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11년 되네요.
처음엔 직장생활했지만 남편이 야간에 하는 직업으로 바뀌었습니다.
새벽1시즘 정리하고 들어올 수도 있는데 비슷한 친구끼리 야식에 포커에 요즘엔 당구...
매일 새벽까지 놀다가 일찍들어오면 3시 반 늦으면 아침에도 들어와요.
보통 낮 12시 1시즘 일어나 밥차려주면 나가고 그냥가기도 하고 늦게 들어오면 오후 4시까지도 자요
첫째는 초등3학년 둘째는 6살인데 큰애가 학교끝나고 올때까지 자고 있을때 많구요.
그런 업종때문에 아이가 태어나고 넘 힘들었어요. 놀이터에서 동네 엄마들 초대하고싶어도
남편이 자고 있으니 초대할수도 없고 물론 제 성격도 좋은 성격 인상은 아니었지만
남편때문에 더 힘든 부분도 있었지요.
오전에 청소를 하고싶어도 안방에 누군가 자고 있으면 신경이 쓰이고 해서 오후에 미뤄놓으면
하루종일 동동거게 되고...
오늘아침 7시 들어 왔더군요. 담배냄새 풍기며....
그냥 나가서 자라고 했어도 막무가내더군요. 둘째는 유치원 친구초대한다 하고 , 4시는 되야 일어날텐데...
순간 너무너무 화가나서 나가라고 소리쳤습니다.
남편은 좀전에 나갔어요. 제가 너무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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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해요 ㅠㅠ
잠 조회수 : 719
작성일 : 2010-03-23 10:37:52
IP : 116.39.xxx.21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3.23 12:02 PM (112.186.xxx.33)저의 남편도 밤에 일하는 직업을 가진 적이 있어요
새벽 6시에 들어오는 일을 할때는 밤새 저도 안자고 밥하고 반찬해서
기다렸다가 같이 밥먹고 잠자서 오후에 일어났었죠
아이가 없으니 저도 밤낮을 바꿔 생활했는데... 참 힘들더군요
몇달 그렇게 하다가 다시 새벽 1시 정도에 끝나는 일을 했는데 어찌나 좋던지
끝나자 마자 와서 밥먹고 쉬다가 자면 다음날 오전에 일어날수 있더라구요
야간에 일하는 것이 얼마나 기가 빠지고 힘든일인지 ....
제생활도 엉망이 되고 ...... 제발 아침에 나가서 저녁에 들어오는 직업 가지기를 얼마나
희망했는지 몰라요.
남편분한테 놀지말고 꼭 일찍 들어와서 오전에라도 일어나라고 해보세요
지금은 노는게 좋지만 그거 사람 참 진빠지고 건강해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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