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경험 있는 분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초 1 딸 땜에 고민이 많습니다.

진짜 고민입니다. 조회수 : 768
작성일 : 2010-03-23 10:22:03
예전에도 비슷한 고민으로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만.
이번에 딸이 입학을 했는데 첫아이 인데다 외동이라 일부러 급식도 자주 하고 다니는데요.

학교 갈때 마다 보면 친구들 사이에서 기가 죽어 있어요.
친한 애라곤 짝 으로 있는 여자애 하나 뿐인데 그 애만 하루종일 졸졸 쫓아 다닙니다.

다른 애들 한테는 다가설줄도 모르구요.
짝 여자애가 없으면 혼자서 안절부절 하더군요.
늘 그러냐고 하니까 자기는 그 애 없으면 늘 혼자래요.

너무 덤벙대네요.
바로 앞에 있는 물건도 못찾고 허둥대요.
집에서도 늘 그래서 차분히 교육시키고 있는 중인데 그리 노력했는데도
나아지는게 없습니다.

(저러다 정말 커서 왕따나 되지 않을까요 ㅜ.ㅜ)

반에서 키도, 몸무게도 제일 작아서 안 그래도 고민인데 나쁜 점은 다 갖고 있는 듯 하니
제가 우울증이 다 오려고 하네요.

밥도 아예 먹으려 들지 않고(먹는거엔 관심도 없습니다.ㅜ.ㅜ 아기적부터 하루 분유 한병을 먹지 않아 제 피를 말렸었습니다.) 씻는것도 질색을 해서 한번 씻기려면 집을 한번 흔들었다놔야 합니다.

한약도 먹여보고 운동도 주기적으로 시켜보고 있는데도 식욕은 전혀 늘지 않네요.

남편이랑 저는 사이가 너무 좋고 가정 분위기도 아주 화목한데 왜 이런지 모르겠네요.

정말 아이 땜에 하루도 맘 편할 날이 없습니다.




IP : 125.184.xxx.18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정내
    '10.3.23 10:25 AM (125.178.xxx.192)

    분위기도 좋고 사랑도 듬뿍 주신다면 좀더 기다려 주시면 됩니다.

    단.. 지금처럼 스트레스 받는 엄마마음을 아이가 알게하면 안되세요.
    아이도 스트레스 받고 점점더 위축될수 있거든요.

    아이앞에서 뭐 별거 아니다란 생각을 갖게끔 엄마가 노력하시구요.
    1학년이니 친구들 몇명 데리고 오라해서 친구들 만들어주는 시간도 갖게하심
    효과 있을거에요.

    집에서 아이가 밝은 성격이면 그렇게만 해 주세요.
    시간이 해결합니다.

  • 2.
    '10.3.23 10:25 AM (118.176.xxx.21)

    아직 1학년인고 이제 학기 시작한지 얼마안됬는데 단짝이 얼마나 생겼을라구요 성격이 소심하고 내성적인거 같은데 좀 기다려보세요 계속 격려해주시구요 여자아이들은 고학년되니 친한 친구도 생기고 스스로 친구들 과 알아서 잘사귀고 놀더라구요 그렇게 적극적인 아이가 아닌데두요 성격은 조금씩 바뀌는거 같기도 하구요

  • 3. 그냥
    '10.3.23 10:41 AM (118.217.xxx.222)

    모조건 놀리세요. 놀이터에 나가서 놀고 미술학원 피아노학원 예체능학원으로 다니게하고
    집보다는 도서관 가서 책 많이 읽고 그러다보면 반 친구보단 자기와 맞는 친구도 생기게 되고
    사회성이 길러지면 스스로 생각도 커지겠죠....
    저는 1학년때는 그렇게 했어요... 이젠 병원가서도 저 모르는 아는애가 있고 말도 하고 친구도 스스로 사귑니다...

  • 4. **
    '10.3.23 10:44 AM (122.37.xxx.100)

    그래도 친구 한명은 사귀었는데...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글구 아이에게 친구사귀기 스트레스 주지 마세요... 커가면서 조금씩 달라져요... 울아이도 외동이고 소극적이여서 많이 걱정했는데..고학년이 된 지금은 아주 많이 좋아졌어요.... 다른 아이들보다 빠릿하진 않지만 친구들과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저역시 걱정 많았지만,,,어느 정도 아이의 천성이고 그러니 엄마도 너무 매달려있지 말고 걱정 놓으세요... 학년이 올라갈 수록 학습적인 면이 뛰어나니 친구들이나 학교에서도 인정해주고 그러더라구요.... 원글님 아이도 분명히 더 좋아질거에요... 엄마가 항상 관심 많이 가져주는 것 알고 집안 분위기도 좋다고 하니 사랑 많이 받는 아이로 자랄테니 걱정마세요^^

  • 5. 저랑
    '10.3.23 10:56 AM (202.136.xxx.26)

    같으시네요.엄마들마음은 다 같은것 같아요..에고..

  • 6. 혹시 아이가 간다면
    '10.3.23 11:32 AM (121.163.xxx.97)

    제아이 같은경우 아이가 언니랑 발레하다가 발레 싫다고 태권도 보내달라고 하도 졸라서 보냈기는 했지만 저희 아이도 남앞에서 이야기 잘 못하고 엄마 뒤에 숨고 멋적으면 잘 울고 했었는데 태권도 다니고난 후 많이 활발해졌어요. 7살부터 다녔고 올해 2학년 되었는데 발표도 잘하고 이젠 태권도에서도 안운다고 하더라구요. 처음 태권도가서는 사범님이종종 울었다고 하더라구요. 집에와선 그런소리 안해서 몰랐는데 도장비 내러 가면 가끔 운이야기 해주셨거든요. 그런데 이젠 아주활달해졌다고 칭찬 많이 들어요. 또 반친구 이외에 많은 친구들이 생겨서 좋구요.

  • 7. 엄마눈에
    '10.3.23 12:47 PM (112.150.xxx.142)

    더 크게 부각되는건지도 모르겠어요
    이제 4학년이 된 딸이지만, 저도 계속 친구를 늘리지 않는거에 조바심 쳤었거든요
    근데 그게 제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라 때가되면 저절로 되는거 같아요
    그니까 제가 조바심 친다고 도움이 되기보다는
    스스로 할 때를 기다렸을때 서로 스트레스가 적지 않았을까하는 생각 들어요
    외동딸이지만 이제는 학교생활 스스로 할 수 있게 그냥 놔두셔도 되지 싶네요
    힘들면 엄마한테 얘기할거예요
    그럼 그때 그 마음만 잘 받아주세요 (해결해주려고 앞서가지도 말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6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2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