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못된 며느리 되니 이렇게 좋은걸 왜 여지껏 착한 며느리 될려고 했던가?
어떤 분께서 착한 며느리 컴플렉스에서 벗어나라고 하신 글이
너무나도 와닿았어요.
시어머님의 그 숱한 말, 말 , 말 들로 인해
사실 말이 폭력보다 더 오래가고 사람을 바닥을
치게 만들 수도 있다는것을 저희 시어머니를 통해 알게 되었지요.
저만 보면 남의 집 며느리 이야기를 하시면서
누구네 며느리는 너보다 못한 대학 나왔어도 돈도 잘버고
아이도 잘키우고.
누구네 아들은 우리 아들 보다 훨씬 못한데도 장가 잘가서 처갓집에서 집도 사주고 차도 사주고..
누구네 며느리는....
누구네 처갓집에서는....
시댁 들어서는 그 순간부터 나가는 순간까지 한시도 쉬지 않는
어머님의 말,,, 말,, 말이 다 저런 말들입니다.
그냥 그러려니 의미없이 하는 말이겠지.
나이든 사람들이라 그냥 뼈없이 나오는대로 내뱉는 말이겠거니 ..
나 들으라고 하는 말 아니겠지 라고 위로하면서...(어쩌면 그렇게 믿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냥 무심결에 남편 절친인 누구는 어떻게 사냐고 물어보시길래
얼마전에 남편친구네서 강남에다 집사주어서 강남으로 이사해서
잘산다고 했는데 (정말 아무 의도 없이 전 한 말이었어요.) 갑자기
지금 나 들으라고 하는 소리냐고.
강남에 집사달라고 지금 그러는거냐고.
그 집은 아들 하나 니까 그렇지.
우리하고 같으냐고.
그리고 그집 며느리는 너보다 어리고 집도 더 잘산다며.
그 말을 듣는 순간.
내가 바보였구나.
여지껏 나에게 했던 모든말들이 그냥 그러려니 하는 말이 아니고
다 가시가 있고 뼈가 있고 들으라고 하는 말이었구나 싶더군요.
그날 밤 잠 한숨 못잤고,
여지껏 나를 붙잡고 했던 말들이 나를 무시하고
그야말로 듣고 괴로우라고 한 말 들이었구나 생각하니
정말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사람이 사람에게 ..
그 다음날 부터 저절로 저도 놀랄만큼 바뀌더군요.
어머님이 다른집 며느리 이야기 하시면 못들은척 하고
자리 피하고.
도를 넘게 심하게 하신다 싶으면 저도 한마디씩 하고.
어머님 화내시면 어머님께서도 다른집 며느리 이야기 하실때
뼈담아서 하시는거 아니듯이 저도 아니예요. 이러면서 더이상 말못하게 하고.
게장 자기 아들만 주고 저한테는 안주시길래
대놓고 어머님 저도 게장 먹을 줄 알아요. 이러면서
꺼내먹고..
전화 오면 아이들 핑계대고 빨리 끊고.
진작에 이렇게 살았으면 홧병안났을텐데..
내가 바보였나 봅니다.
1. 화이팅~
'10.3.22 11:20 PM (183.102.xxx.153)힘내세요.
저도 착한 며느리 컴플렉스 벗어난지 얼마 안 됐어요.
안 하고 사니 이렇게 편하네요. 그놈의 망할놈의 전화..전화하라고
하도 쪼아대서 하면 안 좋은 얘기들만..안 할렵니다.
안 한지 몇달 됐어요. 대신 한달에 한두번 꼴로 봅니다.-_-
자기들끼리 절 가지고 뭐라고 욕하든 신경 안 써요. 저부터 살고 볼렵니다.
원글님도 화이팅~입니다.2. 못된 며느리
'10.3.22 11:24 PM (221.138.xxx.8)제가 이렇게 된건 저희 친정엄마 탓이예요.
제가 잘못하면 부모 욕먹이는 일이라고 주입식 교육을 시키셨기에.
부모님 욕안듣게 할려고...
그런데, 지나고 보니 저희 시어머님은 잘하든 못하든 자기 성에 안차거나 기분나쁘면 뭘보고 배웠기에 먼저 나오는 사람이더라구요.
그런분한테는 욕안먹고 내가 힘들게 사느니 ..사실 욕안먹고 살려면 법정스님 정도는 되어야지 싶습니다. 욕먹고 내맘대로 살려구요.3. 커밍아웃
'10.3.22 11:26 PM (121.161.xxx.231)저두요^^;;
내가 나를 너무 과대평가 했더라구요..
잘하는 며느리라고..
시누이들이 우리 엄마 불쌍하다고 제 앞에서 운뒤부터 커밍아웃 했습니다..
당시에는 종교에 의지하지 않는한 견딜수 없는 지경이었지만 (그때까지 착했음..)
지금은 시어머니가 정말 불쌍해졌을 만큼 저 무관심해졌어요..ㅜ.ㅜ;;;4. g
'10.3.22 11:27 PM (112.148.xxx.113)그렇게 수없이 며느리 들으라고 나불나불 퍼널었던 수백 가마니 말이 스스로도 찔렸던 모양이네요. 별뜻 없이 누구네 강남으로 이사갔다는 말에 불같이 화를 내다니.. ^^;;
이젠 그런 말 꺼냄과 동시에 남의 얘기 그만 하세요~ 하고 면박을 주고 말 자체를 섞지 마세요.
하루 종일 있어도 두마디도 섞지 않길..그동안 참 괴로웠겠습니다. 독한 그지 근성이네요. 아들 처갓집 등처 한몫 잡고 싶었던..;;5. g
'10.3.22 11:29 PM (112.148.xxx.113)못된 며느리님, 울나라 시짜들은 법정 스님도 못됐다고 욕해요..;;
6. 저희아버님
'10.3.22 11:33 PM (211.49.xxx.38)저희 아버님이 그러시더라고요..
저희 신랑한테 "격어보니 솔직하게 말하는건 알겠는데... 돌려서 말하는거를 잘 못하는거 같다"
"큰며느리보다는 일도 잘하고 시부모한테는 잘하려고 노력한다"
라고요..
저도 착한며느리 네네네네.. 그러세요.. 어머..
다 받아줬는데요.. 저만 화병나더라고요..
이젠 저랑 안맞는다고 생각하고 그냥 듣고 넘기고 ( 전엔 머 얘기하면 사다가 바쳤음..)
좀 심한말 한다싶으면 자리뜨고
그냥 무시하고 살아요..
그럼서 아니다 싶은건 말하고 사네요..7. 못된 며느리
'10.3.22 11:34 PM (221.138.xxx.8)g님 완전 대박입니다.
그러고보니 우리 동네에서 생불로 통하는 엄마가 있는데, 이 엄마도 시어머니는 싫다고 하더군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8. 전
'10.3.23 12:42 AM (118.176.xxx.78)결혼하기전부터 나의 길을 가련다로 마음 먹고 온지라..
속편하게 욕을 하든 말든 할도리만 하고 요구는 걍 무시했네요..ㅎㅎ
간간히 맘에 걸리게 하는 행동이나 말투있으면 신랑하게 그냥 지나가듯 말해주거나 서운한듯 말하면 제편들어주니 시댁갈일도 줄이게 되구요..
좀 가기 싫어하는 티내면 알아서 둘러대구 안간다구 말해주더라구요..
친정엄마들 '시댁에 잘해라..' 이런말들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친정에선 시댁에 잘하라고 말하는데.. 왜 시댁에선 처가에 잘하라는 말하는 시댁들은 찾기 힘든거죠?
며느리나 시댁이나.. 서로 잘하는거죠.. 날 키워주길 했나? 내가 대우받지 못하는데 나서서 잘할필욘 없는거 아닌가요? 며느리 됐단 이유로 효도바라는 시댁이 잘못된거죠.. 사실...
한국사회는 사위는 결혼하면 손님이 되는데 며느리는 결혼하면 당연히 효도를 해야하는 사람이고 시댁일 해야하는 사람인게 참 웃긴거 같아요~9. 잘하셨어요
'10.3.23 1:09 AM (119.64.xxx.14)전 근데 개인적으로 좀 안타까운게,.. 왜 며느리들은 제 할말 똑바로 하면서도 스스로 못된 며느리라고 칭하는 걸까요. 원글님 절대 못된 며느리 아닙니다. 그런 상황에서 그런 반응 당연한 거예요. 그렇게 상대방을 의도적으로 상처주고 경우없이 대하는데.. 계속 가만히 있으면 그게 바보인거죠. 진짜 못된 며느리들은 따로 있어요.
10. 윗님
'10.3.23 5:19 AM (175.117.xxx.40)근데 진짜 못된 며느리들은 어떤걸 말하는걸까요? 궁금합니다.
비꼬는게 아니고 진짜로.. 궁금해서...11. 착한며느리
'10.3.23 7:57 AM (121.141.xxx.155)가 최고의 미덕인줄 알 고 속 끓이며 지내던 어느날,
친구가 하는말이
결혼과 동시에 시부모님 미역국을 왜 며느리가 끓여야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그때는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쳤는데, 시어른이며 시누에게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고 병까지 얻어 대수술 받고 난 뒤론 그 말이 새록새록 생각납니다.
아파도 정말 날 위해 안절부절하는건 친정부모님인데, 왜 그렇게 죄지은거 마냥 살았는지, 시누들은 키워준 지부모 생신날을 나한테 떠넘기는지 며느리를 하녀들이는줄 아는 이 악습은 꼭 바꿔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12. 난 남자
'10.3.23 8:26 AM (115.41.xxx.116)남자들이여, 처가살이하자...장인 장모 모시고 삽시다...
13. 잘하셨어요222
'10.3.23 8:45 AM (121.134.xxx.99)전 근데 개인적으로 좀 안타까운게,.. 왜 며느리들은 제 할말 똑바로 하면서도 스스로 못된 며느리라고 칭하는 걸까요. 원글님 절대 못된 며느리 아닙니다. 그런 상황에서 그런 반응 당연한 거예요. 그렇게 상대방을 의도적으로 상처주고 경우없이 대하는데.. 계속 가만히 있으면 그게 바보인거죠. 진짜 못된 며느리들은 따로 있어요2222222
14. 징해요 ㅠ.ㅠ
'10.3.23 11:47 AM (116.124.xxx.69)울시어머니 제가 ㅎ루라도 전화 안하면
"어째 어제 전화 안햇냐?"
이틀안하면
"아따 오랜만이네"
맨날 전화하는 제자신이 진짜 한심하고 그러네요
친정엄마하고도 이렇게 전화해본적 없었는데
울시부모님은 내가 전화하는지 안하는지 엿고만 잇네요
하루라도 전화를 안하면 어째 어제 전화안했냐고 대놓고 물어봐버리니 어찌해야할지.....15. ,,
'10.3.23 1:24 PM (115.93.xxx.69)못된 며느리라는 말 참 불편합니다.
착한 며느리 반대 말이 못된 며느리가 아니에요...
못된 며느리라는 말 쓰는 거 자체가 착한며느리 컴플렉스같습니다...16. 무서워
'10.3.23 4:15 PM (115.30.xxx.70)곧 있으면 며느리 볼 나이가 되어가는데, 정말 이런 글들 보면 걱정됩니다. 시어머니를 무슨 동네 개 취급을 하니... 무시해라, 댓구하지 말아라, 시켜도 하지 말아라. 그게 영리한거다. 정말 막나간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게 무시하는 시어머니가 물려줄 재산도 없어서 무시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물려줄 재산있는 시어머니는 무시해도 되니까, 가난하고 외로움 많이 타는 시어머니한테는 제발 좀 잘해주셨으면 합니다.
17. 다 그렇지는 않지요
'10.3.23 4:39 PM (221.138.xxx.77)윗님,
재산과 상관없이 잘 지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서로 배려하고 상식적으로 산다면
굳이 적대적인 관계가 되지는 않지요.^^18. 이런
'10.3.23 4:47 PM (183.102.xxx.153)글 보고 무섭다고 하시는 분은 아마도 옹심이 있는 분이겠죠..ㅎㅎ
대부분 며느리를 인격적으로 대우하시는 분들은 그럼 그럼~하고 동조하실겁니다.
이 글 보고 웬지 모르는 거부감이 느껴지는 당신은? 일명 시짜겠죠..
우리 시댁 가난하지만 저 그 이유때문에 싫어하지 않아요.
단지 절 하대하니까 그것때문에 싫습니다.19. ...
'10.3.23 5:32 PM (121.168.xxx.229)예비시어머님.
댓글 다신 어머님.
원글보고도 무섭다는 말을 하시는 거보면..
시어머님 노릇할 생각만 계시고 이해심은 없으신 분 같아요
위의 사연 다시 읽어보시고...
가난하고 물려줄 재산 없고 외로운 많이 탄다고 시어머님 본인 위주로
대접 받으실 생각은 일단 내려놓고..
새로 들어온 새식구 내 며느리와 아들 내외
다 큰 어른으로 부부 중심으로 생활 꾸려가는데.. 지장없게
든든한 울타리 역할만 해야지 생각하세요.
그런 역할은 가난해도 할 수 있고..
며느리도 그런 시어머니.. 점점 존경하게 됩니다.
도무지 존경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생각도 안하고
무조건 내 아들이랑 결혼한 여자는 날 떠받들여된다고 생각하면..
위의 댓글보면 열통 터지고 겁날거에요.
앞으로도 고부갈등 글 보시고 자가테스트 해보세요.
많은 달린 댓글과 다른 감정이 드신다면...
시어머니로서 존경받기에는 적신호 라고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20. 가난한 시댁
'10.3.23 5:36 PM (121.141.xxx.152)저희 시댁 가난하지만 전 시부모님 존경합니다.
아들 독립적으로 잘 키우셨고요, 저 귀한집 딸 대접해주시고요.21. .
'10.3.23 5:51 PM (121.88.xxx.28)잘 하셨어요.
저도 일년 정도 착한 며느리 하려다 제가 죽을것 같아서 관뒀습니다.
저도 종교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의 부모님인데 잘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면 짐승과 다르지 않지요.
그런데 시가는 정말 다르다는걸...지구상(우주상)에 이렇게 오묘한 상대들이 있나 싶게 며느리를 종 부리듯 하기에 저 살고 싶어서 잘하려는 마음 접었습니다.
잘해도 욕먹고, 못해도 욕먹고....
저 누가 제 이야기 하는걸 못참아 해서 남에게 험담 들을 소리를 안하려고 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시가요?, 험담 하려면 해라,하고 삽니다.
모여서 제 험담으로 날이 새건 뭐하건....아예 자리까지 비켜줍니다.^^
손윗 시누께서 "맏며느리가 어쩌고"하길래(저 동서에게 시부모님 걱정 말고 편히 살라고 내가 하는만큼 하겠다고 말하고 살고 솔직히 동서보다 책임감도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형님, 조선시대 맏며느리 이야기 하시면, 저도 출가외인 이야기 떠오를 수 밖에 없어요" 했어요. - 본인이 친정오면 맏며느리가 와서 밥도 차려주고 해야 한다는 소리끝에....
정말 안보고 살았으면 하지만 그나마 제가 선택한 남편의 부모고 형제이기에 겨우 사람꼴만 하고 살려고 합니다.22. 저도
'10.3.23 6:13 PM (218.148.xxx.143)저희 시댁 가난해서 집도 제 돈으로 하고 결혼했어요.
하지만 저희 시부모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여유롭지 못해 드실 거 안 드시고 힘들게 사시면서도 하나라도 더 저희 챙겨주려고 하실 때마다 마음 속으로 눈물 납니다.
어머님, 황사에 눈도 오는데 식사는 잘 하시는지... 시간 없어 자주 못 가봐서 항상 그립습니다.23. 재산이랑 상관없어요
'10.3.23 6:44 PM (193.226.xxx.9)인품이 시어른 존경으로 이어지는 거 맞아요.
저희 친정엄마 친구 딸이 시집갔는데 친정이 엄청 부자예요. 시댁은 그냥저냥...
시부모님 인품 좋아서 친정와서 자랑이 늘어졌다며
경제적인 지원 아끼지 않는 친정엄마가 섭섭해 하더래요, 30년이나 키워놨더니 딴집귀신됐다고.
얼마전 82에 달린 댓글중에 제가 인상깊에 읽은 것중에
우리나라 어른들은 손아랫사람에 대한 예의가 없다던 말 깊이 와닿았어요. 요구할 줄만 아는거죠. 특히 시짜들은.
저부터도 그런 사람 안될려고 무지 노력한답니다. 어른다운 어른24. .
'10.3.23 7:23 PM (183.98.xxx.201)재산이랑 상관없이 인품입니다. 저는 시아버지는 존경하지만 시어머니는 정말,, 상종하기 싫습니다. 저희 시댁 가난합니다.
25. ..
'10.3.23 10:39 PM (112.144.xxx.92)무서워님.
외로우면 서로 보듬고 살아야지, 외롭고 쓸쓸하다 손아랫사람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여서는 되겠습니까? 그렇게 감정 주체 못하게 외로운 분들은, 본인이 낳아 정성들여 키운 본인 자식들에게 외로움도 토로하시고 연락도 하시면 좋겠습니다.
저 맞벌이고, 시집 재산 전혀 관심없고, 제 돈쓰는 것도 이제는 그러려니 합니다. 며느리는 시어머니 낳은 자식 아니니 자식처럼 대해 달라는 생각 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제발, 본인 자식에게는 없는 의무만 잔뜩 짐지우시고, 며느리뿐 아니라 사돈도 자신 밑이라 깔보시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제 부모님, 시어머니보다 연세도 많으시고 열심히 사신 분들입니다. 저 낳아주신 부모님께 최소한의 예의도 갖추지 않으시는 모습 보니 정이 떨어집니다...26. 며느리를
'10.3.23 10:54 PM (116.37.xxx.107)딱 둘 중 하나로만 대해주세요. 가족이면 가족, 남이면 남.
함부로 말하고 함부로 대할때는 가족이면서, 대접받고 위해주는데서는 남 맞더라고요.
입으로만 가족,가족, 가족으로서 마땅히 해야할 의무들(주로 시집 식구들 신경쓰고 챙겨줄것들)은 줄줄이 나열하면서,,,
자기 가족은 흉 안보면서, 며느리는 사소한것도 흉거리죠, 못마땅한것 투성이고,
남이라면 서운하지 않을것도 며느리에게는 서운하고, 남이라면 절대로 못할 소리도 며느리에게는 한가족이라며 아무렇게나 해대고...
이 이중적인 기준 정말 진저리 나게 싫어요.