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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못찾는 남자친구 때문에

애인때문에 조회수 : 928
작성일 : 2010-03-23 11:33:14
오래 사귄 애인이 있습니다.
저는 평범한 직딩, 애인은 얼마전까지 시험을 준비했고요
곧 1차 발표가 있습니다. 붙더라도 2차에 대한 리스크가 큰 상태이죠..

그런데 그동안 위태위태했던 일이 드디어 터졌습니다.
이 시험을 더 이상 준비하고 싶지 않다는 겁니다.
흔한 말이지만 적성에 안맞아한다는거 오랜 수험생활을 봐오는 동안 감잡고 있었습니다.
제가 3-4년의 시험준비를 봐온 상태라 너무 지쳐있는데다가
저 또한 서른 무렵의 직장생활에 대한 고민이 커서
본인이 하고 싶은 걸 해야 행복하지 싶어서
그럼 시험 그만두고 뭘 할지 열심히 고민해봐라 했었습니다.

한 달 째 연락을 안하고 각자 시간을 갖고 있는 중인데
저의 부모님은 물론 저부터도 조급함에 정말 미칠 지경입니다.

어제 참다못해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조심스럽게 식당을 열고 싶다는 소리를 하는 겁니다.
요리하는거 굉장히 좋아하긴 합니다. 그저 레시피를 따라하는 게 아니라 창의력도 뛰어나구요
물론 외식창업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압니다.

여기에서 제일 큰 문제는 제가 헤어져야겠다는 맘이 잘 안든다는 겁니다.
잘 다독여서 함께 할 방법은 없을까요?
어떻게 하면 그가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까요?
어차피 직장생활해도 언젠가는 본인 일 하고 싶은게 직장인의 소망이잖아요
둘 다 성공, 돈에 대한 욕심 없고 아이도 가능하다면 안 가지고 싶습니다.

남친은 그림을 그리던 요리를 하던 사진을 찍던 뭘 만드는 걸 좋아하고 책도 많이 읽는 편이고
어떻게 보면 사회에 적응하기 어려울 수 도 있겠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만약에 자식이 그렇다고 한다 하더라도 그냥 내버려 둘 수는 없잖아요....
여러분들이라면 제 남친처럼 자기 길 못잡는 자식이 있다면 혹은 오빠나 남동생이 있다면
어떻게 도움을 주시겠어요?

많은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59.5.xxx.6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3.23 11:37 AM (218.38.xxx.130)

    식당을 열겠다는데 왜 갈 길을 못 잡는다고 하시는지..
    자기 적성에 맞다면 전 괜찮은 선택이라고 봐요

    단 대뜸 자기 식당을 열기보다,
    남의 잘 되는 식당에 바닥부터 굴러가며 시작할 각오가 있냐고 물어보세요.
    단 몇 십만원 받으면서요.
    낼름 자기 사업 해봐야 말아먹기 십상이죠.

  • 2. 딴 길
    '10.3.23 11:38 AM (121.160.xxx.58)

    본인이 하려고 해도 안되면 못하는건데
    이미 본인이 다른것을 하려고 하시네요.
    하려고 하는 일에 대해 확실한 의지가 있는지를 봐야 되는것 아닌가요.
    님이 생각하는 방향이 아니라 길을 못 잡고 있다고 생각드는것은 아닌지요

  • 3. 휴...
    '10.3.23 11:39 AM (180.64.xxx.147)

    성공, 돈에 욕심이 없다!
    그 두가지에 욕심 없는 사람이 식당을 무슨 수로 하시려구요?
    요리만화책 너무 많이 보신 거 아닌가요?
    식당 덥석 차려서 두 사람 밥만 해 드시게요?
    남의 식당에서 설겆이부터 해보고 손가락 무수히 베어 보고
    그렇게 피 땀 흘려 차려도 망해 나가는 게 부지기수에요.
    식당...
    한집 걸러 식당이라 할만큼 많죠?

  • 4. 우선
    '10.3.23 11:39 AM (152.99.xxx.41)

    식당에 취업을 하라 하고 ..자격증 을 따야겠찌요..

    언어가 된다면..지금이라도 .프랑스, 미국, 일본 등 하고 싶은 요리 학원으로 유학을 보내심이..

    식당운영을 당장 하고 싶다면..
    1년간.. 동종업종에서 .. 일에 대해 좀 배우고 차리자고 하세요
    종원원, 고객관리, 홍보, 마케팅, 이 어쩜 더 중요할 수도 있거든요...

    식당 보조 요리사로 일하는게 생각보다 많이 힘들어 보이더라구요
    그 많은 설거지에.. 어린 상사의 구박에..

    그러다 보면 다시 공부 하고 싶으실껄요...

  • 5.
    '10.3.23 11:48 AM (222.117.xxx.11)

    사시인가요?
    얼마전 1차시험보고 발표 기다리고 있다면 맞는데...
    혹시 사시라면
    그 시험은 본인이 죽을똥 살똥으로 공부해도 잘 안되는 시험인거 같아요..(집에 수험생이 있어서)
    하물며 본인이 마음이 떠난 상태에서는 더더욱 힘들다고 봅니다.
    일단 본인이 하고 싶은걸 하게 두셔야 할듯하고..
    무작정 창업은 정말 아닌거 같아요... 윗분들 말씀대로 남의 잘되는 식당에 들어가서
    경험쌓고 하셔야 할듯합니다...

  • 6.
    '10.3.23 1:19 PM (203.142.xxx.230)

    예전 요리신동 나오는 프로그램 보니 초등학생인데 전문 일식 요리학원을 다니더라구요 그 학생이 청년 2명과 같이 배우던데 그 중 한명이 사시 준비했다고 들은 것 같아요~ 뭐든 독하게 맘먹고 배워서 할 자신이 있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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