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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까지 후회않으려면

유산정리 조회수 : 1,412
작성일 : 2010-03-23 18:33:52
막내 동생이 아버지랑 사는데
저의 아버지가 많이 아프셔서 돌아가실 것 같아요
동생이 아버지 알뜰하게 병 수발 했는데요
아버지가 작은 집 한채 있으세요
저희는 딸들만 있고 막내는 지금 미혼이에요.
아버지 돌아가신 후에
집을 어떻게 분배하는게 현명할까요
미혼이니까 계속 살게 해야 하나요
아님 팔아야 되나, 그리고 지금 아버님 명의 인데
명의 이전을 해야 하나요, 아버님 사후에 해야 하나요
어찌해야 나중에 라도 잘했다고 서로 만족할까요
IP : 211.195.xxx.15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23 6:36 PM (125.130.xxx.37)

    막내동생분 살게 해주셔야 하지 않을까요?
    배분은 막내분 결혼하게 된다면 그때 의논해도 늦지 않을듯 합니다.

  • 2. .
    '10.3.23 6:38 PM (121.136.xxx.199)

    아버지 돌아가시자 마자 유산정리한답시고 동생을 내보내고 팔아서 1/n한다면
    그건 형제가 아니죠. 그동안 아버지 모신다고 고생했을텐데
    얼마나 큰 돈이 되는 집인지는 모르지만 저같으면 그냥 동생 주거나
    아니면 결혼 이후에 나누든지 하겠네요. 벌써 주판알 튕기시는 것 같아
    좀 씁쓸하네요. 아니면 죄송하구요.

  • 3. 미리
    '10.3.23 6:56 PM (221.138.xxx.77)

    살아 생전에 정리하는게 세금 덜내지 않을까요?

  • 4. ..
    '10.3.23 7:13 PM (112.154.xxx.22)

    환자 병수발하는거 자식이라도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엄마에 비해서 아빠 모시는 것은 훨~씬 힘듭니다.
    달랑 집 한채면 동생 주시지요.
    그거 나누겠다고 하면 제가 동생이라면 섭섭할 듯 합니다.

  • 5. 원글
    '10.3.23 7:24 PM (211.195.xxx.154)

    글을 제가 너무 못쓰는 지요.
    사는게 두번째 분 같이 아싸리 하다면 너무 멋지죠
    어떤 때는 작은 것에도 돌아서게 하는게 돈이라는 요물이 잖아요
    딸들만 있고 아들이 없는데, 어떤 딸은 형편이 곤란하고,
    어떤 딸은 좀 살고, 어떤 얘는 병수발 하는라고 고생했고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있거든요.
    지금은 너가 고생했으니 옜다 하고 싶지만
    나중에 까지 여러 말이 안나오게 하려면 조심스러워야 하거든요.
    경험있으신 분이나 법적인 문제에 대해 아시는 분의 조언이 궁금한거지요.
    버럭하는 그런 감정적인 댓글 말구요

  • 6. 여기에
    '10.3.23 7:26 PM (152.99.xxx.41)

    물으실께 아니라

    형제. 자매가 모여서 ..회의를 하셔야죠..

    아버님은 잠시 간병인에 맏기시고...

  • 7. ..
    '10.3.23 8:11 PM (211.176.xxx.46)

    말씀하신대로 돈이라는게 요물이라, 형편이 낫다고 돈이 돈 아닌거 아니거든요.
    또 형편 곤란한 사람은 얼마를 받아도 더 못받는 부분에 대해 계속 불만 갖더군요.
    그러니, 나중에까지라도 여러말 안나오려면 병수발한 딸이 받는게 제일 낫겠는데요?
    명분 확실하고, 형제간에 모양새도 좋고.. 원하시는게 그거라면요.

  • 8. .
    '10.3.23 8:13 PM (58.227.xxx.121)

    제 생각에도 형편 낫다고 덜 주는건 아니라고보고요. 본인이 마다한다면 또 모르겠지만요.
    아버지 모신 동생에게 다 주면 좋겠지만 그러기 어렵다면
    반은 그 동생에게 주고 나머지 반으로 다른 형제들이 공평하게 나눠가지면 그나마 합리적일거 같아요.

  • 9. 아버지 모신
    '10.3.23 8:22 PM (124.48.xxx.117)

    막내동생이 유산을 다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아픈분 모시는게 쉬운 일 아니라는 거 형제분들이 다 아실테지요?)

    지금 집이
    큰 돈이라면
    윗분처럼 반은 막내동생이 나머지 반을 형제들이 나누라고 하고 싶네요.
    그러나

    큰돈이 아니라면
    다가지는게 서운하다면
    80%는 막내동생 가지라 하고 싶네요.

    그리고
    형제들이 회의해서
    아버지의 의견을 물어보세요. 증여가 나은지 상속이 나은지..

  • 10. 그런데 왜
    '10.3.23 9:00 PM (125.186.xxx.164)

    미혼인 막내만 아버지를 모셨나요. 작은 집이라도 방이 2개 이상은 될것인데 딸이 셋이면 1/3 씩 기간 나눠서 아버지 방에서 같이 자고 먹으면서 수발하고 자기가 못하면 간병사 8시간 5만원이라도 붙여 주든가,집 담보 대출 받아 간병사 요양사를 써야 하지 않나요. 미혼인 막내는 전업으로 자기 직업 커리어도 쌓지 못하고 아버지를 모신건가요. 그럼 수발하느라 커리어도 못 쌓고 거처도 새로 구해야 하는 막내가 불쌍하지도 않으시고 이성적인 것만 물으시는 건가요. 직업을 가졌다면 일에 간병에 동생분 몸이 많이 축나 있을 것이고.이성적인 이야기는 1시간 상담료 5만원 내고 세무사 찾아가서 상담하면 다 이야기 해줄것입니다. 뒷 이야기 안나오는 방법 한가지는요. 막내의 수고를 말로만 아니라 돈으로 다 계산해서 주시는 거예요. 아버지 집에 산거야 언니들도 그랬을테니 낼 필요 없는거구 아주머니 고용비 150만원 X 아버지 아프신 기간 개월 수. 약값 제외하고(그건 공동으로 냈겠죠) 수발에 부수적으로 들어간 비용 그래서계산 되는 돈을 우선 집 판 돈에서 동생을 주고, 그다음 1/N로 나눠 가지세요. 이성적인것이 현명하고 나중에 말 안나올것 같죠. 아닙니다. 이런 경우는 언니들이 막내 동생 덕 본 경우이니 은혜 갚음을 해야 하는겁니다.

  • 11. 정답
    '10.3.23 9:26 PM (116.122.xxx.99)

    환자 병수발하는거 자식이라도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엄마에 비해서 아빠 모시는 것은 훨~씬 힘듭니다.
    달랑 집 한채면 동생 주시지요.
    그거 나누겠다고 하면 제가 동생이라면 섭섭할 듯 합니다2222222222

  • 12. ....
    '10.3.23 10:06 PM (121.150.xxx.212)

    환자 병수발하는거 자식이라도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엄마에 비해서 아빠 모시는 것은 훨~씬 힘듭니다.
    달랑 집 한채면 동생 주시지요.
    그거 나누겠다고 하면 제가 동생이라면 섭섭할 듯 합니다333333333

    그게 아니라면 확실히 계산해주세요.
    위에 그런데 왜..님의 계산이 합리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조금 덧붙이자면
    작년에 저희 엄마 아프실 때 24시간 간병인 하루에 7만원이었어요.
    일주일에 하루 쉬셨는데, 쉬시는 날 하루치 일당도 드렸습니다.
    푹 쉬시고 간병 잘 해달라고.
    간병만 하시고 가사일은 안하십니다.

    그러니까
    간병인 비용 한 달 210만원 * 아프신 개월 수
    가사 도우미 한 달 150만원 * 아프신 개월 수
    기타 부대 비용의 총합

    더불어
    막내 동생분의 경력 단절 위로금(?)도 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창 경력 쌓을 나이에 시기를 놓쳐버렸다는 것은 두고두고 데미지가 커요.

  • 13. ...
    '10.3.24 2:05 AM (115.137.xxx.59)

    아프셨던 기간과 아프셨던 정도가 안나와있어요.
    그부분을 좀 더 자세하게 쓰시면 좀 더 좋은 조언을 해 드릴수 있을듯해요.

  • 14. 원글
    '10.3.24 8:55 AM (211.195.xxx.154)

    윗님들 조언 감사합니다
    그런데 왜 님 같은 조언 특히 감사합니다.
    식구가 여럿이면 여러말이 나오잖아요.
    누군가의 중립적이고 합리적인 의견을 원했는데, 감사해요
    사적으로 상담하기에는 참으로 낯 뜨겁기도 하고
    세세한게 말 못할 가족사도 있는거구요, 익명이 이런 때는 편해요,
    부모님이 편찮으실때는 맘들이 간절하고 집중하다가
    막상 일을 당하고 나면 허탈감과 함께, 그간의 고생은 시간과 함께 묻혀버리고
    작은 돈에도 싸움 하는 집 많이 봤어요.
    구심점을 잃은 김에 대개 절연하고 안 보고 산다거나 하는 경우가 대개 그런 일일 거라 생각이 들어서 요
    그래서 정신 차리고 마음을 환기하자는 의미에서 글 올려본거구요,
    여러 의견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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