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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어린이집을 거부하고 있어요.

걱정 조회수 : 451
작성일 : 2010-03-23 10:27:25
집앞에 공립어린이집이 있어요.

들어가려면 태어나자마자 주민번호 나오면 대기 해야 하는 그런곳...

1년에 입학하는 아이들이 14명 정도로 만2세 그러니 4살아이들 반이 있어요.

5살 반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4살반에 먼저 들어가 있는 것이 좋지요.

가격도 지금 191,000원이예요. 5세반 5-6시 까지 봐 주시고요.

4살때 입학 한 둘째딸래미 너무너무 신나게 잘 다녔어요.

토요일에도 간다고 할 정도로...아침에 눈만 뜨면 **갈래..하면서 가방챙기고 정말 좋아했어요.

그런데 5세 되면서 4세반 친구들이 반으로 나눠지고 저의 딸아이와 친하게 지내던 아이들이 A반으로 가고 4세반

선생님도 A반으로 가시게 되었어요. 낯가림이 있는 친구들을 그쪽 반으로 배정했다고...

제일 잘 지내던 친구 단짝이었던 친구도 A반으로 가게 되고...

그래서 지난 2월달에 반이 나뉘기전 **는 이제 무슨 반이고 @@는 무슨반이래..

형님반이 되면 그렇게 된다..하면서 슬쩍슬쩍 알려주었어요. 물론 저의 아이도 반 친구들 누구는 무슨반

자기는 무슨반....하면서 인지를 하더라고요.

5세가 되고 첫날은 무리없이 가더니만, 그 날은 어떨결에 갔는지 다음 날 부터는 A반으로 간다, 친구 @@에게 간

다며 절 힘들게 하더라고요.

선생님들도 적응하면 괜찮다...좀 기다리면 된다...하셔서 저도 어린이집에 30여분씩 딸아이와 머물고,

낮잠도 안 재우고 일찍 데리고 오고....아이가 받을 스트레스를 생각하시 속상하더라고요.

반 배정을 왜 그리 했는지....

지금도, 오늘까지도.....계속 아침마다 힘들게 하네요.

나 *&반은 안가..하면서..제가 전업이긴 하지만 2-3개월 있음 셋째도 태어나는데, 그 때까지 그럼 어떻하나 싶기도 하고...

아침마다 그러니 저도 어린이집 선생님들에게 서운하더라고요.

물론 반이 나눠졌어도 잘 지내는 아이들 있어요.

그런데 제가 단짝으로 지내던 아이랑 떨어져서 그런지 분리불안도 더 심해지고, 누구랑 헤어지는 것을 더 싫어하게 되었어요.

매일 아침 이번에 학교 입학 한 큰 딸아이 학교 못 가게 붙들고 울고...

보름 이상 지난 시점까지도 그러니 이젠 더 걱정이 되네요.

내일은 작은아이 어린이집에서 면담이 있다는데...무슨 얘길 하는 것이 좋을지..

큰아이도 그 곳을 다닐 때 안 간다고 얘기한적 한 번도 없었어요.

작은 아이도 4세반 떄 정 붙이고 정말 잘 지냈는데....

날이 추워 놀이터에 아직 못 나가고 있는데, 나가게 되면 괜찮을지..

생일파티를 하면 괜찮을지....고민하고 있답니다

그냥 마냥 기다려야 할까요???

아이가 받을 스트레스로 걱정이네요.
IP : 116.125.xxx.2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23 11:13 AM (222.114.xxx.193)

    남일이 아니네요.
    제 딸은 올해 처음 어린이집 다니게 되었는데, 아침마다 전쟁이거든요.
    원 안에선 그럭저럭 잘 지낸다네요.
    전 이 고비만 넘기면 잘될거야 잘 될거야 생각하고 있었는데,
    한반 올라가면 고민이 또 생기는군요. ㅡㅡ

  • 2. ..
    '10.3.23 11:26 AM (124.243.xxx.157)

    어린이집 아기들은 아직 어린해 해마다 반 바뀌고 선생님 바뀌는거 별로 좋지 않은것 같아요.
    다시 적응하려면 얼마나 힘들겠어요. ㅉ

  • 3. ..
    '10.3.23 11:27 AM (124.243.xxx.157)

    어린해->어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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