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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싫은데 아닌데 눈치줘도 신경안쓰는 놈..
정말 싫고 아닌데, 눈치줘도 모르고 자꾸 연락 해대는데
싫은 눈치 줘도 아랑곳하지 않고 문자 씹어도 굴하지않는
그런 이상한 놈이 있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고 짜증나요.
친구들은 그냥 무시하라, 썡까라 그래서 무시하고 썡까고 있는데
썡까고 무시하면 자기 싫어하나보다 하고 알아야되는데
대체 무슨 자만심인지 제가 자기 싫어하는줄 모르고 계속 나대는데
너무 힘들어요.
사람 자체가 자기가 왕이고 자기가 하라는대로 다 해야돼고 자기가 좋아하면 나도 좋아할줄아는
그런 재수없는 이상한놈이거든요.
아무래도 같은 직장 다니다보니까 대놓고 너 싫다, 재수없다, 이런 소리할수가없어서
돌려서 말하고(바쁘다, 미안하다 등등) 그냥 씹고 이러는데
보통 사람같으면 내가 싫어하나보다 하고 알듯한데 이 놈은 골백번을 씹어도 꿈쩍을 않아요.
도대체 어떻게해야 이 미친놈에게서 벗어날수있을까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예요.
몇번 씹고 눈치주면 지 싫은줄 좀 알아야지 ㅠㅠ 아휴 미친놈
1. ...
'10.3.23 4:28 PM (116.40.xxx.205)그냥 투명인간 취급하세요...
전 그런 사람 아예 없는 취급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짜증나게 들이대면
전 사실대로 정말 짜증난다고 싫다고 말합니다...
근데 그정도 말할 정도 되면
엄청 인내심에 한계를 느낄때기 때문에
상대가 학을 뗄 정도로 엄청 강하고
냉정하게 있는 그대로 다 퍼부어버려요...2. 정말
'10.3.23 4:32 PM (203.253.xxx.72)근데 이 사람 성격이 오히려 뭐라 그러면 지금 너 말다했냐고 적반하장격으로 여자한테라도 삿대질할꺼같은 그런 놈이거든요, 그래서 따져봤자 저만 더 상처받을꺼같아서 답답하고
냉정하게 짜증난다고 싫다고 말해도 그래도 또그래요. 전에 한번 연락하지말라고 말한거같은데 내가 싫다고하던 연락하지말라고 하던말던 또 그러고, 언제 그랬냐는듯이 웃으면서 장난걸고.. 에휴..3. 쌍용아줌마
'10.3.23 4:33 PM (118.223.xxx.132)비록 내 이상에는 맞지 않아 그의 마음을 받아줄 수는 없지만,
자신에게 좋은 감정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공개적으로 미친놈 소리까지 하다니요.
그 분은 정말 마음 줄 가치가 없는 상대에게 아까운 시간 낭비를 하고 있군요.
비록 그가 그렇게 싫더라도 자신의 가치를 떨어뜨리지는 마세요.4. ...
'10.3.23 4:37 PM (116.40.xxx.205)자신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면
그 좋아하는 사람의 감정도 헤아려줄줄 알아야죠...
이건 상대가 어쩌든 말든 자기만 좋다는 식이쟎아요...5. 정말
'10.3.23 4:37 PM (203.253.xxx.72)쌍용아줌마님.. 그 사람이 남자로써 학벌이나 능력이 모자라서 싫다는게 아니구요. 성격이 정말 자기만알고 주변사람 배려 못해주고 만약 사귀게되더라도 인격적 결함으로 도저히 같이 살수없는 그런 사람입니다.. 오히려 학벌이나 능력은 좋은놈이예요. 그리고 그 사람이 접근하는게 여자로서 대쉬하는거라고 확신할수도 없고 저에게 성희롱적인 발언들도 마구하면서 제가 싫어해도 뭐가 잘못된줄 모르는 그런 모자란 사람이예요. 저는 인격적으로 그런 사람과 교류하기가 싫어요. 직장까지 잘못왔나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6. 不자유
'10.3.23 4:39 PM (59.22.xxx.25)돌려 말하거나, 문자 씹지 마시고
직설적으로 있는 그대로 표현하세요.
돌려 말하고 문자 답신 안하고 하면서 눈치 주는 대응은.
보는 사람 입장이나, 그 남자 동료 입장에서는
원글님이 내숭을 떨거나, 그냥 튕겨보는 정도로 보일 수 있어요,
또는 싫다 말하면서, 은근히 그 상황을 즐기는 악취미로 보일 수도 있구요
누군가 날 좋아한다는 것이 싫지는 않아서 그리 대하면서
계속 그 사람 때문에 힘들다고 이야기하는 스타일로
주변 동료들에게 오해를 살 수도 있습니다.
그 경우, 상대남보다 원글님께 더 이상하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길어질수록 원글님도 힘들지만, 상대도 상처를 받겠지요.
입장 바꾸어 생각해 보세요.
원글님이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태도가 미지근하다면
포기해야 하는지, 좀더 지켜봐야 하는지 혼란스럽지 않을까요?
자존심이 좀 상하긴 하지만, 그 사람이 싫어하지 않으면 밀어부치고 싶은
그런 사람이 원글님에게 있다면 어떨까...
저라면
직장 동료 이상의 감정 갖고 있지 않다
@@씨도 그렇게 대해주었으면 좋겠다
사적인 문자는 상당히 불편하니 보내지 말고
업무 이외의 대화나 만남도 원하지 않는다
그렇게 정중하게 얘기해 보겠습니다.
그리고도 계속 그러한다면
스토커 기질이 있는 남자이니 달리 대하더라도
일단은 직설적으로 이야기해 보세요7. 세상에나
'10.3.23 4:42 PM (125.246.xxx.130)그렇게 눈치없는 사람이 있다니..진짜 허걱~입니다.
별 수는 없을 듯 해요.
무시하는 수밖에요. 그러나 성희롱적 발언들을 할때는 한번쯤
정색을 하고 말하세요. 그런말 의도가 아닐지는 모르나 나는 성희롱으로 느껴진다.
다시는 내 앞에서 하지 말아 달라. 단호하게 하셔야지요.8. 정말
'10.3.23 4:43 PM (203.253.xxx.72)부자유님 답변 감사해요. 근데 그 남자가 저에게 대하는게 연애상대로서가 아니고 직장동료로서입니다. 제가 여자니까 여자로~ 보긴 하고 남녀관계니까 그 남자가 절 여자로보는? 그런 미묘함도 있지만 저는 동료로서도 같이 얘기하거나 같이놀고싶지 않아요.
그리고 연락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얘기 했는데도, 또 그러고 또 그래요. ㅠㅜ
연락하지말라는 문자 보내기도 힘들었는데, 그 사람이 제 그런 입장과 제 말을 그냥 씹고
자기 하고싶은대로 그냥 또 연락하고 그럽니다. ㅠㅠ
이런 종류의 사람을 전에도 만나서(대학시절때 선배로..) 어쩔수없이 친하게지냈는데
제가 그렇게 참았는데도 제 입장에서 도움이 필요할땐 냉정하게 거절당했던 기억이 있는지라
다시는 시달리기 싫은데
이런 종류의 인간들이 왜 또 붙는건지 모르겠어요 ㅠㅠ9. 미친놈이
'10.3.23 4:44 PM (121.169.xxx.156)욕은 아니죠.. 지금 상황에.. 이분에게 미친 놈(분)이 분명하네요. 한번 만나주세요. 그리고 이 사람이 좋아하는 나의 모습이 아닌 모습만 내내 보여주고(직장에서의 긴장되고 단정된 모습이 아니라 풀어지고 말도 좀 못 알아듣고 멍청하고 띨띨하고 지저분한 모습..이에 고춧가루 뭍이고 조신한 척 웃어주고 막상 둘이 있으니 지겹고 재미 없다고 느끼도록, 질문에 답도 한참 뜸들이다가 동문서답만 하고.. '알고보니 ..좀 아닌 여자'가 되어 보는 겁니다.) 완전히 이 분을 위해 하루 연출을 해주세요. 아님 누군가를 활용해서 여자친구를 데리고 나가서 둘이서만 놀면서 따를 시키고 엄청 벗겨먹기.. 순전히 이 분의 환상을 깨기 위해서니까.. 욕은 좀 먹을 각오를 하시구요.. 만일 이런 용기조차 없다면 글쎄요.. 시간이 지나길.. 그냥 님의 머리가 한 줌 빠지도록 참고 또 참을 수밖에요..
10. 정말
'10.3.23 4:49 PM (203.253.xxx.72)윗분 ㅠㅠ 그 놈떄문에 그런 쇼를 하는 스트레스까지 감수하는건 너무 잔인해요. 안그래도 스트레스받는데 더 얽히기 싫어요. 그리고 그 놈이 그런 말할때, 그런 얘기하는게 성희롱이라고 여겨진다, 기분나쁘다 라고 말해도 아랑곳하지 않았어요. 그렇게 말해서 알아들을 놈이면 그런말을 애초에 하진 않았겠죠, 왜 남자친구가 없냐, 숨겨놓은거 아니냐, 남자랑 어디까지가봤냐, 비디오방 가고싶다, 너도 가봤지? 가서 영화만보진 않은거 다안다. 이런 얘기를 수다떨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해요.
11. 정말
'10.3.23 4:52 PM (203.253.xxx.72)그 사람이 주말에 만나자고 문자오면
제가- 밖에서 만나고 싶지 않다. 따로 연락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고 문자를 보내면
그 놈은- 왜 그래 우리사이에, 우리 친구잖아.
하고 들어옵니다.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요.
제가 마음이 소심해서 대놓고 뭐라고 하는것도 너무 힘들어요,. ㅠㅠ...12. ...
'10.3.23 4:54 PM (116.40.xxx.205)맘도 정말 여리신가봐요 ㅡ.ㅡ
전 좀 기가 세서 화내기 전에는 사람들이 엄청 순한줄 아는데
한번 히스테리 부리고 정색하면서 이야기하면
대부분 사람들이 알아서 기더라구요...
그래서 맨 위에 방법이 통한거였는데 많이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꼭 한번쯤은 대놓고 정확히 이야기 하셨음해요...
연기나 쇼는 말이 안되고요...
직접적으로 대응하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13. 不자유
'10.3.23 4:54 PM (59.22.xxx.25)아...원글을 볼 때는 원글님께 이성적 호감을 가지고 있는 남자인 줄 알았어요
동료에게 성희롱에 가까운 발언을 하는 사람이라...
아주 세상을 요상하게 사는 인간이군요.
이상하게 말이지요. 남자들은 나이 먹어도 그런 추접한 인간들이 많아요.
아직 20대라 하시니...저는 40 앞두고 있지만 가끔 그런 인간 목격하지요.
정답은 무시하거나 맞받아치는 것밖에 없는데...
저는 주로 따박따박 맞받아치는 쪽이 먹히던데...
말할 때 좀 포스가 느껴지게 해야 해요.
제 경우 20대에 술자리에서 여자 후배들에게 성희롱하던 선배
좀더 진한 음담패설로 썩죽인 후, 한번 더 이런 발언하면
제대로 망신살 뻗치는 일 생기실 수 있다고 경고했지요.
여자 후배가 또박또박 대꾸하니 놀라 그 버릇 고쳐진 듯...
아무튼 우리에겐 안 그랬어요.
그리고 사회에서 가끔 오가다 만나게 되는 이들 중
은근히 여성 비하적 발언이나, 언어 유희를 즐기려고 하는 경우
정중하되 단호한 어조로(얼굴에는 미소를 잃지 않지요)
@@씨는 요즘 직장 내 언어 성희롱 문제가 이슈인 것 모르시나봐요.
몸 사리며 사세요. 저처럼 웃고 넘어가지 않는 이들 많습니다.
그 정도로...딱 잘라 말하고 맙니다. 다시 그러지 않던데요...
아무튼 잘 해결되시길 빌구요.
중요한 것은 끌려다니지 마시고, 입장을 밝히세요.14. 2
'10.3.23 4:57 PM (124.49.xxx.30)원글님께 걱정 보태 드리는거 같지만 주변에서는 님 마음도 모르고 엮어 주려는 상황이 올 확률이 매우 높아요;;;(우리나라 사람들 오지랖이란...)남자 친구 있다고 거짓말 하세요 무늬 없는 반지 하나 끼고 다니면서 커플링이라고 하시고요 제 친구들 중에도 맘에 안드는 남자가 껄떡 대는것도 힘든데 주변서 남자가 좋아서 그러는데 너무 튕기지 말라는 둥 둘이 엮어 주려는 분위기땜에 그게 더 환장 하겠다고 그러더라고요
15. ..
'10.3.23 5:04 PM (119.196.xxx.57)만나자고 전화오면 다른 전화 기다리고 있다고 하세요. 꼬치꼬치 물어보면 뜨악 하면서 왜 남의 일 꼬치꼬치 묻냐고 쏴주시구요. 누구 있다.. 는 뉘앙스 정도로는 안떨어지는 거머리일라나?
16. 흠
'10.3.23 5:10 PM (218.38.xxx.130)문자 보내서
고민이 있다고 돈 좀 빌려달라고 엄마 다단계 때문에 1억 빚 졌다고 해보세요..17. 이래저래
'10.3.23 5:12 PM (221.146.xxx.74)돌려 말하는 건
이미 해보신 것 같고,,
다음에 연락오면 그냥 말씀하세요
절대 화내지 마시고
왜 만나자고?
자꾸 그러니까 너 나한테 관심 있는거 같이 주변에서 보겠구나
나 맘에 두고 있는 사람있어(있다면)
너 내 스타일 아닌데(없다면)
직장 동료로서 친하게 굴자고 자꾸 연락하는 거라면
주중에 많이 보니까 피차 지겹지 않니
라고 대놓고 말씀하세요18. 쌍용아줌마
'10.3.23 5:13 PM (118.223.xxx.132)원글님의 댓글들을 보니 원글님에게 애정공세를 하는 게 아니었네요.
제가 아들만 둘이라 남자의 대시에 여성들의 반응이 원글님 같다면 속상할 것 같아 단 댓글이었어요.
상대가 싫다는 언행을 재미삼아 끈질기게 해대는 남자, 정말 난감하겠어요.
이도 저도 안되면 남자 형제나 삼촌에게 도움을 청해보는 건 어떨까요?19. 不자유
'10.3.23 5:13 PM (59.22.xxx.25)걱정스러워 들어왔다가, 흠님 댓글 보고 웃습니다.
저러면 상대쪽에서 먼저 회피할 듯.. 굿 아이디어 같네요. ㅎㅎ20. 원글
'10.3.23 5:17 PM (203.253.xxx.72)화장실 갔다오니 이렇게 좋은 아이디어가 쏟아지다니.. 글 올리길 잘한거같아요
반지 끼고 다니고 돈 좀 빌려달라고 해보겠습니다. ㅋ21. 제친구
'10.3.23 6:09 PM (221.146.xxx.16)무뚝뚝한 경상도 여자인 제 친구, 자꾸 추근거리는 남자한다 정말 눈빛 하나 안 변하고
" 너 싫다. 꺼지라."
하더군요...ㅎㄷㄷ
그정도는 나가주심이.. 안 그러면 느물느물해서 저런애들 잘 안 떨어져요.
욕 한방 쏴주세요.22. 흠님 말씀대로
'10.3.23 6:31 PM (110.10.xxx.216)문자 보내서
고민이 있다고 돈 좀 빌려달라고 엄마 다단계 때문에 1억 빚 졌다고 해보세요.. 22222222
그 문자도 한번으로 끝내지말고 여러번 보내세요
절실하다는 듯이...
슬슬피할 것 같네요23. 애정공세도
'10.3.23 6:49 PM (211.109.xxx.102)상대방이 싫다는데 해대는 인간들은 정말 미친놈입니다.
애정이 있다면,, 상대방이 싫다면 그만 해야되는거지...
암튼 그 사람은 정말 한번 만나서,,,돈좀 빌려달라고 하는것 찬성이네요...24. ..
'10.3.23 10:15 PM (58.143.xxx.77)정말님 댓글 쭉 읽어보니 연애의 목적에 나오는 박해일 같은 놈이네요
연애의 목적에서 박해일이 잘 생겼으니 망정이지 저런놈 어따쓰나..구역질나..했거든요
절대 말대꾸도 하지 마시고 밖에서 만나자면 만나서 소리를 고래고래 질러버리세요
구역질 날 정도로 싫다고 제발 그만 하라고..내 옆에서 또 한번 성희롱하면 고발해버리겠다고
인내심의 한계에 다다랐으니 그만하지 않음 가만 두지 않겠다고 하세요
저런놈들은 무시하면 더 기어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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