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공익광고 너무 많지 않나요 ?

[TV광고]

집 TV리모콘이 고장나서 본의아니게 광고를 진득하게 보게되는데요,
유난히 공익광고가 많아요, 요새.

일반적인 공익광고도 사실 뭔가를 강요하는듯 해서 (즉 잔소리 하는듯해서 -_-;;),
보기 거북하나 견딜만 한지만, 기관장들이 등장해서 어색한 목소리로 전기 안전하게 써라
(지휘하는 모습도 어찌나 어색하던지 ^ ^), 복지 관련해서 어째라 하는데
이건 더더욱 거북하네요.

어쨋든 지난번에 모든 이들이 싫다고 성토했던 피곤하니 쉬었다 가자고 징징대던 광고는
요즘 안하는 것 같은데, 싫은 공익광고 하나씩 풀어내볼까요 ?

다들 싫다고 하면 은근슬쩍 안나올까 기대하며 ..
그냥 리모콘 살까 ^^

[..]

요즘이 아니라 명박정부 들어서면서
몇배 가까이 많아졌단 통계는 있었어요.

[많아요]

많아요..정말
그리고 손발 오그라들고요..
요즘에 나오는 어린남자아이가 지구본 들고 설명하는것들 등등
완전 쌍팔년도적 광고하는거 같아요..
하나같이 음악은 장엄한거 쓰면서 뭔가 애국심을 고취하려는거 같은데..
전 거부감 들더라구요..

[광고끝에]

문광부 이름 나오면
자동으로 에이~씨

[욕나와요]

지들이나 제대로 할것이지...
하는짓들은 매일 똥싸 쳐바르는 것들이 어따 대고 가르치려 든답니까.
하긴 뭐 명박이도 기사 제목만 보면 옳은 말 하는 거 같죠.
행동은 정 반대로 하면서 그러니 보는 사람만 속터지는...

[...]

매번 보면서 이런 소리가 절로나옵니다.
'그래서..어쩌라구..'
'너나 잘해..'

[ㅇㅇ]

지구본 대한민국..그거 진짜 짜증나요...

[방송국 길들이기?]

국민을 피교육 대상자로 보는 거 같아서 불쾌하더군요.
뭐든지 해도 작작해야지 이건 원........
또 공짜로 방송되는 것도 아니니
이 불황에 방송국 길들이는 수단일 꺼라는 생각마져 들어요.
한동안 mbc에는 공익광고가 거의 방영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거든요.

[저도]

공감해요. 무슨 새마을 운동 시절처럼
티비해서 세뇌교육 시키듯 우리도 할수 있다
우리가 최고다. 뭐 화이팅 하자... 뭐 이런식의 공익 광고가 너무 많아 짜증납니다.
긍정적인 메세지를 보내는건 좋지만, 우리는 괜챦다 우리는 괜찮다 이런 주입식 교육 시키는거 같아 기분이 나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