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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선생님
학부모 총회후 담임 선생님 대화가 있었는데
선생님이 후덕한 인상과는 달리 '고등학교 입시와 대학 보내려면 학원 혹은 과외 선생님 붙여 시켜라'
특목고는 학원을 보내야 갈 수 있다고....
현실적으로 맞는 이야기지만 엄마들 앉혀놓고 하기엔....
총회때 교장선생님은 학교에서 열심히 가르치니 걱정말라고 하구선
엄마들 어리버리 전 첫 아이가 아니기에 어느 정도 감안해 듣기는 했으나
우리 교육 현실이 따로 노는 국밥이라
전 갠적으로 학교가 모든 걸 알아서 해줬으면 하는 마음이예요,
학원 과외 다 해봤지만 평범한 아이들은 그저 학원 배불리는 머릿수에 불과하다는 처참함만....
우리 담임 선생님 개념 있으신 분인가요????? 판단이 영 서질 않아서
여러분 판단 여짜요
어디부터 고쳐야 하는 건지
1. ..
'10.3.23 3:02 PM (211.199.xxx.76)학교는 아이들 중간정도 수준에 맞춰 수업을 할수밖에 없잖아요..특목고갈 아이들 위주로 가르치면 못하는애들은 수업 못따라갈테고 그렇다고 우열반을 만들면 그것도 말이 많을테고 그러니 최상위층 잘하는애들은 따로 관리를 해줘야 하는것 같아요..중학교때 학교성적 영어 수학 잘한다고 믿고있으면 절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2. .
'10.3.23 3:05 PM (75.158.xxx.22)학교공부에 충실하라그래놓고, 자기애 과외시키고 학원 실어다 나르던 제 고등학교 담임보다는
훨씬 솔직하신 분 같은데요..
소리소문없이 과외하는 학생들 많다는걸 아시길...3. ...
'10.3.23 3:08 PM (116.40.xxx.205)개념이 있다긴 보단 현식적인 선생님이시네요...
학생을 진심으로 위하는 길이 그 길이라 확고하게
생각하시는 분같아요...
스타일이 다르니 뭐라 말은 못하겠지만
아주 틀린말은 아니죠...4. 어매
'10.3.23 3:09 PM (222.121.xxx.116)학교에서 우수한 아이들 따로 모아 공부시키는 시스템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런 말씀을 하시니....편하게 교편생활 하시는 분으로 자꾸 여겨지는.... 암묵적으로 학교 믿지 말라는 이야기 인가요????
5. ...
'10.3.23 3:15 PM (114.200.xxx.48)학교가 모든 걸 다 해 줄 수는 없어요. 담임이 맡은 학생이 30명이 넘고, 한 과목 선생님이 맡는 학생이 최소한 서너반, 작은 학교나 시수 적은 과목은 열 반 정도 되잖아요. 학생이 악착같이 공부하고 선생님께 매달린다면 모를까, 선생님이 알아서 한 사람 한 사람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보충해주고 기다려주고 달래고 이런거 다 하는게 불가능해요.
6. 동감
'10.3.23 3:19 PM (125.191.xxx.34)어떻게 30명 넘는 애들을 봐줍니까.
전 여기 계시는 학부모님들 학교, 교사에 대한 불만은 정말 많으시면서 교육정책, 특히 한 반의 학생 수 줄이는, 정말 중요한 이런 정책에는 관심이 없으신 것이 정말 아이러니하다고 생각합니다.
30명 넘는 학생들을 어떻게 세심하게 지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본인 자식 한 명 붙잡고 가르치기도 힘들지 않은지,
솔직히 그래서 학원 보내는 분들도 많지 않은지,
촌지 글 올라오면 댓글 달리듯이 교육정책에 관심도 주시고, 바꾸시고 한다면 정말 달라질거라 봅니다.7. 동감
'10.3.23 3:26 PM (118.221.xxx.101)동감님 말씀에 격하게 동감합니다.
일단 반에 학생수를 20명 내외로 줄여야 하고, 잡무없는 환경만 만들어진다면
어느 유명한 학원 못지않은 학교 교육이 이루어질거라 믿습니다.8. 어매
'10.3.23 3:27 PM (222.121.xxx.116)평범한 아이들에게는 학교에서 과제나 많이 내주고 학원 안 가게 했으면 좋겠어요 베기는 숙제가 아닌 생각하고 내야 하는 과제들, 학원 숙제, 학교 숙제 병행하느라 아무 것도 안 되는 지금의 현실속에서 아이들은 너무 피곤해요....그걸 다 해내는 아이들은 칭찬받고 더욱 격려받아 능력치 올리고 있지만...사실 속은 심신 모두 피곤한 상태라는..
9. 21
'10.3.23 3:58 PM (61.38.xxx.69)그런 선생님이 더 좋아요. 제 경우에는요.
고등학생 같은 경우 학원 때문에 야자 빼야 할 때 수월하게 빼 주면요.
현실은 현실이잖아요.
잘 하면 심화, 선행해야하고
못하면 개념 수업 따로 받아야하니 이래저래 학원이 필요하지요.10. ...
'10.3.23 5:54 PM (114.200.xxx.48)참, 그리고 학원이 소용이 없으면 과외를 시키세요.
아니면 차라리 어머니가 옆에 끼고 EBS 인강을 듣도록 해주세요.11. 그냥
'10.3.23 9:46 PM (59.16.xxx.137)현실적인 선생님인듯...
저도 중학교에 있었지만...
구구단도 모르는 학생과 고등미적분 과정까지 끝낸 학생을 앉혀놓고 수업하려니...
쩝.....
수준별학습....이상적이죠....
그런데 수준차도....구구단과 미적분이라니....
그냥 현실적이네요....가식적이진 않잖아요....12. 현실적인
'10.3.24 3:08 AM (119.69.xxx.78)선생님이네요... 중학교 수업만으로 특목고 가긴 힘들죠..
과외나 학원 도움없이 라는 말의 전제는 엄마가 곧 학원이고 과외선생님이 될 경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