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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삿날 8개월 아기데리고 있어도 될까요?

막막... 조회수 : 549
작성일 : 2010-03-23 16:33:47
곧 이사를 해야하는데요...
포장이사로 할건데..8개월 아기가 있어요.
근데 친정시댁...모두 멀리있어 아기 맡길데가 없네요..

언니네가 근처에 있긴한데...언니도 직장을 다니고 애가 둘인데..시댁에 맡기고 있는형편이라..
제 애 봐달라고 하기도 그렇구요....또 봐준다한들 애가 저없이 떨어져있을지 불안해서 안될거 같아요..

그래서 지금 생각한게....
아기 데리고 언니네 가서 이삿날 하루종일 있다 올지...(남편은 이사하는데 있어야하구요)
아님 그냥 이사들어갈집에 아침에 아기랑 저랑 미리 가있고...오후에 이사짐 들어올때 한 반나절 정도 이방 저방 피해있으면 안될까 싶기도 한데요...날씨좋으면 유모차끌고 단지 산책도 좀 하고...흠..

물론 아기를 생각하면 언니네 가있는게 좋을거같긴한데..
아무리 포장이사라 해도...제가 있어야할거 같아서요...남편만 믿고 빠져있으려니 영 미덥지가 않아서..ㅠㅠ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혹 아기데리고 이사해보신분 할만 하셨나요? 의견 좀 부탁드려요...
IP : 120.50.xxx.8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23 4:39 PM (112.144.xxx.191)

    언니네 가실 수 있음 언니네로 가세요... 가구 같은거 남편한테 위치 잡아주시고요. 귀중품은 알아서 잘챙기실테고... 이사하면서 먼지도 많이 날리고 거기다 날씨도 안좋으면 아기데리고 고생이에요.

  • 2.
    '10.3.23 4:45 PM (110.13.xxx.50)

    전 신생아 데리고 이사했는데요...
    이사 하루전날 동네근처 친척집에 와있었어요
    아무래도 8개월이면 오전, 점심 낮잠 자야하고,,
    맘마다 먹여야하고,, 아기도 패턴이 있는데..
    님 마음은 알겠지만,, 남편에게 맡기세요~
    그리고 대충 자리잡으면 시간 많으니.. 천천히 정리하셔도 될듯싶네요..^^

  • 3. 어차피..
    '10.3.23 4:59 PM (211.173.xxx.5)

    이삿짐을 쌀때는..말그대로 포장이사 이니..
    그분들이 알아서 다쌀껏이고..
    집주인들은 필요 없던걸요..
    그리고 가스..전기..관리비..전화등..컴터는 미리 1주일전에 이삿날 오시라고 예약하면..
    그분들이 알아서 하시고..돈만 내면 됩니다..

    그리도..물건을 다싸시면..
    이사할곳에 도착해서도..
    남편보고 위치알려주시라고 하세요..
    아가랑 다른곳에 계셨다가..
    그분들 가신담에 천천히 정리 해도 됩니다..

  • 4. ..
    '10.3.23 4:59 PM (125.134.xxx.91)

    저희 이번 토요일에 이사했는데요
    우린 15개월 아기요..
    마침 큰어머니집 옆으로 이사오는거라 그 집에 있었어요
    큰어머니가 부재중이라서 원글님과 같은 방법을 쓸까 했는데...
    아무리 포장이사라도 아기에게는 너무 해로울것 같아요
    먼지가 장난이 아니고...
    아저씨들마다 구역이 있어서 누구는 안방 누구는 거실...
    이런식으로 정해서있어서 저희는 방 4개여도 아기가 쉴 곳은 없었답니다

    언니네로 가세요

  • 5. ..
    '10.3.23 5:01 PM (211.173.xxx.5)

    포장이사는..말그대로..
    있던곳에..
    그대로 다시 옴겨 놓는겁니다..이삿짐에서..알서 하실꺼예요..

  • 6. ...
    '10.3.23 5:08 PM (121.155.xxx.211)

    아무리 포장이사라해도 방 구조가 틀려지면 끊임없이 어디다 놓을까 물어봐요.
    짐쌀때는 남편이 있다가 마무리하고 짐 배치할때는 남편이 아이하고 잠깐
    언니집에 있고 님이 짐 배치하는거 코치하고 아기데려오는게 어떨지요

  • 7. .
    '10.3.23 5:24 PM (121.137.xxx.242)

    침대나 장롱같은 큰 가구 몇개 위치만 알려주면 주인이 할일 없는데요.
    굳이 온식구가 있을 필요는 없어요.
    먼지날리고 다 문 열어놓고 신발신고 다니니 이방저방 피해있기도 힘들구요.
    그냥 맘 편히 언니집에 가 계세요.

  • 8. 음..
    '10.3.23 5:34 PM (180.71.xxx.58)

    저 얼마전에 이사했는데요..짐쌀때는 말그대로 그냥 피해주니까 아저씨들 알아서 잘 쌉니다. 이사가는 집에 들어가서도 여기저기 놓으라고 얘기해주면 알아서 놓더라구요..물론 마구 쑤셔넣기도 했지만 정리는 나중이구요..
    이사하고 가스연결 안되서 막 춥고 그랬어요..

    아기데리고 언니집에서 이사 완전히 끝내고 남편이 걸레질이라도 한번 하고 추우면 보일러라도 튼후에 애기델고 들어가세요..
    애기델고 이방저방 피해있을수 없어요..절대로..괜히 애기 병납니다..
    이사 잘하세요^^

  • 9. 저는요
    '10.3.23 8:04 PM (114.206.xxx.95)

    11월에 이사하느라 넘 추워 아기랑 찜질방에 가있었어요..

  • 10. 원글이
    '10.3.23 9:04 PM (120.50.xxx.86)

    많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아무래도 언니네로 가 있어야겠네요...
    근데 맘은 편치 않을듯해요...전화로 실시간 코치할듯...^^

  • 11. ㅎㅎㅎ
    '10.3.24 2:45 AM (114.200.xxx.236)

    11개월짜리는 유모차에 있었고요, 연년생 큰애는 제 손 잡고 있었어요.
    그냥 거실에 우두커니 서서 일 하시는거 구경했지요. 가끔 가구 위치 잡을때 물어보시는것 말고 제가 뭐 할게 없던걸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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