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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자리 한다고 1000씩 내야한다나요,.

너무해 조회수 : 1,579
작성일 : 2010-03-24 19:57:59
넘 답답하여 글 올려요.
시아부지 올 칠순인데, 어느날 갑자기 봐둔 묘자리 계약했다고 일방적인 통보에 200은 계약금 부모가 걸었으니 나머진 너희 삼형제가 나눠내라.. 하셔요. 나머지가 2000~ 2400정도.. 될꺼라나요. 2000평 좀 넘을거래요.
많이 황당합니다. 셋이 나누면 근 1000은 될텐데.. 머리가 뽀사질 것 같아요.
할아버지 할머니 묘가 바로 붙은 산이라며 꼭 그 산을 사야한다고.. 그런데 파는 분이 조금씩 나눠 팔 수 없으니 그냥 산 하나를 사라고. 뭐 아버님 맘 이해 못하는거 아니지만,( 그 곳에서 나고 지금까지 사신 분이라..시골이에요)
금액을 많아봐야 300씩 하면 되겠구나.. 했는데 너무 오바되어서 당황스러웠어요.
밑 동서는 저 보고 한마디 하라는데, 안그래도 저희 그리는 돈 없어요. 기회봐서 그리 말하려는데 동서까지 밉네요. 맏이라고 꼭 매번 싫은 소린 내가 해야하나.. 이젠 지겹기도 하고 그런 말 시키는 동서도 밉고..
(나도 하려고 맘 먹었는데) 저희 시댁은 주기적으로 많던 적던 돈을 요구하세요.
아들들은 무슨 효자 났다고 아무소리 못하고 돈 해드려야 된다고 하구요, 제가 어머니께 좀 많이많이 부담되고 좀 많이 황당스럽다고 말씀드려도 되는거지요!  어차피 해 드릴 것 같지만, 맏이로서가 아니라 저희 상황과 맘을 좀 부모님께 전하고 싶네요.. 용기내야 되는데, 묘자리라 뭐라 하기도 뭣한것 같고, 하지만 묘자리로 2000평이 많이 과한것 같아 말씀한번 드릴겁니다.  아직 머리가 띵~ 하네요.
IP : 211.244.xxx.14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24 8:01 PM (110.14.xxx.110)

    대책 없는 분들이네요
    앞으론 화장해야 할거 같은데

  • 2. 헐~
    '10.3.24 8:06 PM (125.182.xxx.42)

    요즘애들 말대로 헐! 이네요.

  • 3. 너무해
    '10.3.24 8:09 PM (211.244.xxx.143)

    저도 첨 들었을 때 헐~! 했어요. 정말.. 저 둔한 편인데 이번 일은 머리가 띵하네요.

  • 4. 어서
    '10.3.24 8:10 PM (221.140.xxx.65)

    실버(장례) 보험 들어 놓으세요.

  • 5. 알아
    '10.3.24 8:17 PM (121.166.xxx.151)

    알아보고 구입하셔야 할텐데...
    요즘에 선산이든, 시골이든 산에 마음대로 묘자리 쓸 수가 없어요.
    지자체마다 법이 다른데요...한번 알아보세요.
    저희 집안 어른이 돌아가셔서 선산에 모실려고 했더니
    주거지 일정 거리 안에는 무조건 묘자리를 쓸수 없게 법이 바뀌었데요.
    거기가 대대로 우리집안 선산이었는데도 법이 우선이라 못쓰고,
    화장해서 딴 곳에 모셨답니다.
    산주인인 저희 입장에서는 황당했는데, 생각해보니 옳은 법이더라고요.
    우리집 뒷산에 묘가 생기는 거니까요...

    즉...원글님댁이 돈 몇천을 주고 묘자리를 사도
    법때문에 그곳에 묘를 못 쓸 수 있다는 거죠...
    혹시 그 법에 해당되는 지역이 아닌지...꼭 알아보고 구입하세요.

  • 6. 남의일이아니네
    '10.3.24 8:17 PM (124.55.xxx.163)

    음... 울시댁에서도 묘자리 보셨다, 산을 하나 본게 있다고 하시길래... 그냥 그런갑다.. 보셨구나.. 그랬더니... 그게, 자식들이 돈을 내야되는거였어요?

    헉... 2천평이요? 묘자리가 아니라 왕릉 자리 보신건가요?

    흠냐... 저는 울시댁에서 산을 하나 보셨다길래, 어떤 산에서 땅 몇 평 보셨다는건줄 알았는데, 것도 산 전체를 사신다는 뜻이셨나...

    님 글을 읽는데 갑자기 저도 머리가 띵합니다. 이런 식의 감정이입을 경험하고싶지 않았는데... 쩝.

    근데, 이런 상황이 일반적인건가요? 저는 외국 살다 귀국한 지도 좀 되었는데, 아직도 이런 일들이 적응이 안됩니다.

  • 7. 너무해
    '10.3.24 8:22 PM (211.244.xxx.143)

    아뇨... 절대 일반적이지 않아요. 저도 이런일은 잘 몰라서 자식들 돈들이는 것이 맞는지도 모르겠고 능력이 된다해도 산 2000평 돈 주고 사는 사람이 있을까요?
    저희 시부모님은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 걸까요? 아들들 돈은 돈이 아니라는 건지..
    저 금액은 모른척 어머님께 금액 물어보고 당황한 듯 저희는 그렇게까지 많이는 생각 못했어요
    좀 힘들고 당황스럽네요. 라고 말씀 드려볼까해요.

  • 8. 너무해
    '10.3.24 8:24 PM (211.244.xxx.143)

    글고 알아님! 감사해요. 법이 그렇군요..
    얼른 알아보라 할께요. 노인분들이 진행중인 일이라 저희도 멀리 떨어져 있어서 돈만 내면 된다는 식이라서요.. 감사합니다!

  • 9. caffreys
    '10.3.24 9:29 PM (112.150.xxx.17)

    다른 얘긴데,
    투자 형태로 묘자리 딸린 산을 사는 경우가 있던데...
    자식들 명의 골고루 해주고,
    나중에 부모 죽더라도 가끔 만나라고 작은 암자 같은 거 딸린 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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