빠서 읽어보지 못할 때도 많지만 궁금할 땐 항상 세우실님 글을 먼저 찾습니다.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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