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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에 아기를 데려가긴 좀 그렇죠..(급질)

... 조회수 : 1,270
작성일 : 2010-03-24 07:39:05
여고때 선생님이 모친상을 당하셨는데..선생님과의 사이가 각별합니다.

동아리 지도 선생님이셨는데..정말 아버지같은 분이셔서 저희 동아리 애들 결혼식 때 꼭 챙기셨고..(제 결혼식에도 와주셨죠)

저희 아버지 상 때도 와주셨어요.. 지금 삼십대 중반인데..아직까지 모임하면서... 아마 평생 갈 인연이에요.. 너무 좋은 은사님이신데..

장례식장이 대구에여..

울 아기가 지금 돌쟁이인데..아기 봐 줄 사람이 없어서..데려가자니 ktx를 타더라도 좀 엄두가 안나구요..

대구에 한번도 가 본적이 없어요..  잠깐 아기 돌보미 맡길까 해도 한번도 남의 손에 맡겨 본 적이 없어서..
맡기는 방법도 몰라요

전 못가고  가는 친구 편에 조의금만 보내자니 제가 가시방석이네요..

가보자고 지금 수를 짜내고 있는데..여긴 부천이거든요..

장례식장에 아기 데려가도 괜찮을지..서울역에서 ktx타면 시간과 요금은 얼마인지 아시는 분 답글좀 부탁드려요..

가는 친구들은 오늘 조금 있다가 간다 하더라구요..몇명 못가긴해요..
IP : 118.127.xxx.1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3.24 8:00 AM (116.37.xxx.3)

    크게 상관이 있나요?
    꼭 가보셔야 되고 맡길 곳이 없다면 데리고 다녀오세요

  • 2. ..
    '10.3.24 8:06 AM (180.227.xxx.254)

    아기가 크게 울지 않는다면 별 상관 없을듯..
    언젠가 지인에 장례식에 간일이 있는데요 유치원다닐 나이정도 되는 아이를
    둘 데려오신분인데 아이들이 소리소리지르면서 뛰어다녀도 엄마가 별 신경을 쓰지 않자
    어떤분이 뭐라 나무라셨나보더라구요 그 엄마 금방이라도 싸울기세로 눈을 치켜뜨는데
    세상에서 가장 무식한 여자로 보였습니다
    원글님 아이야 아기라면 뭐 큰 소리로 울지 않는다면..

  • 3. ..
    '10.3.24 8:13 AM (219.250.xxx.121)

    저희도 역시 그런 처지였어요. 양가 부모님이 다 멀리 계셔서 아이를 봐주실수가 없었거든요. 그냥 어쩔수 없이 다 데리고 다녔었어요.

  • 4. ^^
    '10.3.24 9:54 AM (180.67.xxx.41)

    저희 동네시면 아기 봐 드릴수 있는데...저는 서판교 예요....부천은 멀긴 하네요.
    좀 가까우면 저도 21개월 아들있고 친정, 시댁이 대구라서...흠...
    KTX 타시면 1시간 40분이면 가거든요.
    애가 졸릴 시간에 아기띠 하시고 역에 가시면 기차타서 잠들어 가면 젤 편하구요.
    돌 즈음이면 아침에 일어나 2시간 후 첫 잠...3시간 놀다 두번째 잠...4시간 놀다 밤잠 이런 패턴이거든요.
    거기 맞춰서 출발하고 돌아오시는 걸로 해보세요.
    저도 3주전에 시할머니께서 돌아가셔서 20개월인 아들이랑 장례식장에 있었는데 지도 분위기가 숙연한지 얌전하게 잘 있었고 돌쟁이가 가도 큰 문제는 없을거예요.
    오히려 이쁨 받을 거 같아요...장례식장이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아가보고 왜 안 심각해? 할 사람 없겠지요? 옛날같이 곡소리 나는 분위기 아니라 괜찮아요.
    대구면 큰 병원에 딸린 장례식장 일텐데 시설은 깨끗하고 아기가 있어도 괜찮을 듯 해요.
    역이랑 거리가 얼마나 될 지 모르겠는데....보통 동대구역에서 택시타도 크게 부담되는 요금은 아니니까 택시 이용해서 가시면 좀 편하시겠네요.

  • 5. 원글
    '10.3.24 2:09 PM (118.127.xxx.118)

    ^ ^ 님..말씀만으로도 너무 감사합니다...좋은 분들이 너무 많아서 가슴이 따땃해지네요.. 결국 가기가 여의치 않아 조의금만 보냈네요.. ㅠ.ㅠ
    마음이 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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